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대형 흑견을 길들이니 금발 소형견이 따라 옴: Chapter 1 - Chapter 10

26 Chapters

1화

열기가 가득 찬 한국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마지막 경기.210cm의 거구가 문자 그대로 코트 위를 지배하고 있었다.타이론.미국에서 건너온 흑인 용병은 상대 팀 선수들을 마치 짐승이 사냥감을 짓밟듯이 무자비하게 몰아붙였다.그가 림이 부서져라 덩크를 성공시킬 때마다 관중석이 지진이라도 난 듯 들썩였다.해설자는 연신 ‘코트 위의 괴물’이라는 수식어를 반복했고, 관중들은 그의 이름을 미친 듯이 외쳐댔다.코트와 가장 가까운 치어리더석에서 그 압도적인 광경을 내려다보는 여자가 있었다.바로 서윤아였다.170cm의 늘씬한 몸매, 눈부시게 하얀 피부와 매끄럽게 뻗은 긴 다리를 가진 그녀는 팀의 간판 치어리더이자, 타이론의 아내였다.세상은 이들을 ‘완벽한 부부’라고 불렀다.거대한 스포츠 스타와 그를 따뜻하게 내조하는 아름다운 아내라는 완벽한 그림이었다.경기가 끝나고 타이론이 MVP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수많은 기자들이 몰려들었지만, 그는 짧게 눈인사만 하고 곧바로 윤아에게 다가왔다.“수고했어.”윤아가 다정하게 미소 지으며 그의 팔을 감쌌다.작고 하얀 손이 그의 통나무처럼 굵은 팔뚝을 감싸는 모습이 묘한 대비를 이루었다.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는 기자들 앞에서는 지극히 평범하고 달콤한 잉꼬부부였다.그러나 현관문이 닫히고 둘만의 공간에 남겨진 순간, 모든 것이 달라졌다.침실 문이 닫히자, 윤아는 거만한 자세로 소파에 앉아 다리를 꼬았다.윤아를 바라보는 그의 얼굴에는 기대감이 가득 차 있었다. 타이론은 아무 말 없이 그녀 앞에 무릎을 꿇었다.210cm의 거대한 몸이 마치 거목이 쓰러지듯 천천히 바닥에 닿았다.“옷 벗어.”윤아의 나른하면서도 짧은 명령에 타이론은 황급히 상의를 벗었다.탄탄한 근육으로 뒤덮인 검은 상체가 드러났다.그는 바지까지 내리며 완전히 벌거벗은 몸으로 다시 얌전히 무릎을 꿇었다.코트 위를 지배하던 괴물의 중심은 이미 완전히 발기해 터질 듯 부풀어 있었다.윤아는 아직 치어리더용 운동화를 신은 채로 일어나 그에게 다가갔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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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햇살이 스며드는 다음 날 아침, 윤아는 타이론의 거대한 품 안에서 눈을 떴다.그녀는 그의 단단한 가슴에 얼굴을 파묻은 채, 졸린 목소리로 작게 속삭였다.“여보… 나 아직 일어나기 싫어.”타이론이 낮은 신음을 흘리며 그녀를 더 끌어안았다.그의 커다란 손이 윤아의 작은 등을 천천히 쓰다듬었다.윤아는 그의 가슴에 뺨을 비비며 애교 있게 웃었다.“어제 밤에 너무 세게 해서… 몸이 아직도 후끈해. 우리 타이론이 너무 좋아서 그래.”타이론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어눌한 한국어로 대답했다.“미안… 내가 너무 세게… 했어? 윤아… 아파?”“아니야. 아프긴커녕… 너무 좋았어.”윤아는 그의 뺨에 살짝 입을 맞추고 이불을 들추며 일어났다.그녀는 얇은 실크 잠옷 차림으로 창가로 가서 커튼을 열었다.밝은 햇살이 쏟아지며 얇은 잠옷 속으로 윤아의 멋진 몸매가 드러났다. 눈부신 햇살이 그녀의 하얀 다리를 비추자, 타이론이 침대에 앉아 그녀를 바라보며 감탄사를 내뱉었다."와우, 정말... 아름다워, 윤아."“땡큐! 우리 남편 브런치 만들어줄게. 기다려.”윤아는 부엌으로 향했다.그녀는 평소처럼 능숙한 손길로 재료를 손질하기 시작했다.계란, 베이컨, 아보카도, 그리고 신선한 샐러드까지.그녀의 요리 솜씨는 상당히 뛰어났다.타이론이 좋아하는 부드러운 스크램블 에그와 바삭한 베이컨, 그리고 잘 익은 아보카도를 얹은 토스트를 금세 완성했다.잠시 후, 샤워를 마친 타이론이 허리에 수건만 두른 채 부엌으로 나왔다.윤아는 예쁘게 테이블을 차려놓고 그를 보며 환하게 웃었다.“빨리 앉아. 다 식기 전에 먹어야지.”타이론이 테이블에 앉자 윤아도 마주 앉았다.그녀는 자신의 토스트를 한 입 베어 물고, 게눈 감추듯 먹어 치우는 타이론의 접시를 살피며 물었다.“맛있어? 오늘은 재료를 좀 더 많이 넣어서 만들었어. 어제 밤에 힘들었을까 봐.”타이론이 입안 가득 음식을 넣은 채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맛있어… 윤아… 최고야.”윤아는 그의 어눌한 한국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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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타이론이 차를 몰고 훈련장으로 떠난 후, 윤아는 천천히 외출 준비를 했다.그녀는 거울 앞에 서서 가볍게 화장을 하고, 몸에 딱 붙는 치어리더 연습복으로 갈아입었다.시즌이 막 끝난 터라 오늘은 짧은 개인 연습과 새로운 시즌 안무 회의가 있는 날이었다.윤아는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섰다.평소처럼 밝은 표정이었다.그러나 그녀의 머릿속에는 아침에 타이론에게 채워준 핑크색 정조대가 계속해서 떠올랐다.그 거대한 짐승이 작은 실리콘에 갇혀 끙끙댈 생각을 하니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갔다.치어리더 연습실로 가기 위해 경기장 복도를 가로지르던 중, 윤아의 발걸음이 멈췄다.코트 한쪽에서 구단 전용 채널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었다.카메라 앞에 서 있는 사람은 타이론이었다.210cm의 거구가 카메라를 압도하고 있었다.인터뷰를 진행하는 여성 PD는 타이론에 비하면 마치 어린아이처럼 작아 보였다.타이론은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질문에 답하고 있었다.그런데 문제는 그 미소가 평소 윤아에게 보이는 것과는 조금 달랐다는 점이었다.여성 PD가 눈웃음을 치며 질문을 던질 때마다, 타이론도 부드럽게 웃어주고 있었다.그 웃음은 윤아가 보기에는 너무 친근하고 다정해 보였다.윤아는 기둥 뒤에 가만히 서서 그 광경을 싸늘하게 바라보았다.‘…웃어?’그녀의 눈이 가늘어졌다.내 손에 다뤄여야할 대형 흑견이 지금 저 작은 여성 PD 앞에서 실실 웃고 있는 모습이 지독하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윤아의 입술 사이로 낮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집에 오면… 상이 아니라 벌을 줘야겠네.”그녀의 표정에서 웃음기가 완전히 사라졌다.대신 차갑고 비릿한 미소가 걸렸다.그 미소는 아침에 브런치를 차려주던 애교 많은 아내의 것이 아니었다.그날 저녁, 집 안은 폭풍 전야처럼 조용했다.타이론은 훈련을 마치고 늦게 돌아왔다.그는 샤워를 하고 나오자마자 윤아에게 불려 소파 앞으로 갔다.여전히 그의 중심에는 핑크색 실리콘 정조대가 갑갑하게 채워져 있었고, 그 때문에 그의 걸음걸이는 평소와 달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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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정조대 때문에 밤새도록 끙끙거리던 타이론은 새벽이 다 되어서야 겨우 잠이 들었다. 그의 거대한 몸은 침대 위에서 계속해서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다음 날 아침, 윤아는 평소보다 일찍 눈을 떴다. 그녀는 타이론의 옆얼굴을 한참 동안 바라보다가, 천천히 그의 귀에 입을 가져다 댔다. “일어나.” 애교스럽고 친절한 목소리였다. 타이론이 피곤한 듯 신음을 흘리며 눈을 떴다. 윤아는 그의 몸 위에 올라타 앉은 채로, 정조대가 채워진 그의 성기를 내려다보았다. 그녀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그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어제 밤에 많이 힘들었어?” 타이론이 헐떡이며 대답했다. “으, 응... 주인님… 너무… 조여서…” 윤아는 그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대신 고개를 숙여 정조대 틈새로 입을 가져갔다. 그녀는 가볍게 입술을 오므려, 정조대 안으로 바람을 불어넣었다. 공기가 갇혀 있던 그의 가장 예민한 부분을 바람이 스치자, 타이론의 몸이 크게 꿈틀거렸다. “윽…!” 윤아는 웃음을 참으며 다시 한 번 바람을 불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세게, 오래 불었다. 정조대 안에서 그의 것이 빠듯하게 부풀어 오르려고 애쓰는 것이 보일 정도였다. 윤아는 타이론이 자신의 바람 하나에도 고통스러워하는 즐기며 그의 허벅지를 손으로 쓸었다. “엄청 부풀어 오르려고 하네. 그런데 못 빠져나와서 어떻게 해? 너무 답답하지?” 타이론은 대답 대신 거친 숨만 몰아쉬었다. 윤아가 그의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내려치며 말했다. "대답!" 타이론이 움찔하며 대답했다. "으, 으응... 다, 답답해... 너무..." 윤아는 그의 반응을 보며 만족스럽게 웃었다. 그녀는 정조대의 잠금장치를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리며, 벗길 듯 말 듯 천천히 움직였다. 자물쇠를 살짝 풀었다가 다시 잠그고, 다시 풀었다가 다시 잠그기를 반복했다. 타이론의 눈이 점점 절망으로 젖어들었다. 그는 윤아를 애타게 바라보며 낮게 신음했다. “윤아 주인님… 제발…” 윤아는 그의 애원을 무시하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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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다음 날 아침, 집안의 공기는 어제와는 사뭇 달랐다.윤아는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커피를 마셨고, 타이론은 마치 어제의 잔향이 남은 듯 조심스러운 태도로 그녀의 눈치를 살폈다.각자의 일정을 위해 집을 나서는 타이론의 등 뒤로, 윤아는 짧은 키스를 남겼다.오후 내내 치어리더 팀의 고강도 안무 연습을 마친 윤아는 땀에 젖은 몸을 가볍게 닦아내고 체육관을 나섰다.귀가하려던 발걸음이 구단 전용 경기장 쪽에서 들려오는 거친 마찰음과 함성 소리에 멈췄다.호기심에 경기장 안을 들여다본 윤아의 눈에 멋진 광경이 펼쳐졌다.코트 중앙에는 타이론이 있었다.훈련장 안은 그야말로 그의 독무대였다.210cm의 압도적인 신장을 가진 그는 후배 선수들을 상대로 가르침을 주는 동시에, 마치 그들을 사냥하듯 몰아붙이고 있었다.수비수 세 명이 달라붙어도 그의 돌파를 막아낼 수 없었다.그가 골밑에서 가볍게 솟구쳐 오르면 수비수들은 그 위압감에 밀려날 뿐이었다."와, 형은 진짜 사람이 아니야. 저 움직임을 어떻게 막아?""이게 NBA 클래스인가? 우리랑 차원이 다르네."동료 선수들이 혀를 내두르며 감탄하는 소리가 들렸다.타이론은 후배들의 어설픈 동작을 직접 시범으로 보여주며 냉철하게 지시를 내렸다.그의 눈빛은 아침에 윤아 앞에서 보였던 맹목적인 복종과는 전혀 달랐다.지금의 그는 코트 위의 군주였고,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제왕이었다.훈련의 마지막, 타이론은 림이 휘어질 듯한 강력한 원핸드 덩크를 꽂아 넣으며 연습 경기를 마무리지었다.경기장을 나오던 구단 매니저가 그에게 다가와 짐짓 겁먹은 농담을 던졌다."타이론, 아까 덩크 슛 하는 것 봤는데 림이 부서지겠더라."매니저의 농담에 타이론이 무심코 고개를 돌려 그를 응시했다.그저 돌아본 것뿐이었지만, 210cm의 거구가 뿜어내는 압도적인 살기와 기운에 매니저는 자신도 모르게 어깨를 움츠리며 뒤로 물러섰다.코트 위를 완벽하게 지배하는 그 포스 앞에서는 그 누구도 함부로 말을 걸거나 장난을 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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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그날 저녁, 집 안에는 은밀하고 기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윤아는 드레스룸 깊숙한 곳에서 특별한 날을 위해 아껴두었던 검은색 라텍스 바디수트를 꺼냈다.라텍스 특유의 광택이 조명 아래에서 번들거렸다.가슴 부분이 깊게 파이고, 다리 라인이 과감하게 재단된 그 옷을 입는 순간, 윤아의 전신을 조여오는 압박감이 그녀의 지배욕을 더욱 자극했다.옷이 피부에 착 달라붙어 그녀의 풍만한 곡선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자, 거울 속의 윤아는 마치 범접할 수 없는 여왕처럼 보였다.침대에 앉아 그녀의 모습을 지켜보던 타이론의 눈빛은 이미 욕망으로 탁하게 흐려져 있었다.숨을 쉴 때마다 그의 거대한 가슴 근육이 거칠게 들썩였다.윤아는 천천히 그에게 다가가 도발적으로 물었다.“타이론, 이 옷 어때? 마음에 들어?”타이론은 대답 대신 낮은 짐승 같은 신음을 흘렸다.그는 라텍스의 매끄러운 질감과 그 안에 담긴 윤아의 하얀 피부를 보며, 당장이라도 그녀를 덮치고 싶은 본능과 이성을 잃지 않으려는 복종심 사이에서 격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윤아는 그런 그의 갈등을 즐기며, 서두르지 않고 타이론의 옷을 하나씩 벗겨냈다.그녀는 침대 네 모서리에 미리 준비해 둔 부드럽고 튼튼한 밴드를 꺼냈다.타이론은 거부하는 법이 없었다.오히려 윤아의 손길에 자신의 몸을 완전히 맡긴 채, 사지가 침대 위에 결박당하는 수치스러우면서도 달콤한 형벌을 기다렸다.곧 그의 210cm에 달하는 거대한 몸이 대자로 뻗은 채 완전히 고정되었다.윤아는 그가 꼼짝달싹할 수 없는 상태가 되자, 그의 얼굴 위로 올라타 앉았다.그녀의 탄탄한 하체가 그의 시야를 완전히 차단하고, 그의 코끝을 자신의 은밀한 부위로 가득 채웠다.타이론은 숨을 쉴 때마다 그녀의 체취를 깊숙이 들이마셔야 했다.윤아는 여유롭게 휴대폰을 들어 쇼핑몰 어플을 켰다.마치 타이론이 인간 의자가 된 것을 당연하다는 듯, 그녀는 타이론의 얼굴에 체중을 싣고, 그의 얼굴 위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 유유히 쇼핑을 즐겼다.가끔씩 그녀가 미세하게 허리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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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두 사람의 일상은 변함없이 흘러갔다.윤아는 다가올 시즌을 앞두고 치어리더 팀의 새로운 안무를 익히느라 하루 종일 연습실을 뛰어다녔다. 거울 앞에서 같은 동작을 수십 번씩 반복하며 땀으로 온몸이 흠뻑 젖어도 그녀는 멈추지 않았다.최고의 무대는 가장 치열한 연습 끝에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타이론 역시 다르지 않았다.훈련장에서는 누구도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존재였다.거친 몸싸움도, 강도 높은 체력 훈련도 그는 묵묵히 버텨 냈고, 후배 선수들은 그의 플레이를 보며 자연스럽게 긴장했다.코트 위에서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모두를 이끄는 제왕이었다.하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 모든 것이 달라졌다.밖에서는 누구도 길들일 수 없는 맹수였지만, 윤아 앞에서만큼은 한없이 순한 대형견이 되었다.그녀가 머리를 쓰다듬으면 눈을 감았고, 손을 내밀면 말없이 다가와 무릎을 꿇었다. 윤아는 그런 타이론을 바라보며 자신이 그의 전부라고 믿었다.그의 세계는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단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었다.그러던 어느 날 저녁이었다.가방 속 휴대전화가 다급하게 울렸다.화면에는 구단 사무국 번호가 떠 있었다.불길한 예감에 전화를 받자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윤아 씨, 타이론 선수가 훈련 도중 무릎을 크게 다쳤습니다. 지금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순간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윤아는 가방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 채 급히 차에 올라 병원으로 향했다.신호 대기 시간마저 길게 느껴졌다.핸들을 움켜쥔 손끝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병원 로비에서 윤아를 기다리던 구단 관계자들을 만나 병실로 올라갔다. 병실에서 타이론을 봤을 때 윤아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그의 곁으로 달려갔다.굳은 표정으로 구단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던 타이론은 윤아가 다가오자 활짝 웃으며 순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지켜보던 구단 관계자들은 타이론이 윤아를 대하는 모습이 자신들을 대할 때와는 너무나도 달라 놀라워했다. "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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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병원에서 보낸 MRI 영상과 진단 자료를 모두 미국으로 보낸지 이틀째 되는 날 아침, 타이론의 휴대전화가 울렸다.화면에 저장된 이름을 확인한 그는 곧바로 통화 버튼을 눌렀다."올리버."반가운 목소리와 함께 자연스러운 영어가 오갔다.윤아는 옆에서 그의 표정만 조용히 살폈다.처음 전화를 걸었을 때보다 훨씬 편안한 얼굴이었다.긴장으로 굳어 있던 어깨도 조금씩 풀리는 것이 보였다.몇 분 동안 이어진 대화가 끝난 뒤 타이론은 천천히 전화를 내려놓았다."어떻게 됐어?"윤아가 먼저 물었다.타이론은 깊게 숨을 내쉰 뒤 차분하게 말했다."한국 의사들 말이... 맞대."윤아는 자신도 모르게 긴장을 풀었다."인대 파열이 심해서... 수술은 꼭... 해야 한대. 재활도... 길어질 거래."예상했던 대답이었다.하지만 타이론은 곧 말을 이었다."대신 미국으로 오면... 자기 팀이 직접... 재활 프로그램을 맡겠대. 회복 속도를... 끌어올려서... 시즌 시작 전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했어."그 말을 듣는 순간 윤아의 눈빛도 조금 밝아졌다.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걷는 것이 아니라 다시 코트에 서는 일이었다.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구단 역시 빠르게 움직였다.해외 진료와 재활 치료를 승인했고, 미국 현지에서 생활하는 동안 필요한 모든 일정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항공권은 물론 병원 예약과 숙소, 차량까지 구단에서 준비했다.며칠 뒤.두 사람은 구단 직원의 배웅을 받으며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구단에서는 두 사람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퍼스트 클래스를 제공했다. 안그래도 거구인 타이론이 이코노미 석에서 몇 시간씩 비행하는 건 고역이 아닐 수 없었다. 물론 평소에도 이코노미석이 아닌 비즈니스 석이나 퍼스트 클래스를 이용하기는 했었다. 하지만 개인이 직접 선택하는 것과 구단의 배려로 퍼스트 클래스를 타는 건 다른 이야기이다. 구단 입장에서는 그만큼 타이론이 소중한 선수이고 중요한 존재라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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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진료실 문이 닫히자 올리버는 가운 주머니에서 얇은 라텍스 장갑을 꺼내 끼며 타이론에게 다가왔다.“무릎 좀 볼게. 한국에서 보내 온 진료 기록은 다 확인했어.”타이론은 자연스럽게 바지를 내렸다. 올리버는 그를 이끌어 진료용 의자에 앉게 했다. 올리버의 손가락이 그의 두꺼운 허벅지에서 무릎 관절 주위로 천천히 내려가며 누르고 쓸어내리기 시작했다.손가락 끝의 압력이 정확한 위치를 찾아가는 듯했다.그때 타이론의 어깨가 미세하게 굳는 것이 윤아의 눈에 들어왔다.윤아는 자신 외에는 그 어떤 사람 앞에서도 타이론이 긴장하거나 떠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하지만 지금 이 남자 앞에서는 묘하게 긴장하고 있었다.그 긴장감이 윤아의 가슴 깊숙한 곳을 불쾌하게, 묵직하게 짓눌렀다. “예전보다 많이 부었네. 인대 파열 상태 확인했어. 수술하고나면 반드시 다시 뛰게 해줄 수 있어. 믿어.”올리버의 목소리는 차분하면서도 자신감이 넘쳤다.그는 타이론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웃었다.그 손길이 너무 익숙해 보였다.타이론은 역시 웃으며 대답했다. “응… 믿어. 예전처럼… 잘 부탁해.”그 짧은 대답 속에 담긴 신뢰의 무게가 윤아에게는 낯설었다.윤아는 그 대화를 조용히 듣고 있었다.단순한 의사와 환자의 말투가 아니었다.오래 함께한 사람들 사이에서만 흐르는, 특별한 공기가 있었다.두 사람이 서로 마주 보며 웃을 때, 그 웃음 속에 공유된 과거가 느껴졌다.올리버가 타이론의 무릎을 다시 한 번 가볍게 두드리며 말했다. “걱정 마. 내가 직접 수술과 재활까지 책임지고 지켜볼게”윤아는 올리버의 말을 들은 타이론의 눈이 순간적으로 밝아지는 것도 놓치지 않았다.올리버가 자신을 향해 고개를 돌렸을 때, 그 금발 머리 아래의 눈동자가 자신을 천천히 훑었다.무례하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사람을 관찰하는 연구자의 시선 같았다.윤아의 얼굴에서 시작해 목선, 가슴, 허리를 지나 다시 눈으로 돌아오는 그 시선.평가하는 듯하면서도 동시에 흥미를 느끼는 듯한 눈빛이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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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시간은 이미 자정이 훨씬 넘어 있었다.윤아는 타이론의 거대한 몸을 침대에 완전히 눕혀 놓고, 그의 두 손목을 머리 위로 묶어 둔 상태였다.그의 페니스는 여전히 흉폭하게 발기해 있었고, 귀두에서는 투명한 액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었다.사정 직전까지 여러 번 몰아붙였음에도 불구하고, 타이론은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다.“아직도… 말 안하겠다는 거야?”윤아의 목소리가 차갑게 가라앉아 있었다.그녀는 그의 허벅지 안쪽을 손톱으로 세게 할퀴며 물었다.타이론의 검은 피부 위로 붉은 줄이 피어올랐다.타이론의 몸이 크게 떨렸지만, 그는 이를 악물고 대답을 거부했다.“주… 주인님… 그, 그건… 말 못 해… 아니, 없... 없어... 말 할게... 없어...”“말 못 해?”윤아는 낮게 웃었다.그 웃음에는 짜증과 흥분이 동시에 섞여 있었다.그녀는 침대 옆 서랍에서 얇은 가죽 채찍을 꺼내들고서 공중에 대고 여러 번 휘둘렀다. 채찍이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 하지만 곧 이어 채찍 끝이 공기를 가르며 타이론의 허벅지를 정확히 후려쳤다.날카로운 파열음과 함께 타이론의 거구가 꿈틀거렸다.“윽…!”“아프지? 그런데도 입을 안 열겠다는 거지?”그녀는 연속으로 채찍을 휘둘렀다.허벅지, 아랫배, 가슴, 그리고 다시 허벅지.타이론의 검은 피부에 붉은 자국이 점점 더 선명하게 늘어갔다.그는 매번 고통스러운 신음을 흘렸고, 이마에는 굵은 땀이 흘러내렸다.겉으로 보기에는 몹시 괴로워 보였다.하지만 사실, 타이론은 그 고통을 즐기고 있었다.윤아가 채찍을 내려칠 때마다 그의 페니스는 미세하게 경련하며 더 단단해졌다.고통이 강할수록 쾌락이 더 선명하게 밀려왔다.그는 일부러 더 크게 신음하고, 일부러 더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윤아가 화가 나서 더 세게 때릴수록, 그의 몸속에서는 황홀한 전율이 치솟아 올랐다.윤아는 흥분과 질투에 휩싸인 나머지 그의 반응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그녀는 그저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 자신의 노예가 괘씸할 뿐이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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