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를 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진에 헤이든은 가만히 진을 바라보았다.그 며칠간 고생했다고 얼굴이 반쪽이 되었다.진의 말대로, 아리엘의 감정을 말려야 했을지도 몰랐다.그래도 아리엘이니까, 용병단의 S급이니까 믿어 왔던 그것들이 이딴 식으로 돌아오다니.빌어먹을 자식.다시는 그 자식의 일이 내 귀에 안 들어 왔으면 좋겠는데.“계약을 받아 들이는 게 아니었어. 너도, 아리엘도“헤이든의 중얼거림에 진은 펜을 다시 잡았다.얘가 왜 이래?돈이라면 양잿물도 먹을 놈이 용병단에 지랑 나 뿐이면서.-돈 많이 받잖아.“진, 돈이 문제가 아냐. 너는 정말…”말을 멈춘 헤이든은 눈을 꾹 감고 눈가를 손으로 매만졌다.왜, 얘는 대체 이렇게 나 가볍게 여기는 걸가.공작가가 가족이라서? 아리엘이 그저 친구라서?자기 몸 하나보다 그딴 게 뭐가 중요 하다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그딴걸 중요하게 여길수 있는 것도, 전부 살아야 가능했다.난 이애가 살아있기 만을 빌어야 하는 사람인데.왜 이러는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았다.“왜 자꾸 그냥 넘기는거야?”진은 어색하게 웃으며 헤이든의 옷소매를 잡았다.얘 진짜 무슨 일 있었나?설마 지금 우는 거 아니지?“진, 네가 죽을 뻔 했잖아”얼굴을 감싸 안은 채 말하는 헤이든에 진은 어색하게 웃으며 글을 쓰고 다시 헤이든을 툭툭 건드렸다.-누가보면 진짜 내가 죽은 줄 알겠어.“농담 하는 거 아냐! 네가 지금 이 정도인 게 다행인 거라고.”울먹이는 헤이든에 진은 놀라 그의 손을 잡았다.아니, 얘는 왜 갑자기 눈물을 보이고 난리야?위험한 의뢰때는 죽는 동료들도 있었다.그래도 이렇게까지 감정적인적은 없었는데.-왜 그래?짧은 글에 헤이든은 두 눈을 꾹 감고 크게 숨을 들이마셨다.가장 힘든 건 진 일 것이었다.내가 도와줄 수 있는 만큼, 도와야 했다.늘 그렇게 뒤에서 이 애 모르게 도와야 했고, 늘 다치지 않기 만을 기도했는데.왜 이따위로 일이 돌아 온 것일까.그렇게 간절하게 기도를 했는데, 내 말 따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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