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실에 거대한 기쁨이 몰려왔고 황태민의 입가에 저도 모르게 미소가 번졌으며 심장은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그는 참지 못하고 손을 뻗어 유이영을 껴안았고 온전히 거대한 기쁨에 빠져들었다.“고마워. 그동안 유준이를 위해 한 모든 일들... 정말 고마워.”황태민의 기쁨이 유이영에게도 전달되었는지 유이영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졌다.그는 그녀를 더욱 꼭 끌어안으며 말했다.“나한테 이렇게 큰 기쁨을 줘서 고마워.”유이영은 그를 살짝 때리며 투정을 부렸다.“다 네 탓이야. 네가 아니었다면 나도 연씨 가문에서 그렇게 마음을 졸이며 지내지 않았을 거야.”황태민은 한발 물러나 그녀의 어깨를 붙잡았다.“연지훈도 연유준이 자기 아이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어?”유이영은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끄덕였다.“알아.”황태민의 눈빛이 어두워졌다.그들은 모두 그 이유를 알고 있었다. 연지훈은 유이영에게 은혜를 갚기 위한 것이었다.어린 시절, 화재 사고가 났었는데 유이영이 연지훈을 불 속에서 업고 나왔다.그때부터 연지훈은 유이영의 이 은혜를 기억하고 있었다.고등학교 시절, 연지훈과 유이영이 사귄다는 소문은 거짓이었다.연지훈은 은혜 때문에 유이영이 원하는 것은 항상 다 들어주었고 그러다 보니 유이영이 그를 사랑하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잘생기고 조건도 좋고 모든 면에서 뛰어난 연지훈은 따라다니는 여자가 많았었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유이영은 마음이 복잡했고 여자아이들이 그녀와 연지훈의 관계에 대해 물었을 때, 그와 연인 관계라고 애매하게 둘러댔다. 그 후로는 연지훈에게 접근하는 여자아이들이 거의 없었고 다들 연지훈에 대한 마음을 접었었다.얼렁뚱한 둘러댄 말이 효과를 본 후, 유이영은 점점 더 심해졌고 일부러 연지훈과 친밀한 행동을 하며 사귀는 사이처럼 분위기를 조성했고 학교의 선생님들까지도 그녀와 연지훈이 사귄다는 것을 알 정도로 큰 소동이 벌어졌다.유이영은 줄곧 연지훈을 자신의 소유물로 여겼다. 졸업할 때쯤, 연지훈이 그녀에게 이런 말을 했다.“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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