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아는 2층 약방을 살펴보다가 깜짝 놀랐다.중약, 서약은 물론이고, 의치, 의족, 안경, 휠체어 같은 의료 기구까지 모두 갖춰져 있었다.게다가 금화로 약재 씨앗을 교환할 수도 있었고, 약재 종류가 수천 가지에 달해 이제 몇 가지 약재만 심을 필요가 없었다.정밀 기기와 수술실 등 고급 시설도 3층에 위치해 있었지만, 시스템을 3단계로 올려야 열 수 있었다.2층 약재와 기구도 가격이 꽤 괜찮았다.백진아는 세 자릿수로 변한 금화를 보며, 순간 집안이 몰락한듯한 기분이 들었다.‘금화를 벌어야지! 금화를 벌어야지!’게다가 약 밭도 계속 확장할 수 있기에, 더 많은 약재를 심어 많은 금화를 벌 수 있었다.백진아는 예전에 심은 복숭아씨, 살구씨, 앵두씨가 작은 새싹을 돋운 것을 발견했다.“하하! 조금 있으면 복숭아, 살구, 앵두를 먹을 수 있겠구나.”그녀는 과일나무들이 크게 자라니, 공간 가장자리에 옮겨 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녀의 생각이 채 끝나기도 전, 과일나무밭이 번쩍하며 공간 가장자리로 이동했다.백진아는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떴다.“이게… 뭐지?”혹시 의식으로 공간을 조작하는 능력이 늘어난 걸까?예전에는 외부에서 가져온 씨앗은 직접 심어야 했었다.그녀는 능력을 시험해 보기 위해, 구기자, 인삼, 영지, 현빙초, 하수오 같은 약재도 공간 과일밭 한쪽으로 옮기고, 약재 간격을 재조정했다.그리고 의식만으로 모든 작물을 조작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는데, 시스템 내 작물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가져온 것도 가능했다.“그럼, 의약 빌딩 안의 것들도 될까?”백진아는 조용히 마음속으로 외쳤다.‘감기 캡슐 한 상자!’순간, 감기약 상자가 그녀의 손에 나타났다!그녀는 다시 백혈병 치료용 수입 약을 마음속으로 외쳤지만, 시스템에서 경고가 나타났다.‘금화 부족!’‘아, 역시 금화 제한이 있구나! 금화를 쓰지 않는 물건이…?’“약밭 창고 안에 있는 푸른 비단!”그러자 한 폭의 비단이 그녀 품에 나타났다.“돌려놔!”그리고 그녀의 외침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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