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눈을 떠보니 낯선 천장이었다..는 아니었고 어느새 익숙해진 천장이 보였다.내심 저쪽으로 돌려다놔주길 바랬는데 말이지..양심은 콩알 반쪽 만큼도 없나보지?내가 눈을 뜨자마자 내 손을 잡고있던 청령이 벌떡 일어났다.“정신이 드십니까? 어디 불편데는요?”“…아, 괜찮아.”“꼭 제가 보는 앞에서 그러셔야 속이 시원하셨습니까? 예? 제가 상처받길 바라셨냐고요.”“조금?”정말이지.. 못됐습니다.“날 여기 가둬둔 네가 더 못됐는데.”“…가둬두지 않으면 제게서 떠나버릴거지 않습니까..”“당연하지, 근데 착각하지마 너에게서 뿐만이 아니야. 이세계에서 떠나는거지.”“….그렇기 때문에 가둘 수 밖에 없는 겁니다.”핑계네.그나저나..”이건 뭐하자는거지..?“나는 발목에 묶인 족쇄를 바라보며 물었다.”저승 문까지 고작 한 번 다녀왔다고 이건 너무한 처사 아닌가?“”지금, 고작이라 하셨습니까?“말을 잘못 꺼낸듯 싶었다.청령이 눈을 번뜩였다.”내가, 얼마나.. 비참한 기분이었는지 아시긴 하는겁니까.“나야 모르지..알고싶지도 신경쓰고 싶지도 않고.청령이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하아-”발정기인 반려를 내버려두는 짝은 서하밖에 없을 겁니다.“”저기, 멋대로 짝이라고 하지 말아줄래?“”….지금 제 화를 돋우시는 겁니까?“아, 어..어쩌다보니 그렇게 되버렸다.근데 내가 아니라는데 자꾸 반려타령하는 청령도 끈질기다고 생각한다.”근데 내가 반려인지 어떻게 알아? 아무런 증거가 없잖아.“나는 발뺌했다.솔직히 아무런 증거가 없는것이 사실..”정말로 아무것도 느껴지지가 않습니까..?“”..뭐가 느껴져야 하는거야..?“청령이 다들으라는듯이 한숨을 내려쉬었다.마치 둔한 반려를 두어 슬프다는 듯이.”서하, 나는 서하를 바라보고 있는 지금 이순간에도 심장이 터질것 같습니다.“나는 심장에 손을 올렸다.콩콩 느리게 뛰는 심장이 느껴졌다.나는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청령, 그거 부정맥 아니야..?”순간 표정관리를 못한 청령이 이걸 대체 어
“제가 말하지 않았던가요? 저는 지금 발정기를 겪고 있습니다. 서하만이 도와줄 수 있어요.” “아니 그걸 왜 내가..” “서하가, 제, 빈려니까요.” 참 쉬운걸 아직도 모르냐는 듯이 청령이 한자한자 짓씹듯 내뱉었다. 화났나? “그걸 내가 받아들였던가? 받아들인다는말은 한자도 내뱉은적이 없는것 같은데.” “저런, 모두가 보고있는 곳에서 박히고싶은 취향이신지는 몰랏군요.” “이 미친..” 나는 손으로 청령의 입을 틀어막고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다들 이미 들었는지 무서운 눈초리로 이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청령이 어쩌라는 식으로 바라보자 모두 고개를 돌렸다. 그야말로 약육강식의 세계였다. 그녀들 중 유일하게 이름을 교환한 임미라는 수인만이 끝까지 이곳을 노려보고 있었다. 청령이 그곳을 바라보자 마지못해 고개를 돌려버렸지만. 피가나도록 입술을 깨문채였다. 아프겠다.. 나중에 치료해 줘야지. “청령 미쳤어? 밖에서 그런 얘기할거야?” “서하는 제 말을 하나도 안들어주지 않습니까.” 미치겠다. “그럼 생전 처음 와보는 곳에서 생전 처음보는 사람, 아니 수인이 그런 말을 하는데 내가 그걸 들어줘야해?” 내 말에 청령이 알수 없는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정말 처음이라 생각하시는지요…” “뭐? ..무슨 소리야.” “아닙니다.” 찜찜한 기분이 들었다. 나만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진짜싫어.. 그 와중에 배고픈 내 배도 싫어.. 아, 죽을고비라고 했으니까 내 손으로해도 되는거잖아? 왜 굳이 남의 손에 죽으려 했을까. 그것도 싫어하는 이의 손에 죽으려 했다는게 이제 와 끔찍할 뿐이었다. 식사로 역시나 이소이파리와 물이 나왔다. 나는 이번에도 자기손으로 이소이파리를 먹여주는 청령의 손을 피해 물컵을 손에 쥐고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유리 파편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그 중 가장 큰 조각을 쥐었다. 내 손에서 피가 새어나왔다가 멈췄다. 다시 흘렀다가 멈추기를 반복했다. “!! 서하, 뭐하시는 겁니까. 이
뜬눈으로 밤을 지샛다. 반쯤은 청령이 무슨 짓을 하지 않을까하는 불안 떄문이었고 반은 도망칠 궁리를 하느라 잠에 못든 것이었다. 허리에 감긴 팔이 불편했다. 잠들 때 누군가 염에서 구속하듯 몸을 결박하고 있다는게 불편했다. 살짝 풀어내려 해봤지만 내 힘으로 어림도 없었다. 과연 잠든게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손을 청령의 얼굴 위로 흔들어 봤다. “..무얼 하시는 겁니까..?” “역시 꺠어있었잖아..” 청령이 눈을 떴다. 푸른 눈이 요요히 빛났다. 청령의 동공이 가늘게 변했다. 파충류의 그것과 같아서 조금 무서워졌다. “눈이 무서워..” 청령의 눈동자가 원래대로 돌아왔다. 한숨을 쉬더니 허리에 감긴 팔을 풀어주었다. 한결 편안했다. 나는 청령을 두고 방 밖으로 나갔다. 밤새 지키고 있었던 건지 그녀들과 다른 사람들이 방 밖에 대기하고 있는게 보였다. 그녀들은 내가 서있는 것을 보곤 재빨리 안아들었다. 안는걸 참 좋아한단 말이야. 그게 저 한정이라는걸 모르는 서하는 오늘도 착각을 하나 쌓아간다. 하루만에 익숙하다는 듯이 욕탕으로 우르르 데리고간다.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머리를 마사지하는 손길에 저도 모르게 앓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으어어, 시원해..” 순간 내가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되나 싶었지만 납치감금이라는 점에서 이 정도는 누려도 된다고 보았다. 절대로 마사지가 좋아서는 아니었다. 응응. 궁금했던걸 하나 물어보기로 했다. “저기, 언니들은 몇살이에요?” “서하님, 언,니라니요!! 말씀을 낮춰주세요..” “글쎼요. 어떻게 부르든 내 맘 아닌가?” 그녀들에게 언니들이라 하자 얼굴들이 붉어지더니 쩔쩔매며 부디 말씀을 낮춰주시라하며 몸둘바를 모르겠다는 듯이 굴었다. 흠, 재밌는데? “언니들, 그래서 몇살이에요?“ ”그으,… 네.. 저희들은 600살정도 됩니다. 사하님.“ 포기했다는듯이 순순히 말해주는 그녀들에 나는 할말을 잃었다. 수인나이와 인간나이는 정말 다른거구나.. 그래도 그렇지 청령
축축한 아랫배가 신경쓰여 다리를 꼬았다. 그걸 무슨 신호로 받아들인 것인지 청령의 머리가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더니 서하의 아랫입에 닿았다. “꺅! 뭐하는 거에요!” 서하의 두다리를 잡아 벌린 청령이 일부러 츱츱거리며 서하의 아래를 빨아댔다. 서하가 발로 청령의 어깨를 차올렸다. 순순히 밀려나준 청령이 뭐가 문제냐는듯 번들거리는 입가를 손등으로 닦으며 물었다. “…무엇을 말입니까?” “왜, 왜 내 아래를..” “서하가 귀여운 목소리로 우니까요.”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고있어, 내가 언제.. 청령이 가슴을 부드럽게 베어물었다. 그리곤 혀로 가슴위 정점을 살살 굴렸다. 나는 간지러움에 청령의 양뺨을 잡았으나 아무런 힘도 통하지 않았다. 짜증나 회복력 같은거 주지 말고 다 때려 눞힐 수 있는 힘같은걸 주란 말이야.. “으흣, 그마안… 간지, 러워..” 내가 아무리 말해도 그만둘 기색이 없어보이던 청령은 분혼빛이던 유륜이 발갛게 변하고 나서야 핥는걸 그만뒀다. 그리곤 제가 남긴것을 황홀하다는 듯이 쳐다보다 금세 마음에 안든다는 듯 말했다. “이렇게 제 흔적을 남겨 놓앋 하루면 다 사라지겠죠. 안타까운 일입니다..” ‘뭐래는거야. 이 인간이.’ ”흔적은 사라지지만 행위는 사라지지 않겠죠. 서하, 제게 먼저 키스해주신다면 오늘은 서하만 기분좋게 해드리겠습니다.“ ”나만 기분 좋게..? 지금 어느 때보다 기분 최악이거든? 억지로 이 짓거리를 하고 있는데 기분좋게?“ ”저런, 싫다면 같이 기분 좋아지는 걸로…“ ”잠깐, 내 말은 그게 아니고 어떻게 하면 되는데..?“ 내 처지가 비굴하기 짝이 없어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눈물이 나올 정도로 좋습니까?“ 실제로도 눈물이 나왔나보다. 근데 보통 눈물이 나오는데 생각을 저딴 식으로 하나? ”그래, 맞으니까 어떻게 하면 되는데.“ ”먼저 저밖에 이 세상에 없다는 듯이 잡아 주세요.“ 취향한번 참… 나는 청령의목에 팔을 감았다.
순간 이게 뭐지 싶어 손을 뻗어 단단한 것을 매만졌더니 머리 위에서 청령의 신음소리가 들렸다. 그러고 나서야 그것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이, 미친. 내 몸에 뭘 비비고 있는거야. “으흑… 더 만져주세요.” “미쳤나봐! 뭘 만져주세요야. 저리 치우지 못해?!” 한참이 지나도 내가 만져주려는 기색이 없자 청령이 내손을 잡아 자신의 물건 위에 끌어다 놓았다. 손을 오므리고 만져주지 않자 청령이 한꺼풀이던 옷을 벗어 집어던졌다. 청령의 것이 생생하게 눈에 들어왔다. 미…친.. 저런걸 내 안에 넣으려고 했다고? 이 미친 할아버지가. 과장 하나 안보태고 아기 주먹만한 귀두와 굵직한 그 아래가 끝도없이 이어져 있었다. “아무래도 당신은 나를 죽이고 싶은것 같아..” “윽.. 그,럴리가요.“ “그런거 널으면 죽는다고!!” 내 말이 투정으로밖에 안들렸던 것인지 청령은 귀엽다는 듯 작게 웃었다. 청령이 가늠하듯 내 아랫배에 자신의 것을 올려 놓았다. “….확실히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겠군요.” 배꼽위까지 올라오는 물건에 새하얗게 질린 내가 숨을 멈추자 청령이 끌어안고 토닥였다. 여기서 위로를 하면 어떡해. 안한다고 해야지! “절대로 안한다는 소리는 안하네.. 이 파렴치한 인간.” “서하를 앞에 두고도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박수를 쳐줄 수도 았습니다.” “대체 그놈의 반려가 뭐길래..” 청령이 이제 집중하라는 듯 부드럽게 아랫입술을 빨아왔다. 내 손을 끌고 가서는 자신의 물건을 위아래로 쓸어올렸다. 내 손톱이 청령의 아래에 닿았다. 윽, 하는 신음소리와 함꼐 무언가가 청령의 아래에서 울컥 쏟아졌다. “…혹시 아픈걸 즐기는….” “아닙니다.” “아,예..” 입술만을 집착적으로 빨아대던 청령은 어느새 내 옷을 모두 벗겨냈다. 어쩌다 이렇게 됐지. 무서워졌다. 저 몽둥이 같은걸 넣는것도 각인이라는것도 모두 내 의사가 아니었기 떄문에. 갑작스레 공포가 밀려왔
“할아버지랑 키스를 했어..” 서하가 울망울망한 눈동자로 청령을 올려다 봤다. 없던 죄책감도 생기는 얼굴이었다. “서하, 진정하세요. 할아버지가 아닙니다.” 수인에게 나이는 중요치 않습니다. “그건 당신들 얘기고! 난 인간이란 말이야.. 스물두살밖에 안됐는데.” 청령이 뭔가 할 말이 많아 보이는 표정으로 입술을 달싹였다. “그냥 내가 미안합니다..” “알면 나 좀 포기해줘…“ “그건 싫습니다.” 아 진짜 말 더럽게 안들어. ”아무튼 할아버지는 이제 접근금지야.“ ”안된다는걸 알지 않습니까.“ 안넘어가네. 은근슬쩍 거리를 두려 했는데 귀신같이 선을 그으려드는걸 막는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아닙니다. 여섯살밖에 차이나지 않아요.“ 그러니 그만 이리오세요. 청령이 한시라도 떨어져있는걸 못견디겠다는 듯 서하를 끌어안아 제 품에 가뒀다. 청령에게선 푸르름의 향이 났다. 가슴에 머리를 콕 박힌 서하가 생각했다. 이 할아버지한테서 어떻게 도망치지.. 방에서 나갈곳이라고는 당연하게도 문밖에.. 잠깐 창문? 아니야.. 여기서 떨어지면 최소 다리는 부러진다고.. 창문은 최종으로 미뤄두자. “서하, 말할게 있습니다.” “뭔데.” “제가, 지금… 발정열이 오기 직전인 것 같습니다.” 하.. “그건, 또 뭔데?..” “말 그대롭니다. 발정이나서 서하를…” “거기까지! 나 안해.” “해야만합니다.” “안한다고. 절대로.” 청령이 찬숨을 내뱉었다. “미리 미안합니다.” “아니 미안하지마. 안할거니까.” “미안합니다. 오늘밤인것 같습니다.” 내 말은 아예 안듣잖아? 이게 뭐야, 잡혀와서 씨받이 꼴이나 된게 슬펐다. “흑.. 내 말은 듣지도 않고, 다짜고짜 날 따먹겠다고..?“ ”그런식으로 말하지 마세요.. 각인이 이루어지는 겁니다. 당신의 것이 되는거예요.. 어쨰서 반기지 않으세요.“ ”필요가 없으니까.. 난 돌아가는 것만 생각하는데 왜 날 머무르게 하려고해.“ ”그러는 서하는 왜 돌아갈 생각만 하십니까? 아무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