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이게 무슨 말이지?’윤영보는 다시 불안해졌다.“형, 그게 무슨 뜻이야?”“둘째 삼촌의 말이 맞아. 넌 네가 저지른 일에 대가를 치러야 한다.”윤태호가 말했다.“목숨은 살려 주기로 했지만 벌은 받아야 해.”죽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윤영보는 더는 두렵지 않았다.“형, 뭘 시키려는 건데? 어떤 벌이든 받아들일게. 절대 원망하지 않겠어.”윤태호가 웃으며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다.잠시 뒤 전화가 연결됐다.“윤태호, 무슨 일이지?”당영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영곤아, 마귀 훈련소에 한 사람을 추천할게.”명왕전에는 신입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마귀 훈련소가 있었다.잠재력이 있는 신입만 받아들이며, 한 번 입소하면 3년 동안 지옥 같은 훈련을 받아야 했다.당영곤이 웃었다.“네가 추천하는 사람이면 분명 천재겠지. 누군데?”“윤영보야.”“푸웁.”마침 물을 마시던 당영곤이 그대로 뿜었다.“누구라고?”“윤영보.”“젠장, 그 멍청이를 왜 여기로 보내려고 해?”당영곤이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윤영보는 나도 알아. 철없는 재벌 2세에 불과한 놈이잖아. 아, 생각났다. 윤무위 삼촌의 아들이니 네 사촌 동생이기도 하겠네. 윤태호, 내가 원래 말을 직설적으로 하니 기분 나빠하지 마.”“마귀 훈련소가 신입만 받는다고 해도 그 신입들은 하나같이 엘리트야. 3년 후면 모두 특수부대 최정예 병사가 되지. 윤영보는 그 고생을 견디지 못할 거야. 그냥 포기하는 게 낫다.”윤태호가 말했다.“영곤아, 내 체면을 봐서라도 기회 한 번만 줘.”“태호야, 네 체면을 세워 주기 싫어서 이러는 게 아니야.”당영곤이 진지하게 말했다.“네가 윤영보를 걱정하는 건 알아. 하지만 내가 지금 입소를 허락하면 오히려 그 아이를 해치는 일이야.”“우리 명왕전은 편하게 놀고먹는 곳이 아니야. 윤영보는 태어나서 고생 한번 없이 살아왔어. 마귀 훈련소에서 3년이 아니라 30년을 있어도 졸업하지 못할 거야.”“게다가 신입들은 일정 기간 훈련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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