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요?”“저예요. 박석기요.”“그래.”“정리했어요.”“그래.”“지금 어머니 모시고 고향 쪽으로 일단 갈 겁니다.”“잘했네.”“사라가 있는 장소는요.경기도 이천시 오가면 왕가리에 있는 ‘풀잎 농장’입니다.농장 안에 별장이 하나 있는데 거기 있습니다.”“어디라고?”“이천시 오가면 왕가리 ‘풀잎 농장’이요.제가 정확한 주소, 문자로 보내드릴게요.”“고마워.”“저 그리고 이제부터 휴대전화 꺼놓을 겁니다.”“알았어.”“마지막 부탁인데요.”“말해.”“지금 통화 내용, 그리고 문자 보낸 거,일단 메모하시고 다 지워주세요. 제 번호도요.”“알았어.”“참, 그리고요. 절대 경찰은 믿지 마세요.”“무슨 말이야?”“거기하고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여기저기. 위험합니다.”그 부분에서 박 형사는 잠시 말이 없다가 한숨을 쉬었다.“뭔 말인지 알겠다.”“반장님, 죄송합니다. 그리고…… 믿어줘서 고맙습니다.”“잘 살아라.”“네.”여기까지였다. 그리고 박 형사가 문자를 확인했다.‘풀잎 농장’의 주소까지 보냈다.“자, 이거 빨리 메모하고, 난 약속을 지킬 거니까.”인명과 진구가 서둘러 위치를 메모했다.정민은 바로 태블릿PC로 위치를 확인했다.“저번에 진구 잡혀갔던 데, 근처네요.”정민은 인공위성 사진도 확인했는데,숲속에 어렴풋이 집들이 보였다.인명은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긴 시간의 추격전이 끝나가고 있다.하지만, 어떻게 거기서 사라를 구출해야 하나,새로운 고민이 시작되었다.지금 당장 가자, 작전이 필요하다,여기저기서 말들이 쏟아졌다.“자, 조용해 봐. 문자가 하나 더 왔어.”박 형사의 말에 다시 조용해졌다.“높은 담으로 둘러싸인 별장에네 명 정도가 지키고 있을 거라고 왔네.만만찮은 놈들이니 조심하라고.”그 말에 또 모두 시끌시끌해졌다.“자, 자. 조용히 좀 해봐. 내가 한마디만 할게.”모두 박 형사를 바라봤다.“물론, 이번 일의 중심은 안인명이야.그건 변함이 없어.하지만, 여기서 가장 연장자로
Last Updated : 2026-04-01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