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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호흡곤란: Chapter 1 - Chapter 10

43 Chapters

지긋지긋해

평범했지만 평범하지 않은 하루였다. 남들 다하는 것들.. 서하가 읖조렸다. “그래, 나도 다 해보고 싶었다고..” 서하가 머리에 쓰고 있던 모 영화에 나왔던 토끼귀모양 머리띠를 빼서 아무대나 던졌다. 눈물이 차올랐다. 남들 다하는거 놀이공원 가보기, 그래 그거 한 번 해보고 싶었다 그래. 그게 이렇게 스토킹으로까지 이어질 일인가? 나도 알고 있다. 비정상적으로 생긴거. 혼혈이라 밝은 갈색머리에 청록색눈동자, 엄마가 귀에 박히도록 말해줘서 알고 있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신기해서 쳐다보는것도 아니라는것쯤은 이제 알고있다. 도끼병 아니냐고? 네가 스토커 10명쯤 갈아지워 보던가. 한낮에 칼맞을뻔 해보던가. 매일 소름끼치는 선물같지도 않은것들 받아보라고! 연예계에서도 캐스팅이 들어왔었다 어릴때부터 꾸준히 그것도 부담스러워 거절했는데 온 우주가 숨지 말라는듯 그늘에 숨어있던 나를 양지를 향해 나뭇가지로 콕콕 찔러대는 느낌이었다. 언제쯤에야 사라질까하는 생각도 스토커가 두자릿수를 넘어가자 포기하게 됐다. 스토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남자의 비율이 높아서 그런지 여자보단 남자가 더 싫었다. 징그러워. 내 몸을 훑는 시선들, 핥듯이 바라보는 끈적한 시선들.. 어떻게 해보겠다는 그 생각들이 내겐 다 보였다. 지금 내 뒤를 쫓아오는 사람처럼. 조금만 더 가면 집인데…! “…안돼겠어. 뛰어야겠다.” 서하는 작게 중얼거린뒤 구두를 벗고 온힘을 다해 뛰었다. 따라오던 스토커씨는 당황한듯 잠시 주춤하다가 서하를 향해 같이 뛰었다. 그러다 서하가 갑작스레 멈춰서자 당황한 스토커가 우당탕 쓰러졌다. 서하의 분위기가 변했다. “야, 너네들 사이에 그런 소문 안퍼지냐? 신서하 건드리면 몸성히 못풀려난다고?” 역시나 내 말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고 얼굴만 쳐다보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 반반한 겉가죽때문에 곤란하단 말이야 뜯어버릴수도 없고.. 일단 좀 맞자?” 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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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켰어

찬바람이 코를 스치며 지나갔다. 뺨이 붉어졌다. “아, 목도리를 하고 나올걸.” 아니다, 무슨 편의점 가는데 목도리씩이나 하고 나와, 거추장스럽게. 서하는 빠른걸음으로 편의점을 향해 걸어갔다. 딸랑- “어서오세요-” 편의점 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새 알바생이 바뀐것인지 원래있던 작고 통통한 단발의 여자가 아니라 키가큰 남자가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일하고 있었다. 머리카락이 쏟아지지 않고록 빵모자를 잡고 이리저리 둘러봤다. 그런 나를 빤히 바라보던 알바생을 애써 무시하며 삼각김밥 매대쪽으로 걸어갔다. 이상하리만치 나를 보고있는 시선은 뒤로한 채였다. ‘뭐야, 왜 저렇게 쳐다봐..’ 예민해져있던 신경줄을 살살 건드리는 느낌이었다. 과민반응일지 모르지만 휴대폰을 들어 112를 눌러 놓았다. 내 인생에 있어서 과민반응은 필수였으니까. 놓쳐서 좋은적이 단 한번을 없었다. 신중하게 삼각김밥한개를 고르고 물도 한개를 산 뒤 계산대로 갔다. “저기요…?” 남자의 눈이 이상했다. 짐한 푸른색으로 변했다가 황금빛으로 변하기를 반복했다. 그 누가봐도 이상한 광경에 나는 뒷걸음질을 폈다. 본능이 경고했다 도망치라고, 그러나 나는 한번더 말을 걸어봤다. ”저기, 계산이요.“ 삼일쨰 아무것도 안먹었기 떄문이었다. 배고파… 눈이 다시 푸른색으로 변한 알바생이 고개를 쭈욱 내밀었다. ”이,이상하다아..? 맞는데? 맞는데맞는데?“ 대체 뭐가 맞다는건지.. 모르겠고 어서 계산이나 해줬으면 좋겠다. 남자의 손이 머리위로 올라왔다. 그리곤 빵모자를 건드렸다. 흠칫- ”이,이거놔요! 신고할거야!!“ 나는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버튼하나만 누르면돼. 그런 나를 보더니 남자의 손이 재빨리 내 휴대폰을 가져가 한손으로 구겨버렸다. “….” 무슨 고릴라세요? 나는 휴대폰이었던것을 바라보며 아연실색한 기분을 느끼며 이제는 그냥 도말을 가는 수밖에 없다 생각을 했다. 그 과정에서 빵모자가 벘겨지고 머리카락이 찰랑거리며 풀어졌다. “역시, 맞잖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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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어느순간 내가 하늘에 있다는걸 꺠닫자 마자 정신을 잃었다. 정확히는 숨을 쉴수가 없었다. 질식할것 같은 괴로움에 정신을 그대로 놓아버렸다. 꿈을 꿨다. 기억하지는 못햇지만 무언가 끔찍했다는건 알겠다. “하암… 이제 숨이 쉬어지네..?” 분명이 처음 이곳에 왔을때엔 숨좇 쉬어지지 않았는데 갑자기 모든 신체 능력이 좋아진 느낌이다. 그나저나 머리가 무겁다. “아직 졸린건가..? 응? 이게뭐야.” 손에 만져져선 안되는게 만져진다. 고개를 이리저리 돌렸다. “잠깐만 여기,… 제단아니야..? 으, 소름끼치게.” 저기 숨어서 나를 지켜보고 있는 남자들도 그렇고.. 큼큼. “다 보이니까 나올래요?” 남자들은 주춤거리더니 내 앞에 무릎을 꿇었다. 나보고 신녀님이라면서. 응? “잠깐만.잠깐만. 내가 왜 신년가 뭔가 그거에요?” 내가 묻자 그들은 잊을 수 없다는 듯 몽롱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늘에서 갑자기 생겨난 내가 또 날개도 없는 수인이 정확히 제단을 향해 나폴나폴 내려왔다고, 그 떄의 감동이 어쩌구 하는데 난 솔직히 모르겠다. 내가 알게 뭐람. “신녀님은 저희와 함께 가셔야 합니다.” “내가 왜요?” 이런 반응은 예상하지 못했나보다. 그럼 내가 네! 하고 쫄래쫄래 따라나설줄 알았나보지? 난 제단에서 일어나 저 멀리 보이는 호수로 걸어갔다. 호수앞에 앉자 한숨부터 나왔다. 머리위에 생긴 토끼귀를 잡아당겨 눈을 가렸다. 힐, 가혹항 세상. 돌아가면 이 토끼귀부터 뗴고 말거야. 내 뒤를 쫓아온 남자들이 어쩔 줄 몰라하는게 안봐도 느껴진다. 차마 건드리지는 못하고..어라? 날 주워드는 손길이 느껴졌다. 누구야. “죄송허지만 가셔야합니다.” “누구뜻대로?” “죄송헙니다.” 죄송해로봇이냐고. 할 수 있는 말이 죄송합니다 밖에 없니? 조금, 화가 난다. 맘대로 제게 손댄것이, 제 의견을 묵살해버린것이. 제게 고개를 숙인이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쭉 밀어 버렸다. …약간 시무룩해진 것 같다. 하지만 수상하기 짝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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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인가?

그나저나 여기 사람들은 키가 왜이리 큰건지, 나랑 머리 두개는 차이가 났다. 난 평균보다 조금 작은것 뿐인데… “그으.. 청령은 뱀이구나..“ ”청룡입니다.“ ”응, 뱀이요.“ ”…예..“ 용이나 뱀이나 비늘 달린 건 똑같잖아. 내 말에 할말을 찾지 못한듯 흐린눈을 하는 청령은 이내 나를 안아들었다. 대체 이 사람들은 안아올리기를 왜 이렇게 좋아하는거야. ”저기 청령, 나도 발 있어요.“ ”압니다.“ 서하는 심술이 난 얼굴로 청령의 긴 머리카락을 죽죽 잡아당겼다. 전혀 아프지 않다는 얼굴이라서 더욱 잡아당겼다. “간지럽습니다. 서하.” “아, 예.” 그래서 뭐, 안 내려줄거면 말을 하지마. 청령이 한숨을 쉬더니 하늘을 향해 날아올랐다. 예고도 없이 날아오르는 청령의 어깨를 콱 물어버렸다. 놀랐잖아! “으읏..” 뭐,뭐야 왜 그런소리를 내..? 당황한 나는 허공에서 발버둥쳤다. 엄마 여기 변태가 있어요. 쉬이- “가만히 계세요. 그러다 떨어집니다.” “이,이 변태가 뭐라는거야!!” “그치만 서하가 먼저 도발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어떻게 도발이에요!? 짜증나서 깨문거지!”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네? 아니, 그리고. “지금 어디가는 건데요? 이거 납치인거 몰라요?” “내 반려를 보금자리로 데려가는 건데 납치일 수가 있겠습니까? ” “이익! 아까부터 무슨 반려타령이에요! 아까부터 신녀라지않나 반려라지 않나 다 지긋지긋해 새새끼들이나 뱀새끼나 똑같아!!” 말은 안했지만 아까 이 이상한 코끼귀가 생긴 이후로 울화통이 터지기 일보직전이었었다. 난 평범한 사람일뿐인데. 지긋지긋한 남자들 속에서 이게 다 무어란 말인가. 날 연인대하듯 자연스럽기그지없다. 화가났다. “떨어지든 맘대로해요. 난 다시 돌아가야겠으니까.” 난 다시 피가 날 정도로 청령의 어깨를 깨물었다. “윽…으” “아, 진짜 미치겠네. 왜 더 꽉 안는건데요. 이럴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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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구렁이

그녀들의 손길로 인해서 홀딱 벗겨진 나는 시선을 어디에도 두지 못한 채 목욕은 혼자 할 수 있다며 입씨름하고 있었다. “정말로 혼자 할 수 있어요.. 괜찮다니까요? 아니…” 네… 그녀들의 현란한 말솜씨로 홀라당 넘어가버린 나는 결국 몸을 맡긴채 욕탕에 누워서 마사지를 받고있었다. 괜히 자기들한테 맟기라고 한게 아니라는 듯 마사지 실력이 아주… 끝내줬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몰랑몰랑한 상태가 되어 방으로 돌아왔다. “으어어…. 시원해..살아날 것 같아.“ ”서하는 이미 살아있지 않습니까?“ ”그래도 살아날 것…..뭐야 당신이 왜 여깄어..?“ ”당신이 아니라 청령이라니까요.“ 너무나 자연스럽게 침구에 누워있는 모습이 자연스러웠다. 하마터면 내가 방을 착각한 줄 알았을것이다. 나는 흠칫하며 다시 나갔다 들어왔다. ”여기 맞는데….“ ”제 궁이니 모든 방은 제 방이나 다름 없습니다.“ 이,이이!!! ”나가!!!!“ 사자후를 내지르자 나를 따라오던 그녀들이 멈칫했다. 왜인지 그녀들의 눈도 세모꼴이되어 주인을 노려보았으나 그들의 주인은 비킬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다. ”그럼 내가 딴데 가지 뭐.“ 나는 애써 웃으며 말했다. ”이런, 저도 갑자기 방을 옮기고 싶어졌습니다.“ 이게….? ”지금 나랑 장난해요?“ ”그럴리가요. 서하와의 일이라면 그 어떤 것보다 진지한걸요.“ 안그래보여서 그래.. 능구렁이 마냥 넘어가는 모습이 참 가관이다. 결국 나는 방을 옮기는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아니면 이 능구렁이 같은 자식이 따라올테니까! ”저리 떨어질 생각은 없는거죠..” 나는 옆에 딱 붙어있는 청령에게 말했다. 그제야 깨달았다는 듯 청령이 말했다. 드디어 알아들은건가? 감격하려는 순간. “서하는 이런 자세를 더 좋아하는 거군요.” “…진심이세요..?” 나는 뒤에서 앉아있는 나를 끌어 안은 청령을 향해 물었다. 그러자 상큼한 미소로 뭐가 잘못됐냐는 듯 청령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하나도 안 귀여우니까 하지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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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만난적 있지

안되겠다. 진짜 도망쳐야지. “혹여나, 도망치시려는 생각은 접어두시는게 좋을 겁니다.” 끝까지 쫓아가 물어 뜯을것이니.. “서하, 당신의 뼈한조각까지 모두 내것입니다.. 기억하세요.” “미쳤어..” “알고있습니다.” 청령이 싱긋 미소지었다. 세상 청초하게 생긴게 하는짓은 광기어리기 짝이 없었다. “저런, 배가 고프신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보자 토끼수인이 먹을 수 있는게.. 이소이파리 정도밖에 없겠군요…” 조울증이있나.. 갑자기 사람이 변하면 죽는다던데 이참에 확.. 아니지.. 너까지 미치면 안돼 서하야.. 속에서 여러 페르소나가 지나갔다. 청령이 가져다준 이소이파리라는 것은 솜사탕처럼 생간 분홍빛 식물 이파리였다. 맛도 꽤나 있어서 놀랐다. 아무래도 여긴 수인들마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정해져 있는 듯했다. 토끼라고해서 아무풀이나 먹을 수 있는건 아니라고 청령이 말했다. 영양불균형등은 생각하지 않아도 되서 다행이었다. 다행인가..? 먹는 동안은 청령의 품에서 벗어날 수 있을 줄 알았더니 기어코 끌어 앉혀서 직접 먹여주더라 내가 먹는걸 보며 부모라도 되는 듯 흐뭇하게 바라보는데 체할 뻔 했다. 보지 말라고해도 모두 눈에 새겨넣을 듯이 깜빡이지도 않고 지켜봐서 속이 안좋았다. 어떻게 도망치지… 아, 밤에 잠은 자겠지. 좋아 그 사이에.. “깜짝이야… 뭘 그렇게 쳐다봐?” “그냥 어디로 도망가려고 할지 생각해보는중 이었습니다.“ 귀신인가.. 생각을 좀 하려는데 이 놈의 손을 왜 가만히 못 두는지.. 조물락거리느라 바쁘다. “저기, 내 손에 꿀이라도 발라놨어요? 왜 이렇게 조물딱거려.” “모든게 신기해서 그럽니다. 다시는 못 볼 줄 알았어요..” 또다. 마치 전에 어디서 봤다는 듯한 말투. 이쯤되면물어봐야 했다. “우리 어디에서 만난적있어요? 아니, 있지?“ 내 목소리에 그르릉대던 청령이 흠칫 놀란다. 그리고 내 눈치를 살피더니 안도의 숨을 내뱉는다. 잠깐 안도? 왜지? 내가 기억하면 안되는 기억이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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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정열

“할아버지랑 키스를 했어..” 서하가 울망울망한 눈동자로 청령을 올려다 봤다. 없던 죄책감도 생기는 얼굴이었다. “서하, 진정하세요. 할아버지가 아닙니다.” 수인에게 나이는 중요치 않습니다. “그건 당신들 얘기고! 난 인간이란 말이야.. 스물두살밖에 안됐는데.” 청령이 뭔가 할 말이 많아 보이는 표정으로 입술을 달싹였다. “그냥 내가 미안합니다..” “알면 나 좀 포기해줘…“ “그건 싫습니다.” 아 진짜 말 더럽게 안들어. ”아무튼 할아버지는 이제 접근금지야.“ ”안된다는걸 알지 않습니까.“ 안넘어가네. 은근슬쩍 거리를 두려 했는데 귀신같이 선을 그으려드는걸 막는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아닙니다. 여섯살밖에 차이나지 않아요.“ 그러니 그만 이리오세요. 청령이 한시라도 떨어져있는걸 못견디겠다는 듯 서하를 끌어안아 제 품에 가뒀다. 청령에게선 푸르름의 향이 났다. 가슴에 머리를 콕 박힌 서하가 생각했다. 이 할아버지한테서 어떻게 도망치지.. 방에서 나갈곳이라고는 당연하게도 문밖에.. 잠깐 창문? 아니야.. 여기서 떨어지면 최소 다리는 부러진다고.. 창문은 최종으로 미뤄두자. “서하, 말할게 있습니다.” “뭔데.” “제가, 지금… 발정열이 오기 직전인 것 같습니다.” 하.. “그건, 또 뭔데?..” “말 그대롭니다. 발정이나서 서하를…” “거기까지! 나 안해.” “해야만합니다.” “안한다고. 절대로.” 청령이 찬숨을 내뱉었다. “미리 미안합니다.” “아니 미안하지마. 안할거니까.” “미안합니다. 오늘밤인것 같습니다.” 내 말은 아예 안듣잖아? 이게 뭐야, 잡혀와서 씨받이 꼴이나 된게 슬펐다. “흑.. 내 말은 듣지도 않고, 다짜고짜 날 따먹겠다고..?“ ”그런식으로 말하지 마세요.. 각인이 이루어지는 겁니다. 당신의 것이 되는거예요.. 어쨰서 반기지 않으세요.“ ”필요가 없으니까.. 난 돌아가는 것만 생각하는데 왜 날 머무르게 하려고해.“ ”그러는 서하는 왜 돌아갈 생각만 하십니까? 아무것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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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

순간 이게 뭐지 싶어 손을 뻗어 단단한 것을 매만졌더니 머리 위에서 청령의 신음소리가 들렸다. 그러고 나서야 그것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이, 미친. 내 몸에 뭘 비비고 있는거야. “으흑… 더 만져주세요.” “미쳤나봐! 뭘 만져주세요야. 저리 치우지 못해?!” 한참이 지나도 내가 만져주려는 기색이 없자 청령이 내손을 잡아 자신의 물건 위에 끌어다 놓았다. 손을 오므리고 만져주지 않자 청령이 한꺼풀이던 옷을 벗어 집어던졌다. 청령의 것이 생생하게 눈에 들어왔다. 미…친.. 저런걸 내 안에 넣으려고 했다고? 이 미친 할아버지가. 과장 하나 안보태고 아기 주먹만한 귀두와 굵직한 그 아래가 끝도없이 이어져 있었다. “아무래도 당신은 나를 죽이고 싶은것 같아..” “윽.. 그,럴리가요.“ “그런거 널으면 죽는다고!!” 내 말이 투정으로밖에 안들렸던 것인지 청령은 귀엽다는 듯 작게 웃었다. 청령이 가늠하듯 내 아랫배에 자신의 것을 올려 놓았다. “….확실히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겠군요.” 배꼽위까지 올라오는 물건에 새하얗게 질린 내가 숨을 멈추자 청령이 끌어안고 토닥였다. 여기서 위로를 하면 어떡해. 안한다고 해야지! “절대로 안한다는 소리는 안하네.. 이 파렴치한 인간.” “서하를 앞에 두고도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박수를 쳐줄 수도 았습니다.” “대체 그놈의 반려가 뭐길래..” 청령이 이제 집중하라는 듯 부드럽게 아랫입술을 빨아왔다. 내 손을 끌고 가서는 자신의 물건을 위아래로 쓸어올렸다. 내 손톱이 청령의 아래에 닿았다. 윽, 하는 신음소리와 함꼐 무언가가 청령의 아래에서 울컥 쏟아졌다. “…혹시 아픈걸 즐기는….” “아닙니다.” “아,예..” 입술만을 집착적으로 빨아대던 청령은 어느새 내 옷을 모두 벗겨냈다. 어쩌다 이렇게 됐지. 무서워졌다. 저 몽둥이 같은걸 넣는것도 각인이라는것도 모두 내 의사가 아니었기 떄문에. 갑작스레 공포가 밀려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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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고

축축한 아랫배가 신경쓰여 다리를 꼬았다. 그걸 무슨 신호로 받아들인 것인지 청령의 머리가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더니 서하의 아랫입에 닿았다. “꺅! 뭐하는 거에요!” 서하의 두다리를 잡아 벌린 청령이 일부러 츱츱거리며 서하의 아래를 빨아댔다. 서하가 발로 청령의 어깨를 차올렸다. 순순히 밀려나준 청령이 뭐가 문제냐는듯 번들거리는 입가를 손등으로 닦으며 물었다. “…무엇을 말입니까?” “왜, 왜 내 아래를..” “서하가 귀여운 목소리로 우니까요.”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고있어, 내가 언제.. 청령이 가슴을 부드럽게 베어물었다. 그리곤 혀로 가슴위 정점을 살살 굴렸다. 나는 간지러움에 청령의 양뺨을 잡았으나 아무런 힘도 통하지 않았다. 짜증나 회복력 같은거 주지 말고 다 때려 눞힐 수 있는 힘같은걸 주란 말이야.. “으흣, 그마안… 간지, 러워..” 내가 아무리 말해도 그만둘 기색이 없어보이던 청령은 분혼빛이던 유륜이 발갛게 변하고 나서야 핥는걸 그만뒀다. 그리곤 제가 남긴것을 황홀하다는 듯이 쳐다보다 금세 마음에 안든다는 듯 말했다. “이렇게 제 흔적을 남겨 놓앋 하루면 다 사라지겠죠. 안타까운 일입니다..” ‘뭐래는거야. 이 인간이.’ ”흔적은 사라지지만 행위는 사라지지 않겠죠. 서하, 제게 먼저 키스해주신다면 오늘은 서하만 기분좋게 해드리겠습니다.“ ”나만 기분 좋게..? 지금 어느 때보다 기분 최악이거든? 억지로 이 짓거리를 하고 있는데 기분좋게?“ ”저런, 싫다면 같이 기분 좋아지는 걸로…“ ”잠깐, 내 말은 그게 아니고 어떻게 하면 되는데..?“ 내 처지가 비굴하기 짝이 없어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눈물이 나올 정도로 좋습니까?“ 실제로도 눈물이 나왔나보다. 근데 보통 눈물이 나오는데 생각을 저딴 식으로 하나? ”그래, 맞으니까 어떻게 하면 되는데.“ ”먼저 저밖에 이 세상에 없다는 듯이 잡아 주세요.“ 취향한번 참… 나는 청령의목에 팔을 감았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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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스러워

뜬눈으로 밤을 지샛다. 반쯤은 청령이 무슨 짓을 하지 않을까하는 불안 떄문이었고 반은 도망칠 궁리를 하느라 잠에 못든 것이었다. 허리에 감긴 팔이 불편했다. 잠들 때 누군가 염에서 구속하듯 몸을 결박하고 있다는게 불편했다. 살짝 풀어내려 해봤지만 내 힘으로 어림도 없었다. 과연 잠든게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손을 청령의 얼굴 위로 흔들어 봤다. “..무얼 하시는 겁니까..?” “역시 꺠어있었잖아..” 청령이 눈을 떴다. 푸른 눈이 요요히 빛났다. 청령의 동공이 가늘게 변했다. 파충류의 그것과 같아서 조금 무서워졌다. “눈이 무서워..” 청령의 눈동자가 원래대로 돌아왔다. 한숨을 쉬더니 허리에 감긴 팔을 풀어주었다. 한결 편안했다. 나는 청령을 두고 방 밖으로 나갔다. 밤새 지키고 있었던 건지 그녀들과 다른 사람들이 방 밖에 대기하고 있는게 보였다. 그녀들은 내가 서있는 것을 보곤 재빨리 안아들었다. 안는걸 참 좋아한단 말이야. 그게 저 한정이라는걸 모르는 서하는 오늘도 착각을 하나 쌓아간다. 하루만에 익숙하다는 듯이 욕탕으로 우르르 데리고간다.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머리를 마사지하는 손길에 저도 모르게 앓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으어어, 시원해..” 순간 내가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되나 싶었지만 납치감금이라는 점에서 이 정도는 누려도 된다고 보았다. 절대로 마사지가 좋아서는 아니었다. 응응. 궁금했던걸 하나 물어보기로 했다. “저기, 언니들은 몇살이에요?” “서하님, 언,니라니요!! 말씀을 낮춰주세요..” “글쎼요. 어떻게 부르든 내 맘 아닌가?” 그녀들에게 언니들이라 하자 얼굴들이 붉어지더니 쩔쩔매며 부디 말씀을 낮춰주시라하며 몸둘바를 모르겠다는 듯이 굴었다. 흠, 재밌는데? “언니들, 그래서 몇살이에요?“ ”그으,… 네.. 저희들은 600살정도 됩니다. 사하님.“ 포기했다는듯이 순순히 말해주는 그녀들에 나는 할말을 잃었다. 수인나이와 인간나이는 정말 다른거구나.. 그래도 그렇지 청령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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