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사인회는 정규 앨범 발매 기념으로호걸 시대 회원들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을 뽑았고,그들에게 앨범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였다.사인회가 열리는 회관 안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아니, 100명인데, 1,000명은 온 것 같네. 어쩌나?”회원들의 환호성에 일일이 답하며,겨우 자리에 앉은 김별이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아들, 걱정하지 마.그냥 사인회 보고 싶어 온 사람들이야.”옆자리에 앉은 한영수 회장이 웃으며 말했다.사람들이 앨범을 받기 위해 차례로 나왔다.모두 행복에 젖은 표정들이었다.“정말 로또 맞은 기분이네요.”“사실 맞는 이야기죠.아마 경쟁률이 몇만 대 일은 될걸요?”당첨된 사람들은 그야말로 행운아였다.김별이 일일이 앨범에 사인해 주고사진까지 같이 찍어주자,회원들은 하나같이 환호성을 올렸다.몇몇은 비명을 지르고,몇몇은 감동에 젖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팬 사인회가 끝나고 김별이 감사의 인사를 했다.“호걸 시대 여러분,회원분들에게 모두 드리고 싶지만,그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그러자, 여기저기서 ‘괜찮아요.’,‘우리가 사야죠’라는 소리가 들렸다.“감사합니다. 저의 모든 것은 호걸 시대로 비롯된 겁니다.모든 기쁨과 그리고 모든 슬픔까지도, 함께 하겠습니다.여러분이 호걸 시대라는 것이 그냥 놀이 수준이 아니고,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続きを読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