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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호흡곤란: Chapter 11 - Chapter 20

43 Chapters

신을 만나다

“제가 말하지 않았던가요? 저는 지금 발정기를 겪고 있습니다. 서하만이 도와줄 수 있어요.” “아니 그걸 왜 내가..” “서하가, 제, 빈려니까요.” 참 쉬운걸 아직도 모르냐는 듯이 청령이 한자한자 짓씹듯 내뱉었다. 화났나? “그걸 내가 받아들였던가? 받아들인다는말은 한자도 내뱉은적이 없는것 같은데.” “저런, 모두가 보고있는 곳에서 박히고싶은 취향이신지는 몰랏군요.” “이 미친..” 나는 손으로 청령의 입을 틀어막고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다들 이미 들었는지 무서운 눈초리로 이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청령이 어쩌라는 식으로 바라보자 모두 고개를 돌렸다. 그야말로 약육강식의 세계였다. 그녀들 중 유일하게 이름을 교환한 임미라는 수인만이 끝까지 이곳을 노려보고 있었다. 청령이 그곳을 바라보자 마지못해 고개를 돌려버렸지만. 피가나도록 입술을 깨문채였다. 아프겠다.. 나중에 치료해 줘야지. “청령 미쳤어? 밖에서 그런 얘기할거야?” “서하는 제 말을 하나도 안들어주지 않습니까.” 미치겠다. “그럼 생전 처음 와보는 곳에서 생전 처음보는 사람, 아니 수인이 그런 말을 하는데 내가 그걸 들어줘야해?” 내 말에 청령이 알수 없는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정말 처음이라 생각하시는지요…” “뭐? ..무슨 소리야.” “아닙니다.” 찜찜한 기분이 들었다. 나만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진짜싫어.. 그 와중에 배고픈 내 배도 싫어.. 아, 죽을고비라고 했으니까 내 손으로해도 되는거잖아? 왜 굳이 남의 손에 죽으려 했을까. 그것도 싫어하는 이의 손에 죽으려 했다는게 이제 와 끔찍할 뿐이었다. 식사로 역시나 이소이파리와 물이 나왔다. 나는 이번에도 자기손으로 이소이파리를 먹여주는 청령의 손을 피해 물컵을 손에 쥐고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유리 파편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그 중 가장 큰 조각을 쥐었다. 내 손에서 피가 새어나왔다가 멈췄다. 다시 흘렀다가 멈추기를 반복했다. “!! 서하, 뭐하시는 겁니까. 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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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지못해

눈을 떠보니 낯선 천장이었다..는 아니었고 어느새 익숙해진 천장이 보였다. 내심 저쪽으로 돌려다놔주길 바랬는데 말이지.. 양심은 콩알 반쪽 만큼도 없나보지? 내가 눈을 뜨자마자 내 손을 잡고있던 청령이 벌떡 일어났다. “정신이 드십니까? 어디 불편데는요?” “…아, 괜찮아.” “꼭 제가 보는 앞에서 그러셔야 속이 시원하셨습니까? 예? 제가 상처받길 바라셨냐고요.” “조금?” 정말이지.. 못됐습니다. “날 여기 가둬둔 네가 더 못됐는데.” “…가둬두지 않으면 제게서 떠나버릴거지 않습니까..” “당연하지, 근데 착각하지마 너에게서 뿐만이 아니야. 이세계에서 떠나는거지.” “….그렇기 때문에 가둘 수 밖에 없는 겁니다.” 핑계네. 그나저나.. ”이건 뭐하자는거지..?“ 나는 발목에 묶인 족쇄를 바라보며 물었다. ”저승 문까지 고작 한 번 다녀왔다고 이건 너무한 처사 아닌가?“ ”지금, 고작이라 하셨습니까?“ 말을 잘못 꺼낸듯 싶었다. 청령이 눈을 번뜩였다. ”내가, 얼마나.. 비참한 기분이었는지 아시긴 하는겁니까.“ 나야 모르지.. 알고싶지도 신경쓰고 싶지도 않고. 청령이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 ”발정기인 반려를 내버려두는 짝은 서하밖에 없을 겁니다.“ ”저기, 멋대로 짝이라고 하지 말아줄래?“ ”….지금 제 화를 돋우시는 겁니까?“ 아, 어..어쩌다보니 그렇게 되버렸다. 근데 내가 아니라는데 자꾸 반려타령하는 청령도 끈질기다고 생각한다. ”근데 내가 반려인지 어떻게 알아? 아무런 증거가 없잖아.“ 나는 발뺌했다. 솔직히 아무런 증거가 없는것이 사실.. ”정말로 아무것도 느껴지지가 않습니까..?“ ”..뭐가 느껴져야 하는거야..?“ 청령이 다들으라는듯이 한숨을 내려쉬었다. 마치 둔한 반려를 두어 슬프다는 듯이. ”서하, 나는 서하를 바라보고 있는 지금 이순간에도 심장이 터질것 같습니다.“ 나는 심장에 손을 올렸다. 콩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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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

그런 내 모습을 바라보던 청령이 말했다. “역시 말을 못하니 불편하군요. 재갈은 풀어드리겠습니다.” 청령이 멀어진 내 다리를 죽 잡아당기더니 재갈을 풀었다. 바로 혀를 깨물려하자 입에 손가락을 넣은 청령이 무서운 협박을했다. “제가, 의식이 없는 몸에 첫정을 싸지르고 싶지는 않아서요.” 오싹 소름이 돋았다. 어떻게든 할 생각이구나 이거. 나는 일단 혀를 깨무는건 보류했다. “이번엔 봐주는 것따윈 없습니다.” “언젠 뭐 많이 봐준 것처럼 말한다?” 내가 비아냥거리자 청령이 한숨을 내쉬더니 머리 양옆으로 손을 짚었다. “아프다고해도 봐주지 않을거란 이야깁니다.” 서하가 움찔 몸을 떨었다. “이 무뢰배, 변태, 호색한.“ ”저는 서하만을 바라보니 호색한은 아닙니다.“ 서하가 혀를 찼다. 쯧. 청령은 망설임없이 내 옷자락을 마저 풀어헤쳤다. 정말, 싫어. “내허락도없이 몸에 손대지 말란 말이야..” 내가 울먹이자 조금 멈칫하더니 곧장 다시 손을 놀렸다. “서하, 솔직히 말해도 됩니까?” “흑, 뭐를?” “서하가 울면.. 몸이 더 동하기만 합니다.” 내가 허망하게 입을 벌리자 때를 놓치지 않고 입을 맞춰온 청령이 무언가를 목뒤로 넘겼다. 꿀꺽하고 목뒤로 넘어간것은 입안을 둔하게 만들었다. “읏, 대체 뭘 먹인거야..” “혀를 깨물지 못하게 마비약을 먹였습니다.” 그렇게 난 자의로든 타의로든 혀를 깨물수가 없게 되었다. 안돼… 재갈을 풀었을때 깨물었었어야했어.. 바보같은 신서하. 어떻게 여기 떨어져서는 바보같은 선택만 하지? 후회해봤자 돌이킬수 없는 선택이었다.일부러 소리나게 쪽쪽거리며 입을 한참이나 맞추던 청령의 혀를 힘겹게 밀어내던 나는 몸까지 둔해지는 느낌에 눈물을 흘렸다.울보가 되어버린 느낌에 또 눈물만이 나왔다.“으으, 시러..”“네, 좋지요? 저도 좋습니다.”전혀 내 말을 듣고 있지 않잖아.이렇게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한건 처음이라 더욱 서러웠다.”이렇게 좋은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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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

“제가 들어갈 준비 말입니다.”목에 소름이 돋았다.들어와? 설마, 아니지?“윽, 안돼에..”“긴장하지 마세요. 아직 더 풀어줘야 하니.”청령이 아래에 있던 손가락을 두개로 늘렸다.그렇게 물을 흘렸으나 아래가 뻑뻑했다.몸집도 크고 그만큼 손도 큰것인지 버겁기만했다.그저 버티는게 고작이었다.위에선 혀가 목구멍을 쑤걱이고 아래에서 손가락이 희롱하고 있었다.도대체 내가 왜 이런짓을 당해야 하는거지?“흑, 그만해애..”“미안, 합니다. 그만못둡니다.”눈물이 시야를 가려줬다.적어도 청령이 보이지 않아서 괜찮다고 생각하려는 찰나 청령이 뺨을 감싸고 있던 손으로 눈물을 훔쳤다.정말 마음에 안들어.기어코 청령이 손가락을 세개로 늘렸다.“아악! 아파! 아프다고!! 빼! 빼란말이야!!”“이리 아파하시면 어떡합니까. 아직 넣지도 않았는데. 버티십시오.”저런, 가여운. 말로만 그리 말하며 손은 전혀 쉬지를 않고 있다.빠르게 움직이는 손이 가위질하듯 내벽을 벌리기 시작하자 아래가 찢어질 듯한 고통이 밀려왔다.도톰한 부위를 문질러도 신음소리를 못내고 헥헥대며 울기만하자 청령이 미간을 살풋 찌푸렸다.“서하는.. 몸집이 왜 이렇게 작은겁니까..?”“내,가.. 어떻게 알아..흐윽..니들이 더럽게 큰걸..“내가 어이없다는듯 대답하자 청령이 나를 한번 자신을 한번 번갈아 쳐다보았다.”그래도, 차이가 너무 납니다. 앞으로 식사량을 늘리도록 하세요.“”…저기, 내가 성장기라고 생각하는거야?“아, 청령이 말이 없어졌다.”정성을 다해 늘려드리고 있으나 제것을 물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넣어야 겠습니다.“”혹시 윽, 미친거야?“나는 아직도 가위질하고 있는 내벽에서의 손길을 느끼며 말했다.미친게 아니고서야 어떻게 저런걸 내 아래에 넣겠다는 발상이 어디서 나오는거지.“미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가다간 오늘내에 넣기는 커녕 발정기동안 박지도 못할것 같아서 하는 말입니다.”청령이 손가락을 뺴냈다.“!!그걸 왜 핥아 이 변태야!”“내 반려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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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아픈것과 별개로 청령에의해 억지로 몸에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목에서 내것같지 않은 소리가 튀어나왓다.이상해.내가 지금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힉! 흐앙, 흑,흐윽..”“예쁘게 울다가 왜 그러십니까?”“내가, 내가 강간을 당하고 있는데에,, 이러면 , 안돼는 거잖아…”청령의 표정이 굳엇다.“우리가 지금 이어져있는게 겨우 강간이라고요? 서하.. 저희는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겁니다..”“아니야!”나는 발작하듯 소리쳤다.이게, 이게 사랑일리가 없다.이건 지독한 집착이다.사랑따위가 아니라.청령의 목에 핏줄이 올라왔다.화를 참는 모양새였다.“서하, 조금 거칠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서하가 사랑에 대해서 이토록 무지하니 제가 알려드리는 수밖에요..”궤변이었다.그저 나를 멋대로 하고 싶은것 뿐이면서.청령이 골반은 붙잡고 미친듯이 박아댔다.골반이 빠질듯 아파 발버둥 쳤으나 이번엔 다리가 잡혔다.“아, 아파.. 그,만 잘못, 했어. 그만..흑”“늦었습니다.”도마뱀새끼, 속좁은새끼.사랑한다면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사랑한다매..사랑한다매!!”“예 서하, 그래서 이렇게 정을 듬뿍 주고 있지 않습니까?”두번 줬다가는 복상사하겠다.더 이상 버틸 수 없겠다, 정신을 잃을 때쯤 청령이 배안쪽에 뜨거운것을 쏟아냈다.“흐읏..뭐야. 안돼..”“안될게 뭐가 있습니까? 제 아이를 잉태해야 할 몸입니다.”“누구맘대로? 그럴 생각, 전혀 없어…”오늘은 이만 봐드리겠습니다.“졸음이 쏟아져 왔으나 모든걸 긁어낼 생각으로 욕탕으로 향했다.몸은 어느새 다 나은 상태였다.방문을 여니 실오라기 하나걸치지 않은 몸에 그녀들이 담요를 둘둘 말아 번쩍 안아들고 욕탕으로 도도도 뛰어갔다.”저희가 대신 죄송합니다..“”들었어요..?“아무래도 정사소리를 들은듯하다.동네방내 소문 디 니겠네 이거.그녀들이 조심스레 담요를 풀어헤치고 몸을 살살문질렀다.임미가 다가와 내 속을 긁어내려하자 졸린 와중에도 깜짝놀라 내가 할 수 있다고 만류했다.”임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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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둥지

“하, 이게 어떻게…“나는 탄식을 내뱉었다.어떻게 이런식으로 굴어놓고 내 앞에 뻔뻔하게.청령과의 첫기억은 지금과는 다르게 억지로 날 강간하는 청령이었다.내 말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그저 짐승처럼 정을 쏟아붓고 또 쏟아붇는.그런주제에 내 사랑을 바라?”아가, 미안하지만 시간이 다 되었구나.“”네? 무슨소리에요? 아직 두번째 소원이 남았지 않나요?“”저쪽에서 너를 꺠우고 있어.“당신은 왜 그렇게 그들에게 관대한가요..”그들은 나를 네개로 쪼개놓은것과 같단다.“그게 무슨소리야.물어볼 틈도없이 난 깨어났다.”정말 내 눈앞에서 그래야만 속이 시원했습니까? 내 마음은 생각하지 않는 겁니까? 나는,”“하하하, 웃기네.”내가 웃자 청령의 표정이 굳었다.“지금 내가 얘기하는게 웃기기만 합니까?”“응. 정말웃겨.”“당신은,”“얼마나 재밌었을까..”청령의 얼굴이 가라앉았다.“무슨, 말씀이십니까?”“모르는 척하지마. 첫번째 기억을 받고 왔어.”난 침상에서 일어나 밖으로 걸어나갔다.뒤에서 타다닥 소리가 들렸다.청령이 황급히 내손을 낚아챘다.“제가, 제가 잘못했습니다. 당신께 그랬으면 안됐습니다.. 안됐던 거였습니다. 제가 사죄합니다..제게서 떠나지 마십시오. 각인까지 했지 않습니까. 제짝은 당신밖에 없습니다.”두서없이 내뱉는 말이 어떻게든 날 잡으려는 말이, 그저 웃겼다.날 그리 막 대하던 이가 이제는 내게 빌고 있다.“내가 참 쉬웠지? 아무힘도 없는 상처입히면 낫기만 하는 내가 우스웠을거야.응 그랬겠지.”청령이 그런나를 허망한 표정으로 바라봤다.“아닙니디… 결코 그런것이 아니었습니다..”“아니, 넌 그랬던거야.”청령은 강하게 부정했다.그리고 그 큰 몸을 꿇어앉아 허리를 감싸 안았다.“내 아이로 배불러 있는 당신의 모습이 보고싶었을 뿐이었습니다…”그저 그것 하나쁜이였습니다.“그래 그랬겠지 내가 싫어해도.”“죄송합니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것또한 죄송합니다.”“떠날거야.”청령이 안고있던 허리를 꽉 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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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 솔직히 청령이 올까봐 무서워요.” 남자는 걱정하지 말라는듯 말했다. “각자의 구역은 불가침영역이라 걱정할 필요없어. 그나저나 아직도 내 이름을 안불러주네?” “알려준 적이 없으니까요.” “알려준적이 없다라..그래 내 이름은 서휘야. 이번엔 까먹지마?“ 또 나만 모르는 소리. 도대체가 이 사람들만 알고있는 진실이 뭐지? 애초에 엄마는 어디로 사라진 거고… 난 왜 이곳에 떨어진 거야. 꼬리를 물고 이어지던 생각은 서휘의 말 한마디에 깨졌다. ”자기야, 옷갈아입혀줄까? 응응, 얼마든지 갈아입혀줄수 있어.“ “뭐라는 거에요! 옷이나 줘요. 내가 애도 아니고 혼자 갈아입을 수 있으니까!!” 서휘가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셨다. 난 그 모습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 으, 빨리 떠나고 말아야지. 새빨간머리의 서휘는 왜인지 쳐다보기만 해도 소름이 돋았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잡아먹힐것 같다고 해야하나.. 위험한 느낌이었다. 그 큰손에 있는 어울리지 않은 작은 옷을 바라보자 큰손에 어울리지 않도록 작아 옷을 건네주러온 이를 바라봤다. “…어? 안녕?“ ”안녕하십니까..“ ”무사,해보이네요.“ ”예, 덕분에..“ 얼마간 침묵이 흘렀다. 서로의 눈만 빤히 바라봤다. 그게 마음에 안들었던 것인지 서휘가 우리 둘을 뗴어 놓았다. 나는 옷을 갈아입기전 욕탕으로 향했다. 동궁은 나를 위해 시녀들을 준비해 놓았지만 이곳은 없는 것인지 휑했다. 옷을 벗고 욕탕에 들어갔다. 이곳 사람들에게 맞춰진 무식하게 큰 욕탕이었다. 내가 앉지도 서있지도 못하고 있을 때 그 남자가 들어왔다. 나는 황급히 몸을 숙였다. ”왜,왜왜 들어온거야??“ ”아무래도 목욕시중이 필요할 것같아 들어왔습니다.“ ”괜찮은데에?“ 목에서 삑사리가 났다. 그가 낮게 웃었다. ”신혁이라 합니다.“ ”음, 혁아? 난 괜찮은데?“ ”이곳에서 나가면 서휘와 마주칠겁니다 그러면 전 서휘에게 죽겠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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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첩

서휘가 성큼성큼 다가와 신혁의 품에서 서하를 확 낚아채 갔다. “내꺼야.” 서휘가 유치하게 으르렁거렸다. 신혁이 욕탕에서 일어서며 어깨ㅔ를 으쓱했다 물에 젖은 다부진 몸이 드러났다. 나는 눈을 가렸다. 신혁이 낮게 웃었다. “아무래도 서하님은 저를 더 자극적으로 느끼시는것 같은데요.” “뭐?… 서하? 뭐해? 고작 저런 몸에 부끄러움을 느끼는거야..?” “그.. 고작은 아닌것 같은데에..” 신혁이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귀여우셔라..” 서하의 품에 있는 내 뺨을 붙잡은 신혁이 짧게 입을 맞추고 떨어졌다. 이곳에 와서 이런 담백한 입맞춤은 처음이었다. “어어..?” 서휘는 이마에 힘줄이 돋은 채로 날 보고 있었다. 그리고 곧 따지듯이 말했다. ”나는 밀어내기만 하더니 얘는 왜 받아줘? 응? 나도 해줘.” “아니, 해준게 아니라 받은거고.. 받을 생각도 없었고.. 줄 생각도 없고…” “하, 장난해? 나도 해달라고!” “이런, 떼쟁이가 따로없군요…” “하- 뭐래는거야. 넌 빠져.” 서휘가 볼을 내밀었다. 이게 뭐지싶으면서도 분위기에 휩쓸려 나도모르게 쪽하고 볼뽀뽀를 해주었다. 진짜뭐지. 볼뽀뽀를 해주자 신혁의 표정이 안좋아졌고 서휘의 표정이 녹아내렸다. “역시 자기야 할 수 있잖아.” “아니, 나도 모르게…” 뒤늦게 부정해봐도 내가 먼저 뽀뽀해준 사실은 사라지지 않았다. 신혁이 불쌍한 표정을 지었다. “사실은 저는 서하의 입맞춤을 받지 못하면 죽는 병이..” “개수작 부리지마. 누구보다 튼튼한 주제에.” 신혁쪽에서 혀차는소리가 났다. 말이되는소리를 해야지. “근데 제발 나 옷좀 주면 안될까? 수치심에 죽는 꼴 보고싶으면 이대로 있어도 돼. 한번 더 죽는거 쯤이야 어렵지 않지.” 내 목소리에 신혁이 어디선가 옷을가져와 아가 옷입히듯 옷을 꿰입혔다. 휴, 이제야 사람다운 옷차림을 하게됐다. 우리는 욕탕을 벗어나 방으로 올라갔다. “머리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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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

그럴리가 없잖아-라는 내 말은 서휘에게 먹혀 밖으로 내뱉어지지 못했다.“역시 서하님이라면 저를 품어주실줄 알았습니다.”신혁이 젖꼭지를 살살 긁었다.그 자극에 서하가 몸을 파드득 떨었다.“넌 빠져.”서휘가 버둥거리는 서하를 번쩍들어 침상으로 데려갔다.“이걸 어떡하죠? 서하님은 제가 만질때 더 예쁘게 우시는걸요.”“이게- 하..”“둘 다 하지마.. 무섭단 말이야..”신혁이 다가와 머리를 쓸어넘기며 말했다.“저런, 이건 무서운게 아니에요 서하님. 아직 어려서 사랑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군요.“”이런건 사랑이 아니야..“”자기야, 말하지말고 느끼기만해. 더 말하면 화 날것 같으니까.““그건 저도 마찬가지이니 서하님은 저희가 주는걸 받아들이기만 하세요.”청령과 한 뒤로 상처가 겨우 아물었는데 또 상처가 나게 생겼다.신혁이 입혀줬던 옷을 서휘가 다시 벗기고 있다.“..말은 신녀신녀하면서 이게 창녀가 아니고 뭔데…?“날 이렇게 대하면서 신녀라고하면 뭐가 달라지는데?눈물을 또르르 흘리며 말하자 신혁이 눈물을 닦아주며 입맞췄다.입맞춤을 피하며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몸대주랄 때 몸대주는게 창녀가 아니고 뭔데?“”절대로 그런게 아닙니다. 서하님.“”네가 창녀따위와 같을리가 없잖아, 영혼으로 묶여있는 사이인데.. 우린.“그걸 표현하는게 몸섞는것 밖에 없어?”“그게 우리들만의 방식이야. 거기에 대해선 타협할 수 없어.“짐승새끼들.치가 떨린다는듯 이를갈며 말하자 서휘가 앉아있는 나를 뒤로밀어 넘어뜨렸다.“맞아. 짐승새끼들이라 너만보면 발정나서 미치겠어.”“서하님 당신이 살린 목숨이잖아요. 책임지셔야죠.”신혁이 옆으로와서 귓가에 속살거렸다.멍한 표정으로 있는 내뺨을 손등으로 문질렀다.이곳에선 도저히 제정신으로 버틸 수 없을거란 생각이 들었다.내가 왜..“날 봐.”“저를 보세요.”멍한 눈을 들어올렸다.서휘와 신혁이 보였더.내 나락이었다.번갈아가며 키스하다 그걸론 부족하다는 듯 신혁이 가슴을 집어삼키고 서휘가 아래에 손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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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휘

“하지마, 하지마..” 낑낑대며 밀어내는 데도 전혀 밀리지가 않아 울상을 짓자 볼에 쪽하고 입을 맞춘 서휘가 귀두를 공알에 살살 문질렀다. 그래 전혀 봐주지는 않는거지? “그래,그래 특별히 오늘은 봐줄게.” 이 욕망으로 똘똘 뭉친것 같은 남자가 왠일로?라는 눈빛으로 보자 서휘가 가볍게 말했다. “서하가 꾹꾹이 해줬으니까.” 내가 밀어낸게 꾹꾹이…? 잠시 어이가 없었지만 좋은게 좋은거라고..다행.. “근데 그러면 좀 억울하니까 스스로해서 한 번 가는것 쯤은 보여줘야하지 않겠어?” 내가 이럴줄알았어. 이 욕망 덩어리 새새끼. 신혁이 말했다. “저도 그정도로 봐드리죠.” “대신 나를 반찬삼아서 가는걸로.” “하-” 오늘밖에 없을거야. 어떻게 해서든 탈출할거니까. 서하는 그렇게 다짐하며 구멍위로 손가락을 문질렀다. “하아..흣.” 그리고 손라락을 천천히 구멍안으로 밀어넣었다. 자신의 손가락인데도 불쾌했다. 마치 넣으면 안될 곳에 억지로 퍼즐을 끼워넣은것 마냥 뻑뻑하고 습했다. 하지만 하지 않으면 정조가 위험했기에 꾹참고 손가락을 움직였다. 억지로 당하는 것만은 싫어. 젖은 소리가 침상위에 울려퍼졌다. “자기야, 내가 뭐라고 그랬더라?” “하- 뭐?” 그게 아니라는듯 고개를 저으며 서휘가 서하의 턱을 붙잡아 제게로 고정시켰다. “나를 반찬삼으라고 했잖아. 딸감으로 삼으라고. 나보고 흥분하란 말이야. 응?” 약간 화난 듯 보이는 서휘가 서하의 남은 한 손을 가져와 제 복근에 얹었다. 놀란 서하가 손가락을 오므리자 서휘는 친절하게도 손가락 하나하나를 펼쳐 단단한 가슴부터 복근까지 쓸어내리게 했다. “뭐하는거야..?” “….자기야, 아무렇지도 않아?” 서하가 그런 서휘를 소닭보듯 하자 서휘는 말도안된다며 허망하게 중얼거렸다. “정말 나를 보고 심장이 뛰질 않아?.. 나는..난, 이렇게…” 보고만 있어도 어쩔 줄 모르겠는데. “반려끼리는 서로를 알아봐.. 보통은, 근데 서하 너는.. 왜지.. 뭐가 잘못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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