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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Chapters

31화

너난곳. 너 난 곳. 너 나온 곳. 너가 태어나 온 곳. 자신을 덮고 있던 치마를 잡고 내리는 손의 주인을 알고 있다. 알고 있어서 이 상황을 모르고 싶다. 이 공간으로부터 아득히 먼 곳으로 사라지고 싶다. 치마가 내려가고 내가 아는 사람의 얼굴이 눈을 휘둥그레 뜨고 나를 보고 있다. 아마 나도 같은 표정이었을 것이다. 아. 뜨겁고, 포근하고, 부드럽고, 아늑하고... 그 모든 것이 어머니였구나. 나는 천하에 씹할놈이 되었구나. 나는 성욕에 미쳐서 지애미도 따먹는 지미씹할놈이 되었구나. 나는 그렇게 혐오하던 이장보다 더한 놈이구나. 죽고싶다. 한동안 가만히 멈춰있었다. 어머니의 보지속에 자지를 쑤셔박은 채로 가만히 멈춰 있었다. 덜덜떨리는 짧은 숨이 쉬어지고, 눈에서는 눈물이 떨어졌다. 정신이 무너질 것만 같았다. 아니, 이미 무너졌다. 이 세상 사람이 아니고 싶었다. 성욕에 이성을 놓아버린 사람들을 그렇게 욕해왔던 나였기에, 그 모든 욕과 분노가 커다랗게 뭉쳐져 나를 짓누르기 시작했다. 나는 지애미를 따먹는 씹할놈이어서 죽어야 했다. 내 밑에 누워있던 어머니가 내 눈에 뚝뚝 떨어지는 눈물을 걱정스레 닦고 있다. 불안하고 불안해하는 내 표정을 읽은 것 같은 어머니가 갑자기 몸을 일으켜 나를 덮쳐왔다. 정신이 나간 상태로 눈물만을 흘리는 나를, 어머니가 올라타서는 끌어안았다. 충격 속에 발기가 풀려가는 자지를 억지로 자신의 움직임으로 다시 보지 속에 집어넣고 계셨다. 내 얼굴을 어루만지고, 다시 끌어안고, 다시 얼루만지고, 다시 끌어안으면서 내게 세뇌시키 듯 눈물흘리시며 중얼거리시기 시작했다. “종일아. 이거 너 잘못 아니야. 내가 엄마가 성욕에 미쳐서 너를 덮친거야. 우리 아들은 아무 잘못없어. 괜찮아. 이거 엄마가 미쳐서 아들 올라탄거야. 엄마가 아들 자지에 미쳐서, 성욕에 홀려서 올라탄거야. 내 아들 종일이 잘못아니야. 이거 엄마 때문이야. 엄마 탓해. 엄마가 나쁜년이고 미친년이야. 너는 아무 잘못없어. 엄마 욕해. 너 잘못아니야. 나쁜생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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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화

늘씬하고 푸른빛으로 곱고 창백한 몸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내게로 서린누나가 다가오고 있다.손으로 눈물을 닦으며 내게로 서린누나가 걸어오고 있었다. 닦지 못한 눈물을 바닥으로 떨어뜨리면서, 코와 입으로 눈물을 삼키며 잔뜩 부은 얼굴로 내게로 걸어오고 있었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복잡한 감정을 속으로 삼키고, 눈물로 토해내는 것 같았다. 내게 할 말도 많아 보였다. 가까워질수록 걸어오는 자세가 무너지고 빠르게 거리를 좁혀왔다. 내 옆에 앉아서 손으로 나를 때리기 시작했다. 맞아주고 싶어서, 맞고 싶어서 그냥 다 맞았다. 어머니에게 자지를 쑤셔넣은 쓰레기같은 나를 벌주고 싶어서, 이유는 모르겠지만 속상해 보이는 서린누나 마음이 풀리기를 바라면서 그냥 맞았다.“종일씨가 내 곁에 가만히 있기만 했으면 이렇게까지 될 일도 없었잖아요. 회식자리 비워서 나만 힘들게 하고, 다시 돌아와서는 그냥 취해서 잠들고, 결국에는 왜 이렇게 나를 힘들게 해요. 왜. 왜. 왜!”“마을에 또래 남자가 생겨서 믿고 의지하고 도와달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너무 힘든 하루하루에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생길 것만 같아서 너무나 기뻤는데... 며칠을 기대한 내 마음도 모르고, 왜 이렇게 약점 잡히고 망가지고 그러는거에요?”“나 너무 힘들어요. 도와줘요.”“나 좀 살려줘요...”슬프고 무겁고 느릿한 마지막 말이 나를 짓눌러버렸다. 나를 때리던 손이 느려지고 약해지다가 내 몸에 쌓이고, 기대오다가 나를 끌어안고 뜨거운 눈물을 내게로 펑펑 흘리기 시작했다. 서린누나의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다. 눈을 감고 있던 내 숨도 짧게 거칠어지고 코가 시큰해지기 시작했다. 뜨겁고 분한 숨을 짧게 뱉으며 천천히 눈물을 흘렸다.이장 손에 망가져 버린, 젊은 두 남녀가 서로에게 눈물을 흘렸다. 여자는 남자의 몸에 안겨 눈물을 흘리고, 남자는 그런 여자의 등을 쓸어내리며 눈을 감고 눈물을 흘렸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슬픔과 고통을 느끼며 그렇게 한참동안 말없이 눈물만 흘렸다.“종일씨.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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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화

서린누나와 이장. 정서린과 전진웅.가깝게 앉아서 서로에게 몸을 기댄 채, 서로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누나가 이장의 딸이 아니라는 말이 가장 놀라웠다. 나는 몇 년 동안이나 누나가 이장의 딸이라고 생각해 왔었기 때문에 너무나 놀라웠다. 충격에 가까웠다. 딸을 팔아 처먹는 쓰레기같은 놈이라고 이장을 생각했었기 때문이었다.천천히 다시 들은 누나의 성씨가 이장과 발음이 매우 비슷했다. 다들 그렇게 종종 오해한다고 살짝 웃으며 누나가 말했다. 누나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지고, 어디로 던져진 지 모를 시선을 옆에서 바라보며 간간히 떨려오는 누나의 손을 꼬옥 잡은 채 이야기를 들었다. 이장이 더럽혀버린 서린누나에 대해 전부 들었다.정서린과 전진웅.뒤엉켜 더러운 관계의 시작은 정서린의 아버지로부터 시작되었다.타지에서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던 정서린의 아버지는 적당한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적당한 크기의 돈을 만지며 감당한 가능한 대출을 받아서, 조금씩 조금씩 투자하고, 실패보다는 성공이 좀 더 많아지고, 사업체의 규모가 커져가는 과정을 거치던 중, 일이 잘못 흘러가기 시작했다. 대출을 포함한 제법 큰 액수의 자본금을 가지고 다음 성장단계를 위해 여러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장소가 문제였다. 돈 좀 제법 있고, 사업체 몇 개씩을 굴리는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따라다니며 만나다 보니, 카지노까지 따라가게 된 것이 문제였다. 때마침 수중에 돈도 많고, 미래의 동업자들과 어울린다는 생각에 별다른 거부감이나 걱정없이 카지노 게임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Baccarat이라고 불리는 카지노 게임이 있다. 쉽게 생각하면 홀짝게임과 비슷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보인다. 확률은 5:5 같지만, 자세히 계산하면 카지노쪽에 살짝 유리하게 설정되어 있다. 그리고 그 미세하게 유리한 확률은 게임이 판수가 누적되며 누적될수록 참가자의 돈을 카지노쪽으로 끌어오게 만든다. 카지노는 절대로 참가자에게 돈을 주는 곳이 아니다. 처음 몇 판은 이길 수 있어도 100판, 1000판이 넘어가면 절대로 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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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화

“큰아버지. 저 이제 돌아가 보겠습니다.”때려죽이고 싶은 놈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고개를 숙여 정중하고 깍듯하게 인사했다. 단순하게 칼로 찌르고, 목 조르고, 패 죽일 생각이었으면 진작에 행동했고, 이미 수갑을 찬 채로 호송중이였을 것이었다. 슬퍼하고 걱정할 가족들을, 서린누나를 무시하는 그런 행동을 할 수가 없었다. 이장과 관련된 일로, 더 이상 내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다.아. 이장. 이 씨발놈아. 너가 가장 행복하고 즐거워하는 그 순간에 딱 죽여줄게. 왜 죽는지 누가 죽였는지도 모르게 말이야. 기다려. 몇 년이 걸려도, 평생이 걸려도 반드시 죽일 거다. 너의 죽음에 내가 반드시 관여할 거다. 절대로 자연스럽게 편하게 늙어 죽는 일은 없을 것이다. 죽을 정도로 많이 늙는다면, 죽기 직전에 내가 패 죽일 거니까. “어. 그래. 그래. 종일아. 추운데 잠깐 들어왔다가 가. 큰엄마한테 인사도 하고.” 역겨운 냄새가 가득한 포옹을 하고, 안쪽으로 들어갔다. 생각보다 무척 넓었다. 나름의 권력이라는 건가 싶을 정도로, 이 마을에서는 가장 큰 집 같았다. 거실과 주방의 경계쯤에 달린 이상한 줄이 하나 보였다. 궁금해서 물어보니 이장이 좋은 장난감 자랑하듯이 신나고 흥분된 목소리를 조용히 누르며 내게 말했다. “이거 당기면 윗집에 종소리가 울리거든, 그러면 좆집이년이 듣고 뛰어내려오는 거야. 낮이든 밤이든 새벽이든 뭐든. 뭐든 하려고 뛰어내려오는 거지. 한번 보여줄까?”개미친새끼.안쪽에서 이장의 아내로 보이는 사람이 걸어 나왔다. 너무 이른 시간에 갑작스러운 나의 방문을 반기는 눈치는 아니었다. 부드러운 슬립 위에 가디건을 걸치고는 내게 인사하러 나온 것 같았다.“큰어머니 안녕하세요. 이종일입니다. 앞으로 잘부탁드리겠습니다.”“에이. 아들 같은 놈이 무슨 말이 왜 그렇게 딱딱해. 편하게 해. 편하게.” “자네도 반갑게 인사해. 내 아들같은 놈이야.” 이장이 살짝 엉거주춤 서서는 나와 자신의 아내를 서로 인사시켰다.“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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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화

“종일아. 걸레는 닦는 거지, 덮고 자는 게 아니다. 좋아하지는 말고, 언제든지 와서 좆물만 닦고 가.”길고 길었던 회식의 밤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이장에게 내가 서린누나를 좋아한다고 말하면 아들같은 나를 생각해서 누나에게 좀 더 나은 대우를 해주기를 바랬다. 누나가 조금은 덜 괴롭기를 바라면서, 누나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말을 이장에게 했었다. 아들이 좋아하는 여자를 남에게 더는 팔지 않기를 바라면서 말했었다. 좋아하지는 말고 좆물만 닦고 가라는 이장의 말과 서린누나에 대한 나의 마음을 상당히 불편해하던 이장의 표정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생각했던 대로 쉽게 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짐작은 하고 있었다. 쉽게 풀렸으면 애초에 이렇게 이장의 손아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을 테니까.집으로 가는 길에 가게에 잠시 들렸다. 아버지가 아직도 주무시고 계시나, 불편했을 잠자리를 잘 보내셨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진짜 아버지의 얼굴과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가게에 들렸다. 가게문은 잠겨있고, 유리창 너머 안쪽에는 아무런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다. 아마도 새벽 일찍 일어나셔서 집에서 씻고 다시 이쪽으로 걸어오실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아버지가 이룬 모든 것과 같은 정육점. ‘우리동네 정육점’이라고 적힌 간판을 멀리서 바라봤다. 서린누나가 이 마을에 오기 전부터 했던 정육점이지만, 정육점과 옆에 붙은 식당에 서린누나와 이장이 관여했을 것만 같은 불길하고 찝찝한 마음이 들었다. 주경이의 뒷모습과 엉덩이를 끈적한 눈으로 쳐다보던 아버지와 이장이 생각났다. 해결하고 풀고 넘어가야 할 것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눈에 보이는 것을 풀기도 전에 나부터 이장한테 묶였으니 마음이 답답했다. 좀 더 찝찝해졌다. 간판에 붙어있는 거미줄과 얼룩, 먼지가 우리가족에게 들러붙은 이장의 더러운 손때 같아서, 내 마음을 더 찝찝하게 만들었다. 비가 내리는 날에 물을 쏴서라도 간판을 씻겨야겠다고 생각했다.집과 가까워지는 길 위에서 익숙한 실루엣이 보이기 시작했다. 가까워질수록 웃는 표정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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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화

“종일아. 엄마는 아무렇지 않아. 괜찮아.괜찮아... 괜찮아.”식탁에 앉아서 감정을 추스르며 조용히 눈을 감고 있었다. 일단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다. 흘러넘칠것만 같은 눈물과 콧물을 참으며, 무너져버릴것만 같은 정신과 생각을 간신히 붙잡고 있었다. 어머니의 몸을 덮었던 새벽이 자꾸만 떠오르려고 하고 있었다.[탁]내 앞에 밥그릇이 놓이는 소리가 들렸다. 눈을 뜨고 숟가락만 들고서는 입속으로 미친 듯이 퍼넣기 시작했다. 새벽의 기억과 함께 몸속으로, 뱃속으로 씹어 삼켜버리려고 허겁지겁 따뜻한 흰밥을 입속으로 쑤셔 넣었다. 꽈악 막혀오는 흰밥을 물 없이 고통 속에 삼켰다. 아들을 걱정하며 내게 자신의 잘못이라며 미친사람처럼 중얼거리던 어머니의 마음과 슬픔을 떠올리며 별것도 아닌 고통과 답답함을 삼켰다. 걱정스럽게 나를 지켜보는 어머니의 시선이 느껴졌다.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으셨다. 스스로 마음을 정리하고 마주보며 웃을 수 있기를 바라시는 것 같았다.그래. 나는 어머니의 얼굴을 보며, 웃기 위해서 돌아온 것이다. 이장을 죽이지 않고, 이장을 아버지로 모시고, 아들로 고개 숙여 들어가면서, 이 모든 것을 지키려고 이곳에 걸어온 것이다. 마음을 정리하고 어머니의 얼굴을 보고 웃고 싶다.국와 반찬들이 차려진 밥상에서 밥만 비어져 버렸다. 그렇게 내 식사는 끝났다. 한 컵 가득 물을 마셔 속을 꾸욱 눌렀다.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과 어머니에 대한 죄송스러움, 이장에 대한 살의와 분노를 가슴 가장 높은 곳에 올려놓고 나머지 것들을 눌러 삼켰다. 눈을 뜨고 어머니를 보고 웃어보였다. 밥맛이 좋다며, 역시 우리 엄마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밥맛이 정말 좋았다. 눈물이 나고 손이 덜덜 떨릴 만큼 밥맛이 너무나 좋았다. 쓰레기같은 놈이 먹기에는 밥맛이 너무나 좋아서 울었다.세수를 하고, 양치를 하며, 거울속에 비치는 짐승만도 못한 놈의 얼굴을 잠깐 보고는 내 방에 불도 없이 조용히 앉아버렸다. 드라마나 영화, 소설처럼 막 불타거나 하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나 차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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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화

내 주변 사람들의 꼬여버린 관계를 바로잡아서 내 일상을 단단하게 지키고 싶다.내 주변을 정리해서 내 일상과 나를 단단하게 만들고, 그 과정에서 이장으로 가는 실마리를 발견하고 최종적으로는 이장을 세상에서 없애는 목표에 도달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며칠이 걸릴지 몇 달이, 몇 년이 걸리지는 누구도 모르는 계획이고 목표지만, 기분은 좋았다. 앞으로 내가 행하는 일련의 모든 과정들이 이장이라는 한 사람을 향해 가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니 벌써 목표를 이룬 것만 같은 생각이 들고, 기분이 몹시 좋았다. 목적지를 강제로 고정해버린 나침반을 갖고 뛰어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어떠한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내 주변을 정리하고 단단하게 만들고 싶었다. 내 주변 가장 소중한 사람. 어머니를 안심시키고 싶었다.첫 번째 정리는 어머니와의 관계 정상화였다.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내기로 했지만, 세상에 그럴 수는 없는 것이었다. 존재했던 일이 존재하지 않는 일이 될 수는 없는 것이었다. 어머니의 심경의 변화 때문인지, 나에 대한 걱정과 죄책감 때문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가 없었으나, 그날의 사건 이후로 아버지와의 부부관계에서도 빨간불이 들어오는 것 같았다. 그 날의 일을 다시 짚고 시원하게 이야기하고 인정하고 넘어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아버지에게서 이런저런 이유로 하루짜리 휴가를 얻은 어느 날. 어머니와 단둘이 집에 있게 되었다. 예전보다는 확실히 내게 걸어오는 말의 빈도와 대화량이 많이 줄었다. 그래서 위기를 감지하기도 했던 것이었다. 설거지를 하는 어머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식탁의자에 조용히 앉았다. 조용히 살랑거리듯이 흔들리는 어머니의 엉덩이를 바라보았다. 아름다웠다. 욕정이 끓고 성욕이 치솟는 섹시함이 아닌, 만듦새가 좋고, 아름다운 작품을 바라보는 느낌을 받았다. 눈앞에 살랑이던 엉덩이가 천천히 멈췄다. 예전 같았으면 엉덩이 좀 그만 쳐다보라며 농담을 건넸을 것이지만, 지금은 어떻게 돌아서서 무슨 말을 하며 얼굴을 봐야할지 망설이는 사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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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화

아들 자지가 맛있었다는 어머니의 말을 떠올리며, 내 방에서 발기한 자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자지를 꽈악 쥐어보고 늘려보고 귀두를 빵빵하게 목 졸라 보고 이리저리 자지를 살펴봤다.큰 건가? 작은 건가? 굵은 건가?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 남자가 다른 남자의 잔뜩 발기한 자지를 볼 일이 흔치는 않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나 또한 그랬다. 그래도 나랑 섹스한 유일한 상대가 맛있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만족감은 확실하게 줄 수 있는 자지인 것 같아서 기분은 좋았다. 섹스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흐름이 온다면, 다음에 또 이야기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세히 물어보고 싶었다. 자지를 살펴보느라 정신이 팔린, 나는 그런 기회가 바로 다가왔음을 모르고 있었다.[끼이이익]“아들. 과일 좀 먹... 아이고. 내가 너무 막 열었다. 미안해.”내 방문을 조용히 열고 들어오시려는 어머니의 손에는 예쁘게 잘 깎인 사과 올려진 접시가 들려있었다. 엉거주춤 서서는 발기한 자지를 꽈악 목 조르고 있는, 나를 발견하시고는 한걸음 물리셨다가, 조용히 웃으시면서 천천히 내 방으로 들어오셨다.“멋진 자지를 왜 그렇게 괴롭히고 있어? 어디 아프거나 불편해?”살짝 몸을 돌린 나를 살피시면서 책상에 접시를 내려두셨다. 나와 시선을 맞추시다가 조용히 고개를 내려 자지를 보셨다. 어머니의 입이 작게 벌어지며 빨간 혀가 잠깐 보이고 다시 입이 다물어졌다.부끄럽고 당황스러워서 바로 바지 속으로 자지를 구겨 넣으려다가, 내 자지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섹스에 관해서 좀 더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서 잔뜩 발기한 자지는 꺼내놓은 채로 몸을 돌려 어머니 앞에 섰다.어머니가 보기에는, 여자가 보기에는 내 자지가 어떤지 솔직한 마음을 말해달라고 부탁드렸다. 어머니가 내 말을 들으시고는 입술을 잘근잘근 씹으시면서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셨다. 눈빛이 살짝 끈적해지시더니, 내 자지앞에 조용히 무릎 꿇으셨다.“그러면. 정말 평가를 위해서, 어떤지 살펴볼게. 막 야하고 뭐 그런게 아니다. 아들. 후후. 정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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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화

“아들. 그래서 말인데. 저녁에 아버지 좀 오랜만에 기쁘게 해드릴까? 아들 자지 크기에 대한 평가도 하면서 말이야...”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버지의 퇴근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서늘하게 설정된 에어컨 바람이 거실을 가득 채우고 있고, 팬티만 입고 거실 소파에 앉아서 자지를 가린 채, 어머니와 나란히 앉아서 아버지에게 해드릴 이벤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팬티를 뚫고 튀어나올 것만 같은 자지를 두 손으로 가린 채 어머니의 말을 흥분 가득함 속에서 겨우겨우 알아들었다. 물론 그 이야기 속에 내가 움직이거나 특별한 행동을 할 것은 없었다. 언제나처럼 아버지의 성욕을 더욱더 자극하는 이벤트 속 남자조연 정도의 역할을 받았다. 엑스트라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딱히 주연급도 아닌 역할.그날의 사건 이후로 자신을 대하기가 어려웠을 텐데, 다시 스스럼없이 먼저 다가와주고 다시 잘지내줘서 정말 고맙다는 어머니의 말 함께 진한 입맞춤을 볼로 받았다.조용하게 움직이는 거실 시계를 보시더니 어머니가 자리에서 일어나셨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 움직이시는 것 같았다.상당히 노출이 심한 잠옷을 살랑거리며 내 곁에서 멀어졌다. 가슴부터 아주 높은 허벅지까지만 짧게 가리는 실크재질의 앞모습과 아무것도 입지 않은 엉덩이가 훤하게 보이는 뒷모습이 보였다. 어머니가 불을 끄고 어둑한 거실조명 하나만 켜두셨다. 얼굴 앞쪽으로 두껍고 부드러운 천이 지나간다. 내 눈앞으로 다가오며, 내 시야를 가렸다. 머리뒤에서 부드럽게 묶이는 천을 느끼며 귀에 들려오는 속삭임에 집중했다.“내가 이 천을 풀기 전까지는 정말 돌처럼 가만히 있어야 해. 알겠지?”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부드러운 입술이 볼에 닿고는 정말 조용해졌다.두꺼운 천에 두 눈이 가려진 채, 주변에 들려오는 소리하나 없이 조용한 거실에서 말없이 앉아 있었다. 말 그대로 눈앞이 깜깜한 상황에서 어떠한 소리라도 듣고자 청각에 모든 신경을 집중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깜깜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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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화

“앞에 있는 놈 팬티 벗겨 봐.”여자의 손에 끌려 내려간 팬티가 거실 바닥 어딘가로 떨어졌다.자지를 가리고 있는 내 손은 치우면서 여자의 손이 가까워졌고, 부드럽고 따뜻한 가느다란 손이 내 자지를 만지면서 천천히 감싸 쥐기 시작했다. 귀두만 잡고 돌려도 보고, 당겨도 보고, 꽈악 조이면서 쥐어보고 아래쪽에 축 늘어진 불알도 만지고 당겨보기 시작했다. 후끈한 자지근처에 여자의 숨이 닿기 시작했고, 입술에 닿고 싶어서, 입속에 들어가고 싶어서 자지가 좀 더 발기하는 것 같았다. 내가 앉은 채로 엉덩이를 들었던 것 같았다.“내 보지구멍 훔쳐보면서 바닥에 좆물 싸지른... 커다란 개자지.”내 자지를 감싸 쥐고는 자신의 입쪽으로 아주 가까이 당겨서, 귀두에 대고 중얼거리듯 여자가 속삭였다. 너무나도 음란한 말에 흥분에 휩싸였고, 그 순간 자지뿌리 안쪽에서부터 요도를 지나 귀두 너머로 걸쭉한 쿠퍼액을 끌어올려 짜내버렸다. 그리고 귀두에 무언가 닿았다. 귀두 끝에 맺힌 쿠퍼액을 뜨겁고 축축한 혀가 훔쳐갔다. 귀두에 대고 말하는 척하며 여러번 훔쳐갔다. 그 은밀함이 주는 짧고 강한 쾌락에 좀 더 끌어올려서 짜버리고, 다시 혀로 훔쳐가고 몇 번을 반복했다. 쿠퍼액이 없는 것 같아도 여자가 손에 힘을 주며 자지뿌리에서부터 짜서 올리면 다시 또 귀두 끝에 맺혔다. 가늘고 얕은 길쭉한 사정을 계속하는 그 기분이 너무나 좋았다. 사정까지의 흥분과 쾌락은 아닌 그 중간쯤의 쾌락에 무언가 줄줄 새버리는 그 느낌이 너무나 중독적이었다. 안쪽에서부터 무언가를 계속해서 퍼올리고, 짜서 올리는 과정을 반복했다. 나도 모르게 입이 벌어지고 이 공간에 누가 같이 있는지, 누구랑 같이 있는지는 한참 전에 잊었다. 이 쾌락이 밤새도록 지속되기를 바랄 뿐 다른 생각은 할 수 없었다. 쾌락에 빠져 허우적거리기 바빴다.“보지 뒤로 내밀어 봐. 음탕한 년 개자지 보면서 질질 쌌네. 보지 벌려.”“빨리 박아 줘. 음탕한 년 개보지 가득 채워 줘. 꽉꽉 눌러 박아 줘.”내 자지를 잡은 여자의 손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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