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os os capítulos de 나를 죽인 황제가 함께 회귀했다: Capítulo 131 - Capítulo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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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물어본 사람

서부 제1대피구역의 철수는 오후 여섯 시에 끝났다.사망자 없음.실종자 없음.구호소 두 곳의 인원 이동 완료.아스트라 출력은 89.7.좋아지지는 않았다.다만 더 떨어지지도 않았다.엘로이즈는 마지막 공급 확인서에 서명했다.오늘 자신이 맡은 일은 거기까지였다.다른 구역의 대피 결정은 황실 행정원이.외곽 차단선은 군무원이 맡았다.그녀가 더 쥐고 있을 이유는 없었다.서류를 덮었을 때,시종이 작은 쪽지를 가져왔다.〈끝났나?〉카시안이었다.엘로이즈는 시간을 확인했다.그리고 답했다.〈이제 끝났습니다.〉두 번째 쪽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그럼 지금 물어봐도 되나?〉엘로이즈의 입가가 아주 조금 움직였다.아침에 그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끝나고 물을게.그녀는 답했다.〈네.〉카시안은 십 분 뒤 왔다.군복 차림이었다.오늘 하루 종일 외곽 차단선을 돌았는지 장화에는 흙이 묻어 있었다.하지만 손에는 서류가 없었다.엘로이즈가 물었다.“그래서 무엇을 물으려고 오셨습니까?”카시안이 말했다.“저녁 먹을래?”그게 전부였다.결계도.회의도.제3지점도 아니었다.엘로이즈는 잠시 생각했다.“네.”“어디서?”이번에는 그녀가 바로 답했다.“여기 말고요.”카시안이 그녀를 봤다.&ld
last updateÚltima atualização : 202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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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보내는 길

다음 날 아침,엘로이즈는 제3지점으로 향하는 마차에 먼저 올라 있었다.잠시 뒤 카시안이 탔다.그가 맞은편을 보다가 멈췄다.엘로이즈 옆자리가 비어 있었다.“여기 앉으세요.”카시안이 그녀를 봤다.“그래.”이번에는 이유를 붙이지 않았다.마차가 출발했다.두 사람 사이에서는 어젯밤의 입맞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없었던 일처럼 피하지도 않았다.카시안의 손등이 흔들리는 마차 때문에 한 번 그녀의 손에 닿았다.둘 다 바로 치우지 않았다.그뿐이었다.제3지점은 제9지점과 달랐다.연결관도.과부하 차단판도 온전히 남아 있었다.그런데 기술 사제가 벽면을 확인하다가 말했다.“관이 하나 더 있습니다.”엘로이즈가 가까이 갔다.중앙으로 향하는 출력관 아래,훨씬 가는 관 하나가 벽을 뚫고 동쪽으로 이어져 있었다.현재 도면에는 없는 선이었다.“어디로 갑니까?”기록관이 구형 도면을 펼쳤다.한참 찾은 뒤 손가락이 멈췄다.“제4지점입니다.”카시안이 물었다.“중앙이 아니라 옆 지점으로?”“그렇게 적혀 있습니다.”도면 가장자리에는 작은 글씨가 있었다.〈측방 보조선.〉〈인접 지점 간 편차 완충용.〉세라피나가 대신전에서 보내온 원본 운용서를 확인했다.제3지점과 제4지점.제4와 제5.제5와 제6.각 지점이 중앙에
last updateÚltima atualização : 202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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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을 수 있는 만큼

제4지점은 살아 있었다.완전한 상태는 아니었지만,측방 보조선의 연결판과 차단 장치는 남아 있었다.엘로이즈는 제3지점에 남았다.카시안은 기술 사제 둘과 함께 제4지점으로 갔다.두 지점을 동시에 확인해야 했다.중앙 출력은 89.6.서부 제1대피구역은 이미 비워진 상태였다.세라피나가 제3지점의 측정판을 확인했다.“시험량은 1퍼센트부터 시작해요.”엘로이즈가 물었다.“제4지점이 받지 않으면?”“연결되지 않습니다.”“중앙에서 강제로 열 수 있습니까?”“현재 남아 있는 장치로는 불가능해요.”엘로이즈는 고개를 끄덕였다.그것부터 확인했다.보내는 쪽이 원한다고,받는 쪽에 부담이 생기는 구조는 아니었다.제4지점에서 신호가 왔다.〈수신 준비 완료.〉카시안의 서명이 아니라,제4지점 책임 사제의 서명이 붙어 있었다.그 역시 결정자가 아니었다.엘로이즈가 말했다.“시작하죠.”제3지점에서 1퍼센트를 보냈다.잠시 뒤 제4지점의 승인 신호가 들어왔다.연결판이 밝아졌다.〈수신 1.0.〉양쪽 모두 이상 없음.2퍼센트.이번에도 승인.제3지점의 편차가 조금 내려갔다.제4지점은 올라갔다.하지만 둘 다 안전 범위였다.세라피나가 말했다.“중앙 출력 89.8.”겨우 0.2.그래도 떨어지지 않았다.
last updateÚltima atualização : 202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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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기지 않은 사람

대신전의 공고가 배포된 다음 날 아침,수도 서부 광장에는 사람이 몰렸다.결계 출력.대피 구역.성녀의 주동기점 복귀 거부.그리고 미검증 보조 공명 시험.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은 뒤섞여 있었다.“성녀가 들어가면 다시 올라간다면서?”“왜 안 들어가는 거지?”“새 시험 때문에 떨어진 거라잖아.”“누가 그런 걸 허락했는데?”엘로이즈는 마차 안에서 그 말을 들었다.광장 중앙에는 어젯밤 준비한 공개판이 세워져 있었다.대신전의 공고문 옆.황실 행정원의 대피 현황.그리고 그 아래,실험 측정 기록.〈시험 시작 전 중앙 출력 92.4%.〉〈제7지점 시험 중 추가 하락 0.1 — 측정 오차 범위.〉〈제9지점 차단·재진입 확인.〉〈제3·4·5지점 다중 연결 시험 중 중앙 출력 일시 상승.〉마지막에는 따로 적었다.〈현재 출력 저하의 단일 원인 미확정.〉카시안이 판 앞을 봤다.“사람들이 원하는 답보다는 길군.”“없는 답을 짧게 만들 수는 없으니까요.”엘로이즈가 마차에서 내렸다.세라피나도 이미 도착해 있었다.성녀를 알아본 사람들이 움직였다.질문이 쏟아졌다.“정말 결계에 들어가길 거부하신 겁니까?”“전에는 계속 하셨잖습니까!”“서부가 무너지면 누가 책임집니까?”대신전 사제들이 앞으로
last updateÚltima atualização : 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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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사람이 있는 곳

제2대피구역의 첫 마차가 움직인 것은 해가 지기 전이었다.문제는 세 번째 행렬에서 생겼다.“서문 앞이 막혔습니다!”구호 담당자가 뛰어왔다.“왜죠?”“북쪽에서 내려온 피난민이 합류했습니다. 대신전 공고를 보고 먼저 빠져나온 사람들입니다.”예정 인원보다 사백 명이 많았다.마차도.수레도.명부도 없었다.엘로이즈는 서문 쪽을 봤다.좁은 길에 사람들이 겹쳐 있었다.그대로 밀어붙이면 병목이 생긴다.“공식 대피 행렬을 멈추세요.”관리의 얼굴이 굳었다.“멈추면 출력이 더 떨어질 경우—”“십오 분만.”엘로이즈가 말했다.“지금 밀어 넣으면 한 시간 막힙니다.”그녀는 지도를 펼쳤다.“걸을 수 있는 사람은 남쪽 보행로로 분리합니다. 짐수레는 여기 두고 번호표만 주세요.”“짐을 두라고 하면 반발할 겁니다.”“버리는 게 아닙니다. 사람 먼저 보내고 나중에 옮깁니다.”환자와 노인은 마차.아이를 데리고 있는 사람은 중앙 행렬.나머지는 보행로.좁았던 길이 세 갈래로 나뉘었다.그때 서문 밖에서 경보가 울렸다.한 번.짧게 두 번.군무원 전령이 말을 몰아왔다.“서부 외벽 바깥에서 오염체 세 마리 확인!”사람들이 한꺼번에 뒤를 돌아봤다.누군가 뛰기 시작했다.엘로이즈가 바로
last updateÚltima atualização : 20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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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를 정한 계약

다음 날 아침,엘로이즈에게 북부에서 온 봉투가 전달됐다.카르시온의 인장.안에는 로웬의 짧은 서신이 있었다.〈수도에 도착했다. 계약에 관해 확인할 것이 있다.〉엘로이즈는 오후 시간을 비웠다.로웬은 약속된 시각보다 먼저 와 있었다.그는 인사 뒤 곧바로 서류를 꺼냈다.“결계 때문에 정신없다는 건 압니다.”“그런데도 지금 말씀하셔야 하는 일입니까?”“오히려 지금이라서.”그가 계약서를 펼쳤다.두 사람이 약혼을 맺을 때 정했던 목적.카르시온 선대의 반역 기록 재심.북부 항구 반환.자치권 보장.그리고 대신전의 강제 인력 징발 중단.로웬이 마지막 항목을 짚었다.“이건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네.”미성년자의 거절권은 생겼다.성인의 부담도 조정됐다.그러나 아스트라 자체가 한 사람의 희생을 요구하는 한,필요한 사람이 부족해질 때 다시 북부와 빈곤 지역에 손을 뻗을 가능성은 남아 있었다.“그래서 계약을 연장하자는 말씀입니까?”“반대입니다.”로웬이 다른 종이를 내밀었다.〈계약 종료 조건 확인서.〉엘로이즈의 시선이 멈췄다.“지금까지는 종료 시점을 양쪽 목적 달성 후 협의한다고만 되어 있었습니다.”“그랬죠.”“그런데 상황이 달라졌습니다.”카시안은 혼인 우선권을 포기했다.황위 계승 청구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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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결정을 가진 사람

다음 날 새벽,아스트라 출력은 88.1까지 떨어졌다.서부 제2대피구역은 비워졌고,제3구역에는 사전 이동 명령이 내려갔다.황궁은 다시 비상 국정회의를 열었다.이번 안건은 결계가 아니었다.〈수도 비상 통제권 일원화.〉엘로이즈는 제출자의 이름을 확인했다.베아트리체 발렌티스.황후는 회의가 시작되자 바로 말했다.“대피 구역이 늘어나면 지금 방식으로는 늦습니다.”황실 행정원.군무원.귀족회의 구호부.대신전.각 기관이 자기 권한 안에서 움직이고 있었다.그 덕분에 한 사람이 모든 것을 결정하지는 않았다.반대로,결정 하나에 서명이 세 개씩 필요한 경우도 생겼다.베아트리체가 사례를 내놓았다.어젯밤 제2구역에서 빈 마차 마흔 대를 제3구역으로 옮기는 데 걸린 시간.한 시간 십칠 분.“다음에는 그 시간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틀린 지적이 아니었다.엘로이즈가 문서를 넘겼다.문제는 마지막 장이었다.〈비상 기간 중 수도 방위·대피·물자·아스트라 운영 명령을 황실 비상통제실에서 최종 승인한다.〉엘로이즈가 물었다.“아스트라까지 포함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대사제가 답했다.“결계와 대피는 분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운영 기술까지 황실 통제실에서 결정합니까?”“최종 판단만 일원화합니다.”세라피나가 바로 물었다.“안전 상한을 넘는 투입도
last updateÚltima atualização : 20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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