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주에 관한 기사의 관심도는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었다.마음 놓아도 된다는 말을 들은 구희라조차 다시 걱정이 될 수밖에 없었다.구희라는 몇 번이나 강이주를 바라보았다. 강이주는 먹을 거 다 먹고 마실 건 다 마시며, 창문 옆에 앉아서 여유롭게 책까지 넘기고 있었다.그 사이 심원후 쪽 사람들도 강이주에게 수도 없이 전화를 걸어왔다. 그러나 강이주는 단 한 통도 받지 않았다.전화가 계속되자 강이주는 결국 지겨워졌다. 아예 심씨 집안 사람들의 번호를 전부 차단하고, 그중 번호 하나만 남겨두었다.구기빈에게서도 메시지가 왔고, 도움이 필요한지 물었다.강이주는 구기빈의 호의를 정중하게 거절했고, 자신이 해결할 수 있다고 답했다.그 뒤 구기빈은 필요하면 자신이나 배진호를 찾으라고만 했다. 구기빈은 강이주의 선택을 존중했다.시간을 확인한 강이주가 고개를 들어 구희라를 바라보았다.“가자. 회사로.”“회사엔 왜?”구희라는 입으로는 묻고 있었지만 행동은 솔직해서, 곧바로 강이주의 걸음을 따라붙었다.회사 입구에서 장한미를 보자, 구희라는 그제야 강이주가 뭘 하려는지 알아차렸다.‘아, 이거였구나. 심원후 쪽 사람들한테 대놓고 보여주려는 거네.’‘이 회사의 핵심 지분이 이미 이주 손을 떠났다는 걸.’장한미는 웃으며 강이주에게 인사했다.“강이주 씨, 저는 조금 늦으실 줄 알았습니다. 정말 시간을 정확히 맞춰 오셨네요.”강이주는 어깨를 가볍게 으쓱했다.“장 대표님께서 저보다 절차가 빨리 끝나길 더 바라셨을 것 같은데요.”실시간 이슈 키워드 일이 터졌으니, 심원후는 심명그룹에 남아서 일을 수습해야 했다.하지만 이 회사에도 심원후의 눈과 귀가 있었다. 강이주는 일부러 이곳에서 장한미와 계약서 및 지분 양도 서류를 작성하려고 했다.계약서는 이미 도하늘에게 준비하도록 해 둔 상태였다.강이주가 예상한 그대로였다. 회사 사람들 앞에서 계약서에 서명한 뒤, 누군가 핸드폰을 들고 강이주 곁으로 다가왔다.“강 대표님, 심 대표님 전화입니다.”강이주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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