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수당은 따블입니다!》全部章節:第 111 章 - 第 120 章

138 章節

109화

“어쩐 일로 안 들어 가 있어?”간식을 가져온 진이 아리엘의 손에 과자를 하나 건네자, 아리엘은 픽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뭐, 델란 백작영애도 있으니까.”“얼씨구”과자를 입에 넣는 그에 진은 어깨를 으쓱였다.은근히 이상한 예절을 많이 안단 말이지.그래도 내가 없을 때는 들어가 있는 게 좋을 텐데.혹시 무슨 일이 생기면 어쩌려는 건지.“그래도 나 없을 땐 들어가 있어.”“그건 생각 해보고. 백작영애에게 너무 뭐라고 하지마. 배우려고 하는 게 어디야?”“내가 마음이 베베 꼬였나 보지. 참나, 누군 먹고 살려고 배운 걸”진의 투정에 아리엘은 진을 잠시 흘겨보다 시선을 돌리곤 고개를 작게 숙이자, 진도 놀라 몸을 돌려 인사를 올렸다.“인사 올립니다. 파말라경”“오랜만일세. 아리엘.”진은 한걸음 뒤로 가 아리엘의 뒤에 몸을 숨겼다.어휴, 심장 떨어질 뻔했네.아리엘만 믿고 긴장을 너무 풀었나.귀신도 아니고 기척을 이렇게나 숨기냐.“경께서는 그간 잘 지내셨습니까. 왕성에서 뵌 이후로 처음 뵙는 것 같습니다.”“벌써 3년전인가?”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그들에, 진은 흘끔 거리며 그들을 지켜보았다.뭐야, 둘이 아는 사이야?왕성에서 몇 번 의뢰 받았다더니, 그때 만난 건가?참나, 그럼 미리 말을 해 줬어야지.“그쯤 되었겠군요.”“자네는 잘 지낸것 같고.”다비드는 시선을 돌려 살짝 떨어져 있는 진을 바라보았다.그 소문의 그 하녀인 건가.“이자는 아이비의 하녀라 들은 것 같은데.”“공녀님의 하녀입니다.”아리엘의 소개에 진은 다소곳하게 인사를 올렸다.“릴리 에반스입니다.”다비드는 잠시 진을 천천히 훑어자, 아리엘은 시선을 돌려 진을 바라보았다.또 긴장을 하고 있고….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공작가 사람만 관련되면 이러는데.“경, 무슨 문제라도 있으신지.”“별건 아닐세. 나도 오다가다 소문을 들은 것이 있어서. 둘은 아는 사이인 듯 하던데.”“이런, 어릴 때부터 알던 사이입니다. 우연히 여기서 다시 만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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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화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짜증 섞인 진의 목소리에 아리엘은 진을 막으며 다비드의 시선을 뺏었다.이 녀석, 또 왜 이러는 거야.“송구하오나, 이 아이는 왕성과 관련된 일을 한적이 없습니다.”“그렇군. 순간 다른 이와 헷갈린 듯 해. 이상하게 어디서 본 기분이라.”진이 고개를 돌리자, 다비드는 다시 아리엘에게 시선을 옮겼다.이상하게 나를 싫어하는 기분이란 말이지.뭐, 아이비에게 고용된 이라 그런가.“다른 게 아니라 아리엘, 자네와 대련을 하고싶은데. 늘 자네를 볼때마다 든 생각이었는데, 이제야 말하는군.”다리안의 말에 진은 아리엘을 흘겨보았다.요즘 대련이 유행인가. 자꾸 대련 타령이야.하기사, 나라도 아리엘 정도면 대련해보고 싶긴 하니.“공녀님과 계약이 있는지라. 송구합니다.”“아쉽게 되었구만. 내 자네의 실력을 좋게 봐서 언젠가 한번 붙어보고 싶었네.”다비드는 다시 진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자네는?”“저도 같은 이유로 불가합니다.”다비드는 눈을 작게 찡긋거리자, 진은 옅게 한숨을 쉬며 고개를 돌렸다.어릴 적의 습관이 아직도 남아있는 그에 진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말수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 저런 식으로 감정표현을 했는데.이게 지금 무슨 소용이겠냐 만은.“그럼 아리엘, 내가 아이비에게 자네와의 대련을 허락 받으면 가능한가?”어깨를 으쓱 이는 아리엘에 다비드가 고개를 끄덕이며 문으로 다가가자, 진은 놀라 그를 막아세웠다. 안에서 무슨 이야기를 할 줄 알고 이렇게 막무가내 인거야?“제가 안내하겠습니다. 공자님”“아, 실례 할뻔했군.”진은 다비드와 아리엘을 흘겨보곤 문을 두드렸다.머리안에 대체 뭐가 들어있는건지 모르겠는데.“공녀님, 다비드 공자님께서 만남을 청하십니다.”“그래.”문을 열자, 아이비는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여긴 한번도 오지 않던 녀석이, 여긴 무슨 일로 온 거지?딱히 올일도 없을텐데.“어쩐 일 이실까요, 오라버니?”“바쁜데 미안하구나. 다른 게 아니라, 네 개인 호위와 대련을
last update最後更新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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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화

“눌란 백작님의 부인이십니다. 공작부인의 옛 모임의 일원이셨습니다.”아이비의 귀에만 들릴 정도로 작게 말하는 율리아에, 아이비는 미소를 지으며 눌란 백작 부인에게 몸을 돌렸다.“처음 뵙겠습니다. 백작부인.”“인사를 올리게 되어 제가 영광입니다. 공녀님. 공작부인께서는 안녕하십니까?”“오늘 참석치 못해 미안하다고 말씀하시었습니다. 백작부인의 안부를 여쭈셨습니다.”손을 꼭 잡으며 말을 이어가는 그녀에 아이비도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오늘의 모임은 중앙에서 요직을 차지하는 귀족원의 부인들이 다수 모였다.귀족원은 정재계를 좌지우지하는 위치에 있었고.그들의 말 한마디가 많은 걸 뒤흔들었으니.이런 자리라면, 가까이해서 나쁠 일 같은 건 없겠지.“아, 이쪽은 트리나 남작 부인입니다.”“처음 뵙겠습니다. 공녀님”율리아가 슬적 아이비의 옷을 정리해 주며 속삭였다.“후실이었는데, 얼마전 정실이 되었다 합니다.”아이비는 웃으며 남작부인에게 고개를 끄덕였다.생각보다 일을 잘한단 말이지.델란 백작부인, 그러니까 카트린의 말이 대충 어떤 것인지 알만한것 같기도 하고.율리아는 귀족 구성원의 얼굴과 최근 동향까지 알고있었다.시킨 건 잘하지만, 자신의 고집을 꺾질 않으니.백작부인도 꽤나 머리가 아프셨겠는 걸.“오늘은 새로운 얼굴도 있어, 제가 귀하게 아껴두던 와인을 꺼내야 겠네요.”“카트린, 너무 편애하는 것 아닌가요?”누군가의 농담에 카트린은 웃으며 자리에 앉았다.“브리뉴 왕국의 와인이랍니다. 왕실의 하사품인데, 공녀님께서 오신다는 말씀에 백작님께서 흔쾌히 내어 주시었지요.”“백작님께서 큰맘을 먹으셨군요.”“브리뉴 왕국이라면, 배로만 오가지 않습니까?”“이번 서남쪽의 항구에서 새로이 항로를 개척했다 하더군요. 워낙 폐쇄적인 곳이라 잘 되련 지는 모르겠군요.”아이비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말이 좋아 친목모임이지, 결국 정보교류의 장이었네.브리뉴 왕국이라. 국가 간의 거래만 취급하지, 개인적인 상단은 잘 받지 않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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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화

설명을 듣던 아이비는 무릎에 손가락을 차례로 두드렸다.사브리나 레 브렌트.이 살롱에 올 것이라는 말을 듣진 못했는데.아마 여기저기 투자처를 찾아 기웃거리는 것인가.가망도 없고, 의도도 모를 일에 도박하듯 추진을 한다라.멍청한 것일까, 눈치가 없는 것일까.그런 주제에 아리엘에게 다가오다니. “역겹군” 중얼거리는 아이비에 율리아가 슬적 다가와 그녀에게 작게 속삭였다. “어디 불편하십니까?”“아니. 괜찮다. 사브리나 브렌트는 어떤 이지?” 귀찮다는듯, 손을 내젓는 아이비에 율리아는 그녀의 눈치를 보다 다시 말을 이었다. “수도의 체이나 남작가의 딸입니다.”“체이나 남작가라면, 작은 상단을 운영 했던 것 같은데.”“예. 그곳의 거래처가 브렌트 백작가라고 합니다. 해서 딸이 정략혼을 맺었다 합니다.” 아이비는 픽 웃으며 톡톡, 손가락으로 무릎을 두드렸다.정략혼.이제야 진의 말이 모두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귀족의 혼사는 가문 끼리의 동맹.개인의 감정 따위가 중요한 게 아니라 결국 실속을 좇는 속박과도 같은 것.그러니 제 앞날을 알고 아리엘과의 시간을 즐겼겠지.진의 말로는 그일로 아리엘이 꽤나 힘들었다고 했는데. “브렌트가의 최근 동향은?”“아시는 바와 같습니다. 최근 들어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지 초대받지 못한 살롱, 모임,
last update最後更新 :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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