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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아빠의 여자친구: Chapter 41 - Chapter 50

59 Chapters

41. 몸살. (1)

⁠⁠⁠"아오! 날씨가 왜 이렇게 덥냐, 더워!"⁠정안용이 역에 도착하기도 전에 벌써 흐르는 땀에 투덜거렸다. 당연히 이시안은 덤덤하게 걷고 있을 거고, 슬쩍 박시온을 바라봤다. 박시온을 꼬드겨서 잠시 쉬어갈 심산이었다. ⁠"엉?"⁠그런데 박시온이 심상치 않았다. ⁠"시, 시안아!! 니네 꼬마 공주!!!"⁠아까부터 입도 꾹 닫고 조용히 걷던 것이 원래 제 아빠인 박도윤을 닮아 그런 줄 알았는데, 점점 비틀거리더니, 맥아리가 없어진 모습에 정안용이 툭 건들자 그대로 파스스 쓰러져버리는 모습에 이시안이 놀란 눈으로 박시온을 받아냈다. ⁠"내, 내가 그런 거 아니야!!!"⁠이시안이 정안용을 노려보자, 정안용이 억울한 듯이 소리쳤다. 이시안 품에 있는 박시온의 몸은 뜨거웠고, 숨쉬기 버거운 듯 앓는 소리를 내며 '삼촌'이라고 쥐어 짜내는 말에 이시안이 어찌할 바를 모르고 몸이 바짝 굳어 마른침을 삼키며 정안용을 바라봤다. ⁠"하여간에, 이시안은 참. 더위 먹은 거 아니냐."⁠정안용이 곧 앞에 보이는 역을 가리키며 바짝 굳은 이시안을 대신해 박시온을 번쩍 들고 담담하게 걸어갔다. ⁠"어린애들은 종종 이러니까, 그런 표정 하지 마."⁠정안용이 드물게 딱딱하게 말하며 발걸음을 옮겼다.⁠"얘는 박도윤이 아니잖아."⁠이시안이 주먹을 꽉 쥐며 괜히 정안용의 옆구리를 쿡 찔렀다. ⁠"아, 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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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몸살. (2)

⁠⁠⁠"원래 어린애는 잘 아프잖아? 아마…?"⁠외부의 상처 말고는 아파 본 적 없는 정안용이 고개를 갸웃대며 되묻듯이 새파랗게 질린 이시안을 바라보며 말했다.⁠"다정이도 맨날 까딱하면 열이 나서, 형이랑 형수가 새파랗게 질렸다가 새하얗게 질렸다가 막 그랬어.""왜 아픈 건데?""글쎄?"⁠이시안의 생각지도 못한 질문에 정안용은 대답하지 못했다.그것은 정안용도 궁금했다. 다행히 역 안에서 약을 먹고 진정 중인 박시온의 열은 꽤 많이 내렸다. ⁠"햇빛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 거 아냐?""그래?"⁠그럴싸한 이유였다. ⁠"밤에 움직여야 하나?""그것도 좋네. 그런데 시안아, 밤에는 기차가 없어.""아냐, 있어. 저번에 탔어.""아니, 여기는 없어."⁠정안용의 말에 이시안이 인상을 구겼다.그러자, 정안용은 억울하다는 듯이 가슴을 콩콩 치더니 손가락으로 열차시간표를 가리켰다. ⁠"찬찬히 읽어보고 오세요. 이시안 씨."⁠미간을 찌푸리면서도 착실히 확인하러 가는 이시안을 보며 정안용이 피식 웃음을 뱉었다. 세상에 적응해 나가는 이시안의 모습이 생각 외로 귀여웠다. 그리고 자신의 어깨에 기대 잠든 박시온은 하나도 귀엽지 않았다. 자신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없었다면 이시안이 어떤 짓을 했을지 상상도 되지 않아 여러모로 끔찍했다. 어쩌면 그런 스트레스로 박시온은 참다 참다 몸살이 난 것일지도 모른다. ⁠"내 말이 맞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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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의문.

⁠⁠⁠"저, 그, 그럼…! 이시안 씨, 검사 받을 동안 쇼핑해도 괜… 찮을까요?"⁠저번에 미처 둘러보지 못한 곳이 떠올라 한 말이지만, 타이밍을 잘못 잡았다. 그 말이 나오자마자 주 학을 따라나서던 이시안이 몸을 돌려 박시온에 향했다.⁠"그럼 같이 가.""이시안 씨는 검사 받아요.""됐어. 그 정도 아냐."⁠그리고 그런 이시안의 행동은 정말로 이해되지 않았다.한지훈도 그렇고 서윤재도 그렇고 이시안도 그렇고, 어째서 이 셋은 박시온을 꽁꽁 싸매기만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 이해할 수 없는 마음은 결국 화가 되어 나왔다.⁠"아니! 정말로!! 왜 자신은 돌보지도 않고, 내게 집착해요!!! 나도 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요!!! 그리고 저도 혼자서 쇼핑 정도 할 수 있는 나이라고요!! 어린애가 아니라고!!!""………!""진짜!!! 싫어!!! 당신도 한지훈도 서윤재도 다 싫어!!! 다 필요 없어!!! 혼자 갈 거야!!!"⁠박시온이 거칠게 이시안을 밀치며 밖으로 나가버렸고, 박시온의 첫 반항에 이시안이 놀란 듯 입을 살짝 벌리고 멍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러자 정안용이 벌떡 일어나 소리쳤다.⁠"저, 저, 저 말하는 싸가지 봐!! 어찌 아빠를 저리 쏙 빼닮았지!?"⁠갑작스러운 일에 정안용이 박시온에게 소리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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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얼굴 공격.

⁠⁠⁠정안용이 어울리지 않게 다리를 떨며 차가 담긴 잔에서 모락모락 나는 연기를 대충 후 불고는 서류를 보며 말을 아끼는 주 학을 빤히 바라봤다. 그 성격을 알기에 주 학이 숨을 살짝 들이 쉬고 읽던 서류를 덮었다.⁠"죄송해요. 급한 서류라.""그래, 빨리 이야기 해 봐."⁠기다렸다는 듯이 덥석 무는 모습은 자신이 잘 아는 성격 급한 정안용이 맞았다. ⁠"어디서부터 알고 싶은 거죠?""너, 어떻게 시안이랑 알게 된 거야? 아니지… 위치상 얼굴을 종종 봤긴 했을 테니… 친해졌을…… 그게 더 이상한데!?"⁠아무래도 이시안과 주 학의 관계부터 의문인 듯했다.⁠"처음 제대로 말문을 튼 건, 함정에 빠졌을 때죠.""함정?""그쪽도 어림짐작 했을 테지만… 이쪽 부대가 내부 분열로 소란스러울 때였어요. 함정의 위치는 족제비 거점의 근처.""…… 아니, 너 용케 살았네?""당시에는 죽을 뻔했고요. 시안이에게 작전을 모조리 알려주고 도움받아 살아서 나왔어요. 보고한 작전에는 거짓이 없고, 족제비를 습격하기 위해 만든 비밀 거점까지 모조리 알려 주고 난 이후, '신뢰'받았다면 납득 되나요?"⁠주 학의 말은 우습게도 정말로 이시안이기에 납득이 가능한 말이었다. 정안용이 헛웃음을 치며 입을 가렸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대로 믿기에는 의심스러웠다. 온전히 납득하기에는 군데군데 뚫려 의심됐다. ⁠"주 학, 위치 말 해."⁠문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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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약속.

⁠⁠⁠최윤수에게 추천받은 야경이 좋은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고, 시간을 축내고 있었다. 두 사람의 데이트인 줄 알았는데 갑작스럽게 박시온은 왜 끼게 됐는지 당사자도 알 수 없었다. 그저 목을 살살 녹이는 소프트아이스크림을 퍼먹으며 불꽃이 반짝이며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공연장을 멍하니 바라보며 시간을 죽이고 있었다. 힐끔 바라본 곳에 정안용은 내일 헤어지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으며 불편한 팔을 핑계로 나름대로 알차게 이시안을 부려 먹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왜 혼자 자신의 쪽으로 온 건지 이해할 수 없어 괜히 몸이 움츠러들었다. ⁠"…… 왜요?"⁠부드러운 머릿결이 바람과 함께 날리며 정안용이 일생일대에 제일 싫어하고 부러워하던 남자를 쏙 빼다 박은 박시온을 바라보며 한숨 섞인 말을 잔잔히 뱉었다. 음악 소리보다 작고 낮은 목소리지만 그 어떤 소리보다 박시온의 귀에 쏙 박혀 들렸다. ⁠"나는 역시 박도윤이 싫어.""그걸 제게 말해도….""그래서 너도 싫어.""…… 저도 정안용 씨가 좋지는 않은데요….""쯧, 말이나 못 하면… 얼굴도 똑같이 생겨 놓고는."⁠갑자기 웬 시비인지. 정안용의 말에 짜증이 가득 담긴 얼굴로 바라보자, 정안용은 방금까지의 불만인 표정이 아닌 그 어느 때보다 담담하고 진지한 표정으로 박시온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표정은 다른 의미로 무서웠고 긴장됐다.⁠"갑자기….""나나 시안이는… 네 나이 때 이미 병기였고, 네 아빠는 이미 의료병이었어.""…… 네?""게다가 너는 사내잖아.""………?""남자 대 남자로 약속해 줘. 이시안… 쓸데없는 짓 못 하게. 무사히 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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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찌질해. (1)

*****⁠⁠⁠"나, 죽어. 죽는다. 진짜 죽는다?""다쳤습니까?""… 아파서 죽는 게 아니야. 피곤해서 죽을 거 같다는 소리야. 바보 김정우!!!"⁠정안용이 김정우의 등에 올라타자, 김정우가 아무렇지 않게 짐짝을 옮기듯 들자 편안함에 만족하면서도 정말로 피곤함이 몰려와 눈을 슬쩍 감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남았지.""그래도 오늘은 좀 나은 편이었잖습니까.""이게 말이야, 전부 다 공주님 때문이야. 왜 와서는….""솔직히 말하자면… 전 편해서 좋았습니다.""그야 시안이의 레이더가 발딱 섰으니까. 나에게도 그래 줬으면 좋겠는데~""그렇습니까.""하여튼, 시안이도 보는 눈이…."⁠정안용이 괜히 김정우의 옷을 물어 뜯으며 성을 냈지만, 김정우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걸음을 재촉했다. ⁠"그거 누님의 소중한 사람이어서 그런 거 아닙니까?""허어얼~? 김정우가 그런 말을 하다니!? 누가 그래!? 공주님이 그렇게 떠들든!?""아뇨? 리더가 그렇게 말했습니다.""으으으… 리더는 쓸데없는 말만 하고 다니고… 우리도 시안이에게 특별하고 소중해!""아, 안녕하세요. 박도윤 씨."⁠정안용을 짊어지고 본부로 도착하자, 그곳에는 부상자를 막 치료하고 나온 박도윤이 있었고, 박도윤을 보고 인사한 김정우를 보며 주위를 살피다 김정우에게 조심스레 물었다. ⁠"… 그… 시안이는……?""먼저 본부로 복귀 하셨….""그래, 잘 물었네!"⁠김정우가 대답하기도 전에 정안용이 냅다 물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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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찌질해. (2)

 ⁠⁠⁠빤히 바라보는 박도윤의 시선에 이시안의 눈은 의아한 듯 깜빡였다. 그 맹한 모습에 박도윤이 숨을 크게 들이쉬고는 짜증 섞인 표정으로 다시 시트에 얼굴을 파묻었다. 언젠가 한지훈이 박도윤은 사춘기니까 이해하라고 한 말이 떠올랐지만, 애초에 '사춘기'가 정확히 무슨 뜻인지도 모르겠고, 이런 식으로 요즘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하는 박도윤이 갑갑하고 불안했다. 차라리 화난 것이 있다면 말해준다면 하지 않을 텐데, 속으로만 삼키고 말해주지 않고, 자신은 그걸 알 방도가 없으니 괜히 애가 탔다. ⁠"윤아."⁠괜히 손끝으로 박도윤의 목덜미를 콕콕 찌르자, 그러지 말라는 듯 손으로 목덜미를 덮으며 겨우 파묻은 고개를 옆으로 돌리자, 박도윤도 말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복잡한 심경은 일렁이는 눈동자로 나타났지만, 그걸 이시안이 알 수 없었다. ⁠"안아."⁠박도윤이 결국 침대에 앉아 양팔을 벌렸다.⁠"안아줘."⁠그러자, 반사적으로 박도윤의 품으로 안긴 이시안의 표정은 여전히 의아했다. 그런 이시안을 꼭 끌어안으면서도 박도윤은 갑갑했다. 이시안은 항상 위험한 현장의 선두에서 싸우는데, 자신은 옆에서 도와줄 수 없는 것도 불만인데, 있다고 한들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사실이 여러모로 속이 탔다. 특히 그 재수 없는 정안용이 함께 있다고 하면 더욱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 그것은 이시안의 탓이 아닌데도 괜히 심술을 부리는 자신의 모습이 한심하고 진저리가 났다. 그렇다고 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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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찌질해. (3)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결국 사단은 일어났다. ⁠"시안아!"⁠족제비 부대의 근방에 있던 함정을 어찌 알았는지, 결국 마지막 함정에 빠져 고군분투 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다급하게 찾아온 박도윤의 모습을 보며 이시안의 눈빛이 상처를 치료해 주던 한지훈을 보며 매서워졌다. 대장이 된 서윤재는 어쩔 수 없다. 그렇다고 한지훈까지 있다는 것이 상당히 불만인 상태인데, 거기다 박도윤까지 오니 가뜩이나 예민한 신경이 결국 찢어져 온몸에 피 대신 전류가 흐르는 듯이 고통스러워 이시안이 참지 못하고 앓는 소리를 내는 것에 한지훈과 박도윤이 다급하게 이시안의 상태를 살폈다. ⁠"내가, 오지 말라고 했잖아."⁠이시안은 거친 숨을 토해내며 한지훈과 박도윤을 바라봤다.⁠"시, 시안아 그렇게 말하지 마~ 도윤이가 네 걱정을 얼마나 했는데! 얼마나 걱정됐으면 네 말도 안 듣고 이렇게 헐레벌떡 왔겠냐! 너 지금 무진장 예민해! 진정해~ 그리고 도윤이 너도, 얘 지금 예민해서 그렇게 말하는 거니까, 크게….""네가 그러는 거, 내가 원해서 그런 거야?"⁠분위기를 원만하게 해결하려는 한지훈의 노력이 허사가 됐다. ⁠"야, 야! 도윤아!""이시안, 네가 멋대로 그러는 거 아냐? 내가 그렇게 해달라고 했어?"⁠박도윤의 그 말에 결국 이시안이 억누르고 있던 불안한 마음이 터져 나와 자리를 박차고 박도윤의 앞으로 저벅저벅 걸어갔다. 일촉즉발의 상황에 한지훈이 지끈거리는 관자놀이를 꾹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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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미적지근한 온도.

⁠⁠⁠해수욕을 하는 바다가 아니지만, 얕은 물장구를 치는 사람들이 종종 보였다.박시온도 조심스럽게 이시안의 손을 잡고, 얕은 물에 발을 담그자 차가운 물에 신이 난 듯 살짝 발장구를 쳤고, 이시안은 그 주위를 둘러보며 새파란 바다를 눈에 담았다. 그 어느 때보다 고요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풍경이 마음에 들어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나왔다.⁠"거 봐, 기분 좋죠?""… 그러네."⁠이시안의 작은 발이 차가운 물 속으로 들어가자, 뇌리를 스치는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 시안아, 바다에 도넛을 끼면 가라앉지 않는다고 하더라? 」「 도넛? 」「 도윤아! 너도 들었지? 」「 응. 」「 전쟁이 끝나면, 다 같이 바다에 가서 도넛을 정체를 알아내는 거야! 」⁠이시안의 머리에 울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이시안이 눈살을 찌푸리며 관자놀이를 꾹꾹 눌렀다. 요즘 꽤 자주 이러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게 이상했다. 정확히는 정안용을 만난 이후부터. 이 익숙하지 않는 고통은 이시안을 예민하게 했다. ⁠"이시안 씨?""… 배고파. 나가자."⁠배고프다는 소리를 처음 들은 박시온이 눈을 깜빡였다. 발에 모래를 잔뜩 묻히고는 이시안에게 여전히 손을 잡힌 채로 모래밭을 걸으면서도 묘하게 행동이 이상해진 이시안을 살폈다. 잡힌 이시안의 손은 뜨거운 햇살보다 덜 뜨거웠고, 바다보다는 덜 차가웠다. 길도 모르면서 앞서 향하던 이시안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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