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이 시작되고, 이준, 선우, 수호, 동현은 오랜만에 뭉쳐 맥주 파티를 벌였다.밖이 아닌, 이준의 집에 모여 이른 저녁부터 마음 편히 마시기 시작했다.이준의 부친 안서후는, 오랜만에 아내와 단란한 시간을 보내겠다며 2층으로 올라가 버렸다.R-R-R-R초인종 소리에 사용인이 비디오폰을 확인 하더니, 곧 문을 열어주고 이준에게 알렸다."나은 아가씨 오셨어요""나은이가요?""아, 사모님과 약속이 되어 있다고 들었어요"나은이 왔다는 소리에 선우의 심장이 불규칙 적으로 뛰어 대기 시작했다.그 날 이후, 나은을 직접 만나는 건 처음이다.평소처럼 메세지를 주고 받으며, 나은은 정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굴었다.나는, 없었던 일로 할 수가 없는데..."아주머니 새언...니...오빠들 안녕?"사용인에게 새언니 라임을 만나러 왔다고 말하려던 찰라, 거실에 모여 앉아 있는 오빠들이 눈에 들어왔다.다들 나은을 반갑게 맞아 주는데, 작게 미소 지으며 나은을 바라보는 선우와 눈이 마주친 순간, 저도 모르게 훽~ 하고 고갤 돌려 버렸다."새언니, 2층 작업실에 계세요?""네. 올라가 보세요"유명한 작, 편곡가인 새언니는 플룻 소리가 필요해, 어릴적부터 취미로 플룻을 배워왔던 나은에게 SOS를 쳤던 것.나은은, 재빠르게 발을 옮겨 2층 계단을 통해 작업실로 올라가 버렸다."아 맞다. 나은이 좀 괜찮아?"동현의 앞 뒤 없는 질문에 이준과 선우는 무슨 말이냐며 동현을 쳐다봤다."아. 못 들었구나"괜히 볼을 긁어 대며 머뭇거리는 동현에게 이준보다 먼저 선우가 다급하게 물었다."말해 봐 어서""아.. 그게.. 내 사촌 동생한테 들었는데..."동현이 괜히 눈치를 보며 말을 흐렸다."무슨 일인데!"선우의 목소리에 날이 섰다.평소, 친구들 중 가장 유하고, 흥분을 모르는 선우라, 친구들은 조금 놀란듯했다.현재 나은과 같은 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동현의 사촌 동생이 해 준 얘기를 조심스럽게 전했다."나은이가.. 친구들한테 오해를 좀 샀나
Last Updated : 2026-07-27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