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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보니 음악의 신 のすべてのチャプター: チャプター 61 - チャプター 70

211 チャプター

62화 의문의 출동

“감사합니다.”김별이 손님들에게 다가가 꾸벅 인사를 했다.그러자 박수가 터져 나오고 환호성이 울렸다.갑자기 식당 문이 열리더니밖에 있던 사람들까지 응원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자리가 없어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팬들이었다.“호걸 씨 영광입니다.”“힘내요. 끝까지 응원할게요.”“우승은 정호걸.”그러더니 모든 사람이 ‘정호걸’을 동시에 연호하기 시작했다.김별은 연신 감사의 인사를 했다. 그러다가 그들 사이에서 촬영 중인 최원정을 발견했다.김별은 최원정을 보고 환하게 웃었다.최원정도 김별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이명우가 한마디 하라고 김별에게 눈짓했다.“여러분 감사합니다. 아직 신인인 저에게 이런 응원을 주시고.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하여튼 실망하시지 않게 하겠습니다.그리고, 참. 정보 하나 드리자면,저희 팬클럽 이름이 ‘호걸 시대’입니다.기회 되시면 가입 좀 부탁합니다. 하하하.”김별이 팬클럽 홍보까지 하자, 박수가 다시 나오고,여기저기서 이미 호걸 시대 회원이라는 소리가 나왔다.인사가 끝나고 김별이 자리에 앉자,언제 그랬냐는 듯 조용한 식당 손님으로 돌아갔다.“자, 너희들도 식사해야지.”남 여사가 특별히 준비한 상을 내왔다.김별은 감격에 겨웠다.아침 식사도, 그리고 팬들도 너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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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화 스타의 출근길

방송 당일 아침이 밝았다.“어머니 잘 주무셨어요?”“잘 잤니?”김별이 거실로 나오자, 남 여사가 한창 꽃단장 중이었다.“어? 우와 울 엄마, 못 알아보겠네. 연예인이 따로 없네.”남 여사가 쑥스럽게 웃었다.“너 공연하는 거 보러 처음 가는데, 이 정도는 해야지.”이제까지 남 여사는 아들의 공연을 직접 본 적이 없었다.가슴이 떨려 못 본 것이다.하지만 오늘은 패자부활전에서 축하공연을 하는 것이니마음 편히 볼 수 있을 것 같아 이명우에게 표를 부탁한 것이다.“그리고 내가 원래 한, 미모했지. 남자들이 얼마나 꼬였는데. 흐흐.”남 여사를 따라서 김별도 웃었지만,아직도 한창 때인 남 여사가 정호걸을 키우기 위해희생한 세월이 느껴져 마음이 아팠다. 그때, 이명우와 김태웅도 현관을 들어서다가남 여사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우리 남 여사님 맞아요? 와 대박.”남 여사가 어색하게 웃으며 얼른 주방으로 갔다.“빨리 앉아. 아침 준비해 놨다.”세 사람이 식탁에 앉았다.“아주 우리 집에서 아침 먹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거 같아.화장실에 자기들 칫솔까지 가져다 놓고.”김별이 여지없이 웃으며 비꼬았다.“야, 공연 날은 여기서 같이 먹어야 결과가 좋아. 일종의 징크스지.”이명우가 웃으며 받아쳤다.“오늘은 그냥 축하공연인데?”“형, 이번 노래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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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화 또 하나의 전설 2

대기실로 들어온 김별이 이명우를 쳐다보았다.“근데 형, 본부장이 말한 제안이라는 게 뭐예요?”“공연 끝나고 얘기하자.”이명우가 그냥 넘어가려 했으나,김별은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무슨 얘긴데 공연 끝나고 하자는 거예요?나, 괜찮아요. 얘기해 봐요.”이명우가 조용히 앉아 있던 김태웅을 쳐다보았다.김태웅이 고개를 끄덕였다.“사실, KBC에서 너하고 전속 계약을 하고 싶대.방송이든 공연이든 일정 기간 KBC에서만 하는 걸 원해.계약금도 꽤 준비한 거 같고.”김별이 고개를 갸우뚱했다.“그런데 그걸 왜 말 안 했어요?”이명우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근데…, 삼자 계약인데, 그 한군데가 HP 그룹이야.거기서 돈을 끌어 오려나 봐.”김별은 그제야 이명우가 망설인 이유를 알았다.김별이 최원정을 쳐다보았다.최원정은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알았어요. 일단 방송 끝나고 내일 얘기해요.”김별은 이명우가 주저하는 모습을 보고,혹시 HP 엔터와 관련된 일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예감이 맞아 들어갔다.“그래, 이제 오늘 공연만 생각하자고.”이명우가 괜히 파이팅을 외쳤다. 드디어 생방송이 시작되었다.뮤직 서바이벌 ‘신들의 전쟁’ 패자부활전을 시작합니다.”사회자의 선언에 방청석에서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그중에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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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화 또 하나의 전설 3

객석에서 엄청난 박수가 터져 나왔다.“자, 그럼, 이제 정호걸 씨의 무대가 펼쳐지겠습니다.오늘 부를 노래는요?”김별이 잠시 좌중을 둘러보다가 웃으며 말했다.“오늘은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요.노래는… 하트의 ‘꿀 자몽 티’입니다.”곡목을 심사위원들에게도 비밀로 했었기 때문에모두 무슨 소리인가 하는 표정들이었다.관중들도 믿기지 않는다는 듯, 수군댔다.“네? 정말이요? 진짜 궁금하네요. 정호걸의 ‘꿀 자몽 티’라….자…, 이츠 쇼 타임~~~.”사회자가 빠지고 김별이 준비 자세를 취했다.잠시 정적.그러다가 신나는 전주가 흘러나왔다.그러자 김별이 갑자기 춤을 추기 시작했다.모두 놀란 표정을 짓다가 마침내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그런데 뒷무대가 열리고 대형 관현악단이 드러났다.또 한쪽에서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합창단이 나타났다.대형 스크린을 설치한 초대형 무대가 스르륵 움직였다.심사위원들과 방청객들이 무대를 보고 또 한 번 놀라는 가운데,김별의 노래가 시작되었다. 꿀 자몽 티꿀 자몽 티나는 꿀 자몽 티만 보면 눈물이 나그래서 마실 수가 없어마실 수가 없어너와 나의 추억이 가득한꿀 자몽 티…. 익숙한 리듬과 멜로디가 신나게 흘러나오고,김별의 변화무쌍한 노래가 펼쳐졌다.거기에다가 김별의 춤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맞아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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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화 또 하나의 전설 4

“여기가 자기 자리야. 이리로 와.”김동열이 환하게 웃으며 자기 옆자리를 가리켰다.김별은 잠시 주저하다가 김동열의 옆에 가서 앉았다.김별의 앞자리에 있던 8강전 2위인 이동헌이 밝게 웃었다.“형, 오늘 무대도 대단했어.”이동헌의 옆자리에 있던 8강전 3위 김영진이김별의 잔에 술을 따라 주었다.“아니 자기는 갑자기 왜 이러는 거야?”김영진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난데없는 질문에 김별이 어리둥절했다.“네?”“죽다 살아나자마자 사람이 너무 달라졌어.뭔 이상한 약을 먹었나?오늘 그 무대는 뭐야? 흐흐.”농담처럼 말했지만, 말에 뼈가 있었다.이명우의 말이 떠올랐다.오늘 아침 차 안에서 한 말이었다.“호걸아, 8강 진출자들이겉으로는 너의 활약상에 박수를 보내지만,속은 그렇지 않아.물론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사람들도 있지만,갑자기 치고 올라오는너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당연히 있어.매니저들도 그렇고. 그러니 조심해야 한다.꼬투리 안 잡히게. 특히….”이명우가 잠시 김별을 바라보았다.“특히, 김영진을 조심해. 내가 들은 게 있어.”김별은 이명우의 말이 떠올랐지만,크게 개의치 않기로 했다. “제가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김별은 김영진에게 깍듯이 고개를 숙였다.“그게 운이라면 엄청난 운이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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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화 양아치 1

이찬호는, 김동열을 비롯한 소수의 가수를 관리하는 기획사 대표였다.조폭 출신인 이찬호는 예전부터 문제가 많았다.가수를 착취하고 폭행도 일삼는 등,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매니저였다.하지만, 소위 밤무대 쪽에 연줄이 많아서 아직 이 업계에서 버티고 있었다.업계에서 말하는 소위 ‘엔터 계의 구악’ 중 하나였다.이찬호는 이명우가 자신과 같은 조폭 출신이라고 떠들고 다녔다.다른 사람들이 이명우는 그런 게 아니라고 해도이찬호는 놀리듯이 이명우를 조폭 후배 취급을 했다.그래서 이명우는 이찬호를 싫어했다.아니, 솔직히 말하면 벼르고 있다고 해야 맞았다. 이찬호가 웃으며 잔을 내밀었다.이명우는 대응하지 않았다.“야, 형님이 한잔하자는데, 잔 들어봐.”이명우가 어쩔 수 없이 잔을 내밀었다.“내가 행사 잡아 줄까?정호걸 행사는 내가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지. 싸게 해줄게.”“괜찮습니다. 저희가 알아서 할게요.”이명우가 덤덤하게 받아치자, 이찬호는 열을 받은 듯했다.“근데, 이 자식이…? 끝까지 뻣뻣하네.”그러자 이명우가 이찬호를 쏘아보았다.비록 나이는 한참 위지만,인간 취급을 하고 싶지 않은 인간이었다.“뭘 봐?”“찬호 형님. 적당히 하시죠.제 할 일은 제가 알아서 합니다. 그리고.”이명우가 이찬호 쪽으로 몸을 기울였다.“저번에는 참았지만,한 번만 더 그러시면 가만히 안 있습니다.&rd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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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화 양아치 2

“뭐 사연 없는 사람이 있겠어?해피뮤직에서 음반을 네 개 냈나?나름, 열심히 했는데 쫓겨났다고 봐야지.”“쫓겨나요?”“자식들이 내가 벌어온 돈을 다 가로채고,그래서 열받아서 밀린 돈 달라니까,별 이상한 걸 다 엮어서 도리어 위약금을 내라는 거야.소송까지 가려다가 죽을까 봐 포기했지.”“죽을까 봐?”김별은 최대한 사연을 끌어내려고 애썼다.김동열이 다시 술을 마시더니 한숨을 내쉬었다.“그 회사에서 여럿 죽어 나갔잖아. 뭐 딱히 증거는 없지만.”김동열이 뭔가 아는 눈치였다.“그럼…, 김별도?”김별이 미끼를 던졌다.“그 형도 비명에 갔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상했어.데뷔앨범 반응도 좋았고, 뭔 우울증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죽을 이유가 없는데, 왜 죽어? 이상하잖아.그리고 그 형 노래가 모두 자작곡인데,왜 저작권을 회사가 다 가져?”뭔가 머리를 스치는 게 있었다.“혹시 김별의 자작곡이 몇 곡인지 아세요?”“그야, 정확히는 모르지만,앨범에 있는 7곡일 걸? 그게 유작이니.” 그렇다면 김수한에게 넘긴 나머지 곡들,미완성까지 30여 곡은 어떻게 되었단 말인가.그냥 사장되었단 말인가. 아니면….김별은 일단 질문을 이어갔다.“김별이 죽었을 때,그때 형님이 김별을 많이 따랐다고 했잖아요.그때 상황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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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화 늙은 후배 김동렬 1

그들의 이야기를 듣던 김동열이 참지 못하고 끼어들었다.“부검을 제대로 안 했다고요?”그러자 최상호가 한숨을 쉬었다.“아니, 절벽에서 떨어져 죽은 시신이머리만 깨어지고 팔다리는 멀쩡해?내가 좀 전에 염할 때 살펴봤거든.모르는 내가 봐도 30미터 아래로 떨어진 상태가 아니더라고.”최상호가 감정이 복받치는지 잠시 호흡을 가다듬었다.“이건 좀 아니야. 회사는 뭐가 급해서 이렇게 마무리하려는 거야.”최상호가 중얼거렸다.김동열은 싸한 기운이 느껴졌다.“자살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거죠?”김동열이 조심스럽게 물었다.최상호가 무슨 말을 하려는데 박인식이 끼어들었다.“선배님. 그 얘기는 이제 그만하시죠.”박인식이 최상호에게 눈치를 줬다. 그때 마침, 김기범이 전화를 받으며 일어섰다.“네, 팀장님. 지금 김별 식장인데요. 네…? 제가요…?”그러고는 자리를 벗어났다. 박인식이 재빨리 속삭였다.“형님. 기범 선배가 팀장 끄나풀인 거 몰라요?사적인 얘기도 회사로 바로 보고돼요.동열아, 너도 입조심해.”박인식의 말에 최상호가 어리둥절하다가그제야 아, 하는 표정을 지었다.“어쩐지….”그때 마침 김기범이 들어왔다.“팀장님이 나보고 여자 아이돌이 입원한 병원에 뭘 전달하래.회사에 사람이 없다고. 아이 씨. 약속 있는데.”그 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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