บททั้งหมดของ 나의 별은 북극성이 되다: บทที่ 11 - บทที่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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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별이 내 앞에 내려앉다

“유나씨 잠깐 대표실로 들어오세요!”최대표가 유나를 대표실로 불렀다.“유나씨 이번 레트로 컬렉션 프로젝트에 H2H 김도윤씨를 섭외했다면서요?”“맞습니다.”유나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뭔가 대표가 자신을 질책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H2H의 김도윤이라…. 90년대 인기가 참 많았죠. 제 기억에 소녀팬도 굉장히 많았던 거 같고….. 그런데 지금은 활동을 하고 있나요? 매스컴에서는 거의 사라진 듯 한데…..”대표도 프로젝트 팀원들과 같은 반응이었다.“네 지금은 당시 만큼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앨범도 내고 음악 활동은 꾸준히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유나가 다소 방어적으로 대답했다.“레트로 감성을 살리기 위해 20년전 인기 보이 그룹의 리더를 섭외한 아이디어는 뭐 어느 정도 공감은 됩니다. 그런데 페션지 메인 모델까지 제안했던데 너무 과한 제안은 아닐까요? 젊은 소비자들에게 ‘김도윤’이라는 이름이 얼마나 통할지도 의문이고요. 자칫하면 레트로가 아니라 그냥 ‘한물간 스타’를 데려왔다는 인상만 줄 수도 있어요.”지적하는 최대표의 눈빛이 날카로웠다.“저도 그 부분을 생각했습니다.”“그래요?”“김도윤씨는 가수이지 전문 모델이나 배우는 아니었죠. 그래서 오히려 저희가 원하는 자연스러운 레트로 감성에 어울릴 수 있습니다. 그때 김도윤씨의 팬들도 이제는 소녀에서 어느덧 사회의 중심 세대가 됐을 거예요. 자신뿐 아니라 남편이나 연인의 패션에도 관심을 갖고 소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세대죠.”“보이그룹에 열광했던 과거의 소녀팬들이 움직인다?”“그렇습니다. 우리가 팔아야 하는 건 20년 전의 옷이 아니라, 그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다시 느끼고 싶어 하는 감정이죠. 김도윤씨는 그때 스타일에서 유행의 정점에 있었고 시간은 좀 지났지만 지금도 세련된 이미지는 잘 살아 있습니다. 그리고 젊은 세대에게는 오히려 낯선 얼굴이라는 게 장점일 수도 있습니다. 이미 소비된 이미지가 아니라 새롭게 발견되는 얼굴이 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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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유나씨

‘띠릭’‘발목은 좀 어때요?”도윤의 문자였다.유나는 설레는 마음에 심장이 콩콩 뛰기 시작했다.‘내 번호를 어떻게 알았을까? 회사에 물어 봤나? 나는 가르쳐 준 적이 없는데….’살짝 궁금했지만 유나에게는 이내 의미가 없어졌다.도윤이 먼저 문자를 보낸 것이 중요했다. 회사일이 아니라 자신의 발목을 물어 보려고.‘어쩌지? 답장을 바로 보내야 되나? ‘바로 보내면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잖아.’유나는 휴대폰을 테이블 위에 내려놓았다.삼십 초도 지나지 않아 다시 집어 들었다.‘아니야. 일부러 늦게 보내는 게 더 이상해.’유나는 혼자서 거실을 뱅뱅돌며 고민에 빠졌다.‘네 통증은 이제 거의 없어요. 지난 번 파스 감사했습니다.’보내기를 누르려 하는 순간 고민이 되었다.‘너무 감정 없이 보내나? 더 자세히 보내는 것도 그렇고… 아…’유나는 휴대폰을 꼭 쥐고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네 이제 통증은 거의 사라진 거 같아요. 지난 번에 파스까지 손수 사다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유나는 한 글자 한 글자가 모두 신경이 쓰였다.‘다행이네요. 다음 촬영 때 봐요 유나씨!’‘유나….씨?”유나는 그 세 글자를 몇 번이고 다시 읽었다.민팀장도 아니고 유나 디자이너도 아닌,이제 도윤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유나는 아무리 참으려 해도 혼자 웃음이 새어 나왔다.……도윤의 메이크 업이 끝나갈 무렵 유나가 오른 발목에 반깁스를 하고 나타났다.“저런 유나씨. 많이 불편하겠어요. 오래 갈 것 같은데…”도윤이 유나의 발목에 눈을 떼지 못한 채 말했다.“아. 도윤님 아직 움직이시면 안되는데….”메이크업 스태프가 도윤의 이마 가르마를 정리하며 투박하게 한 마디 했다.“아 다음주에는 깁스를 풀거에요. 이제 한결 편해졌어요.”유나가 발목을 들어 오버해서 들어 올리며 환하게 웃었다.“그건 또 다음주 가 봐야 아는 겁니다. 접질린 발목은 약해져 있어 늘 조심해야 돼요.”도윤이 메이크업 스태프에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말을 이어 나갔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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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당신의 시선이 머문 곳

“민유나씨?”“네?”“민유나씨인가요?”“예 전데요.”“여기 등기우편이 왔어요. 사인 부탁드려요.”우편 배달원이 사라지고 유나는 우편물을 보았다.“뭐지?”호기심에 우편물을 뜯자 티켓 두 장이 들어 있었다.“김도윤의 가을 산책?”티켓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중에 문자가 왔다.“티리릭”“유나씨? 혹시 우편 받았어요?”도윤의 문자였다.“네 방금요.”“이번에 작은 콘서트를 열어요. 유나씨를 초대하고 싶어요.”“아. 감사합….”유나는 답장을 쓰다 지웠다. 답장을 너무 빨리 보내는 듯 했다. 유나는 가슴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열여덟 살의 자신에게 도윤은 힘든 현실을 잠시 잊게 해 주는 사람이었다. 멀리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사람.그런데 지금 그 사람이 자신에게 직접 콘서트 티켓을 보냈다.‘나를… 초대한 거야?’입가에 자꾸 웃음이 번졌다.“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참석하겠습니다. 민유나 드림.”문자를 쓰고는 이내 지웠다.‘이건 너무 거래처에 보내는 답장 같잖아?”“뭐라고 쓰지?”유나는 고심했다.“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꼭 갈게요^^ 콘서트도 너무 기대돼요!”곧 문자가 울렸다.“그날 봐요. 유나씨가 와주면 저도 힘이 날 것 같네요.”‘내가 가면 힘이 난다고?’유나는 번지는 미소를 숨길 수 없었다.“팀장님 뭐가 그렇게 좋으세요?”주연이 유나에게 다가오더니 호기심 어린 모습으로 물었다.“아. 아무것도 아니에요.”“팀장님, 연애편지예요? 당황하는 거 보니 더 수상한데….”주연이 물러나지 않고 더 치근대며 말했다.“주연씨도 참….”유나는 주연을 피해 멀리 돌아섰다.“팀장님, 도윤님 촬영본 1차 선정 사진들 검토 일정 언제 잡을까요? 도윤님도 아예 초대해서 함께 검토하면 나중에 따로 미팅 안 잡아도 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듯 한데…”“다음 주는 지방 일정이 있고 이달 마지막 주에 잡으면 좋겠어요.”“네 팀장님 그럼 제가 도윤님께도 연락해 놓을게요.”***“아유, 지지배. 웬일로 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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