ログイン학생회 임원인 정시우는 조용하고 평범한 성격인데, 무시무시한 후배가 나타났다!? 새로운 멤버이자 회계 담당 후배인 이대현은 키 190cm의 거구! 목소리도 크고 위압감이 장난 아니다. 처음 인사하는 순간부터 겁을 먹은 정시우는, 이대현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한 채 피하게 된다. 그런데 이대현은 왠지 정시우에게 푹 빠진 것 같은데…!? ・ 강아지 같은 후배 × 평범하고 조용한 선배 ・ 두근두근 청춘 BL, 설렘 가득한 러브스토리! ・해피엔딩 / 청춘BL / 단편
もっと見る“일학년 D방 이대현 입니다! 이번에 회계 담당이 되었습니다! ”
고막에 확 닿는 듯한 큰 목소리에 어깨가 움찔거렸다. 그 큰 목소리를 가진 거인을 앞에 두고 숨이 잘 안 쉬어지는 듯 하다. 무 무서워….! 나랑 같은 고등학생인데 무슨, 위압감이 엄청나. 그야 그렇겠지, 내 눈앞에 있는 그는 딱 봐도 키가 190cm는 있는것 같고. 나보다 한 20cm은 키가 있어 보이고 어깨도 넓다. 이게 나보다 한살 어린 새로운 학생회원이라니 믿기 싫다. 더해서 나랑 같은 회계 담당이라니 …! 가볍게 인사하는 날인데도 이미 도망치고 싶은 지경이다. “정시우 선배님!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전형적인 외향형다운 큰 목소리에 나는 거대한 동물에 위협받는 것 같아 무서워졌다. 나도 몰래 발걸음이 뒤로 가고 있었고, 결국 등을 벽에 부딪치고 말았다. 그 이상은 뒤로 도망칠 수도 없어서 어떻게든 나는 입을 열었다. “잘 부탁해……요” “네 선배님,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그….그래, 후배님 이름이..?” “넵. 대현이라고 불러주시면 좋겠습니다!” “어어…알았어…” “선배님, 저 열심히 할때니까 많이 가르쳐 주세요 !” “어, 응 ” 애써 끄덕거렸지만 그의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 기운이 넘치는 건 알겠는데 너무 무섭다. 전혀 사이좋게 지낼수 있을거 같지가 않아. 말을 더듬는 나를 보고,학생회장이 쓴웃음을 지으며 대현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렸다. “보시는 대로, 시우는 좀 낯가림을 하니까, 네가 확실히 보살펴줘” “넵!” “아 아니, 후배한테 무슨……” 후배가 왜 날 보살펴줘. 학생회장을 노려봤지만, 그는 어이 없어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예산 회의가 과격해서 힘드니까, 누가 힘이 되어졌으면 좋겠다고 네가 말했잖아?” 윽,확실히 그렇게 말은 했지만 …… 불만이나 불평도 많이 나오는 예상회의에 회계장으러써 나가는 것은, 상상만 해도 위약이 필요해 질 것 같긴 해.“나 나는 ……” 좋아한다, 그런 감정들을 잘 모르겠어. 하지만 나는 그의 마음이 싫지 않으니까 거절하고 싶은게 아닌건가. 그치만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까.“그게 ……나는”“대답은 지금 주시지 않아도 되요 ” 차분한 목소리에 나는 고개를 홱 돌렸다. 그는 눈썹이 내려가고 복잡한 마음이 담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제 마음대로 고백해놓고, 선배 곤란하게 만들고……저 너무 애같죠 ”“대현아……”“그래도 저는, 선배가 제 은인이라는 것도 좋아한다는 것도 알아 주시길 바랬어요 ”“그, 그렇구나 ” 얘기하다보니 기운차서 고백해 버렸다는 건가.아직 대답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나는 내심 안도했다. 하지만 그는 나를 보며 활짝 웃었다. “그러니까 또 고백할게요!”“뭐?” 평소와 같은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엄청나는 선언을 했다. 내가 당황하고 있는 사이에, 그는 일어나서 바지에 묻는 먼지를 가볍게 털었다.“그나저나 ”“뭐 뭐데?”“내일도 같이 집 가주실래요?”“아…..그래, 그러자”“앗싸!” 주먹을 꽉 쥐고 기뻐하는 그는 왠지 어린이같이 보인다. 몸은 되게 큰데 순진하게 기뻐하는게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아까까지 어른스러운 표정에 두근거렸지만 나는 이런 대현의 모습이 더 좋다.“시우선배! ” 반짝거리는 눈동자가 나를 쳐다 봤다. 가루랑 많이 닮은, 기분 좋을 때 짓는 그 싱글벙글한 표정에 안심된다.“저, 선배님이 좋아해 주시도록 열심히 할게요!”“어……으 응 ” 활기 찬 대현에 밀려서 고개를 끄덕였다. 또다시 얼굴이 뜨거워졌기 때문에, 나는 급하게 입을 열었다.“이제 가자!”“넵 !” 내가 재촉했더니 그가 힘차게 답했다. 하지만 나는 알아버렸다. 나를 보는 대현의 사랑스러운 것을 보는 듯한 눈빛. 그 눈동자에는 황홀할 정도의 달콤함이 넘쳐 있었다. “헉……!” 나도 모르게 그에게서 눈을 피해 버렸다. 어,어라 ……? 이제야 진정했었던 심
“저 선배를 만나고 나서 죽도록 공부만 해서 우리 학교 입학했어요 ” “그랬어? 대단하다!” 우리 학교는 입학 시험이 어려워서 나도 공부하느라 힘들었지. 열심히 공부했겠네. 감탄하고 있더니 그는 내 얼굴을 들여다 보듯이 말했다. “선배랑 같은 학교 다니자고 열심히 공부 했던거거든요?” “엥?” “제가 동경하는 사람이라서요” 활짝 웃는 그 미소가 눈부시다. “학생회 들어가서 이렇게 같이 집에 가기도 하고 행복해요” “그,그래……” 확 얼굴이 뜨거워져서 나는 왠지 모르게 고개를 숙였다. 동경이니 행복이니, 나를 너무 좋게 보는거야 ……! “선배님 ” 그는 갑자기 눈앞에 슥 앉고, 땅에 한쪽 무릎을 꿇고 나를 올려다 봤다. “ ㅇ 왜 뭔데?” 갑작스러운 행동에 놀랐던 나랑 그의 눈이 마주쳤다. 뭔가를 결심하듯이 진지한 표정에 가슴이 두근거렸고 나를 쳐다보는 눈이 희미하게 습기찬 것처럼 보였다. “아……ㅅ” 열기가 담긴 눈빛에 내 심장 고동이 점점 빨라져 간다. 눈을 피하고 싶은데 움직일 수가 없어. “야 대현아……왜그래?” 심장소리가 커져가며 손이 떨린다. “선배 ” 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평소보다 달달하게 느껴진다. 내 기분 탓이겠…지?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는 눈을 가늘게 뜨면서 달콤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저, 시우선배를 좋아해요 ” “……어!?” 잘못 들었나 해서 자꾸 눈이 깜빡거렸다. 농담이에요. 그리 말해 줄 걸 기대했는데 그는 녹는 듯이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저 선배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고싶어요“ “어어 ……그……?” 내가 어린애도 아니고, 좋아한다거나 특별하다거나 이게 고백 말이라는 것은 알아. 심장은 시끄러울 정도로 뛰고 온몸이 불이 나는 것처럼 뜨거워. 대현이가 나를 좋아해……? 놀라운 마음으로 그를 빤히 바라본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받은 사랑의 고백에, 머릿속이 빙글빙글 돌아서 아무
9월에 된지도 얼마 안 된 그날은 너무 더웠다. 그리고 그의 얼굴색은 안 좋아보였고, 영사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걱정되서 말을 걸었지. 나를 불편해하는 것 같았지만, 대화는 할 수 있는 상태였고 내가 건내 준 음료수도 잘 마셔줬다.“선배가 저를 보건실로 대려다 주려 하셨는데 쫓아내려 하고. 제가 너무 예의없었어요 ” 그때 일이 미안하는지 대현은 고개를 숙이고 있지만, 나는 그 사람으로 인해 기분이 나빠지거나 그런 일은 없었다. 많이 기죽고 있는 그를 위로해 주고 싶어서 나는 눈앞에 있는 팔을 가볍게 툭 쳤다.“그렇게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도움 받는게 힘든 사람도,그럴 때도 있는거잖아. ” 내가 하는 행동들이 친절이나 도움으로 받아들여지는건지, 그것은 상대방이 정하는 거니까. 그런 면에서 내 행동이 상대방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지만, 몸 상태가 안 좋아 보이는 사람만은 지나칠 수가 없어서 오지랖쟁이가 돼 버린다. 예를 들어 열증이나 그런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가야하니까. “네가 괜찮아졌다면 잘 된거야”“넵 . 그때 주신 음료수 덕분에 살았습니다!!”“그래, 그렇게 말해주니까 기뻐” 내가 오지랖 부린게 도움이 되었다면 정말 잘 된 일이다. 안도하고 있었더니, 그는 나를 보며 눈부신 뭔가가 눈앞에서 있는것처럼 눈을 가늘게 떴다.“선배가 걱정 해주셔서 너무 기뻤어요”“안색도 안 좋았고 걱정 되는게 당연하지 ”“당연하지 않아요 . 겉모습으로 사람 판단하지 않은 선배는 정말 대단하신 거에요 ” 그는 반짝이는 것 같은 눈동자로 나를 보며 방긋 웃었다.“선배. 그때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어, 어어 그래……” 이렇게나 예쁜 미소를 지으며 진심 어린 감사를 받을 줄 몰랐는데. 기쁨과 왠지 낯간지러운 마음이 섞여 내 볼을 뜨겁게 만든다. “내가 해야할 일을 한 것뿐이야 ”“그래도요.선배만큼 착한 사람이 어디 있다고 ”“그……고마워” 칭찬이 과한거 같지만 그렇게 말을 해주니까 너무 기뻤다.
“……네가 동경한다는 사람이 ..나라고?” “네!” “아 아니 잠깐만, 진짜 나라고?” 나는 주로 눈에 뛰지 않은 일들을 하고 있는데. 신기해서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그는 흥분한 목소리로 계속했다. “저는 선배의 멋진 모습 많이 알고 있어요…!” “아니 나보고 어디가 멋있다는ㄱ” “선배는 수학 잘해서 계산 빠르시고, 가르치시는 것도 되게 잘하시고 누구한테도 공평하세요!” “그 그런가. 고마워” “그리고 쉬시는 날에 공원이나 동네 청소도 하고 계시고 ” “어, 그건 그냥 자원봉사 하는것 뿐인데” 중학생때부터 정기적으로 하는 활동이다. 알고보니까 대현과 같은 동네에 살고있었으니 내 모습을 본 적이 있었을지도. “충분히 대단하시죠!작년 학교축제 때도 청소하면서 뭐 문제 없는지 확인하며 돌아다니고 계셨고 ” “고마워. 근데 왜 네가 그걸 알고있어? ” “ 제 친구가 가자고 해서 우리 학교축제 보러 왔었어요 . 그리고 ……” 대현은 거기서 말을 끊더니, 내 얼굴을 빤히 봤다. 마치 그때를 그리워 하는것 같은 표정을 지으면서 입을 열었다. “그때 선배한테 도움 받았거든요 ” “작년 학교축제에서?” “네” 그는 기쁘다는 듯히 끄덕였지만,내 기억속에 그의 모습은 없다. 이렇게 키가 큰 애라면 인상이 깊을 듯한데. 열심히 머릿속을 헤집고 있었더니, 그는 쓴웃음을 지으면서 알려줬다. “예전에 제가 좀, 금발 염색에 피어싱에 막 그랬어요 …양아치 같이 ” “헉!” 그 말을 듣고, 이제야 기억이 났다. 학교축제에서 내가 말을 걸었던 “금발에 피어싱을 한 남자애“는 단 한명밖에 없어. “학교축제 때 몸 상태 나빴던 사람 ?” “맞아요!” 그는 미소 짓고 끄덕였다. 그때는 아마…내가 혼자서 학교 안을 돌아보고 있었을 때였다. 일층 복도에 주저앉아 있던 양아치 같은 남자애를 발견한 것이다.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얼굴은 잘 안 보였고, 주변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 사람을 못 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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