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氷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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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ls by 氷魚.

큰 후배 강아지가 평범한 나를 너무 좋아함

큰 후배 강아지가 평범한 나를 너무 좋아함

학생회 임원인 정시우는 조용하고 평범한 성격인데, 무시무시한 후배가 나타났다!? 새로운 멤버이자 회계 담당 후배인 이대현은 키 190cm의 거구! 목소리도 크고 위압감이 장난 아니다. 처음 인사하는 순간부터 겁을 먹은 정시우는, 이대현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한 채 피하게 된다. 그런데 이대현은 왠지 정시우에게 푹 빠진 것 같은데…!? ・ 강아지 같은 후배 × 평범하고 조용한 선배 ・ 두근두근 청춘 BL, 설렘 가득한 러브스토리! ・해피엔딩 / 청춘BL /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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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2화
“나 나는 ……” 좋아한다, 그런 감정들을 잘 모르겠어. 하지만 나는 그의 마음이 싫지 않으니까 거절하고 싶은게 아닌건가. 그치만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까.“그게 ……나는”“대답은 지금 주시지 않아도 되요 ” 차분한 목소리에 나는 고개를 홱 돌렸다. 그는 눈썹이 내려가고 복잡한 마음이 담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제 마음대로 고백해놓고, 선배 곤란하게 만들고……저 너무 애같죠 ”“대현아……”“그래도 저는, 선배가 제 은인이라는 것도 좋아한다는 것도 알아 주시길 바랬어요 ”“그, 그렇구나 ” 얘기하다보니 기운차서 고백해 버렸다는 건가.아직 대답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나는 내심 안도했다. 하지만 그는 나를 보며 활짝 웃었다. “그러니까 또 고백할게요!”“뭐?” 평소와 같은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엄청나는 선언을 했다. 내가 당황하고 있는 사이에, 그는 일어나서 바지에 묻는 먼지를 가볍게 털었다.“그나저나 ”“뭐 뭐데?”“내일도 같이 집 가주실래요?”“아…..그래, 그러자”“앗싸!” 주먹을 꽉 쥐고 기뻐하는 그는 왠지 어린이같이 보인다. 몸은 되게 큰데 순진하게 기뻐하는게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아까까지 어른스러운 표정에 두근거렸지만 나는 이런 대현의 모습이 더 좋다.“시우선배! ” 반짝거리는 눈동자가 나를 쳐다 봤다. 가루랑 많이 닮은, 기분 좋을 때 짓는 그 싱글벙글한 표정에 안심된다.“저, 선배님이 좋아해 주시도록 열심히 할게요!”“어……으 응 ” 활기 찬 대현에 밀려서 고개를 끄덕였다. 또다시 얼굴이 뜨거워졌기 때문에, 나는 급하게 입을 열었다.“이제 가자!”“넵 !” 내가 재촉했더니 그가 힘차게 답했다. 하지만 나는 알아버렸다. 나를 보는 대현의 사랑스러운 것을 보는 듯한 눈빛. 그 눈동자에는 황홀할 정도의 달콤함이 넘쳐 있었다. “헉……!” 나도 모르게 그에게서 눈을 피해 버렸다. 어,어라 ……? 이제야 진정했었던 심
Last Updated: 2026-05-12
Chapter: 11화
“저 선배를 만나고 나서 죽도록 공부만 해서 우리 학교 입학했어요 ” “그랬어? 대단하다!” 우리 학교는 입학 시험이 어려워서 나도 공부하느라 힘들었지. 열심히 공부했겠네. 감탄하고 있더니 그는 내 얼굴을 들여다 보듯이 말했다. “선배랑 같은 학교 다니자고 열심히 공부 했던거거든요?” “엥?” “제가 동경하는 사람이라서요”  활짝 웃는 그 미소가 눈부시다. “학생회 들어가서 이렇게 같이 집에 가기도 하고 행복해요” “그,그래……”  확 얼굴이 뜨거워져서 나는 왠지 모르게 고개를 숙였다.  동경이니 행복이니, 나를 너무 좋게 보는거야 ……! “선배님 ” 그는 갑자기 눈앞에 슥 앉고, 땅에 한쪽 무릎을 꿇고 나를 올려다 봤다. “ ㅇ 왜 뭔데?” 갑작스러운 행동에 놀랐던 나랑 그의 눈이 마주쳤다. 뭔가를 결심하듯이 진지한 표정에 가슴이 두근거렸고 나를 쳐다보는 눈이 희미하게 습기찬 것처럼 보였다. “아……ㅅ” 열기가 담긴 눈빛에 내 심장 고동이 점점 빨라져 간다. 눈을 피하고 싶은데 움직일 수가 없어. “야 대현아……왜그래?”  심장소리가 커져가며 손이 떨린다. “선배 ”  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평소보다 달달하게 느껴진다. 내 기분 탓이겠…지?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는 눈을 가늘게 뜨면서 달콤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저, 시우선배를 좋아해요 ” “……어!?”  잘못 들었나 해서 자꾸 눈이 깜빡거렸다. 농담이에요. 그리 말해 줄 걸 기대했는데 그는 녹는 듯이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저 선배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고싶어요“ “어어 ……그……?”  내가 어린애도 아니고, 좋아한다거나 특별하다거나 이게 고백 말이라는 것은 알아.  심장은 시끄러울 정도로 뛰고 온몸이 불이 나는 것처럼 뜨거워.  대현이가 나를 좋아해……?  놀라운 마음으로 그를 빤히 바라본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받은 사랑의 고백에, 머릿속이 빙글빙글 돌아서 아무
Last Updated: 2026-05-12
Chapter: 10화
 9월에 된지도 얼마 안 된 그날은 너무 더웠다. 그리고 그의 얼굴색은 안 좋아보였고, 영사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걱정되서 말을 걸었지. 나를 불편해하는 것 같았지만, 대화는 할 수 있는 상태였고 내가 건내 준 음료수도 잘 마셔줬다.“선배가 저를 보건실로 대려다 주려 하셨는데 쫓아내려 하고. 제가 너무 예의없었어요 ” 그때 일이 미안하는지 대현은 고개를 숙이고 있지만, 나는 그 사람으로 인해 기분이 나빠지거나 그런 일은 없었다. 많이 기죽고 있는 그를 위로해 주고 싶어서 나는 눈앞에 있는 팔을 가볍게 툭 쳤다.“그렇게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도움 받는게 힘든 사람도,그럴 때도 있는거잖아. ”  내가 하는 행동들이 친절이나 도움으로 받아들여지는건지, 그것은 상대방이 정하는 거니까. 그런 면에서 내 행동이 상대방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지만, 몸 상태가 안 좋아 보이는 사람만은 지나칠 수가 없어서 오지랖쟁이가 돼 버린다. 예를 들어 열증이나 그런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가야하니까. “네가 괜찮아졌다면 잘 된거야”“넵 . 그때 주신 음료수 덕분에 살았습니다!!”“그래, 그렇게 말해주니까 기뻐” 내가 오지랖 부린게 도움이 되었다면 정말 잘 된 일이다. 안도하고 있었더니, 그는 나를 보며 눈부신 뭔가가 눈앞에서 있는것처럼 눈을 가늘게 떴다.“선배가 걱정 해주셔서 너무 기뻤어요”“안색도 안 좋았고 걱정 되는게 당연하지 ”“당연하지 않아요 . 겉모습으로 사람 판단하지 않은 선배는 정말 대단하신 거에요 ” 그는 반짝이는 것 같은 눈동자로 나를 보며 방긋 웃었다.“선배. 그때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어, 어어 그래……” 이렇게나 예쁜 미소를 지으며 진심 어린 감사를 받을 줄 몰랐는데. 기쁨과 왠지 낯간지러운 마음이 섞여 내 볼을 뜨겁게 만든다. “내가 해야할 일을 한 것뿐이야 ”“그래도요.선배만큼 착한 사람이 어디 있다고 ”“그……고마워” 칭찬이 과한거 같지만 그렇게 말을 해주니까 너무 기뻤다.
Last Updated: 2026-05-12
Chapter: 9화
“……네가 동경한다는 사람이 ..나라고?” “네!” “아 아니 잠깐만, 진짜 나라고?”  나는 주로 눈에 뛰지 않은 일들을 하고 있는데. 신기해서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그는 흥분한 목소리로 계속했다. “저는 선배의 멋진 모습 많이 알고 있어요…!” “아니 나보고 어디가 멋있다는ㄱ” “선배는 수학 잘해서 계산 빠르시고, 가르치시는 것도 되게 잘하시고 누구한테도 공평하세요!” “그 그런가. 고마워” “그리고 쉬시는 날에 공원이나 동네 청소도 하고 계시고 ” “어, 그건 그냥 자원봉사 하는것 뿐인데”  중학생때부터 정기적으로 하는 활동이다. 알고보니까 대현과 같은 동네에 살고있었으니 내 모습을 본 적이 있었을지도. “충분히 대단하시죠!작년 학교축제 때도 청소하면서 뭐 문제 없는지 확인하며 돌아다니고 계셨고 ” “고마워. 근데 왜 네가 그걸 알고있어? ” “ 제 친구가 가자고 해서 우리 학교축제 보러 왔었어요 . 그리고 ……”  대현은 거기서 말을 끊더니, 내 얼굴을 빤히 봤다.  마치 그때를 그리워 하는것 같은 표정을 지으면서 입을 열었다. “그때 선배한테 도움 받았거든요 ” “작년 학교축제에서?” “네”  그는 기쁘다는 듯히 끄덕였지만,내 기억속에 그의 모습은 없다. 이렇게 키가 큰 애라면 인상이 깊을 듯한데. 열심히 머릿속을 헤집고 있었더니, 그는 쓴웃음을 지으면서 알려줬다. “예전에 제가 좀, 금발 염색에 피어싱에 막 그랬어요 …양아치 같이 ” “헉!”  그 말을 듣고, 이제야 기억이 났다. 학교축제에서 내가 말을 걸었던 “금발에 피어싱을 한 남자애“는 단 한명밖에 없어. “학교축제 때 몸 상태 나빴던 사람 ?” “맞아요!”  그는 미소 짓고 끄덕였다.  그때는 아마…내가 혼자서 학교 안을 돌아보고 있었을 때였다.  일층 복도에 주저앉아 있던 양아치 같은 남자애를 발견한 것이다.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얼굴은 잘 안 보였고, 주변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 사람을 못 본척
Last Updated: 2026-05-12
Chapter: 8화
그 말에 가슴이 천천히 뜨거워진다. 얼굴도 빨개지기 시작한 것을 느껴서, 나는 부끄러움 때문에 눈을 피했다. “그게, 그러니까 …걔가 학생회 일이 내 적성에 맞는거 같다고 해서 들어가게 된거야 ” “학생회장님이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저 너무 잘 알거같아요!” “그런가?” “네!”  살짝 보니 뜻밖에 강한 눈빛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정직한 눈동자에, 내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너, 너는 왜 들어온건데?” “학생회요?” “응 ” “저는 ……” 바로 대답할줄 알았는데, 대현은 왠지 모르게 갑자기 멈춰 섰다. 딱 그 위에서 떨어지는 가로등 빛이 눈살을 찌푸린 그의 모습을 비춘다. “대현아?” “저는, 그게……” “그, 말하기 어려운거라면 안 해줘도 된다?” “아니요! 꼭 들어주셨으면 해요” “어어, 그래 ”  진지한 그 목소리를 듣고 나는 자세를 바로잡았다. 그러면서 흘겨 보니 눈이 딱 맞았다. “헉” 그의 항상 짓던 활짝 웃는 표정은 없어지고, 긴장하고 있는 탓인지 굳어진 얼굴이 눈앞에 있었다. 연달아 나까지 긴장되기 시작해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저는 ……동경하는 사람과 가까워지고 싶었어요” “동경하는 사람 ?” 이렇게 떨리다니……상대는 학생회장 인걸까?  걔는 예날부터 정의감이 강했고 친구들이나 선생님들한테서도 인망이 높다. “학생회장님처럼 되고싶어서“라는 동경의 마음으로 인해 학생회에 들어온 얘들이 있는 정도니까. “누군지 알겠다. 너도 학생회장, 걔처럼 되고 싶어서 들어온거지? ” “에엥!?아니에요!” 그는 놀란듯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아닌가?그럼 부회장??”  일을 잘하는 두사람의 이름을 입에 올렸지만, 그는 입을 꾹 다물어 버렸다. “어..그..대현아 ?”  내가 너무 빗나간 말을 했나? 애를 태우더니 대현은 뭔가를 각오하듯이 입을 열었다. “선배…요 ” “어?” “제가 동경하는 사람은 시우선배라고요!”
Last Updated: 2026-05-12
Chapter: 7화
“다 됐어요!” “어. 내꺼까지 치워줘서 고마워 ” “아니요!제가 하는게 당연해요 ” 대현은 오른손을 가숨에 두고 자랑스럽다는 듯 대답했다.  그의 이런 밝고 장난꾸러기 같은 면이나, 사람을 안심하게 만드는 이런 모습이 부럽게 느껴진다. 친구도 많은데다 사람들한테 자연스럽게 이쁨 받고 인기도 많지. 나도 같이 있으면 즐겁고, 이렇게 나란히 집에 가는 길도 특별하게 느껴지고. “선배, 우리 이제 가요 ” “응 ”  편의점 주변을 떠나, 우리는 다시 집에 가는 길을 걷기 시작했다. 주변이 어둡지만 가로등이 있어서 걷기에 불편하지는 않다. 주택가가 가까워서 학생이나 회사원 분들이 지나가기도 한다. 대현은 가끔 자전거가 곁을 지나갈 때마다 나를 감싸는 듯이 걸어줬다. 정말 착하다니까. 보폭이 다른 내게 맞쳐 천천히 걸어주고, 오늘처럼 사준것도 이게 처음이 아니다. 물론 나도 쏘기는 하지만. 그 상냥함을 알아갈 때 마다 가슴에 따뜻함이 퍼져가는 느낌이 들다. “근데 저, 선배한테 묻고 싶은게 있는데요 ” “뭔데?” “왜 학생회 들어가셨어요?” “어?” “선배는 사람들 눈에 뛰는거 별로 안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요” “아~” 학생회에 들어가는 애들은 적극적이고 사람들 눈에 뛰는걸 좋아하는 경우도 많으니까, 신기해 하는것도 납득이 간다. “학생회장이 같이 하자고 해줬거든 ” “학생회장님이요?” “어. 걔는 내 소꿉친구야” “네? 진짜요!?”  그는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처음 알았어?” “네,사이 좋으신건 두분을 봐서 알았지만 ” “뭐, 걔같이 인기 많은 사람이 평범하고 존재감 없는 나랑 소꿉친구인게 나도 의외긴 해 ” “그렇지 않습니다 ” 대현은 내 말을 부정했다. “선배 보고 어디가 평범한건데요 . 그리고 존재감이 왜 없어요!” 가볍게 농담하려고 했던것 뿐인데 그가 너무 진지하게 답해서 놀랐다. “그…그런가?” “네 !저 선배와 같이 일 하게
Last Updated: 20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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