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소리와 함께 사진 한 장이 휴대폰에 저장되었다.“민 실장님, 사진은 카톡으로 보내드릴게요.”민지현은 감격스러운 눈빛으로 송남지를 바라보았다.송남지가 아니었으면 류무영과 사진을 찍기는커녕, 나중에 따로 사인까지 받는 건 꿈도 못 꿀 일이었다.사진을 전송받은 민지현은 금세 다시 업무 모드로 복귀했다.“선생님, 그럼 편히 쉬세요. 전 이만 나가서 남은 일들 처리하겠습니다.”류무영은 가볍게 손을 흔들며 답했다.“가보게.”민지현이 나가려는데 류무영이 한마디 덧붙였다.“송 관장은 정말 보기 드문 실력자이니 앞으로 잘 믿고 따라가 보시게. 웬만한 거물들은 다 만나게 될 게야.”민지현은 잠시 멍해졌다.솔직히 말해 그녀는 송남지의 천부적인 재능을 본 적이 없었고 그전까지는 송남지가 그저 성격 좋은 재벌가 사모님이라고만 생각했다.하지만 류무영 같은 거물이 송남지의 전문성을 저렇게 높게 평가하자, 대체 관장님의 실력이 어느 정도일지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잠시 멍하니 있던 민지현이 웃으며 대답했다.“네, 관장님 모시고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VIP룸 밖으로 나오자마자 팀원들이 민지현에게 몰려들었다.“어떻게 됐어요? 진짜 류무영 맞아요? 지금 밖은 완전 난리예요! 누가 인터넷에 올렸는지 벌써 갤러리 앞 도로가 마비됐다니까요. 팬들이 엄청나게 몰려오고 있나 봐요!”팀원 중 몇몇 걱정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안절부절못했다.“망했다, 이거 라이벌 쪽에서 파놓은 함정 아니에요? 먼저 거물이 온다고 바람 잡아놓고 정작 우리 게스트를 창피하게 만들려는 속셈 아닐까요?”민지현은 대답 대신 휴대폰을 꺼내 송남지와 나눈 카톡방을 보여주었다.“류무영 선생님 맞다니까! 진짜야!”휴대폰이 나오자마자 팀원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가로챘다.“헐! 진짜 류무영이네!”“류무영 선생님은 이제 대외 활동 아예 안 하신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대체 어떻게 모신 거래요?”“사진, 나도 류무영 선생님이랑 같이 찍고 싶어. 이건 평생 안줏거리라고요!”“실장님, 저희도 좀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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