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우의 넓은 가슴은 따뜻하고 단단했다. 얇은 잠옷 너머로 힘 있는 심장 박동이 한 번, 또 한 번 안정적으로 귓가에 전해졌다.뜨거운 손 하나가 허리를 가로질러 혜니를 단단히 품에 가두었다.혜니가 조심스럽게 몸을 움직였다.“읏...”목 뒤쪽에서 날카로운 통증이 올라와 저도 모르게 숨을 들이켰다.마지막 기억이 조각조각 머릿속으로 되살아났다.끝이 보이지 않던 바다, 일그러진 기안의 표정, 목덜미에 꽂혔던 거친 손날.자신은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그럼... 인우가 날 구해 준 거야?’혜니의 마음이 사르르 풀렸다. 고개를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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