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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좆집: Chapter 61 - Chapter 70

86 Chapters

61화

“그렇게 부르지 마세요.”서린 누나의 단호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목소리 안에 담겨있는 울분이 느껴져서 마음이 너무나 아팠다. 서린 누나를 끌고 나가고 싶었다. 이 불편한 공간에서, 단 일 초라도 더 머물게 하고 싶지가 않았다.“동네 좆집년를 좆집이년이라 부르지 뭐라 불러? 개처럼 따먹혀야 헛소리를 못하지. 따라와. 시발년아.”안쪽에서 손 하나가 불쑥 나왔다. 물건 매대에 가려져 내가 있는 줄 모르는 것 같았다. 아니, 애초에 서린 누나가 이 시간에 누군가랑 함께 있을 거라 생각 못 한 것 같았다.“좆같은 새끼. 딸 친구도 따먹는 미친 새끼.”누나가 손을 뿌리치며 들고 있던 음료를 던졌다. 그러고는 복잡한 감정에 일그러진 얼굴을 숨기며 몸을 돌렸다. 내 등을 떠밀며 서둘러 벗어나려고 하고 있었다.“이 싸가지 없는 씨발년이.”“아악.”내 바로 뒤에서 등을 밀며 빠르게 걷던 누나의 기척이 비명소리와 함께 순간 뒤쪽으로 사라졌다. 너무나 짙은 불안을 느끼며 고개를 돌렸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던 누나가 바닥에 쓰러진 채 머리채를 잡혀 있었다.머리채를 잡힌 채, 입술에서 피가 나도록 뺨을 맞는 서린 누나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눈빛이 돌아버린 박명호의 손은 계속해서 올라갔다. 누나의 뺨을 때리고 다시 올라가고, 뺨을 때리고 다시 올라가고, 뺨을 때리고 다시 올라갔다. 다음 손이 누나의 뺨을 때리기 전에 내가 그 쓰레기 같은 새끼의 몸을 밀쳤다.[카악][퉤]서린 누나의 헝클어진 머리카락에 명호새끼가 침을 뱉었다. 개미친새끼가 누나의 머리에 침을 뱉었다. 명호새끼를 패죽이고 싶었지만 누나를 먼저 챙겼다. 내 분풀이보다 누나의 몸과 마음이 더 중요했다.“보지값도 비싸게 쳐줬더니 은혜도 모르고 말이야. 당장 돈 갚아 씨발년아. 이 걸레같은...”“아빠! 그만해!”계속해서 좆같은 말만 뱉어내던 명호의 아가리를 그의 딸인 서윤이가 다물게 만들었다. 어쩔 줄 몰라 하는 서윤이와 당황한 현태를 뒤로하고 서둘러 마트를 벗어났다.속상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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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화

박명호를 벌하기 위한, 듣기만 해도 역겹고 잔인한 복수 계획을 세웠다.이 복수를 시작으로 서로가 자유로워지는 마지막 복수까지 함께 하기로, 누나와 내게 너무나 잔인했던 사람들에게 복수하기로 맹세했다.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은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 누나와 내가 살기 위해서 그 사람들과 똑같아지기로 했다. 그렇게 누나와 나는 진정한 운명공동체가 되었다. 이 지옥을 벗어나도 같이 벗어나고 더한 나락으로 떨어져도 같이 떨어지기로 했다.서로 입을 맞췄다.지옥에서 만난 서로의 유일한 구원자를 반갑게 맞이했다.서로 옷을 벗었다.불쌍히 여기고 안타까워하는 감정으로 맺어진 서로가 서로를 강하게 원했다.서로 몸을 느끼고 탐했다.서로의 상처를 서로의 몸으로 위로하기 시작했다.온갖 사람들에게 좆집이년이라 불리며 좆물로 범벅이 될 정도로 구른 더러운 몸뚱이지만, 정서린이라는 이름으로는 누구에게도 안겨본 적, 안아본 적 없다는 누나의 울음 섞인 목소리를 들었다. 좆집이년의 몸뚱이가 아닌, 너무나 아름다운 정서린의 몸을 안았다. 마른 어깨와 탐스러운 젖, 잘룩한 허리와 육감적인 엉덩이, 탱탱한 허벅지를 느끼며 소중하게 끌어안았다. 누나의 아름다운 두 눈에 맺힌 눈물이 흐르지 않도록 더 뜨겁게 끌어안았다.누나의 육감적인 엉덩이를 감싸 쥐듯 양손 가득 쥐었다.내게 입을 맞춰오며 더욱더 감겨오는 누나의 몸짓을 전부 다 받아들였다.잔뜩 발기한 내 자지를 보지로 눌러 올라타는 누나의 엉덩이를 잡아 뜯듯이 강하게 잡았다.누나의 뜨거운 보짓물로 자지가 축축해졌다.내 얼굴을 감싸고 뜨거운 입맞춤을 이어가며, 보지로 자지를 타고 앞뒤로 움직이던 누나가 뜨거운 숨 가득한 목소리를 내게 속삭였다.“정서린에게는 이종일이 첫 남자야. 소중하게 안아줘. 따뜻하게 안아줘. 부드럽게 안아줘.”얼굴이 새빨개지도록 수줍어하는 정서린을 침대에 눕히고 가벼운 저항이 느껴지는 다리를 조심히 벌렸다. 목과 가슴까지 빨개지기 시작한 정서린의 얼굴을 바라보며, 보지를 가리고 있는 가녀린 손을 부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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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화

정서린의 구원자 이종일. 이종일의 구원자 정서린. 서로에게 서로가 유일한 구원자.지옥과도 같은 하루하루지만 이제는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음에 외롭지도 슬프지도 않다며, 너무나 든든하다는 말과 부드러운 입술을 내게 남기고는 누나가 내 방을 떠나갔다. 서윤이의 연락으로 시끄럽게 진동하는 핸드폰을 꺼버렸다. 누나를 제외한 모두가 내 마음속에서 희미해졌다. 이장 짜놓은 지옥 같은 판때기 위에서 고통받는 누나와 발목 묶인 나만이 내 마음속에서 또렷하게 떠올랐다. 나와 누나를 괴롭히는 상황과 사람들을 다 제거하고 걱정 없이 지내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명호를 하루하루 지옥 속에서 살아가게 만들기 위해서는 서윤이가 필요했다. 정확히는 명호의 딸이 필요했다. 그 딸이 서윤이일 뿐이었다. 서윤이에게는 너무나 끔찍한 계획이겠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렇게 하기로 누나와 계획했기 때문이었다. 서윤이를 이 복수에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 조용해진 핸드폰을 다시 켰다. 전원이 들어오고 신호가 잡히기 무섭게 전화가 울리기 시작했다.[박서윤]핸드폰 너머 서윤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왜 이렇게 전화를 안받냐는 잔소리와 누나한테 너무 미안하고 걱정된다는 이야기를 한참 동안 풀어놨다. 지금 당장이라도 누나에게 사과하러 가겠다는 서윤이를 말렸다. 서윤이가 사과할 것도 없을 뿐 더러, 지금 당장 자신의 아버지와 서린 누나 사이에서 불편한 자신의 감정을 풀기 위해서 서둘러 자리를 갖겠다는 것 같아 마음에 들지 않았다.사과라는 것은 당사자들이 하는 것이고, 행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받아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과한다고 넘어갈 일도 아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서윤이가 사과라는 두 글자를 입에 올리는 것도 싫었고, 대충 덮고 넘어가려는 것도 싫었다. 이 더러운 판때기에 서윤이가 어설프게 들어오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내일, 나랑 같이 서린 누나에게 찾아가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다. 통화가 길어지면 나와의 관계를 확실하게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서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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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화

“서린 언니 괜찮아. 나 찾아가도 되겠지? 아니야 찾아가야겠어. 아니, 어쩌지. 미안해 죽겠어.”서린 누나와 서로의 구원자로 맺어진, 다음 날.정육점 일을 마치고 서윤이를 만났다. 만났다기보다는 마감 전부터 정육점으로 서윤이가 찾아왔다. 꽤 남은 마감 시간을 통으로 기다릴 것 같아서, 아버지가 나를 서윤이와 함께 내보내셨다. 그렇게 서윤이 덕에 빠른 조기 퇴근을 했다.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하냐며 내게 물어오는 서윤이의 착함이 느껴졌다. 자신의 잘못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단지, 박명호의 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과하고 미안함을 전하려는 선한 마음이 전해졌다. 적당한 사건, 사고였으면 이 정도로 충분히 넘어갈 수 있는 일이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고이다 못해 썩어 터져버린 상황이기에 그 어떤 사과와 용서도 필요 없는 상황이었다. 누나와 내가 끊어내고 벗어나야만 끝나는 상황이었다. 끊어내고 벗어나는 첫걸음을 오늘 서윤이를 통해 할 것이었다. 무사히 계획대로만 흘러가기를 바랬다.제법 무거워 보이는 과일 바구니를 들고 걷는 서윤이를 바라봤다. 대신 들어주겠다고 말해도 이번만큼은 꼭 자신이 들어야 한다며 팔을 바꿔가며 들고 걸어갔다. 정말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착한 마음이 느껴졌다.어제 바로 서린 누나를 찾아가,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겠다던 서윤이의 말이 떠올라, 무엇을 사과하겠다는 건지 물었다.“난 잘 몰라. 아빠랑 누나가 어떤 관계인지 하나도 몰라. 그래도 말이야. 내가 누나처럼 그런 일을 당했다면, 누군가로부터 사과받고 싶을 것 같아. 그 사람이 아닐지라도 최대한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사과받고 싶을 것 같아서 그래.”무거운 바구니를 팔 바꿔 잡는 서윤이를 바라봤다. 생각이 깊고 착한 사람인지는 몰랐었다. 무거워 보이는 바구니를 같이 들었다. 차라리 조금 못 땐 사람이기를 바랬지만, 너무나 착한 사람이었다. 여린 사람이었고.서린 누나의 집.입술 근처에 작은 상처가 생긴 서린 누나가 반갑게 서윤이와 나를 맞이했다. 애써 반갑게 웃으며 인사 건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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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화

누나의 말대로 이장네 집에서는 박명호랑 이장이 한창 술자리 중이었다.곁에 앉으라고 의자를 빼주는 이장 덕에 술자리에 앉았다. 언제부터 마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른 시간부터 마신 것 같았다. 테이블에는 두 사람이 뿜어내는 술 냄새가 진동하고, 두 사람의 붉은 눈에서는 술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았다.“그래도 말이야. 서린이가 경우있는 년이야. 돈이 없으니, 몸으로라도 갚는 거 아니야. 그러니 좋게 넘어가 줘. 어디 가서 그리 이쁜 년 따먹겠어?”마트에서의 사건 후, 돈을 바로 갚으라는 명호의 윽박지름에 돈이 없던 서린 누나가 이장에게 중재를 요청한 것 같았다. 이장이 돈 대신 몸으로 받으라며 명호를 타일렀다.“이쁘면 뭐 합니까. 걸레 같은 년. 좆집이년. 에이 씨발. 내가 이장님 얼굴 봐서 좋게 넘어가겠습니다.”술에 잔뜩 취한 명호가 서린 누나를 욕하며 이장의 중재를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서린 누나 생각에 좆이 꼴았는지, 바지 속으로 자지를 연신 만지작거렸다. 서린 누나에 대한 음란한 이야기가 이어지다가 짧은 정적이 생겼다. 그러고는 두 사람이 나를 바라봤다. 할 말이 있으면 하라는 것 같았다.“명호 아저씨. 위층 작은방에서 서린 누나가 기다린다고...”발정 난 개새끼처럼 헥헥거리는 듯한 숨을 몰아쉬며, 급하게 술잔을 비우고 서둘러 일어서는 명호의 꼬라지가 참으로 보기 싫었다. 자기 딸 또래의 여자한테 꼴린 좆을 헥헥거리며 갖다 박는 꼴이 떠올라 역겨웠다,“거봐. 나름 착실한 년이야. 서린이년. 착실하게 몸으로 갚잖아. 한 발 빼고 마음 풀어. 아니다. 두 번 빼. 종일이 너는 명호 좀 부축해서 모셔가. 계단에서 넘어질라.”이장도 술에 취한 붉은 눈을 징그럽게 굴리며 서린 누나를 떠올리는 모양이었다. 명호를 부축해서 가라는 말에 술에 잔뜩 취해 비틀거리는 명호를 부축했다. 올라가는 계단에서 밑으로 굴려버리고 싶었지만, 서윤이가 아랫도리를 내놓고 잠들어 있는, 작은방에 무사히 처넣는 내 임무를 떠올리며 참았다.“종일이. 너가 먼저 따먹고 나한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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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화

명호가 카메라 앞에 무릎 꿇은 채로 그동안 서린 누나에게 행한 짓거리와 오늘 서윤이에게 행한 짓거리를 낱낱이 털어놨다.자신의 딸인 서윤이의 보지 깊숙이 사정한 이야기를 끝으로 명호의 지저분한 이야기가 끝났다. 핸드폰 촬영을 마치고는 서린 누나가 명호의 앞에 섰다. 떨리는 눈동자로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는 명호의 얼굴 위로 서린 누나의 차갑고 날카로운 손끝이 하늘을 향해 천천히 높게 올라갔다.“서. 서린아. 미. 미안하다. 내가 정말 미.”[짝-]명호의 한참 늦은 말뿐인 어설픈 사과는 서린 누나의 울분 가득한 날카로운 손찌검에 잘려 나갔다. 명호의 고개가 힘없이 옆으로 돌아갈 만큼 분노가 가득 실린 손찌검이었다. 돌아간 명호의 고개를 말없이 다시 들어 올리더니 두 번 더 때렸다. 아무런 말도 없이 정확히 세 번 따귀를 때렸다. 어제 마트에서 명호가 서린 누나에게 그랬듯이 세 번 때렸다.“명호야. 미안해할 필요 없어. 너는 너대로 나한테서 못받은 돈을 받아 간 거니까, 괜찮아. 그런데 말이야. 명호야. 미안해하기에는 너무 늦지 않았을까? 수백 번을 그렇게 나를 따먹어 놓고서, 지금 자기 딸 따먹은 약점 잡혔다고 사과하는 거는 너무 속이 보여. 과연 너가 오늘이 없었더라도 내게 사과하고 행동을 멈췄을까?”누나의 붉은 눈에서 눈물이 흘러 바닥에 싸늘하게 처박혔다. 붉은 뺨을 한 채로 얼굴을 쳐들고 있던 명호도 누나의 눈물을 따라 바닥에 시선을 박았다. 미안하다는 말도, 용서를 구하는 손짓도, 제압하기 위해 달려들지도 않은 채 시선을 바닥에 박고서는 말없이 가만히 있었다. 그 모습이 처분을 기다리는 죄인 같았다.호흡을 정리하고 천천히 소파에 가서 앉은 서린 누나가 무릎 꿇은 명호에게 거래는 제안했다.“너가 나한테서 무언가를 취했듯이, 나도 너한테서 이 비밀에 대한 대가를 취해야 할 것 같아.”서린 누나의 말이 끝나기도 전부터, 무엇이든 할 테니 제발 서윤이한테는 비밀로 해달라며 빌 듯이 명호가 바짝 엎드렸다.“뺨 세 대는 방금 받았고, 너가 오늘 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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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화

술에 취한 명호가 서린 누나를 향한 자신의 역겨운 욕정을 딸의 보지에 처박아버렸던 그 방으로 들어왔다.명호의 역겨운 좆물 냄새 속에서 서윤이의 처음을 의미하는 희미한 피비린내가 맡아졌다.너무나 미안했다. 정말 너무나 미안했다. 이렇게 되기를 계획했고, 바랬고, 행동했으면서 다 알고 있었으면서 너무나 미안했다. 미안함에 가슴 속 아픈 곳에서부터 눈물이 솟는 것 같았다. 서린 누나는 지옥 속에 명호와 둘이 앉아 있다고 말했지만, 나 또한 그 지옥에 앉아 있는 것 같았다. 아무런 죄 없는 서윤이를 이용해 버렸다. 나도 그렇게 혐오하던 이장과 같은 사람이 되어 버렸다. 서윤이한테 해버린 짓을 생각해 보면, 난 이장 전진웅의 아들 전종일이었다.어둠 속에 여전히 엎드린 채로 침대 한쪽에 처박힌 서윤이의 몸을 부드럽게 돌려 눕혔다. 한쪽만 신겨져 있던 양말을 벗기고 이불을 끌어다 아래쪽을 덮어줬다. 그러고는 서윤이의 몸 가까이 옆으로 누워 끌어안았다. 내 쪽으로 몸을 겹쳐오던 서윤이가 나를 끌어안으며, 내 목 쪽으로 고개를 파묻었다. 잠결이기를 바라며 포근하게 안아줬다,“다시 안아 줘.”서윤이가 내 귀에 속삭였다.첫 경험인데 이렇게 거칠고 아픈 경험으로 남아버리면 다시는 섹스를 못할 것 같다며,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듯이 부드럽게 들어와 달라고, 거칠었던 첫 섹스를 잊을 수 있게 부드럽게 다시 들어와 달라고 희미하게 속삭였다.심장이 내려앉는 것 같았다. 정확히는 모르는 것 같았지만, 어느 정도 정신이 있는 서윤의 모습에 정말 깜짝 놀랐다.서윤이가 자신의 아버지가 다녀간 것을 알고 있는지, 자신의 처녀를 따먹고 안쪽에 좆물을 가득 쏟은 것까지 알고 있는지, 어디부터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를 묻고 싶었지만 절대로 물을 수가 없었다. 대답과는 상관없이 결과는 정해져 있기에 물을 수가 없었다. 모른다면 모르는 대로 넘어가면 되고, 알고 있다면 그대로 최악이기에 물을 수가 없었다. 지금 내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은 술기운이 남아 있을 서윤이를 밤새도록 안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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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화

잠들기 전까지 서윤이를 두어 번 더 안았다.가득한 좆물을 긁어내고 다시 채우고, 긁어내고 다시 채우고 다리와 고관절이 아프다며 못하겠다고 할 때까지 계속 안아줬다. 온 방을 좆물 냄새와 눅진한 야한 냄새로 가득 채웠다. 귀찮다고 나를 밀어낼 때까지 끌어안고 입을 맞추고 젖을 물었다. 자연스레 몸이 멀어지면 다시 또 아쉽다며 내게 서윤이가 감겨왔다. 다시 몸을 훑고 입 맞추고 젖을 물기를 밤새 잠들 때까지 반복했다.푸르스름한 새벽.여전한 걱정과 미안함으로 가득한 마음을 안고 잠든 서윤이를 바라봤다. 이미 벌어졌고 돌이킬 수 없음에도 지나간 시간을 돌이켜보고 되돌린다면 과연 똑같은 행동을 했을까 하는 부질없는 생각들을 계속했다.나를 사랑하는 서윤이를 복수에 이용하고 그걸 덮으려 밤새도록 안았다. 심지어 제대로 덮은 것 같지도 않았다. 서윤이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기를 바랄 뿐이었다.너무나 미안했다. 내가 만일 서윤이를 사랑했다면 이처럼 더러운 복수에 끌어들일 리가 없었기에 더욱더 미안했다. 나를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박명호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이 더러운 복수에 이용한 것이 너무나 미안했다. 몇 년을 좋아하고 사랑해 온 그 마음에게 너무나 미안했다. 조심스레 이불을 걷고 잠든 서윤이의 가슴과 엉덩이를 느껴봤다. 미안해서가 아니라, 섹시한 젊은 여성으로서 사랑하기 위해 서윤이를 느껴봤다. 가까이 냄새도 맡아보고 가슴을 쥐어보고 엉덩이를 뜯어봤다. 향기로운 살냄새가 맡아지고 따뜻하고 포근한 숨이 맡아졌다. 가볍게 입술을 훔치자, 뭐라고 알 수 없는 소리는 내며 나를 끌어안아 왔다. 품에 안겨 가슴 냄새를 맡았다. 젖꼭지를 물어보고 혀로 괴롭혔다. 천천히 천장을 보고 누워서 다리를 벌리는 서윤이의 보지에 내 자지를 살짝 걸쳤다. 들어와도 좋다는 서윤이의 표정을 확인했다.미안함이 아닌, 기억을 덮고 뒤섞기 위함이 아닌, 나를 사랑하는 여자를 온전히 느끼기 위해 자지를 밀어 넣었다.컴컴한 방을 조용히 울리는 작은 탄성과 같은 신음.어둠 속에서 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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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화

“조심히 잘가고 집 들어가면 연락해. 사랑해.” 마트에서 뜨거운 음료를 하나 들고나와 내게 쥐여주며 사랑을 속삭이고는 서둘러 마트로 들어갔다. 마트 출입문 너머로 서윤이가 완전히 사라진 후에야 지난밤부터 가슴을 짓누르던, 깊고 무거웠던 숨이 터져 나왔다. 그 숨을 뱉자마자 뻐근할 정도로 가슴 가득히 차가운 숨을 들이마셨다. 마치 한참을 물속에서 숨을 참았던 사람처럼 몇 번을 큰 숨을 내쉬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듯한 서윤이의 모습에 안도한 숨 같기도 하고, 미안한 숨 같기도 했다. 안도했고 여전히 미안했다. 따뜻한 음료를 손에 쥔 채, 몇 번의 큰 숨을 내쉬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마트를 지나 현태네 식당이 보일 때쯤, 이런저런 자재들이 즐비해 있는 상가가 눈에 들어왔다. 저 자재들이 싹 치워지고 오픈 준비가 끝나면 어떤 커피숍이 들어오게 되는지 궁금해하며 통유리 앞에 섰다. 어머니가 들려줬던 이야기를 떠올려, 커피숍의 주인이 예쁘장한 아줌마라는 기억을 되살렸다. 예쁜 아줌마의 미적 감각을 기대하며 비닐도 뜯지 않은 통유리 너머로 인테리어와 커피숍 분위기를 살펴봤다. 탁한 유리 때문에 잘보이지 않는 가게 안쪽을 유심히 들여다봤다. 찻집 분위기의 커피숍이었다. 모든 공간이 시원하게 개방된 구조가 아니라 구역별로 나뉜 구조였다. 구역마다 조금씩 다른 디자인의 테이블들이 뿌옇게 시야에 들어왔다. 다음에 오픈하면 서린 누나랑 오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조금 늦었지만 서윤이도 떠올렸다. “어때요? 잘보여요?” “잘보이지는 않지만, 특색있고 좋아 보여요.” 누군가가 내 옆에서 같이 안쪽을 들여다보며 가게에 관해 물어왔다. 정말 잘보이지는 않았지만, 구역을 나누고 특징적인 테이블을 배치한 점이 좋아 보인다고 대답했다. 마을에서 처음 듣는 목소리에 누군가 싶어서 몸을 조금 멀리하며 옆에서 말을 걸어온 사람의 얼굴을 확인했다. 틀어 올린 긴 머리카락이 먼저 보이고 얼굴이 전체적으로 눈에 들어왔다. 첫눈에 이 사람이 우리집 근처로 이사 오는 새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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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화

혜진 누나와 문 앞에서 헤어지고 집 현관문 앞에 섰다.[삑삑삑삑삑삑,,, 삑.][띠리][철컥]대학으로 진학하며 집을 떠나온 이상 부모님이 사시는 집이기에 노크의 느낌으로 항상 두드리며 들어갔지만, 조금 이른 시간인 것 같아서 주무시고 계실 부모님을 깨우고 싶지 않은 마음에 조용히 번호를 눌러 들어갔다. 외박하며 밤새도록 여자를 안았다는 사실이 조금 부끄러워서 조용히 들어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래서 조용히 들어가고 싶었다. 문고리를 돌려서 조용히 닫고 도어락이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손으로 잠갔다. 신발을 벗고 조용히 들어가려다, 문소리에 현관쪽으로 팬티만 입고 나오신 아버지와 눈이 마주쳤다.헝클어진 머리와 가슴부터 목과 얼굴까지 살짝 상기된 붉은 기운, 그리고 무엇보다 사각팬티 옆으로 불룩 튀어나온 발기한 적갈색의 귀두.서늘한 아침에 시원하게 발기한 자지로 섹스 중이었던 부모님을 내가 확실하게 방해해 버렸다. 죄송스러운 마음에 조용히 인사를 건네고 죄인처럼 고개 숙인 채 종종걸음으로 내 방으로 이동하던 그때, 아버지가 내 팔을 잡았다. 천천히 아버지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내게 소리죽여 말하셨다.“지난번에 그 여자 보지 맛이 어땠어?”아버지가 거친 숨을 코로 내뿜으시며 지난번 소파에서의 섹스에 대한 소감을 물어오셨다. 눈을 가린 채, 누군가가 소파에서 내 자지 위에 올라타고, 뒤에서는 다른 누군가가 정액을 바닥에 쏟았던 지난 섹스가 떠올랐다. 부모님이었다고 떠올리지는 않았지만, 부모님일 수밖에 없었던 그 섹스를 떠올렸다. 뜨겁고 끈적했던 보지속살이 기억 속에서 희미하게 느껴지고 자지가 꿈틀거리며 발기하기 시작했다.“아. 그. 그.”내가 대답을 머뭇거리자, 엄마가 아닌 여자로서 어땠냐며 보지에 대한 소감을 다시 물으셨다.“돈 주고 사서 먹고 싶...”아버지의 눈치를 보며 대답하다가 너무 적나라하고 천박하게 다루듯 대답한 것 같아서 말끝을 흐렸다. 아버지가 내 말을 듣더니 거친 숨을 아래쪽으로 참듯이 꾸욱 눌러 뱉으셨다. 팬티 속으로 손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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