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읏…… 흐윽!”올리버의 입술 사이로 날카로운 비음이 새어 나왔다.타이론의 거칠고 투박한 손바닥이 그의 팽팽하게 달아오른 페니스를 오롯이 감싸 쥐었다.단단한 굳은살이 박인 두터운 손아귀.섬세한 손길과는 거리가 먼, 거칠고 억센 마찰이 민감한 귀두 끝을 문지를 때마다 올리버의 허벅지가 경련하듯 파르르 떨렸다.살갗이 거칠게 쓸리는 노골적인 열기에 올리버의 하복부가 비정상적으로 조여들었다.“거봐, 윤아. 입으로는 싫다고…… 소리를 지르더니…… 내 손이 닿자마자…… 더 딱딱해지는데?”타이론이 낮게 웃으며 손목을 천천히 돌렸다.질척하게 흘러나온 쿠퍼액이 타이론의 검은 손바닥과 올리버의 하얀 살갗 사이에 짓이겨지며 끈적한 마찰음을 냈다.질척, 질척. 적막한 진료실 안에 음란한 소리가 울려 퍼질 때마다, 올리버는 혀를 깨물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묶인 양팔을 빼내려 발버둥 쳐 보았지만, 단단히 동여맨 압박 붕대는 살갗을 파고들 뿐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오히려 반항할수록 의자가 삐걱거리며 그의 결박된 처지만을 더욱 비참하게 부각할 뿐이었다.자신의 수치스러운 치부가 적나라하게 노출된 채, 여왕에게 보여지고 있다는 사실.하지만 그보다 더 끔찍한 것은, 불과 몇 걸음 떨어진 암막 커튼 뒤에서 주연이 이 모든 장면을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이었다.‘주연 씨…… 제발 보지 마요…….’그 끔찍한 배덕감이 역설적이게도 올리버의 아랫배를 미친 듯이 자극했다.자신을 완전히 지배하고 있는 여왕, 자신을 농락하는 거구의 맹수, 그리고 어둠 속에서 자신을 관음하는 여자.왜곡된 배덕감이 신경을 사정없이 긁어대며 그의 것을 한층 더 흉흉하게 부풀렸다.윤아가 천천히 걸음을 옮겨, 결박당한 채 헐떡이는 올리버의 바로 코앞에 섰다.또각.그녀의 서늘한 시선이 잔뜩 젖어 번들거리는 올리버의 물건에 박혔다.“징그럽게 크네, 선생님. 오늘따라 유난히 더 흥분하고 커진 느낌이야!”윤아는 조소 어린 목소리로 속삭이며, 차가운 손끝으로 올리버의 땀 젖은 목덜미를 쓸어내렸다
Last Updated : 2026-10-09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