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아주버님이 남편으로: Chapter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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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1화

이해리가 아파하는 표정을 짓는 것을 본 정지안은 그제야 정신을 차린 듯 그녀에게 사과했다.“미안해. 방금은 확실히 내가 충동적이었어.”말하면서 그는 몸을 가까이 기울여 이해리의 손을 잡아 올렸다.“많이 아파?”그는 이해리의 손을 잡아 조심스럽게 자기 앞에 가져다 놓고, 호호 불어 주며 유난히 진지한 모습으로 살폈다.그의 행동에 이해리의 마음속에는 설명하기 힘든 감동이 피어올랐다.이해리는 어색한 듯 손을 빼며 말했다.“지안 씨가 잘못한 걸 알면 됐어요.”바로 그때 휴대전화가 갑자기 요란하게 울리기 시작했다.이해리가 막 받으려던 순간, 정지안이 곧바로 손을 뻗어 그녀의 전화를 끊어 버렸다.“뭐 하는 거예요? 조금 있다가 저를 못 찾으면, 무슨 일이라도 당한 줄 알 거예요. 그러면 어떡해요?”이해리는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왔다. 자신에게는 무사하다고 연락할 권리조차 없는 것 같았다.하지만 정지안은 차갑게 말했다.“어쩌긴 뭘 어째? 둘이 같이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네가 없어진 것도 눈치채지 못한 남자가 과연 믿을 만한 사람이겠어?”“지안 씨, 그 사람한테 적대감이 너무 심한 거 아니에요? 설마 질투하는 거예요?”조금 전 정지안이 자신의 손을 불어 준 행동 덕분에 이해리의 마음속 분노는 조금 가라앉아 있었다.지금 그를 바라보며, 그녀는 아까처럼 화가 나지 않았다.오히려 두 사람 사이에는 어딘가 묘한 분위기까지 감돌고 있었다.하지만 한 시간 뒤, 두 사람은 웃을 수 없게 되었다.이해리가 실종돼 납치된 줄 안 육현우가 직접 경찰에 신고해 버린 것이다.애초에 이해리를 밖으로 불러낸 사람이 그였으니 만약 이해리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가장 큰 용의자는 바로 육현우가 될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조금도 소홀히 할 수 없었다.정지안과 이해리가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두 사람은 아직 공원에 앉아 있었다.오늘은 모처럼 둘 다 일을 하지 않아, 마침 이 기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그런데 누가 이렇게 큰 해프닝이 벌어질 줄 알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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