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나씨?”“네?”“민유나씨인가요?”“예 전데요.”“여기 등기우편이 왔어요. 사인 부탁드려요.”우편 배달원이 사라지고 유나는 우편물을 보았다.“뭐지?”호기심에 우편물을 뜯자 티켓 두 장이 들어 있었다.“김도윤의 가을 산책?”티켓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중에 문자가 왔다.“티리릭”“유나씨? 혹시 우편 받았어요?”도윤의 문자였다.“네 방금요.”“이번에 작은 콘서트를 열어요. 유나씨를 초대하고 싶어요.”“아. 감사합….”유나는 답장을 쓰다 지웠다. 답장을 너무 빨리 보내는 듯 했다. 유나는 가슴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열여덟 살의 자신에게 도윤은 힘든 현실을 잠시 잊게 해 주는 사람이었다. 멀리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사람.그런데 지금 그 사람이 자신에게 직접 콘서트 티켓을 보냈다.‘나를… 초대한 거야?’입가에 자꾸 웃음이 번졌다.“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참석하겠습니다. 민유나 드림.”문자를 쓰고는 이내 지웠다.‘이건 너무 거래처에 보내는 답장 같잖아?”“뭐라고 쓰지?”유나는 고심했다.“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꼭 갈게요^^ 콘서트도 너무 기대돼요!”곧 문자가 울렸다.“그날 봐요. 유나씨가 와주면 저도 힘이 날 것 같네요.”‘내가 가면 힘이 난다고?’유나는 번지는 미소를 숨길 수 없었다.“팀장님 뭐가 그렇게 좋으세요?”주연이 유나에게 다가오더니 호기심 어린 모습으로 물었다.“아. 아무것도 아니에요.”“팀장님, 연애편지예요? 당황하는 거 보니 더 수상한데….”주연이 물러나지 않고 더 치근대며 말했다.“주연씨도 참….”유나는 주연을 피해 멀리 돌아섰다.“팀장님, 도윤님 촬영본 1차 선정 사진들 검토 일정 언제 잡을까요? 도윤님도 아예 초대해서 함께 검토하면 나중에 따로 미팅 안 잡아도 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듯 한데…”“다음 주는 지방 일정이 있고 이달 마지막 주에 잡으면 좋겠어요.”“네 팀장님 그럼 제가 도윤님께도 연락해 놓을게요.”***“아유, 지지배. 웬일로 전화를
ปรับปรุงล่าสุด : 2026-08-26 อ่านเพิ่มเติ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