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banner
Js K
Author

Nobela ni Js K

내가 시한부인 줄 아는 흑막 대공이 미쳐버렸다

내가 시한부인 줄 아는 흑막 대공이 미쳐버렸다

소설 속 처형당할 운명의 악녀, '세르리아'에 빙의했다. 살기 위해 모든 악행을 중단하고, 제국 최고의 부를 이용해 펑펑 놀고먹는 백수 파업을 선언했을 뿐인데. "콜록!" 마나 코어가 각성하며 몸속 묵은 어혈을 토해낸 것이 화근이었다. 하필이면 내 목을 칠 예정이던 흑막 북부 대공, 카일락 앞에서. "언제부터... 이런 몹쓸 병을 앓고 있었던 거냐." "예? 아니, 공작님 그게 아니라—" "내 목숨을 깎아서라도 널 반드시 살려낼 거다, 세르리아." 저기요, 공작님? 나 진짜 3대 500 칠 수 있을 만큼 멀쩡한데요. 어째서 핏발 선 눈으로 날 안아 들고 감금하려는 건데?! [책빙의 / 시한부착각 / 무심여주 / 건강여주 / 백수지망생 / 흑막남주 / 북부대공 / 후회집착남 / 착각물 / 사이다]
Basahin
Chapter: 12화. 바다 보러 갔더니 바다를 가둬놨다
소드마스터 50명이 오러를 뿜어내며 끌던 대공가 특제 인력거(?) 마차가 마침내 멈춰 섰다.로렌츠 산맥의 험준한 바위산들을 두부 썰듯 깎아내며 전속력으로 달린 지 단 하루 만이었다. 원래대로라면 일반 마차로 보름은 족히 걸릴 어마어마한 거리였지만, 기사단의 피 땀 눈물과 오러 폭주 덕분에 남부 요양지 도착 시간은 기적적으로 단축되어 있었다."영, 영애 전하……! 남부 해안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마차 밖에서 철혈 기사단장의 오열 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차 어깨끈을 메고 있던 50명의 소드마스터들이 일제히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헐떡였다. 제국 최강의 전사들이 남부 해변 백사장 한복판에서 집단 탈진 직전의 몰골로 뻗어 있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나는 푹신한 구스다운 침대에서 일어나 마차 통유리창 밖을 바라보았다."와……!"창밖으로 눈부신 풍경이 끝없이 펼쳐졌다. 햇살을 받아 에메랄드빛으로 반짝이는 고요한 남해 바다, 하얗고 부드러운 백사장, 그리고 뺨을 간지럽히는 따스한 남부의 해풍까지.전생에 휴가 한 번 제대로 못 가보고 아르바이트와 직장 생활에 치여 살던 흙수저 출신이었던 나는, 그 영롱하고 이국적인 풍경에 진심으로 감격했다.'미쳤다! 드디어 진짜 바다다!'나는 당장이라도 마차 문을 열고 달려 나가 신발을 벗어 던진 채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싶었다. 가진 건 돈과 넘쳐나는 건강뿐인 백수 영애로서 즐기는 진짜 휴양 라이프의 시작이었다."나 나갈래!"내가 신나서 마차 발판으로 발을 내딛으려던 바로 그 순간이었다.덥석-!커다랗고 단단한 팔이 내 허리를 가뿐하게 낚아채며 침대 안쪽으로 되돌려놓았다."안 된다, 세르리아."카일락이었다. 그는 나를 마치 깨지기 쉬운 유리 인형 안듯 제 품에 꼭 껴안은 채, 서늘하기 짝이 없는 눈빛으로 창밖의 바다를 노려보았다."예? 왜요? 저기 바다인데요? 바다 보러 남부까지 온 거잖아요!""바다라니. 저 짠 기운이 가득한 해풍이 네 폐로 들어가면 어쩌려고 그러나. 소금기와 습기는 연약한
Huling Na-update: 2026-09-18
Chapter: 11화. 시속 100km로 달리는 인력거를 타본 적 있나요
황실 전용 마차를 마개조한 '대공가 특제 이동 요새' 안.나는 폭신한 구스다운 이불에 파묻혀 뒹굴거리며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음~ 달콤해."입안에서는 아까 카일락이 까준 북해산 마력 젤리가 사르르 녹고 있었다.마차 안은 그야말로 지상 낙원이었다. 바닥에는 온열 마법이 은은하게 감돌았고, 천장에 박힌 최고급 마나석들은 눈부시지 않은 부드러운 빛을 쏟아냈다. 얼마나 승차감이 좋은지, 찻잔에 담긴 홍차가 단 한 방울도 흔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진짜 둥둥 떠서 가는 기분이네. 엄청 천천히 가고 있나 보다.'나는 여유롭게 홍차를 한 모금 마시며 마차의 널찍한 통유리창 밖으로 고개를 돌렸다.남부로 향하는 평화로운 풍경을 감상할 참이었다. 하지만 창밖을 본 순간, 나는 마시던 홍차를 하마터면 뿜을 뻔했다. "……어라?"창밖의 풍경이 정상이 아니었다.푸른 나무와 산등성이가 무슨 한 폭의 추상화처럼 길게 찌그러지며 휙, 휙, 휙 스쳐 지나가고 있었다. 말 그대로 풍경이 '삭제'되고 있었다. '미친! 대체 속도가 얼마나 되는 거야?!'나는 눈을 비비고 창문에 바짝 붙어 앞쪽을 내다보았다. 황금 마차를 끌고 있는 50명의 대공가 최정예 철혈 기사단.그들의 몸에서는 붉고 푸른 소드마스터 특유의 오러(Aura)가 폭발하듯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흡! 하! 영애 전하의 쾌유를 위하여!" "요양지에 1초라도 빨리 모셔야 한다! 전속력으로 달려라!"기사들은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친 듯이 땅을 박차며 달리고 있었다.말이 필요 없다는 카일락의 말이 허세가 아니었다. 50명의 소드마스터가 오러를 뿜어내며 끄는 마차는, 전생에 내가 타봤던 KTX보다 체감상 두 배는 빠른 시속으로 대륙을 횡단하고 있었다!"저기요, 대공님? 기사님들 저렇게 뛰다가 과로사하시는 거 아니에요?"내가 경악하며 뒤를 돌아보자, 곁에서 서류를 결재하고 있던 카일락이 무심하게 고개를 들었다. "상관없다. 내 기사단은 그 정도의 체력도 안 되는 잡것들이
Huling Na-update: 2026-09-18
Chapter: 10화.내 요양 여행이 제국 순방이 되어버렸다
황태자 에드워드가 눈물을 머금고 헌납한 '황실 전용 마법 마차'. 그것은 원래 제국의 후계자가 타는 것답게 웅장하고 세련된 황금빛 자태를 자랑하는 명품이었다.……적어도 어젯밤까지는 말이다."……이게 대체 뭐죠?"대공저 정문 앞. 나는 내 앞에 놓인 거대한 물체를 멍하니 올려다보았다.황금빛 마차는 간데없고, 그 자리에는 웬 '움직이는 요새' 혹은 '거대한 솜사탕' 같은 것이 자리 잡고 있었다.마차 외벽에는 미사일도 튕겨낼 법한 8서클 절대 방어 마법진이 빈틈없이 새겨져 푸른빛을 뿜어내고 있었고, 내부는 아예 충격 흡수용 최고급 마수(魔獸)의 털과 구스다운 쿠션으로 도배가 되어 밖으로 비져나올 지경이었다."황태자가 쓰던 낡은 마차를 그대로 태울 순 없지 않느냐."발렌티 공작, 우리 아빠가 자랑스럽게 가슴을 펴며 말했다."밤새 공작가의 수석 마법사 백 명을 갈아 넣어 내부 공간 확장 마법을 다시 걸었다. 침실과 욕실은 물론이고 미니 정원까지 갖춰두었지. 바퀴에는 최고급 부유(浮遊) 마법을 걸어, 돌멩이 하나 밟는 충격도 네 가녀린 허리에 닿지 않게 만들었다!""방어는 내가 책임졌다."카일락이 서늘한 얼굴로 덧붙였다."드래곤의 브레스가 쏟아져도 안의 온도조차 변하지 않을 거다. 넌 그저 요람에 누운 것처럼 편안하게 숨만 쉬면 돼."두 거구가 밤새 합작하여, 황태자의 세단 마차를 '대재앙 대피용 방공호 겸 7성급 스위트룸'으로 마개조해 놓은 것이다.나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입을 떡 벌렸다."아니…… 아무리 그래도 마차 크기가 집채만 한데, 저걸 말이 끌 수 있기는 해요?"내 질문에 카일락이 짐짓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말이 왜 필요한가. 내 기사단장과 정예 기사 50명이 직접 마차에 밧줄을 묶고 마나를 운용해 끌어당길 것이다. 짐승의 불규칙한 걸음걸이조차 네게 피로를 줄 수 있으니.""예……?"나는 경악하며 마차 앞을 보았다. 진짜였다. 제국 최고의 무력을 자랑하는 철혈 기사단의 최정예 소드마스터들이, 말 대신 마차의 견인줄을
Huling Na-update: 2026-09-18
Chapter: 9화. 황태자가 감히 날 찾으러 왔다가
"아니, 내 말은 그러니까……."나는 내 손가락에 끼워진 순은빛 공간 반지를 멍하니 바라보았다.어제 아빠(발렌티 공작)와 카일락이 사치 배틀을 벌인 결과, 내 공간 반지 안에는 현재 제국 전체를 세 번쯤 사고도 남을 보물들과 명의 이전 서류들이 빼곡하게 들어가 있었다.남부 휴양지 영지 전체 소유권. 서부 다이아몬드 광산 5개 계약서. 제국 최고급 디저트 숍 30개 무료 이용권. 그리고 대륙에 세 개뿐이라는 '마나 정화의 아티팩트'까지.'미쳤다. 나 진짜 제국 최고 갑부 됐어.'사치와 악행을 일삼다 처형당할 운명이었던 악녀가, 가만히 누워서 피 한 번(사실은 마나 각성이지만) 토했다고 제국 전역의 부를 쓸어 담고 있었다.게다가 마나 각성 효과는 계속되어, 이제 나는 눈 감고도 50미터 밖의 파리 날개짓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만큼 전신 감각이 예민해졌다. 손가락 하나 까딱하면 쇠젓가락도 접어버릴 힘이 넘쳐났다."세르리아, 입 벌려라. 이번엔 북해에서 건너온 마력 젤리다."카일락이 정성껏 수저를 내밀었다. 그 옆에서는 아빠가 최고급 비단 부채로 나를 향해 땀을 뻘뻘 흘리며 바람을 붙여주고 있었다.제국을 움직이는 두 거구가 내 침대 양옆에 딱 붙어 수발을 들고 있는 황홀한 광경.바로 그때였다.쿵─! 쿵─! 쿵─!침실 밖 복도에서 무거운 무구들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안하무인인 목소리가 정적을 깼다."슬오언 대공! 발렌티 공작! 당장 문을 열지 못할까!"쿵 소리와 함께 굵직한 사내들의 발소리가 다가왔다. 나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대공저의 철혈 기사단을 뚫고 침실 앞까지 무혈입성할 수 있는 인물은 제국에 단 한 명뿐이었다.원작 소설의 남주인공이자, 도도하고 오만한 제국의 후계자. 황태자 에드워드였다.'황태자가 여긴 왜 왔어?'원작의 에드워드는 세르리아가 아무리 사교계에서 구애를 해도 벌레 보듯 무시하던 냉정한 남주였다. 그런 그가 제복 옷매무새를 팍 찌푸린 채, 황실 근위대를 대동하고 침실 안으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왔다."황
Huling Na-update: 2026-09-18
Chapter: 8화. 아빠까지 오열하기 시작했다
정원의 소동이 지나간 다음 날 아침.대공저 침실로 내리쬐는 아침 햇살을 받으며 눈을 뜬 나는, 제자리에서 가볍게 손가락을 쥐었다 펴 보았다. 몸 상태는 그야말로 인생 최고조를 갱신하고 있었다.마나 코어가 완전히 자리를 잡으며 체내의 모든 불순물이 빠져나간 덕분인지, 피부에서는 윤기가 흘렀고 눈을 뜨자마자 사막을 가로질러 달릴 수 있을 만큼 온몸에 힘이 넘쳐났다. 마음만 먹는다면 지금 당장 이 방의 무거운 쇳덩이 가구들을 가볍게 들었다 놓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후아암."나는 푹신한 구스다운 이불 속에서 기지개를 크게 켜려 했다. 사흘 내내 억대의 영약과 전설의 디저트만 받아먹었더니, 아주 몸이 펄펄 날아다니다 못해 사자후라도 지를 수 있을 지경이었다.하지만 내 손가락 마디가 다 펴지기도 전에, 침실 문이 부서져라 열리며 벼락같은 고함이 귓가를 때렸다."내 딸!! 내 귀한 딸 세르리아아아아─!"쾅─!얼마나 거세게 문을 열었는지 고급 마호가니 문짝에 쩍 하고 긴 금이 갔다.나는 놀라 이불을 턱 밑까지 끌어올리며 문가를 바라보았다.대공저 침실 복도를 삼엄하게 경비하던 기사들을 당당히 뚫고 들어온 남자는, 핏발 선 눈에 옷매무새가 엉망으로 흐트러진 중년 신사였다.은빛이 섞인 흑발에 날카로운 턱선, 그리고 제국 최고의 부를 쥐고 있는 남자. 원작 소설 속 세르리아의 친부이자, 사교계의 냉혈한으로 유명한 발렌티 공작이었다.'어? 아빠가 왜 여기서 나와?'원작 속 발렌티 공작은 딸에게 극도로 무관심한 인물이었다.사치와 악행을 일삼는 세르리아를 그저 '가문의 오점' 취급하며 방치하고, 오직 가문의 명예와 재산 증식에만 관심이 있던 서늘한 위선자.그랬던 남자가 지금 눈물과 콧물로 범벅이 된 얼굴을 한 채, 마치 세상을 잃은 사람처럼 내 침대를 향해 몸을 던지고 있었다."세르리아! 이게 무슨 일이야! 네가 시한부라니! 하루에도 피를 한 바가지씩 토하며 죽어가고 있다니 그게 무슨 소리냐!""……예?"하루에 피를 한 바가지씩 토해? 소문이 대체
Huling Na-update: 2026-09-17
Chapter: 7화. 불청객이 찾아왔다, 내 요양 생활을 방해하러
은빛 잎사귀가 흩날리는 옥석 정원.그 한가운데 놓인 거대한 파라솔 아래서, 나는 입이 떡 벌어질 만한 광경을 마주하고 있었다."이게 다 뭡니까?"내 앞에는 성인 남성 키만 한 거대한 5단 은쟁반이 놓여 있었다.그 위에는 황실 수석 파티시에가 꼬박 사흘을 밤새워 만들었다는 각종 디저트가 영롱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황금 마나 가루가 뿌려진 마카롱, 심해의 진주를 갈아 넣었다는 크림 타르트, 그리고 천 년 묵은 정령수의 수액으로 끓여낸 최고급 홍차까지.단순한 디저트가 아니었다.보기엔 예쁘장한 과자들이었지만, 그 안에는 웬만한 소드마스터들도 평생 한 번 먹어볼까 말까 한 '대륙 최고의 영약'들이 아낌없이 때려 박혀 있었다."드십시오, 영애 전하. 씹으실 힘조차 부족하실까 하여, 입에 넣자마자 공기처럼 사르르 녹아내리는 식감으로 조리했습니다."시녀장이 눈물을 글썽이며 홍차를 따랐다.나는 떨리는 손으로 황금 마카롱을 집어 입에 쏙 넣었다.'미쳤다! 개맛있어!'입에 넣자마자 달콤한 크림이 사르르 녹아내림과 동시에, 엄청난 양의 순수 마나가 식도를 타고 뱃속으로 훅 밀려 들어왔다.내 몸속에서 소용돌이치던 마나 코어가 "더 줘! 더!" 하고 환호성을 지르는 게 느껴졌다.이 디저트를 3일만 더 먹으면 맨손으로 드래곤도 때려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나는 황홀경에 빠져 두 번째 타르트를 집어 들려 했다.바로 그 순간이었다."어머, 여기가 그 유명한 시한부 영애의 병동인가요?"정원 입구 쪽에서 새된 목소리가 정적을 깨뜨렸다.나는 미간을 확 찌푸리며 고개를 돌렸다.대공저 기사단이 삼엄하게 경비하는 이 정원에 감히 함부로 발을 들인 불청객.화려하고 천박한 분홍색 프릴 드레스를 입고, 부채로 입가를 가린 채 비웃음을 흘리고 있는 여자.'이레나 백작 영애?'원작의 기억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이레나. 사교계에서 원래 세르리아와 라이벌 기믹으로 앙숙이었던 악역 조연.세르리아가 대공저에 갇혀(실제로는 요양 중) 사교계에 나타나지 않자, 드디어
Huling Na-update: 2026-09-17
Maaari mong magustuhan
복종은 끝나지 않는다
복종은 끝나지 않는다
로판 · 그림자운
11.8K views
색욕과 달빛의 집
색욕과 달빛의 집
로판 · Deep ink
8.4K views
천년의 기억
천년의 기억
로판 · 데이지
7.7K views
열락의 밤
열락의 밤
로판 · 생각주머니
7.5K views
Galugarin at basahin ang magagandang nobela
Libreng basahin ang magagandang nobela sa GoodNovel app. I-download ang mga librong gusto mo at basahin kahit saan at anumang oras.
Libreng basahin ang mga aklat sa app
I-scan ang code para mabasa sa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