เข้าสู่ระบบ소개팅 당일, 하예정은 처음 만난 사람과 결혼했다. 결혼 생활은 그저 평범할 줄로만 알았는데.... 남편이 그렇게도 집착이 심할 줄이야! 그 무엇보다 매번 그녀가 곤경에 처할 때마다 자기 남편이 나서기만 하면 모든 일이 척척 풀렸다. 어떻게 된 거냐고 물어보니 남편은 항상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관성의 억만장자가 아내를 이뻐하기로 유명하다는 인터뷰를 보면서 매우 놀란다. 남편과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사랑을 독차지한 여인이 바로.... 나?
ดูเพิ่มเติม남수지는 전유하 일행을 데리고 길 건너편 거리로 향했다.과연 문구점과 장난감 가게들이 가득했다.그녀는 전유하 일행을 데리고 그 길에서 가장 큰 장난감 가게로 들어갔다.가게 안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아이들을 데리고 장난감을 사러 온 부모들로 북적였다.“시우야, 갖고 싶은 장난감 있으면 골라. 이모가 너하고 동생한테 사줄게.”남수지는 전시우에게 말하며 안고 있던 전하연을 내려놓고 대신 작은 손을 잡았다.전시우가 삼촌을 쳐다보자 전유하가 웃으며 말했다.“삼촌 쳐다보면 뭐 하니? 네가 갖고 싶으면 골라. 네 이모가 계산하실 거야. 수지 이모가 이렇게 통 크게 나서는 것이 드문 일이니까 많이 골라야 한다.”남수지가 전유하를 흘겼다.“제가 언제 인색했어요? 지난번에 같이 쇼핑할 때도 두 아이한테 많이 사줬잖아요.”“애들한테는 후하지만 나한테는 무척 인색하잖아요.”전유하의 이 말에는 왠지 질투가 섞여 있었다.남수지는 두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고르러 가고 전유하가 도우미들을 아이들 뒤따라 보낸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그에게 말했다.“우리 사이가 어떤 사이인지 본인이 더 잘 알지 않아요?”전유하가 낮게 웃었다.“일할 때는 적이지만 사업 얘기 안 할 때는 우리 좋은 친구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요? 서로 알고 지낸 지도 벌써 오륙 년이 되었잖아요.”“누가 당신이랑 친구 한대요?”남수지는 그를 흘겨보더니 이내 두 아이를 따라 걸어갔다.전시우는 역시 좋아하는 조립 블록을 골랐다.전유하가 많이 사주긴 했지만 아직 갖고 싶은 유형이 많았다.그리고 남수지가 선물하겠다고 했는데 몇 개 안 고르면 그녀가 섭섭해할 것 같았다.전하연은 이것저것 모두 관심을 보이며 만져보고 구경하다가 마지막에는 토끼 인형을 골랐다. 폭신폭신한 촉감이 무척 좋아 보였던 모양이다.남수지가 물었다.“하연아, 토끼만 가질 거야?”“토끼, 토끼!”전하연이 고개를 끄덕이며 중얼거렸다.전시우가 설명했다.“우리 집에는 토끼 장난감이 많아요. 하연이는 토끼를 엄청 좋아해요. 잘
“갖고 싶은 거 있으면 골라봐. 이모가 사줄게.”전시우가 전유하를 힐끗 쳐다봤다. 그가 살짝 고개를 끄덕이자 그제야 남수지에게 인사했다.“고맙습니다. 그럼 한번 구경할게요.”사고 안 사고는 별개의 문제였다.전유하와 같이 왔으니 아마 그가 계산할 것으로 추측했다.전시우도 돈은 있지만 하예정이 애가 아직 어려서 돈 관리를 할 줄 모른다며 모두 따로 모아두었다.남수지가 전유하에게 말했다.“애들 데리고 장난감 사러 나왔다면서 왜 이 거리를 걸어요? 여기는 장난감 가게가 거의 없어요. 거의 다 명품 파는 곳이에요. 양성에서 손꼽히는 명품 거리라고요. 맞은편 거리로 가야 해요. 그쪽은 거의 다 문구점, 장난감 가게, 유아복 가게니까.”양성 토박이인 남수지는 여러 거리의 여러 가게가 주로 무엇을 파는지 전유하보다 더 잘 알고 있었다.전유하가 말을 이었다.“제가 평소에 쇼핑을 거의 안 해서 장난감 가게 골목이 어딘지 몰라요. 맞은편 거리라면 한번 가보시죠.”그의 말은 사실이었다. 양성에 몇 년 살면서 이곳에 터를 잡고 일을 했지만 너무 바빠서 직접 쇼핑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평소 생활용품은 리스트를 작성해 집사에게 부탁해 사 오게 하거나 남자 비서에게 사다 달라고 부탁했다. 하여 스스로 쇼핑하러 가는 일은 극히 드물었다.“예전부터 말했잖아요. 유하 씨는 양성에 별로 익숙하지 않다고.”남수지가 전유하를 나무랐다.전유하가 빙긋 웃었다.“수지 씨 같은 토박이 앞에서는 제가 확실히 익숙하지 않아요. 그런데 수지 씨는 왜 나왔어요? 설마 저 때문에 화가 나서 집에 가만히 못 있고 바람이나 쐬러 나온 건 아니죠?”만약 하예정이 이 자리에 있었다면 분명 전유하를 몇 마디 했을 것이다.정말 입이 가볍다고 말이다.아까까지만 해도 두 아이 덕분에 두 사람 사이에 좋은 분위기가 흐르고 있었는데 전유하가 또 입을 놀려 오전의 일을 꺼낸 것이다.일부러 남수지를 화나게 하려는 게 분명했다.다행히 남수지는 아이들이 무서워할까 봐 거기까지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쇼핑하던 남수지는 뜻밖에도 길에서 원수 전유하와 또 마주쳤다.전유하는 조카들을 데리고 나들이 중인 모양이었다. 뒤에는 낯선 도우미 둘과 경호원 둘이 따르고 있었다.남수지는 그가 형수가 양성에 왔으니 임시로 사람을 구해 아이들을 돌보게 한 것이라고 짐작했다.지금 그의 신분과 재력이면 임시로 도우미와 경호원을 구하는 일 따위는 식은 죽 먹기일 터였다.전유하는 얼굴에 묻은 립스틱을 말끔히 지우고 옷도 갈았다.그는 두 아이를 데리고 장난감 가게에서 막 나오다 길에서 남수지와 마주쳤다.두 사람 모두 걸음을 멈췄다.곧 전유하가 전시우를 안고 다가왔다. 그의 잘생긴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수지 씨, 참 잘 만났네요. 또 만나다니, 우리 참 인연이 깊나 봐요?”남수지는 속으로 이를 갈았다.‘인연은 무슨...’하지만 입 밖에 낸 말은 달랐다.“양성이 얼마나 크다고... 두 회사가 멀지도 않은데 매일 몇 번씩 얼굴 보는 게 이상한가요? 꼭 오랜만에 못 본 것처럼 말하시네요.”두 사람은 정말 매일 몇 번씩 얼굴을 보는 사이였다.양성은 작다고 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크다고 할 수도 없는 도시였다.어떤 사람들은 같은 도시에 살면서도 평생 한 번 얼굴을 보지 못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고개를 들면 마주치는 게 일상이었다.전유하가 웃으며 말했다.“쉬는 날에 밖에서 수지 씨를 만나는 일은 아주 드문 일이잖아요.”“수지 이모, 안녕하세요?”전시우가 예의 바르게 인사했다.전유하에게 안겨 있던 전하연은 두 팔을 쭉 뻗어 남수지에게 안기려 하며 연이어 “이모, 이모” 하고 불러댔다.남수지를 기억하는 모양이었다.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도 전하연이었다.그녀는 즉시 전유하의 품에서 전하연을 받아 안았다.“이모.”“하연아, 이게 며칠 만이야? 이모가 네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몰라.”남수지는 참지 못하고 전하연의 볼에 연신 입을 맞췄다.그 순간 전유하는 왠지 모를 시기심이 일었다.남수지는 평소 자신에게 냉담하기 짝이 없었고 입 맞추는 건 더 말할
요즘 들어 주변 사람들이 자꾸만 자기와 전유하를 한데 묶어 생각하는 것 같아 남수지는 신경이 쓰였다.차창에 기대어 멍하니 앉아 있던 그녀는 언제부턴가 마음 한구석이 욱신거리는 것을 느꼈다.아까 할아버지께 말했듯 자신과 전유하는 함께할 수 없는 사이다.라이벌이라는 현실이 가로막고 있는데 설령 그녀가 남씨 그룹을 떠나 전유하에게 시집간다 한들, 그가 자신을 온전히 믿어줄 리 없었다.회사의 기밀을 빼내지 않을까 의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게다가 남수지는 그를 위해 남씨 그룹을 떠나 지금의 자리를 포기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그런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면 차라리 혼자 사는 편이 더 낫지 않은가.그녀의 할머니께서는 늘 말씀하셨다. 여자는 결혼 전후로 반드시 경제적 자립을 유지해야 한다고, 손바닥 위에 올려진 구걸하는 삶을 살지 말라고.아무리 부유한 집안에 시집가서 안주인 노릇을 한다 한들, 자신의 수입이 없이 남편에게 의지하는 삶이란 결국 모든 게 남의 눈치를 보는 삶이라는 것을 할머니는 몸소 깨우쳐주셨다.남수지의 할머니는 젊은 시절 남씨 가문으로 시집왔을 때 남수지의 증조할머니께서 집에서 보내는 나날을 보면서 얼마나 답답했는지 모른다고 하셨다.남씨 가문은 남수지의 증조할아버지 대에 일어섰다.증조할머니께서 이 집안으로 시집오셨을 때 그녀의 증조할아버지는 막 창업에 뛰어든 참이라 집안을 돌볼 겨를이 없었다.하여 증조할머니는 가정주부로서 집안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며 어르신들을 모시는 데 전념해야 했다.한 가정을 알뜰히 꾸려가는 덕분에 남편은 밖에서 마음껏 사업에 매진할 수 있었다.하지만 증조할머니는 줄곧 집안일만 해오며 살림을 꾸려온 탓에 훗날 남편이 성공하여 집안 형편이 나아진 뒤에도 여전히 손을 내밀며 살아가는 여성으로 남아 있었다.증조할아버지는 기분이 좋을 때는 생활비와 용돈을 흔쾌히 쥐여주었지만 기분이 상하면 생활비조차 증조할머니 손에 쥐여주지 않고 집사에게 맡겨버렸다.도우미들조차 달마다 월급을 타는데 그야말로 집안의 안주인보다 형편이
“예정아.”하예정이 그에게 반지를 끼워줄 때 전태윤이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말했다.“앞으로 무슨 일이 있든 절대 헤어지지 말고 이혼 얘기 꺼내지도 말자, 응?”하예정은 두 반지가 그들에게 참 어울린다고 생각하여 그가 보는 눈이 있다고 속으로 칭찬하고 있었다. 그녀와 함께 고르지 않아도 그녀에게 어울리는 걸 골랐으니 말이다. 그러다가 그의 말을 듣고는 고개를 들고 말했다.“이건 약속할 수 없어요. 만약 태윤 씨가 주형인처럼 인간쓰레기만도 못한 짓을 저질러도 이혼 얘기 못 꺼내요? 바람피운 남자는 한시라도 빨리 차버리는 게 나아요. 남겨
하예정이 조마조마해 하고 있을 때 성소현이 불쑥 말을 꺼냈다. 그녀는 의외로 차분한 목소리로 하예정에게 물었다.“예정 씨, 엄마가 점심이면 집에 도착할 거예요. 나 예정 씨네 가서 우빈이 한번 데려와도 될까요?”성소현은 이모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 사진을 봐도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 그저 하예정의 말대로 아이들은 어릴 때 다 귀여운 듯싶었다.만약 주우빈이 이모와 닮았다면, 아주 조금이라도 닮은 구석이 있다면 성소현은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다. 아이를 데려와 엄마에게 한번 보여주고 싶었다.성소현은 애초에 하예정을 처음 봤을 때도
“예정아.”심효진이 얼른 그녀를 부축했다.“나 아직 더 마실 수 있어...”하예정은 그녀에게 기댄 채 계속 더 마실 수 있다고 중얼거렸다.소정남은 그런 하예정의 모습을 바라보며 생각했다.‘내가 휴대폰으로 영상 촬영하는 건 실례겠지. 뭐 그래도 이 가게 CCTV가 있으니 나중에 영상 복사해서 태윤이 보여주면 돼. 그러게 왜 모처럼 마음에 쏙 드는 아내를 얻었는데 잘 아껴주지는 못할망정 툭하면 부부싸움에 냉전까지 해대. 나까지 덩달아 고생하잖아.’“예정아, 너 취했어. 집에 데려다줄게.”심효진이 자리에서 일어서며 미안한 표정으로 소정남
심효진은 엄마의 잔소리를 피하려고 도씨 가문 사모님의 생일 파티에서 드러눕기까지 했다. 그 말인즉슨 집에서 그녀에게 결혼을 심하게 다그친다는 것을 뜻한다.만약 그가 심효진의 병문안을 온 걸 심효진의 어머니가 알게 된다면 절대 쉽게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비록 심효진이 그의 스타일이긴 하지만 아직 별로 만나보지 못했기에 부모님까지 뵙기에는 너무 일렀다. 소정남은 소지훈 말고는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았다. 혹시라도 집안 어른들이 알게 된 후 우르르 몰려가 심효진을 놀라게 할까 봐 감히 얘기하지 못한 것이었다.심효진은 자신을 걱정해주는 소
<내 남편은 억만장자>는 고능비 작가가 창작한 로맨스 분야에 속한 소설입니다.
하예정은 언니와 서로 기대고 살아가고 우연히 재벌의 할머니를 구해줘서 할머니가 자신의 손자와 결혼해달라고 했습니다. 예정은 눈치밥을 먹지 않기 위해 할머니의 부탁을 들어줬고 언니 집에서 나왔습니다. 전태윤은 예정이 다른 꿍꿍이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자신의 신분을 은폐하고 그녀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제1012화까지 업데이트했고 조회수가 320.3k에 달했으며 8.9라는 평점을 받았으니 우수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롯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궁금하시면 굿노벨이라는 앱에서 한번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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