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의 집무실 앞에 선 진은 볼을 한번 짝 하고 치며 심호흡 했다.그래. 뭐든 간에, 신경 쓰지 말자!헤이든의 말이든, 뭐든, 우선 일이 중요하지!아리엘도, 아이비도 이제 신경 쓰지 않는 거야! “저 왔습니다.” 문을 벌컥 연 진은 다정한 둘의 모습에 와락 인상을 찡그렸다. “적당히들 하시지요”“오면 온다고 말을 해야지.” 짜증 섞인 아리엘의 목소리에 진은 그를 흘겨보았다.이놈이 엄한데다 짜증이야? “그거 알리는 게 네 할일이야. 아리엘” 진은 아리엘을 지나, 아이비의 앞에 종이 한 장을 올려 두었다. “율리아 레 델란의 자료예요. 특이사항만 가져왔습니다.” 진은 아리엘의 곁으로 가 흥, 하는 소릴 내며 고개를 돌리자, 풍겨오는 냄새에 아리엘은 작게 미간을 좁혔다. “너, 술 냄새…”“깽 값이다 생각해.” 진의 말에 아리엘은 헛웃음을 터트렸다.헤이든 녀석, 그냥 바로 내어 주다니.대놓고 좋아한다고 하지 그냥. 오기전에 새 걸 갖다 놨는데, 그걸 다 먹은 건가. “그걸 다 마셨어?”“물론이지. 거기다 외상까지 달아 놨어”
最後更新 : 2026-06-07 閱讀更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