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은 철저히 기만하고 있는데, 이토록 맹목적으로 나를 사랑하고 부서질까 애지중지하는 사내라니.미옥의 가슴 깊은 곳에서 끔찍한 배덕감과 함께, 연호에 대한 짙은 미안함이 울컥 치밀어 올랐다.'불쌍한 분.'이것은 당신의 순애에 대한 나의 아주 작은 사죄.미옥은 눈을 질끈 감은 채, 제 위에서 헐떡이는 연호의 단단한 목을 으스러질 듯 꽉 끌어안았다. 그와 동시에 그녀의 아래가 연호의 거대한 양물을 끊어질 듯 강하게 조여 물었다."크윽……! 아!"갑작스러운 옥죔에 연호의 굵은 목핏대가 터질 듯 솟아올랐다."하아, 더는……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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