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로 시작했어.”아리엘라의 말이 떨어진 뒤에도 세레나는 한동안 흰 창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발신자]루■■그리고 그 위.게임 시스템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메시지.「아직 거기 있습니까?」「찾았습니다.」「이번에는 제가 데리러 가겠습니다.」카시엘의 손이 세레나의 팔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힘을 주어 붙잡은 것은 아니었다. 다만 언제든 그녀를 당겨낼 수 있을 만큼 가까이 있었다.레오넬이 먼저 입을 열었다.“답하지 마.”세레나가 그를 봤다.“저도 그럴 생각이에요.”“의외네.”“제가 아무거나 다 누르는 사람은 아니거든요?”세 사람이 동시에 세레나를 바라봤다.아리엘라까지.“……왜 아리엘라 너까지.”“첫 번째 게임의 너를 알아서.”“제가 그렇게 심했어요?”“응.”카시엘이 짧게 덧붙였다.“현재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대공.”“사실입니다.”세레나는 입술을 삐죽였다가 다시 흰 창으로 시선을 돌렸다.농담을 하고 있을 상황은 아니다.무엇보다 이상한 건.이 메시지가 게임 시스템을 통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평소의 반투명한 창도 아니고, DEALER의 검은 창도 아니며, UNKNOWN ADMIN의 붉은 경고창과도 다르다.완전히 흰색.테두리조차 없다.마치.게임판 바깥에서 종이 한 장을 밀어 넣은 것처럼.“시스템.”[무엇을 확인하시겠습니까?]“이 메시지 알아?”잠시.[등록되지 않은 통신입니다.]세레나의 눈빛이 달라졌다.“발신자는?”[확인할 수 없습니다.]“USER ID M■■■?”[일치하지 않습니다.]좋다.적어도.현재 추적 중인 관리자 입력 ID와는 별개다.“DEALER?”[일치하지 않습니다.]“UNKNOWN ADMIN?”이번에는 대답이 조금 늦었다.[일치하지 않습니다.]레오넬이 미간을 좁혔다.“셋 다 아니군.”“그렇다고 새로운 누군가라고 단정하면 안 돼요.”세레나가 곧바로 말했다.아리엘라가 그녀를 봤다.“왜?”“우리가 지금까지 이름처럼 보이는 걸 너무 쉽게 사람이라고 생각했잖아
Última actualización : 2026-09-06 Leer má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