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 사이의 분위기는 너무나 평화롭고 따뜻했다.그러나 그 모든 평온은 닭의 요란한 꼬꼬댁 소리에 산산조각 났다.허인하와 윤은찬의 시선이 동시에 이쪽으로 향했다.명서현의 볼이 순간 활활 타오르듯 뜨거워졌다.명서현이 급히 고개를 돌려 도망치려던 그때, 갑자기 웬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어머, 명서현 아가씨가 직접 닭을 잡고 계시네?”그 빌어먹을 도아영의 목소리였다.게다가 도아영은 허인하의 집에 있었다.명서현은 천천히 돌아서 싸늘하게 웃었다.“허인하, 넌 정말 대단하구나. 그렇게 널 물어뜯던 도아영을 보듬어 안고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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