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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Chapter 1681 - Chapter 1688

1688 Chapters

제1681화

윤태호가 웃으며 말했다.“이현서, 넌 정말 멍청하구나. 나를 흠집 내려면 때와 장소를 좀 가려야지.”“네가 한 그 말로 남들은 속일지 몰라도, 아저씨는 속일 수 없어.”“아저씨가 어떤 분인지 잊었어?”“아저씨는 우리 호국 고위층 윗분들과도 안면이 있으셔. 전화 한 통이면 나를 속속들이 다 조사하실 수 있지.”“네가 방금 한 그 거짓말들은 드러날 게 뻔해.”‘그러네, 그걸 깜빡했구나!’이현서는 얼굴이 어두워지더니 잠시 어쩔 줄 몰라 했다.그때, 이재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윤태호, 네 이놈, 정말 독하구나! 서 대표님과 예슬 아씨가 널 그렇게 믿었는데, 감히 서 회장님을 해치려 하다니, 그 속내가 참으로 흉악하구나.”윤태호가 되물었다.“내가 서 회장님을 해쳤다고요? 증거 있나요?”“이게 바로 증거야!”이재원은 손에 들고 있던 이진서의 그림을 가리키며 말했다.“서 대표님, 제가 찾으려던 그 불길한 것이 바로 이 그림입니다. 방금 서 대표님도 보셨죠. 이 그림이 윤태호의 손에 있었다는 것은, 서 회장님이 쓰러진 것과 윤태호가 관련돼 있다는 뜻입니다.”“윤태호, 네가 대체 왜 서 회장님을 해치려 했는지 궁금하구나.”이재원이 말을 마치자마자, 이현서가 말을 이었다.“윤태호의 목적이 뭔지 제가 압니다. 서 회장님은 스타 그룹의 총수이십니다. 만약 서 회장님께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스타 그룹은 자연스럽게 서 대표님의 손에 넘어가게 되죠.”“아시다시피, 서 대표님에겐 예슬 아씨 외동딸 하나뿐입니다. 그리고 윤태호는 예슬 아씨의 남자친구이고요. 윤태호가 예슬 씨와 결혼하게 된다면, 평범한 호국 사람에서 스타 그룹 새 총수의 사위로 신분이 바뀝니다. 그다음엔 서 대표님을 해치고 스타 그룹을 완전히 손에 넣을 수 있는 거죠.”“맙소사, 이 녀석의 속내가 참으로 흉악하구나.”이현서가 일부러 두려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서 대표님, 절대 이 녀석의 계략에 넘어가시면 안 됩니다. 얼른 내쫓으십시오.”“그래, 당장 꺼지라고 해!”이재원이 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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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2화

이재원은 윤태호의 말을 듣자, 얼굴이 가마솥 밑굽처럼 새까매졌다.당장이라도 윤태호를 한 대 후려치고 싶은 심정이었다.동시에, 그의 머릿속에는 의문이 스쳤다.‘설마, 이 녀석이 뭔가 눈치챈 걸까?’윤태호가 말을 이었다.“의사의 본분은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고 병든 사람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설령 환자가 돈이 없다고 해도, 의사는 환자를 치료해야 마땅하죠. 그런데 당신은 어떻게 했나요? 치료도 시작하기 전에, 환자 가족에게 진료비를 요구하였습니다.”“물론, 그런 경우도 본 적은 있었습니다. 도덕을 상실한 의사가 사적으로 환자 가족에게 뇌물을 요구하는 경우 말이죠. 하지만 그들은 당신과는 달랐습니다. 그들은 기껏해야 용돈 봉투 정도 받을 뿐이지만, 당신은 사자처럼 입을 쩍 벌리고 무려 2조 달러를 요구했으니, 정말 뻔뻔스럽고 탐욕스럽기 짝이 없네요.”윤태호가 계속 말했다.“당신이 아저씨께 2조 달러를 요구할 때 문제 있다는 걸 확신했습니다. 그다음 당신의 연기는 정말 가관이었죠. 서 회장님이 무술에 걸렸다며, 주술을 써야 한다고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제 친구 중 한 명이 호용산의 장교입니다. 그래서 도술가의 주술에 대해서 제가 꽤 잘 알고 있습니다.”이 말을 듣자, 이재원은 얼굴색이 미묘하게 변했다.윤태호는 이재원이 들고 있는 도목검을 가리키며 말했다.“당신이 들고 있는 이 도목검은 법기가 아니라, 그냥 공예품일 뿐이죠. 시장 바닥에서 고작해야 몇천 원 하는... 그리고 서 회장님 몸에 붙인 부적도, 보명 부적이 아니라 평안 부적이고요.”“아저씨, 이 영감탱이는 아저씨가 부적에 대해 잘 모른다는 걸 이용해서, 평안 부적으로 아저씨를 속인 겁니다. 이런 평안 부적은 우리 호국에서 가장 흔한 부적이라, 절에 가면 어디서나 살 수 있습니다. 장당 2천 원도 안 하는 물건이죠.”순식간에 서지훈의 얼굴이 시커멓게 변했다.이재원이 이 부적은 속세를 벗어난 고수에게 무릎 꿇고 빌어온 보명 부적이라며, 장당 200억 달러라고 말했던 것을 서지훈은 또렷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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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3화

이재원이 계속해서 억지를 부렸다.“그건 얼마 전에, 서 회장님께서 그림 한 점을 나무 상자에 넣는 걸 목격했기 때문이지.”윤태호가 말했다.“당신 말이 사실이라면, 왜 바로 서재로 찾아와서 이 나무 상자를 찾지 않고, 별장 구석구석을 다 돌아다닌 뒤에야 마지막으로 이곳에 온 이유는 무엇이죠?”이재원이 대답했다.“애초에 내가 찾아야 할 물건이 바로 이 나무 상자 안에 있다는 걸 전혀 몰랐으니 그랬지. 만약 알았더라면, 나도 이렇게까지 애쓸 필요 없었어. 너무 오래 찾아다녔더니 피곤해 죽겠어.”윤태호가 고개를 끄덕였다.“그 변명은 겨우 말이 되는군요. 좋아요. 그럼, 다음 허점을 말해주죠.”‘젠장, 또 허점이 있다고?’윤태호가 말을 이었다.“여러분이 들어오기 전에, 이 나무 상자를 발견한 사람은 예슬 씨입니다. 예슬 씨는 상자 안의 물건을 확인하려고 상자를 열려고 했죠. 그래서 책상 위를 한참 뒤졌지만, 열쇠를 끝내 찾지 못했습니다.”“이현서, 너는 바로 열쇠를 찾아냈는데, 그게 정상이라고 생각해?”이현서는 윤태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한 채 말했다.“열쇠는 책상 위에 있었어. 예슬 아씨가 못 찾은 건, 꼼꼼하게 찾지 않아서 그렇지.”“거짓말쟁이!”서예슬이 반박했다.“저는 아주 자세히 찾았어요. 만약 열쇠가 책상 위에 있었다면 제가 못 봤을 리가 없어요.”이현서는 눈동자를 굴리며 꾀를 부렸다.“아... 생각해보니 내가 아까 열쇠를 바닥에서 주웠네요.”서예슬이 말했다.“그럴 리가 없어요.”“바닥도 제가 다 찾아봤거든요.”이현서는 할 말을 찾지 못했다. “...”윤태호가 계속 말했다.“저는 서 회장님께서 의식을 잃으시고도 병명을 알 수 없는 이유를 계속 의아하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이 그림을 보고서야 비로소 깨달았죠. 이 그림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윤태호는 이재원이 들고 있는 그림을 가리키며 물었다.“이 그림이 누구의 작품인지 아세요?”“이진서...”이재원이 그 이름을 입에 담자마자, 윤태호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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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4화

“으악!”이재원은 고통에 겨운 비명을 질렀다.이재원의 오른쪽 팔이 윤태호에 의해 단번에 부러져버린 것이다.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특히 서지훈은 놀란 눈빛으로 윤태호를 바라보았다. 그의 인상 속 윤태호는 아주 온화한 인물이었는데, 막상 행동으로 옮길 때는 이토록 매섭고 독할 줄 몰랐기 때문이다.‘이 녀석 보통 인물이 아니군.’서지훈은 윤태호에게 묘한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남자란 마음이 독하지 않으면 사회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예로부터 큰일을 이룬 자는 하나같이 독하고 냉정한 법이지. 윤태호는 큰일을 할 만한 자질을 가졌어.’서지훈은 속으로 그렇게 평가했다.“이재원, 아직도 자백하지 않을 거야? 서 회장님이 의식을 잃으신 건 전적으로 당신의 음모가 아니었나?”윤태호가 호통쳤다.“윤태호, 이런 수단으로 날 자백하게 만들 셈이야? 말해두는데, 네 뜻대로 되지 않을 거야.”이재원은 이 일을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아니면, 그는 팔 하나 부러지는 것보다 훨씬 더 참혹한 결과를 맞이하게 될 터였다.윤태호가 웃으며 말했다.“당신이 얼마나 겁이 많은지 나는 잘 알고 있어. 그렇지 않다면, 지난번 대결에서 진 뒤에 서 회장님께 목숨을 구해달라고 애원하지도 않았겠지.”“네가 지금 이렇게 억지를 부리면 부릴수록, 마음속에 꺼림칙한 게 있다는 걸 증명할 뿐이야. 이재원, 차라리 실토하는 게 좋을 거야. 나는 원래 매우 착한 사람이지만, 악인을 상대할 때는 결코 마음 약해지지 않아.”윤태호는 말하면서 서서히 손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으악! ”이재원이 다시금 고통에 겨워 비명을 질렀다.이현서는 이 광경을 보자, 의자를 집어 들어 윤태호를 향해 내리쳤다.그러나 이현서는 윤태호에게 다가가기도 전에, 윤태호의 발차기에 맞아 공중으로 날아가 버렸다.쾅!이현서가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그는 고통도 잊은 채 벌떡 일어나 윤태호를 향해 소리 질렀다.“야, 이 새끼야! 빨리 아버지를 놓아! 안 그러면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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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5화

“아닙니다. 서 대표님, 제 얘기 좀 들어주십시오...”“증거가 눈앞에 있는데 무슨 설명이 필요해! 이재원, 왜 내 아버지를 해치려고 했어?”윤태호가 말했다.“제 추측이 맞다면, 이재원 씨가 이런 짓을 한 이유는 오직 돈을 뜯어내기 위해서 일 겁니다.”서지훈이 격분했다.“이재원, 네 이놈! 감히 나에게 사기를 쳐? 죽여 버릴 거야. 거기 누구 없냐! ”“서 대표님, 제 말을 들어보십시오. 인정하겠습니다. 피도 가짜였고, 도목검과 보명 부적도 전부 가짜였습니다. 제가 이런 짓을 한 건, 정말로 대표님에게서 돈을 조금 뜯어내려는 의도였습니다.”“하지만 서 회장님께서 의식을 잃으신 건 저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입니다. 이건 모두 윤태호가 저를 죽이려는 꾸민 짓입니다. 서 대표님, 제발 그의 거짓말을 믿지 마십시오. 서 대표님...”짝!윤태호가 이재원의 뺨을 후려치며 욕설을 퍼부었다.“이런 상황에서도 아직도 연기를 해? 끝까지 버텨보겠다는 거지? 좋아! 네가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한번 보자!”윤태호는 말을 마치자마자, 순간 몸을 날려 이현서 앞에 나타났다.이재원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 소리쳤다.“뭘 하려는 거냐?”쾅!윤태호가 이현서의 갈비뼈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우지끈!이현서의 갈비뼈 하나가 부러졌고, 입에서는 돼지를 잡는 듯한 비명이 터져 나왔다.“으악!”쾅!윤태호가 다시 주먹을 날려 이현서의 두 번째 갈비뼈를 부러뜨렸다.이재원이 울부짖었다.“야, 이 새끼야! 현서를 괴롭히지 마!”윤태호가 세 번째 주먹을 내리꽂았다.우지끈!이현서의 갈비뼈가 또 하나 부러졌다.윤태호가 이재원을 보며 웃었다.“이재원 씨 의사니까 인체 구조를 잘 알지? 사람 몸에 갈비뼈가 몇 개나 있는지, 당신은 분명히 알고 있을 거야. 이제부터 나는 아까처럼 한주먹에 하나씩 이현서의 갈비뼈를 부러뜨릴 거야. 언제 진실을 말하면, 그때 내가 손을 멈추지.”“이현서가 갈비뼈를 몇 개나 보전할 수 있을지는 다 당신 태도에 달려 있어. 물론, 끝까지 버텨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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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6화

이현서가 윤태호에게 괴롭힘당하는 모습을 차마 볼 수 없었던 이재원이 말했다.“말할게, 내가 말할 테니까...”그러나 윤태호는 손을 멈추지 않았다.쿵!윤태호가 주먹을 휘둘러 이현서의 갈비뼈를 또 하나 부러뜨렸다.“악!”큰 소리로 비명을 지른 이현서는 너무 아파서 죽을 것 같았다.“나쁜 자식, 뭐 하는 거야! 더 이상 현서 때리지 마! 내가 말할게, 다 말할 테니까.”이재원이 윤태호에게 말했다.“서장원을 해친 일은 나 혼자 저지른 거야, 현서랑은 상관없어. 그러니까 현서 좀 놓아줘.”윤태호는 이현서를 한 번에 땅에 내팽개친 후 말했다.“이재원, 있는 그대로 다 말하는 게 좋을 거야. 만약 숨기는 게 있다고 생각되면 네 눈앞에서 이현서를 죽여 버릴 테니.”서지훈이 외쳤다.“이재원 씨, 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왜 우리 아버지를 해친 거죠?”이재원은 깊게 숨을 들이마신 후 말했다.“이 일은, 호패 의학제패전 때부터예요. 지난번 호국에 갔을 때 의술로 윤태호와 호국의 4대 호국 의학 명인을 이겨 세상에 증명하고 싶었어요. 우리 패천국의 의학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의학이라고. 그렇게 된다면 귀국했을 때 내가 민족 영웅이 되어 틀림없이 수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대통령도 나를 접견할 거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호국은 나의 악몽이 되고 말았어요. 윤태호의 의술이 정말 너무 뛰어났거든요. 윤태호와 여러 번 겨뤘지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어요. 이 일이 패천국에 알려지면서 많은 언론 매체가 해당 내용을 앞다투어 보도했죠. 그러면서 나는 영웅이 되기는커녕 패천국 국민들의 조롱을 받게 되었어요. 누군가는 내가 주제도 모르고 덤볐다고 했고 누군가는 자업자득이라고 했으며 또 누군가는 내가 패천국의 체면을 말아먹었다고 했죠... 하여튼, 많은 사람들이 나를 욕하다 보니 듣기 힘든 온갖 소리가 다 나왔어요.”여기까지 말한 이재원은 얼굴에 불만이 스며있었다.“나는 패천국을 대표하여 한의학에 도전했어요. 비록 패배했지만 정말로 최선을 다했어요. 공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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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7화

“제일 먼저 생각한 건 납치였어요. 그런데 서 회장님이 워낙 큰 인물이라 경호원이 곁에 있어서 손을 댈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른 방법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죠. 바로 그때 우연히 한 소식을 알게 되었어요. 바로 도굴꾼이 어떤 무덤을 팠는데 그 안에서 좋은 물건들을 꽤 많이 건져냈다고 하더라고요. 서 회장이 골동품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도굴꾼을 찾아가서 200억이 넘는 돈을 주고 옛날 그림 10여 점을 샀어요. 옛날 그림들을 사들인 후에 다시 계획을 세웠죠. 그림에 만성 독약을 발라두고 서 회장님이 중독되면 내가 나서서 치료해 주면서 서 회장님한테서 돈을 뜯어내려고 했어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독극물을 쓰는 건 리스크가 너무 컸어요. 첫째, 패천국에 명의가 많기에 그 사람들이 해독할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난 헛된 꿈만 꾸고 헛수고만 하게 되는 거니까요. 둘째, 경찰이 수사하면 내가 제일 먼저 의심받는 용의자가 될 수도 있었어요. 오랫동안 생각했지만 딱히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그런데 도굴꾼의 두목이 또 나를 찾아와서 아주 특별한 그림 하나를 팔겠다는 거 있죠?”윤태호가 물었다.“그게 바로 이진서의 그림이야?”“맞아.”이재원이 윤태호를 바라보며 말했다.“그 그림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랐어. 세상에 그렇게 신비한 그림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거든. 단 한 번 힐끗 봤을 뿐인데 완전히 빠져서 헤어 나올 수가 없었어. 도굴 패의 두목이 말하길 이 그림이 워낙 기이해서 자주 보게 되면 영원히 그 환상에서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하더군. 그래서 망설이지 않고 그 그림을 사들였어. 그리고 특별히 이진서의 자료를 찾아봤는데 천재 화가로 꽤 신비한 스승이라 불렸더라고. 이런 그림으로 황제를 죽인 적도 있다고 했고. 그때 마침 서 회장이 집에서 연회를 열기로 했어. 그건 나에게 하늘이 내린 기회나 다름없었지. 그 만찬에서 서 회장에게 그림 10여 점을 선물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서 회장은 매우 기뻐했어. 나중에 사람들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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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8화

이재원은 서지훈에게 어떻게 해야 서장원을 깨울 수 있는지 직접 알려주지 않고 오히려 서지훈에게 조건을 내걸었다.짝!서지훈이 이재원의 뺨을 한 대 갈기며 욕했다.“네가 뭔데 감히 나한테 조건을 내걸어? 이재원, 충고하는데 우리 아버지를 당장 깨우는 게 좋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 너희 부자를 절대 가만두지 않을 테니까.”그러나 이재원은 여전히 고집을 꺾지 않았다.“서지훈 씨, 제 부탁 하나만 들어주신다면 바로 가서 서 회장님을 깨우겠습니다.”“뭐라고!”서지훈이 또 손을 대려고 하자 윤태호가 말렸다.“아저씨, 무슨 말을 하는지 일단 들어보시죠.”윤태호가 이재원에게 물었다.“조건이 뭔데?”이재원이 말했다.“서 회장님을 해친 일은 저 혼자 저지른 일입니다. 현서와는 상관없으니 더는 현서를 괴롭히지 말아 주십시오.”서지훈이 냉랭하게 코웃음 쳤다.“이현서는 네 아들이잖아. 그런데 그 일과 상관없다고? 잊지 마, 아까 아버지 침실에서 이현서가 나한테 10억 달러를 받아 갔어.”이재원이 말했다.“그 10억 달러는 제가 요구한 계약금입니다. 현서더러 돌려드리라고 하겠으니 부디 현서를 괴롭히지 말아 주십시오. 저에 대해서는...”이재원이 한 번 숨을 가다듬은 후 말을 이었다.“서 회장님이 깨어난 후 회장님이 직접 처분해 주시길 바랍니다.”서지훈이 이현서를 한 번 쳐다보았다.땅에 엎드려 있는 이현서는 윤태호에게 맞아 갈비뼈가 몇 개 부러졌는지 모를 정도였다. 입에서는 낮고 처절한 신음이 아픈 들개처럼 간간이 흘러나왔다.몇 초간 망설이던 서지훈이 말했다.“알았어. 그렇게 하지. 이재원, 우리 아버지가 어떻게 해야 깨어날 수 있는지 말해 봐.”“서지훈 씨, 말만으로는 증거가 되지 않으니 하늘에 맹세해 주십시오.”이재원이 말했다.“하늘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이현서를 다시 괴롭히면 기꺼이 벼락을 맞아 죽을 것이다’라고요.”‘젠장!’서지훈이 큰 소리로 분노했다.“이재원, 염치도 없구나. 내 화 돋우면 당장 이현서를 죽일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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