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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보니 음악의 신 のすべてのチャプター: チャプター 171 - チャプター 180

211 チャプター

171화 거대한 음모 2

“확실하게 할 겁니다. 박 회장만 잘해주시면.”박형석의 인상을 찡그렸다.“걱정하지 말아요. 벌써 손을 써놨어요.근데, 그쪽이 너무 시끄러워요.광수대도 개입했잖아요.박 대표도 쫓기고 있는 것 아시죠?잘못하면 박 대표부터 당해요.이번에 실패하거나, 박 대표가 잡히면 진짜 곤란합니다.이제 곧 선거도 다가오는데.우리 식구 중에 저 말고도 입후보한 사람이 많아요.”박형석이 그동안 참았던 불만을 쏟아냈다.그러자, 박지열의 구시렁거리는 소리가 들렸다.“아, 참. 나 걱정은 말고요.나 이 짓 30년 한 사람입니다.박 회장이나 정리 잘하세요.형사 하나 어쩌지 못하고 말이야. 내가 나서게 하고.”박지열이 투덜거렸다.박형석의 인상이 굳어졌다.“박 대표, 말을 함부로 하네.우리와 협의 없이 납치를 한 사람이 누군데?”둘의 신경전을 끊으려는 듯 이한일이 결론을 내렸다.“자, 다들 그만 해. 먼저 1단계로 간다.동시에 치는 걸로. 단, 확실히 끝내버릴 것.아니면 더 피곤해져.”“네. 알겠습니다.”모두 고개를 숙였다.“준비는 이미 끝내놨습니다.”박형석의 표정이 단단해졌다.최원정은 경호원인 최성희가 모는 차를 타고 박인식의 가게를 찾아갔다.박인식은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었다.강원도 납치 건에 대해 알려줄 생각이었다.“제가 한번 안을 보고 올게요.”최성희의 말에 최원정이 고개를 끄덕였다.최성희는 최원정의 납치 등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었고,박인식에 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나마 들은 상태였다.가게 안을 들여다본 최성희가 돌아왔다.“지금 손님은 없고 사장 혼자 있더라고요.”최원정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차에서 내렸다.최성희가 주위를 살피며 가게 문을 열자, 최원정이 들어갔다.“어서 오세요.”박인식이 문 쪽을 돌아보다가최원정을 발견하고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아저씨.”최원정이 웃었지만, 박인식은 얼어붙어 있었다.갑자기 주위를 살피더니 작은 소리로 더듬거리기 시작했다.“여기… 오면 안 돼.”최원정이 무슨 소리인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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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화 죽음의 바닷가 1

“여보세요? 형님! 형님, 안 들리세요?”강 형사의 전화를 받은 이명우의 표정이 급하게 변해갔다.“왜 그래요?”김별이 놀라 물었지만, 이명우는 계속 강 형사를 불러댔다.강 형사가 이명우에게 전화를 건 채, 사고가 난 것이다.“형님, 강 형사님. 무슨 일이에요?”그러다가 두려운 눈으로 김별을 돌아보았다.“무슨 일이 생겼나 봐.전화가 오자마자 말은 안 들리고,경적 음이 요란하게 나더니.쿵 소리가 났어.”“무슨 말이야?”이명우는 계속 핸드폰에 집중하고 있었다.“전화는 커져 있는데….”그러면서 스피커폰을 열었다.김별이 귀를 기울였다.삐거덕거리는 소리와 얕은 신음이 들려왔다.김별은 사고가 난 것을 직감했다.“어떡하지? 일이 터진 것 같아.”이명우가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정현이 다시 눈을 떴다.상황이 차차 눈에 들어왔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차가 뒤집어지지 않은 것이었다.주위를 살펴보았다.해변은 어두웠지만, 다행히 길가의 가로등 불빛으로 인해어느 정도 시야가 확보된 상태였다.정현이 뒤를 돌아보았다.“강 형사님, 최 형사님 정신 차려요.”두 형사는 여기저기 상처를 입은 것 같았다.상태가 안 좋기는 정현도 마찬가지였다.온몸이 쑤셔왔다.그때, 강 형사가 희미하게 신음을 내 질렀다.그러나, 최 형사는 꿈쩍도 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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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화 죽음의 바닷가 2

정현이 숨죽이며 남자들을 쳐다보고 있었다.정현이 총을 가지고 오지 않은 게 못내 아쉬웠다.“이럴 때 총이 있어야 하는데.”정현이 중얼거렸다.“나에게… 있어요.”돌아보니 최 형사가 그제야 눈을 뜬 것이다.최 형사가 떨리는 손으로재킷에 있는 총을 꺼내려 했지만 쉽지가 않았다.옆에 있던 강 형사가 대신 총을 빼서 들었다.남자들의 불빛이 세 사람을 비추었다.“이놈들, 아직 살아있네.”그러더니 남자들이 일제히 칼을 빼 들었다.“오지 마. 쏜다.”강 형사가 어렵게 총을 겨누며 힘껏 소리쳤다.남자들이 멈칫했다.그러더니 포복 자세로 차로 둘러싸기 시작했다.“오지 말라니까.”강 형사가 총을 한 발 발사했다.총성에 놀란 남자들이 바짝 엎드렸다. 그때, 멀리서 소리가 들렸다.“정현 씨. 강 형사, 최 형사님.”“저기다. 저기서 총소리가 들렸어.”도로 쪽에서 여러 명의 남자가 뛰어 내려오기 시작했다.“튀어.”검은 복면의 남자들이 재빨리 어둠 속으로 사라져갔다.“총 쏘지 마세요. 호걸 시대 백현우입니다.”호걸 시대 회원들이 온 것이었다.그리고 멀리서 사이렌 소리도 들려왔다.회원들이 다가오자, 정현이 어둠 속을 가리켰다.“놈들이 저기로 도망가요. 잡아야 해.”회원 몇이 어둠 속을 돌아봤으나, 아무 것도 보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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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화 모든 기록을 깨다 1

호걸 시대 센터 사람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일부는 환호성을 올리기도 했다.김별은 모든 요원에게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했다.하지만 김별의 속은 들끓고 있었다.화가 치밀었다.형사들까지 공격하다니.자칫하면 셋 다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이었다.“가만히 놔두면 안 돼. 이 새끼들.”김별이 이를 갈았다.옆에서 지켜보던 이명우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너도 조심해야 해. 경호도 강화하고.”김별이 고개를 끄덕였다. “세 분 영상 연결되었습니다.”통신팀이 소리쳤다.병실에 누워있던 세 사람이 모니터에 보였다.영상을 연결한 사람은 백현우였다.“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몸 상태는 지금 어때요?”김별이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괜찮아요.”강 형사가 정현이 동시에 대답했다.최 형사는 말없이 미소만 지었다.“최 형사님 정말 죄송합니다. 우리 일로 심하게 다치시고.”김별이 우려를 표했다.최 형사가 괜찮다며 손을 저었다.“제가 가봐야 하는데, 못 가서 그것도 죄송하고요.”“아, 무슨 소리?호걸 씨가 여기 안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강 형사가 김별의 말을 끊었다.“감사하고 죄송합니다.”김별이 고개를 숙였다. 김별 일행은 세 사람의 사고 경위와 구출 과정,그리고 현재 상태를 이미 들어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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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화 모든 기록을 깨다 2

그 사이, 원정의 집 앞에 도착했다.차에서 내린 두 사람.“늦어서 어머님께 인사도 못 하겠네. 얼른 들어가서 쉬어.”최원정이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이 서로 쳐다보다가 포옹했다.김별이 최원정의 등을 쓰다듬었다.“반드시 복수할 거야.아주 싹 쓸어버릴 테니까 걱정하지 마.단시 시간이 필요할 뿐이야. 그때까지 견디자고.”“알았어요. 저도 자료를 꾸준히 모으고 있어요.결정적 한 방을 위해.”둘은 아쉬운 인사를 나누고 돌아섰다. 김별은 아침에 겨우 눈을 떴다.어제 일들을 생각했다.뭔가 곧 자신에게도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철저히 대비하고, 조직적이고 거시적인 반격이 필요할 것 같았다.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었다.그러다가, 오늘 TOP 8 콘서트 최종 리허설이 생각났다.“아이고, 머리 아파. 할 일이 태산이네.”김별이 중얼거리다가 벌떡 일어났다.“아, 참. 오늘 사인회도 있지.”오늘 정규 앨범이 나오는 날이었다.기존 곡 외에 신곡 두 곡이 추가로 들어간 앨범이었다.그 두 곡도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을 했다.하나는 발라드였고, 또 하나는 댄스곡이었다.다시 말해, K POP이라고 할 수 있는 힙한 곡이었다.김별은 환생 후 K POP의 눈부신 발전에 자극을 받았다.그래서 꼭 도전해 보고 싶었다.김별은 추가로 미니앨범을 K POP 풍으로 낼 계획이 있었고,벌써 곡 작업에 들어간 상태였다.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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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화 죽음의 리허설 1

“아, 뉴스마저 보자.”남 여사가 훌쩍거리면서도 다시 TV로 시선을 돌렸다.김별도 남 여사 모르게 얼른 눈을 닦았다.뉴스가 이어졌다.앵커가 평론가들에게 의견을 물었다.“그야말로 정호걸 신드롬이 계속되는데요.현재 상황을 정리해 주시겠습니까?”“네, 현재 정호걸 정규 앨범 ‘환생에서 하늘까지’는선 주문만 해도 국내 앨범 판매의 모든 기록을 깼고요.오늘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발매되자마자,보시는 바와 같이 전국이 난리입니다.들리는 말로는 이번 앨범이 발매된음악 스트리밍 사이트가 계속 에러가 뜬다고 합니다.서버가 감당하기 힘든 상황인 거죠.그리고, 오프라인 앨범 제작이 24시간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특히, 이번 앨범에 새로 수록된 두 곡,발라드곡인 ‘하늘’과 댄스곡인‘I can’t stop this’가 신드롬에 불을 질렀습니다.기존의 정호걸과는 또 다른, 정말 대단한 곡이 나왔습니다.” 최원정도 어머니 박은경과 함께 TV를 보고 있었다.최원정도, 박은경도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엄마는 왜 울어?”“네가 우니까 나도 울지. 흐흐.”요즘 너무나 힘든 일이 연속으로 일어나는 상황에서,김별이 자신의 음악을 꾸준히 하고 있는 것에 감동했다.TV에서는 다른 평론가가 말을 이었다.“더욱 놀라운 것이 있습니다.‘하늘’과 ‘I c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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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화 죽음의 리허설 2

팬 사인회는 정규 앨범 발매 기념으로호걸 시대 회원들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을 뽑았고,그들에게 앨범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였다.사인회가 열리는 회관 안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아니, 100명인데, 1,000명은 온 것 같네. 어쩌나?”회원들의 환호성에 일일이 답하며,겨우 자리에 앉은 김별이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아들, 걱정하지 마.그냥 사인회 보고 싶어 온 사람들이야.”옆자리에 앉은 한영수 회장이 웃으며 말했다.사람들이 앨범을 받기 위해 차례로 나왔다.모두 행복에 젖은 표정들이었다.“정말 로또 맞은 기분이네요.”“사실 맞는 이야기죠.아마 경쟁률이 몇만 대 일은 될걸요?”당첨된 사람들은 그야말로 행운아였다.김별이 일일이 앨범에 사인해 주고사진까지 같이 찍어주자,회원들은 하나같이 환호성을 올렸다.몇몇은 비명을 지르고,몇몇은 감동에 젖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팬 사인회가 끝나고 김별이 감사의 인사를 했다.“호걸 시대 여러분,회원분들에게 모두 드리고 싶지만,그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그러자, 여기저기서 ‘괜찮아요.’,‘우리가 사야죠’라는 소리가 들렸다.“감사합니다. 저의 모든 것은 호걸 시대로 비롯된 겁니다.모든 기쁨과 그리고 모든 슬픔까지도, 함께 하겠습니다.여러분이 호걸 시대라는 것이 그냥 놀이 수준이 아니고,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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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화 김별의 추락 1

김별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있었다.그런데, 공중에 뜬 세트가 덜컹거린다는 느낌을 받았다.리허설이긴 하지만, 개의치 않고 마저 노래를 불렀다.갑자기 발밑이 흔들리더니 세트가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김별은 급하게 엎드려 바닥을 잡으려 했다.세트가 두 쪽으로 툭 갈라지더니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했다.김별은 순간, 위기라고 느꼈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세트를 피해 뛰어내리기엔 너무 높았다.“아~아~악.”저도 모르게 비명이 나왔다.살아야 해.온통 그 생각밖에 없었다.김별이 붙잡은 세트 조각이 무대 바닥과 부딪치려는 순간,김별은 앞쪽에 보이는 스티로폼 조형물 쪽으로 몸을 던졌다.그리고 쿵!갑자기 눈앞이 하얗게 변했다.“호걸 씨~.”최원정은 눈앞의 상황이 믿겨 지지 않았다.이명우와 김태웅도 마찬가지였다.셋은 동시에 무대로 튀어 올라갔다.그들뿐만 아니었다.리허설을 지켜보던 모든 사람이 비명을 질렀다.경호원들과 스태프들이 뛰어 올라갔다.“일단 불부터.”누군가 소리쳤다.조각난 세트의 전자장치에서 불꽃이 튀고 연기가 갑자기 올라왔다.“원정 씨 안 돼.”최성희가 최원정을 일단 잡았다.“호걸 씨~~.”최원정이 벌벌 떨고 있었다.경호원들이 이명우와 김태웅도 붙잡았다.“이거 놔. 괜찮아.”“일단 저희가 할게요.”경호원들이 소화기를 들고 와서 불을 끄고 있었다.“호걸이 찾아봐.”이명우가 소리치자, 경호원들이 주위를 뒤지기 시작했다.파편과 연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비켜.”기어코 힘으로 경호원들을 밀어버린 김태웅이 파편 속으로 뛰어들었다.이명우도 뒤따라 뛰어갔다.“호걸이 형, 호걸이 형.”연기 속을 두리번거리던 김태웅의 눈에소품 속에 떨어진 김별이 보였다.“여기 있어요.”김태웅이 뛰어가 김별을 번쩍 앉아 올렸다.의식이 없었다.김태웅이 김별을 안고 세트를 빠져나왔다.이명우와 경호원들이 뒤따랐다.“호걸아.”“호걸 씨.”일단 안전한 곳에 김별을 눕혔다.그때,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무대장치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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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화 김별의 추락 2

“호걸 씨 병원이 어딘지 연락 안 왔어요?”“아직이요. 아직 병원에 도착 못 한 것 같아요.”김태웅의 대답에 최원정이 고개를 끄덕였다.“원정 씨는 일단 집에 가서 좀 쉬시죠. 지금 제정신이 아니신 거 같은데.”김태웅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최원정을 바라보았다.최원정은 재해를 당한 사람처럼 힘이 빠져 있었다.“태웅 씨도 마찬가지 같은데요.”사실 김태웅도 꼴이 말이 아니었다.김별을 파편 속에서 구해오느라 진이 빠진 상태였고,큰 충격을 받아서인지 수척해 보였다.“아, 형이 왜 두 번씩이나 이런 일이 겪지.”김태웅이 머리를 싸맸다.첫 번째 정호걸의 교통사고를 말하는 것이었다.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었다가,다시 살아난 게 몇 달 되지도 않았다.“그러게요.”그때, 김태웅의 전화가 울렸다.“형, 어디? 고석대 의료원? 아, 알았어. 갈게.”이명우에게서 연락이 온 것이다.“고석대 의료원 응급실이라네요. 전 그쪽으로 갈게요.근데, 면회가 안된다고,원정 씨는 오지 말고 집에서 기다리라고 하는데요.”최원정이 바로 고개를 저었다.“밖에서 기다리더라도 갈 거예요.”김태웅이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하고는 먼저 차 쪽으로 뛰어갔다.최성희가 최원정을 끌고 주차장으로 갔다.차 문을 열고 최원정을 태웠다.“집으로 안 가시고, 병원으로 가실 겁니까?”최성희가 다시 확인했다.“네. 어떻게 집에 가 있어요?죄송하지만, 병원까지만 바래다주세요.”최원정이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죄송하긴요.일을 떠나 저도 정호걸 씨가 무사할 수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어요.”최원정은 최성희가 너무나 고마웠다.만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정말 좋은 사람 같았다.최성희가 운전석에 타서 시동을 걸었다.“근데, 다른 경호팀은 현재는 없습니다.정호걸 씨 주변으로 모두 지원 가고, 일부는 사고를 당해서.”“괜찮아요. 그런데요….”최성희가 백미러로 최원정을 쳐다보았다.“이제 말 놓으세요.저보다 언니인데, 말 편하게 하고 지냈으면 좋겠어요.”최원정이 그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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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화 죽음 앞에 선 연인 1

긴급뉴스가 쏟아졌다.“속보입니다.오늘 고석 돔에서 있었던 신들의 전쟁 TOP 8 콘서트 리허설 도중,정호걸 씨가 30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현재 정호걸 씨는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합니다.자세한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속보로 전달하겠습니다.”모든 매스컴이 속보로 정호걸의 사고를 알리고 있었다.시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SNS에도 온통 정호걸의 사고가 화제로 올랐다.‘두 번의 사고라니.’,‘음악의 신에 대한 저주인가?’,‘무슨 음모가 있는 건 아닌가?’… 등등,스트리머들이 자극적인 소재의 동영상을 계속 올리고 있었다.특히, 호걸 시대 회원들의 충격은 컸다.팬 사이트가 폭주하고 있었다.한영수 회장과 임원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다.김태웅과 사나이 엔터 직원들이 응급실 옆 임시 대기실로 뛰어 들어왔다.병원 측에서 정호걸의 지명도와 몰려드는 사람들을 고려해,별도의 대기실을 마련해 준 것이다.“형, 어떻게 되었어요?”“아직 몰라. 기다리래.”이명우가 기운이 다 빠져나간 표정으로 말했다.여직원들은 벌써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잠시 후, 한영수 회장과 임원들도 대기실에 도착했다.이명우가 일어났다.충격에 빠진 표정의 한 회장이 이명우의 손을 덥석 잡았다.“어떻대?”“아직 모릅니다.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요.현재 큰 부상은 없어 보이는데, 의식이 없어요.호걸이가 스티로폼 더미로 떨어져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하네요.”다들 한숨만 쉴 뿐, 어쩔 도리가 없었다.잠시 후 김태웅이 어두운 표정으로 다가왔다.“명우 형, 근데, 원정 씨도 온다고 했는데,아직 도착 안 해서 전화를 했는데….”“했는데?”이명우가 되물었다.“전화를 안 받네. 최성희도 안 받고.”이명우가 잠시 멍하니 김태웅을 쳐다보았다.그러다가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다.“진짜, 안 받네.”이명우가 이마를 짚으며 중얼거렸다.“최 기자가 전화를 안 받아요?”옆에 있던 최일식 부회장이 그 소리를 들었다.이명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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