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hat ng Kabanata ng 망아지 공자는 내가 지켜요: Kabanata 61 - Kabanata 70

129 Kabanata

61.

“그래, 그런데··· 라일리?”“응?”“에드가랑은 잘 풀었니? 사귀냐고 물었던 이후 말이야.”아타나샤는 내 어깨에 손을 얹고 물었다.담담해진 내 모습에 낯설었지만, 나는 어깨를 들썩이며 별거 아니라는 듯 대답했다.“아··· 에드가. 음··· 그냥 조급하게 생각 하지 않으려고 해”“왜? 무슨 일이 있었니?”“음. 한번은 너무 답답해서. 내가 궁지로 내몬 적도 있거든? 이렇게 하면 조금 더 빠르게 생각하지 않을까 하고···.”“그런데?”제로니 여관 옥상에서 나눴던 대화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갔다.사랑받고 싶다고 했었지 아마···.그런데도, 에드가는 잡아주지 않았다.“더 엇나가더라고··· 내가 혼란스럽게 만들었나 봐.”“음······.”“기다려주지 못할망정, 내가 너무했지···.”담담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또 아닌 것 같았다. 심장이 두근두근 빠르게 뛰는 게 느껴졌다. 이 두근거림은 무엇을 뜻하는 걸까. 하지만 좋은 두근거림이 아닌 건 분명했다.“라일리?”“응···?”“흠···. 그럼 너에게 하나 묻고 싶어.”“뭐를?”“기다려주는 게 힘들지는 않냐고 말이야.”“아·········.”모르는 사람이 힘드냐고 나에게 물어본다면, 나는 1초도 망설임 없이 그렇다. 라고 대답할 거고, 에드가가 나에게 힘드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10초의 고민 후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그렇지만, 나에게 질문한 자는 아타나샤였다.솔직해도 될 사람이었다. “누구나 기다리는 건 힘들어, 나도 그런 말이지. 힘들지? 라일리?”“응······. 힘들어···.”“그래, 하지만 자책은 하지 말렴. 궁지에 내몰았다고 생각도 하지 말고. 에드가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거란다. 단. 너를 원한다면 용기를 내서 한 발짝 더 다가올 거야 라일리.”“응······ 아타나샤.”나는 아타나샤의 위로에 두 눈에서 눈물이 글썽이기 시작했다. 흐르던 물줄기를 재빨리 닦으니 아타나샤는 나를 안아주며 말했다.“라일리가 생각이 참 깊구나, 상대를 다 배려해
last updateHuling Na-update : 2026-03-14
Magbasa pa

62.

버럭 화를 낼 거로 생각했던 언니는 아무렇지 않아 했고, 오히려 나를 보고 피식하며 미소 짓고 있었다.뭐··· 뭐지. 혼을 내지 않는 건가. 언니가 웬일이지? 말투도 참 부드럽네···.”그리고, 라일리?“”헉. 응? 왜···.?“”그 목걸이는 산 거니? 예쁘구나.“”목걸이라니?“흰 레이스 잠옷 아래를 바라보니, 내 목에 낯선 목걸이가 걸려있었다.뭐지? 이건?은색 얇은 줄로 된 목걸이에, 내 눈과 같은 토파즈 보석이 달려 있었다. 가문의 흔한 사파이어 보석보다 더욱 청아한 푸른색이었다.목에 걸린 보석을 집게 손으로 어루만지며 멍하게 서 있자. 언니는 내 어깨를 툭 치며 말했다.”라일리?“”아? 어··· 언니.“”모르던 목걸이야?“ ”응··· 처음 봐. 걸은 기억도 없는걸?“”그러니? 예쁘구나. 널 닮았어. 사파이어보다 은은한 토파즈가 더 어울려 라일리.“”으음··· 그래? 헤헤“목걸이를 바라보며 빙그레 웃으니 언니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지나갔고, 그런 언니를 뒤에서 꽉 안으며 이야기했다.”히히 언니 너무 사랑해!“”음? 그래, 라일리 언니도 널 사랑한다.“허······. 세상에 아멘다 프론치아드가 한 말이 맞아? 살면서 가장 눈을 크게 뜬 날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나는 바로 오늘이라고 말하고 싶다.언니가··· 날 사랑한다고 말해주다니. 세상에! 항상 그래, 나도, 라며 간단하게 답변만 해주던 언니였다.”꺅!“나는 언니에게 힘껏 안겼고, 언니는 하하 웃으며 안긴 내 머리칼을 한 번 더 어루만져 주었다.호문에 다녀와서일까, 이학년을 앞둬서일까. 언니는 꽤 기분이 좋은 변화를 겪고 있었고 나 역시도 그랬다.우리는 이렇게 한층 성장했고, 다가왔던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대해 싱그러운 미소를 지어 주었다...*우리는 말끔한 제복으로 갈아입었고, 1학년 마지막 등교를 위해 강의실로 발걸음을 향했다.그리운 길, 가던 길에 보이는 식당과 그 앞 원목 벤치들 그 옆에 놓인 산책로까지, 이제는 이곳이 마지막이겠지.
last updateHuling Na-update : 2026-03-14
Magbasa pa

63. 느린 우체통

“에드가······?”입을 반쯤 벌린 에드가가 딱딱하게 굳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왜 그러지? 충격을 받은 사람 같아.우리의 모습을 지켜보던 아타나샤가 말했다.“에드가도 참 안됐지만, 서로 눈치가 없으니 다행이다. 정말”“응? 무슨 말이야?”“거봐, 이렇게 답을 말해줘도 못 알아듣잖니. 라일리”“뭐야! 아타나샤 제대로 알려줘!!”“글쎄 말해줘도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말이지.”“아. 뭐야! 더 궁금해! 무슨 말이야 그게?”아타나샤는 하하 웃으며 나에게 등을 돌리고 데제브를 바라봤다.허.‘말을 꺼냈으면 끝까지 말해줘야 하는 거 아니야?’“에드가, 아타나샤의 말이 무슨 말 같아?”굳어 있던 에드가에게 질문하자, 에드가는 눈을 깜빡이다 조금씩 입을 열었다.“아······. 목걸이를 선물 준 사람을 알고 있는 듯해.”“응? 정말? 어떻게 알지······? 끼고 있는 나도 모르는데··· 아!!”아!아타나샤가 줬구나······. ‘아휴! 왜 그걸 몰랐지. 준 사람이니깐 당연히 알지. 바보 라일리!!’“아! 목걸이를 선택 안 해서 그렇구나··· 난 누가 줬는지 몰라서 선택을 못한 거야. 당연 가장 마음에 들지! 언니도 어울린다고 했는걸, 헤헤.”내 말에 함께 웃어주던 에드가가 머쓱 해했다.“정말 고마워 아타나샤 목걸이 잘 맬게!”빠르게 감사 인사를 전했는데, 늦은 건가? 내 인사에 으하하 라며 큰 웃음을 짓던 아타나샤가 손을 뻗어 에드가의 어깨를 토닥여주었다.응?헉·········.“설마······.”“그래, 그 설마야. 라일리 왜 눈치가 없는 거니? 남일에만 관심을 가지지 말고 네 일에 더욱 관심을 가졌으면 해.”“네 일이··· 무슨 남일이야. 친구잖아···.”“그러니깐 말이야. 에드가의 일도, 내 일도 데제브의 일도 네 일처럼 봐주면서 정작 너는 신경을 못 쓰는 거 같아서 한 말이야.”“아·········.”“항상 고맙다. 라일리 덕분에 행복해 네 친구라서.”아타나샤의 말에 얼굴이 점점 붉어졌다.나야··· 별
last updateHuling Na-update : 2026-03-14
Magbasa pa

64.

오늘은 서쪽 훈련장 뒤편에있는 2학년 건물로 이동하는 날이다.나는 방을 떠나기 전 일 년간 생활한 방을 바라봤다.그리운 눈으로 쭉 훑으니, 언니는 내 어깨를 톡톡 두드리며 말했다.“라일리, 어서 짐을 싸도록 해.”“왜애?”“누가 너와 한방을 쓰고, 우리 늦잠 자는 공녀를 깨울지, 앞으로가 걱정이구나.”“치! 언니는 나랑 헤어지는데 속상하지 않아?”“어차피 매일 보는 걸, 같은 건물이기도 하고?”“나는 호문 한달생활도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몰라!”입을 뿌 하고 내밀고 있자 언니는 나를 보며 빙그레 웃었다.나는 그런 언니를 보며 눈을 얇게 뜨고 말했다.“진짜야! 나는 언니 없으면 안 돼!!”“음? 라일리? 그 말은 동의할 수가 없는데?”“왜? 정말이야! 언니는 내 정식적 지주라고!”“흠···. 너희 반에도 걸렸겠지만, 벽보에 네가 당당히 마법 학과 대표가 된 걸 봤어.”“아? 그건······.”“내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걸까?”“그래도 전혀 없지는···.”“어머니와 함께한 수련에 너의 노력이 없었을까?”“음······.”“하하.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깨우치는 네가, 그리고 그 열을 깨우치기 위해 백을 연습하는 건 우리 가족이라면 누구라도 알아. 나는 그런 네가 너무 자랑스럽고 말이지.“언니의 말에 그간 일들이 보상받은 듯 마음이 뭉클해졌고, 내 눈가에 촉촉한 액체가 고였다.“음······ 어떻게··· 알았어?”“시녀들이 밤마다 네가 좋아하는 간식을 만드는 걸 본 적이 있어, 자기 전에 그냥 먹었을 리가 없지? 허락해주지도 않겠지만 말이야.”“맞아. 단 걸 먹으면······ 수련이 더 잘됐어···.”“그래, 잠을 아껴가며 수련한 네가, 내가 없다고 해서 못할 리가 없어 라일리. 그리고 우리는 1층과 2층 겨우 위아래에서 생활하니, 언제든 우리는 만날 수도 있어 그렇지?”“응······ 언니. 자주 보러 갈게, 언니도 그래야 해!”“그래 알았다. 아침 훈련을 다녀오면 종종 들리도록 할게.”“헤헤, 언니 알겠어!”“응
last updateHuling Na-update : 2026-03-14
Magbasa pa

65. 뽀뽀

“비밀장소?”“응! 비밀장소! 이제 수업도 따로 들을 테고······. 기숙사도 다른 층이고······. 밥도 따로 먹을 것 같아서. 나는 에드가 너 매일 보고 싶단 말이야.”내 말에 에드가가 어깨를 번쩍 들어 올렸다.“응?”“너는 그렇지 않아?”나는 입꼬리를 점점 들어 올렸고, 에드가는 붉고 예쁜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렸다.웃음이 터져 나오던 나는 입술을 이로 꽉 깨물었고, 화가 난 척 눈썹을 치켜올렸다.그러자 에드가가 나지막이 말했다.“앗, 그렇기도······.”“뭐야 에드가! 바로 대답이 나와야지! 아니란 거야?”“아니야······.”“아니라고? 보고 싶지 않다는 거야?”에드가는 다그치는 나를 향해 눈을 꼭 감고 말했다.“아니! 아니야! 보고 싶어!!!”나는 에드가를 보며 두 입술을 모두 깨물었다.그리고 급하게 튀어나오려던 웃음이 진정되자, 덤덤한 말투로 말했다.“에드가? 다시 말해줘”“응? 그······ 보··· 보고 싶어.”“다시.”“보고···싶”“다시.”“라일리······.”고개를 숙인 에드가는 축 처진 눈꼬리와 힘없는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불렀다.크흡.귀여워······.무의식적으로 “으으!” 소리를 내며 두 팔을 벌리고 에드가에게 다가갔다.그리고 그를 안으려 하니, 에드가는 단호하게 말했다.“거기서 이야기해··· 라일리.”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에드가를 바라봤다.세상에······. 우리 망아지가, 거절을?“헉. 뭐야? 벌써 다른 학과 사람이라는 거야?”나는 입술을 쭉 내밀며 허리에 손을 얹었다 그러자 적안을 이리저리 굴리던 에드가가 나지막이 말했다.“사실 나 삐졌어······.”에드가는 여전히 고개를 숙이며 말했고, 나는 눈을 최대한 뜰 수 있는 만큼 중 가장 크게 떴다.고개를 숙인 그에게 내 얼굴을 들이밀며 물었다.“응? 왜 삐졌어?”“몰라······.”“왜왜! 말해봐 에드가. 말해야 알지. 말을 해주지 않으면 몰라!.”에드가는 고개를 살며시 반대쪽으로 돌리며 말했다.“아까 나
last updateHuling Na-update : 2026-03-14
Magbasa pa

66. 불같은 여자

교수님은 정말 행복한 듯 눈이 활처럼 휘었고 광대가 번쩍 솟아 있었다.그리고 착석해 있던 학생들을 전부 훑으며 말했다.“첫날이니깐 내가 아주 재밌는 거 가지고 왔는데, 혹시 궁금한 사람 있어요?”팀별로 앉아 있던 학생들이 모두 고함쳤다.“네!!!”그 모습을 본 헤리미온 교수님이 하하하 웃으며 두 손을 탁자 위로 올렸다.고개를 갸웃거리던 학생이 말했다.“손?”교수님은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네, 잘 보세요. 여기 제 손바닥을 보시면 돼요. 파이어 볼트! 아이스 볼트!”교수님의 주문에 두 손 위에 동그랗고 까만 공이 생겼다. 왼쪽 손은 작은 태양처럼 생긴 공에서 불이 활활 타올랐고, 오른손은 물기가 가득한 공이었다.그녀는 또 한 번 주문을 외웠다.“에너지 볼트!”두 공을 들고 주문을 넣으니 왼쪽은 찌릿하고 전기가 공을 감쌌다.오른쪽 물이 가득한 공은 빠직하는 소리와 함께 각진 얼음이 달리고 있었다.“이 공들은, 에너지 볼트, 파이어 볼트, 아이스 볼트에요 여러분이 올해 배울 아주 기초적인 마법이죠.”물건을 띄우거나, 색을 바꾸는 마법과 같은 기초마법을 배웠던 터라, 아주 생소하고 신기한 모습이었다.입을 떡하니 벌리고 있는 우리를 향해 빙그레 웃으며 바라보던 교수님은 손에 들린 공을 순식간에 사라지게 했다.학생들은 아쉬운 듯 아- 하고 탄식을 뱉었다.“하하. 재밌는 거 또 보여줄 건데, 이건 학생들에게 처음 보여주는 거예요. 보세요!"교수님을 바라보던 아이들의 눈이 신이 나듯 반짝였다.내 옆에 있는 아타나샤와 그 앞 데제브와 노라도 마찬가지였다."에어로 붐!”교수님의 명쾌한 새 주문에 손에 새로운 공이 생겼다.아까는 탁한 공이였다면, 이번엔 투명했다. 마치 공기 방울 같기도 했다.주문과 동시 공기 방울이 순식간에 터졌다.공기 방울 안에 있던 교수님의 금빛 오러가 강의실 천장에서 분산되어 천천히 떨어졌다.마치 불꽃놀이가 시작된 축제 현장에 온 것 같았다.아이들의 환호 소리에 맞춰 휘날리니 더욱 황홀
last updateHuling Na-update : 2026-03-14
Magbasa pa

67. 불같은 여자2

"아······.“붉은빛을 머금은 곱슬곱슬한 탐스러운 갈 발에 잿빛 눈동자를 가진 아이였다.이동 마법에 속박되어있던 그의 얼굴이 창백하게 서렸다.나는 고개를 숙인 채 흐느끼려던 친구를 보며 재빨리 주머니 마법을 펼쳤다.바짓가랑이 사이에서 흐르던 액체들을 모두 주머니 속으로 넣었다.머리를 빨리 말릴 때나 쓰는 마법으로 축축해진 바지도 말려주었다.냄새는 조금 나겠지만, 내 생각에 이 정도면 나름 후 한 처방이었다.식당 밖에서 힐끔힐끔 바라보던 여자아이가 옆에 있던 친구에게 말했다."어? 쟤 아까 쉬 하지 않았어?""쉬? 설마······. 잘못 봤겠지"입을 떡하니 벌린 아이들이 하나둘 머리를 긁기 시작했다.”그렇지? 잘못 봤겠지······.“흥미를 잃은 아이들이 모두 떠나자, 나는 갈 발의 아이를 속박했던 투명 줄을 잡아당겼다.고개를 숙이고 있던 아이가 서서히 고개를 들었다."나였으면 안보였다고 화낼 시간에 사과했을 거야.“본인의 바짓가랑이를 거침없이 만져보던 아이가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내가 잘못 한 거야!? 작아서 안보였다는 게 사과할 일은 아니잖아! 그리고 너 내가 누군 줄 알아? 델리 몬 왕국의 왕자다!! 내가 가만히 있을 것 같아?”델리 몬 왕국의 왕자···? 그래서 어쩌라는 거지?“나는 프론치아드의 공녀다! 왕자는 눈이 뒤통수에 달렸어?! 10cm 정보 밖에 차이 나지 않는 애가 보일지 않을 리가 있냐고!!”내가 속박되어있던 아이와 함께 소리치자, 에드가가 화들짝 놀라 어깨를 들어 올렸다.주위를 두리번 살피던 망아지가 내 상의 교복 끝을 잡고 조심스럽게 흔들며 말했다."라일리 난 괜찮아······. 왕자라는데, 그러지 마···.“걱정 가득한 에드가의 얼굴을 바라보니 나는 왜 더욱 화가 나는 걸까!!?에드가의 만류에 미간에 주름이 더욱 짙어졌다."빨리 사과해!! 왕자든 아니든 나한테 중요하지 않아!!!""허! 너 아멘다 동생 맞지. 내가 두고 볼 거야!! 그리고 날 내려놔!!!""사과해!!!"나와 갈 발
last updateHuling Na-update : 2026-03-14
Magbasa pa

68. 멋진 자매

희고 가녀린 여성의 손이 다가와 에드가 볼 위에 있던 내 손을 황급히 낚아채 버렸다. 나는 동그랗게 뜬 눈으로 내 손과 그녀의 손을 따라 시선을 올려다보았다.가녀린 손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지만, 가장 무서워하는······. “어······. 언니?”“라일리? 그만 만지도록 해.”“그렇지만······.”“어서.”나와 같은 긴 은발에 나와 같은 사파이어 청안을 가졌지만, 무심한 눈매에 날카로운 인상.아멘다 프론치아드. 언니였다.나는 사실 부모님보다. 언니가 더 무서웠다······. 맞아. 분명 어릴 때부터 그랬다.분수공원에서 위험한 행동을 할 때면 다급하게 다가와 혼을 내주었고, 구운 채소가 먹기 싫어 마법으로 몰래 다른 그릇에 옮기고 있으면 날카로운 푸른색 오러가 내 마법을 끊어내기도 했었다.중요한 순간엔 꼭 언니한테 들킨단 말이지······. 이상해.“왜 언니는······.”“왜라니? 내 경고 잊지 않았겠지?”경고, 아카데미 안에서는 누구나 평등하다는 생각에. 본인의 신분을 잊기도 한다. 식당으로 들어오면서 봤던 델리몬 왕자의 행동이나, 제국의 공작가의 영애인 내가 에드가의 볼을 사랑스럽게 어로 만지는 행동을 말이다.언니는 항상 ‘라일리? 아카데미는 작은 사회란다.’라며 자기 전 나에게 잔소리를 했다.분명 알겠다고 여러 번 대답했던 것 같은데, 이상하게 망아지만 보면 머리보다 몸이 왜 먼저 움직이는 걸까······.우리 두 사람의 눈치를 보던 에드가가 천천히 몸을 뒤로 빼며 말했다.“라일리? 나는······. 다 먹어서. 먼저 기숙사로 가볼게······.”“아······. 에드가!!”내가 손을 뻗어 에드가를 붙잡으려 하자, 언니가 내 손을 잡으며 에드가에게 이어 말했다.“그래, 에드가 조심히 들어가렴.”“으응······. 아멘다도 안녕······.”뛰어가는 에드가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내가 언니에게 날카롭게 말해버렸다.“언니, 그래도 이건 아니지.”“뭐가?”“왜 무안을 줘
last updateHuling Na-update : 2026-03-14
Magbasa pa

69. 황궁 입성

..*“라일리. 일어나. 깨워달라고 하지 않았니?”“으음······. 조금만 더 자고 싶은데······.”“아홉 시 출발이라며, 여덟 시 반이야. 씻고 출발한다 해도 빠듯한 것 같다. 라일리.”“여덟 시······. 뭐???”나는 이불을 재빠르게 걷어내고 상체를 황급히 일으켰다.나무로 된 2층 침대 받침대에 이마를 세게 쿵! 박은 내가 고함을 악! 하고 내질렀다.“너무 아파······.”“휴······, 라일리. 괜찮니? 어서 씻으렴.”“어··· 어···. 괜찮아. 휴······. 아타나샤 고마워 나 지금 빨리 씻고 올게!!”나는 2층 침대 모서리 부분을 조심스럽게 잡고 일어났다.내 이마를 아프게 한 침대 자식을 쿵쿵 주먹으로 두 대 때리고 화장실로 뛰어갔다...*곧 준비를 마친 내가 시계를 바라봤다.8시 50분 마차보관소까지 뛰면 5분. 늦······ 진 않겠지? 전신거울을 바라보며 옷매무새를 정돈하고 아타나샤에게 손을 흔들었다. “다녀올게!! 아타나샤!!”“그래, 조심히 다녀와라. 라일리 마차 탈 때와 내릴 때도 조심히 해!!”“악! 또 그러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아타나샤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소리쳤고 나는 서쪽 훈련장 옆에 있는 마차대여소까지 숨이 헐떡이도록 뛰었다.가는 도중 쉬고 싶은 욕구가 간절했지만.쉬지 않고 달려야 제시간에 도착을 할 수 있었다.중간에 힘이 들어 살며시 걷기도 했지만, 다행히 저질 체력으로 임무를 완수했다!마차에 빠르게 뛰어 들어오니 의자에 앉아있던 에드가가 벌떡 일어나 내 손을 잡아주었다.“헉······. 헉······. 에드가 나 아직 안 늦은 거 맞지?”“응······. 라일리 아직 53분이야. 괜찮아? 뛰다가 넘어지면 어떡하려고······.”“하, 아타나샤 아니면 늦을뻔했어. 정신이 없네···. 급하게 왔더니. 다른 준비물이 있었어?”“아니, 없어······. 몸만 오면 된다고 했어. 수첩은 나눠준다고 했으니.”“다행이다······. 휴!! 언니랑 헤레이스는?”에드가는
last updateHuling Na-update : 2026-03-14
Magbasa pa

70.강한 남자의 귀여움

“뭐? 아멘다가? 어떻게 답답해했어?”“어??”“뭐라고 했어?”나는 맑은 청안을 깜빡이자 헤레이스가 내 팔을 흔들었다.나는 어색한 입꼬리를 천천히 들어 올리며 말했다.“그거야········· 대답을 원하는데 왜 안 해주냐며 묻더라고. 왜 그런 거야? 에드가는 하나를 물으면 열을 알려주는데······. 그치? 에드가?”“응······? 내가?”“당연하지!!”나는 에드가를 향해 눈을 활짝 접었고 헤레이스는 눈썹을 삐뚜름 거리다 고개를 휙 돌렸다.허! 저 봐······. 저렇게! 했겠지!!헤레이스는 정말 도도한 고양이 같다니깐! 나는 역시 사랑스러운 망아지 같은 우리 에드가가 가장 좋아······!!꺅내가 에드가의 팔뚝을 말아쥔 손으로 콩콩 두드리자 그는 화들짝 어깨를 들어 올리며 내 손을 붙잡았다.손잡기?이거, 그 신호인가?내가 에드가를 바라보며 윙크를 하니 그가 고개를 주억거렸다.“헤레이스, 우리 화장실 다녀올게!”“같이?”“어?? 으응···!!! 길을 잃으면 안 되잖아!!”“그래, 다녀와라. 아멘다가 나간 지 꽤 오래된 것 같으니 함께 돌아와.”“그··· 그래!!”에드가가 식은땀을 흘리며 마른침을 삼키고 있자, 나는 그의 손을 잡고 서둘러 작은 회의실을 빠져나왔다.클라우드 서관 중앙홀.클라우드 황성은 대신들과 관료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관과 황족이 이용하는 동관, 외부 손님이 이용하는 신관 세 건물로 이루어져 있었다. 복도로 나오니, 우리가 쓴 회의실과 멀지 않은 곳에 화장실이 있었다.하지만 에드가와 함께 화장실을 들어갈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안절부절못하며 양옆을 두리번거리다, 그의 손을 잡고 긴 복도 끝을 달렸다.이렇게 큰 건물에!!빈 회의실 하나 정도는!!있을 거야!!복도 끝으로 달려오니 간판이 없는 회의실과 같은 문 세 개가 나타났다.‘일단 들어가자.’ 라며 가까운 문부터 문고리를 돌렸다.‘철컥철컥’곧게 닫혀있는지 손잡이가 더 이상 돌아가지 않았다.“으······. 설마 세 곳 다 문을 잠갔
last updateHuling Na-update : 2026-03-14
Magbasa pa
PREV
1
...
56789
...
13
I-scan ang code para mabasa sa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