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인사를 나누러 다가오는 사람들 틈에 섞였고, 그 곁에는 연지원이 함께 했다.마치 일부러 맞춘 것처럼 두 사람의 색감이 닮아 있었다.검은 수트의 도영과 검은 드레스의 연지원.그 사이에서, 짙은 남색을 드레스를 입은 나는 이상하게 혼자 다른 그림처럼 보였다.연지원은 한 걸음 뒤에서 자료를 건네고, 필요한 이름을 낮게 알려주고, 다음 인사 순서를 조용히 정리했다.익숙한 움직임이었다.지나치게 자연스러운 호흡이었다.원래라면 내가 서 있어야 할 자리였다.적어도 오늘 같은 날에는, 부부 동반 행사라는 이름으로 초대받은 자리라
Last Updated : 2026-06-19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