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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3화

ผู้เขียน: 낙화
정루아가 대답했다.

“응, 진욱 씨도 조심하고.”

“알았어.”

배진욱이 다정하게 말했다.

바로 그때, 침실 문이 열리며 구태윤이 안으로 들어왔다.

앞치마를 두른 채 심연 같은 눈동자로 그녀를 응시했다.

“루아야, 깼으면 내려와서 밥 먹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목소리였지만, 휴대폰 너머로 똑똑히 들릴 만한 크기였다.

배진욱이 잠시 침묵하더니 말했다.

“그럼 방해하지 않을게. 다음에 시간 나면 같이 밥 먹자.”

“응.”

정루아는 대답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구태윤을 무시한 채 침대에서 내려와 욕실로 향했다.

갈아입을 옷까지 챙겨 드는 모습에 구태윤도 딱히 붙잡지 않았다.

샤워를 마치고 나니 한결 개운해진 기분이었다.

1층으로 내려가자 이미 식탁 위에 음식이 차려져 있었다.

구태윤은 거실 소파에 앉아 휴대폰으로 한창 답장을 보내는 중이었다.

정루아는 그를 힐긋 쳐다보고는 곧장 현관문 쪽으로 걸어갔다.

“루아야.”

그대로 지나치려는 그녀를 보자, 구태윤이 나지막이 이름을 불러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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