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유리컵이 순식간에 가루로 변했다.소영은은 충격에 빠졌다.“태호야,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내 힘이 왜 이렇게 세졌지?”윤태호가 웃었다.“화와 복은 원래 함께 있는 법이야. 구음절맥이 하마터면 네 목숨을 빼앗을 뻔했지만, 막혀 있던 9개 경맥이 모두 뚫리면서 기경팔맥도 전부 열린 거야. 지금 네 경맥 안에는 내공이 가득 차 있어. 내공만 놓고 보면 지금의 넌 이미 청룡 랭킹급 고수에게 뒤지지 않아.”소영은이 기뻐하며 말했다.“그럼 나도 너랑 해정에 가서 도와줄 수 있는 거야?”윤태호가 고개를 저었다.“아니야, 네 생각이 단순했어. 청룡 랭킹 위에는 신급 랭킹이 있어. 용일은 신급 랭킹 1위인 고수야.”“게다가 넌 지금 내공만 가득할 뿐 어떤 무공도 익히지 못했잖아. 자금성 사람들한테는 상대가 안 돼.”“이번에 내가 해정에서 무사히 돌아오면 그때 무공을 몇 가지 가르쳐 줄게. 그럼 오래 걸리지 않아 고수가 될 수 있을 거야.”소영은이 말했다.“난 네가 반드시 무사히 돌아올 거라고 믿어.”두 사람은 한동안 서로를 껴안았다.윤태호가 소영은을 놓으며 말했다.“영은아, 너는 좀 쉬어. 난 지하실에 가서 수련 경지를 다져야 해. 조금 있다가 나랑 같이 집에 가자.”윤태호는 말을 마치고 일어나려다 소파 위에 붉은 흔적이 남아 있는 걸 발견했다.그는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또 여자한테 빚을 졌네. 이걸 어떻게 갚지?’윤태호가 떠난 뒤 소영은은 소파에 앉은 채 멍하니 생각했다.“방금 뭐라고 했지? 같이 집에 가자고? 그럼 나를 가족들에게 소개하겠다는 뜻인가?”소영은은 순간 긴장해졌다....윤태호는 지하실로 돌아온 뒤 휴대폰을 꺼냈다.두 달 넘게 휴대폰 전원을 계속 꺼 두었기 때문에 전원을 켜자마자 딩딩딩 하는 알림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깨톡 문자가 백 개도 넘게 쌓여 있었다.임다은, 백아윤, 문서아, 당미, 소이은, 서예슬이 보낸 문자가 있었고, 윤무적, 전재석, 당영곤, 장미진인, 조은성, 청룡 등이 보낸 문자도 있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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