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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億の遺産

千億の遺産

By:  高嶺Completed
Language: Japa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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痛みに目を覚ました。生理痛がひどく、痛み止めを飲んだ。 夫から電話がかかってきた。「美沙が怪我して、輸血が必要なんだ。すぐ病院に来い!」 私は全身が震えた。「慌てないで、今すぐ行くから」 隣の家のおばさんが哀れむように言った。「泣かないで、そんな男のために涙を流す必要はないよ」 私は電話を切ると、思わず声を上げて笑った。 泣く? そんなことあるわけない! 私は転生しばかり。もうすぐ焦山家に認められて、百億円の遺産を受け継ぐのだ。こんなやつらにいい思いをさせるなんて、絶対に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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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第1話

강현시 모 병원.

“자궁외임신이에요. 나팔관이 파열되면 정말 위험해요. 이렇게 큰 수술인데 왜 혼자 오셨어요? 남편은 어디 있는 거죠? 당장 불러서 서명받아야 해요!”

송하나는 복부가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참으며 전화를 걸었다.

통화연결음이 한참이나 울리고 마침내 전화기 너머로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일이야?”

“강우 씨, 바빠요? 배가 너무 아픈데, 당신이 좀...”

“됐어!”

그녀가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짜증이 섞인 목소리가 가차 없이 심장을 후벼팠다.

“배 아프면 의사 찾아. 나 바빠!”

“강우 씨, 누구예요?”

전화기 너머로 낯선 여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니야, 아무것도.”

그의 목소리가 한결 부드러워졌다.

“어떤 게 더 마음에 들어? 골라봐, 내가 사줄게.”

귓가에는 통화가 끊긴 연결음이 뚜뚜 울렸다.

송하나의 심장이 칼날에 베이듯 잔인하게 찢겨 나갔다.

그녀의 얼굴이 창백해지고 호흡이 가빠지자 의사가 다급하게 외쳤다.

“안 되겠다. 당장 수술실 준비해. 이 환자분 수술 진행해야겠어.”

송하나가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병실에 누워 있었다.

“이제 정신이 좀 들어요? 환자분 어젯밤에 정말 위험했어요. 다행히 제때 수술해서 목숨을 건졌어요!”

간호사가 링거를 놓으며 투덜거렸다.

“환자분 남편 참 너무하네요! 이렇게 큰 수술을 했는데 어쩌면 얼굴 한번 안 비춰요? 정말 무책임하네요!”

“자, 여기 간호센터 전화예요. 필요하시면 간병인 부르세요.”

“고맙습니다.”

송하나는 간호사가 건네는 명함을 받았다.

휴대폰을 꺼내 간호센터에 전화를 걸려던 순간, 화면에 갑자기 [핫 뉴스] 알림이 떴다.

[강현 갑부 이원 그룹 이강우 대표, 연인을 위해 경매 최고가 280억 원 들여 마담 뒤 바리 다이아몬드 목걸이 낙찰!]

강렬한 타이틀에 송하나는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사진 속 티 없이 완벽한 얼굴의 소유자는 바로 그녀의 남편 이강우였다.

송하나는 그가 항상 수치스럽게 느끼는, 숨겨야만 하는 아내였다.

결혼 생활 4년 동안 이강우는 그녀에게 얼음처럼 차갑고 무심했다.

태생이 그런 사람인 줄 알고 마음을 녹이기 위해 순종적인 아내로 살아보려 노력했지만, 막상 그가 딴 여자를 껴안고 애정을 과시하는 모습을 보게 되니 철저하게 깨달았다.

이 남자는 나를 전혀 사랑하지 않았구나...

가슴을 쥐어뜯는 듯한 고통이 밀려왔다.

송하나는 저도 몰래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제는 정말 단념할 때가 되었다.

4년이나 끌어온 결혼이란 쇼는 막을 내릴 때가 되었다.

의사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아직 몸이 많이 허약한데 두 날만이라도 더 입원하지 그래요?”

“집에 일이 있어서요.”

“이 기간에는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셔야 합니다. 격렬한 운동은 피하고 부부관계도 가지면 안 돼요. 그럼 7일 후에 다시 검사받으러 오세요.”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송하나는 성수 빌리지에 있는 단독 주택으로 돌아왔다.

가정부 서민경은 아니꼬운 얼굴로 그녀를 타박했다.

“사모님, 대체 요즘 어떻게 된 거예요! 며칠씩이나 외박하다니. 대표님이 아시면 분명 화내실 거라고요!”

그녀는 비록 이씨 가문 가정부이지만, 사실상 반쪽짜리 시어머니나 다름없다.

이강우의 유모인지라 스스로 특별한 존재로 여겼으니까.

제대로 사랑받지 못하는 이씨 가문 사모님 송하나였기에 서민경은 처음부터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송하나는 잘 안다.

서민경이 자신에게 이렇게 함부로 대하는 것은 설령 이강우가 직접 지시한 것이 아니더라도 그의 묵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감히 이렇게 오만하게 굴 수는 없을 터였다.

송하나는 이전에 이강우의 환심을 사려고 그의 주변 사람들까지 챙겼었다.

서민경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억압받아도 언제나 이를 악물고 참아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더 이상 참고 싶지 않았다.

송하나는 곧바로 귀싸대기를 날리며 싸늘한 어투로 쏘아붙였다.

“건방진 것! 한낱 가정부 따위가 감히 나한테 이딴 식으로 말을 해?”

“야!”

서민경이 얼굴을 감싸고 당황스러운 눈길로 그녀를 쳐다봤다. 손을 댈 거라곤 미처 상상도 못 했나 보다.

“감히 날 때려?”

“그래! 때렸다, 어쩔래? 반격이라도 하게?”

송하나의 살벌한 기세에 서민경은 기가 눌렸다.

그녀가 아무리 이강우에게 사랑받지 못해도 이 집안 어르신 홍경자가 직접 선택한 손주며느리인지라 서민경은 차오르는 분노를 삼키는 수밖에 없었다.

송하나는 고개를 홱 돌리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곧이어 서민경이 뒤에서 구시렁댔다.

“예쁘게 생기면 뭐해? 도련님은 어차피 거들떠보지도 않는데. 이씨 가문 사모님 자리는 조만간 딴 사람이 차지할 거야!”

공격적인 말은 날카로운 칼날처럼 송하나의 심장을 파고들었다.

그녀는 깊은숨을 몰아쉬었다.

이제는 그 어떤 것도 중요치 않다.

오늘이 지나면 이강우에 관한 모든 것이 아무 의미가 없을 테니까.

방으로 돌아온 송하나는 자신의 개인 물품을 일일이 정리했다.

그녀의 물건은 많지 않아 상자 하나면 충분했다.

상자를 옮기다 실수로 상처 부위를 건드렸더니 복부에서 격렬한 통증이 밀려왔고 식은땀이 쉴 새 없이 흘러내렸다.

진통제를 몇 알 삼키고 나서야 겨우 통증이 가시는 듯했다.

약효 때문인지, 아니면 지쳐서인지, 그녀는 침대에 누워 몽롱한 상태로 잠이 들었다.

깊은 밤.

훤칠한 실루엣의 남자가 방으로 들어섰다.

욕실에서 물소리가 쏴 하고 들리더니 20분 후, 이강우가 허리에 샤워 타월을 두른 채 걸어 나왔다.

그는 더할 나위 없이 잘생긴 얼굴에 넓은 어깨와 좁은 허리를 지녔고 초콜릿 복근은 보기만 해도 힘이 차 넘쳤다. 물방울이 복근을 따라 흘러내리며 느슨하게 늘어진 수건 속으로 스며들었다.

그는 아무 말 없이 늘 하던 대로, 형식적으로 송하나의 잠옷 치맛자락을 들어 올렸다.

꿈속에서 헤매던 그녀는 통증에 화들짝 놀라 몸을 뒤척였다.

“아파...”

그녀는 본능적으로 이강우를 밀어냈다.

“저리 가.”

“갑자기 웬 밀당? 우리 하나 또 새로운 수법이 늘었네?”

낮고 조롱 섞인 목소리가 머리 위에서 울렸다.

이강우는 물러나기는커녕 오히려 보복하듯 그녀를 비웃었다.

“한 달에 한 번 합방하는 거 네가 할머니께 졸라서 받아낸 거잖아. 이제 하기 싫어진 거야?”

상처 부위가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고통에 송하나는 순식간에 눈물을 쏟았다.

그녀는 이강우가 자신을 증오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실은 이씨 가문의 어르신 홍경자가 그녀와 이강우의 결혼을 부추겼다.

결혼 후, 이강우는 송하나를 대하는 태도가 마냥 냉랭했다. 이를 본 홍경자가 뒤늦게 규칙을 정했는데 매달 하루는 송하나와 합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매번 송하나를 단순히 욕망을 해소하는 도구처럼 대했다.

지난 4년간의 결혼 생활을 되돌아보니 송하나의 마음은 고통으로 가득 찼다.

매사에 조심스럽고 서러움도 참으면서 굽혀왔지만 이 남자의 마음을 요만치도 얻지 못했다.

이럴 바에야 뭐가 아쉬워서 미련을 버리지 못할까?

“강우 씨, 우리 이혼해요...”

송하나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휴대폰이 갑자기 울렸다.

이강우는 평소라면 밤늦게 걸려오는 전화를 질색하지만, 이번에는 부드러운 말투로 받았다.

“그래, 무슨 일이야?”

“강우 씨, 나 혼자 너무 무서운데 와서 좀 같이 있어 주면 안 될까요?”

수화기 너머로 애교 섞인 여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알았어.”

그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이 목소리에는 송하나가 단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다정한 온기가 담겨 있었다.

“20분만 기다려. 금방 갈게.”

통화를 마치고 이강우는 몸을 돌려 떠났다.

송하나에겐 눈길 한 번 주지 않은 채.

몇 분 후, 아래층에서 차가 떠나는 소리가 들렸다.

송하나는 눈물이 베개를 적시고 창백한 손가락으로 이불을 꽉 움켜쥐었다.

사랑하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가 이토록 선명할 줄이야.

다음 날 아침.

송하나는 이혼합의서를 남겨두고 캐리어를 챙겨서 집을 나섰다.

복부에서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졌고 몸 아래에 뜨거운 무언가가 흘러내리는 듯했다.

고개를 숙이고 보니 다리에서 피가 뚝뚝 떨어졌고 끔찍한 핏자국이 바닥을 뒤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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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1話
VIP病室に着くと、成川健吾(なるかわ けんご)が橋本美沙(はしもと みさ)の手を握りながら優しく語りかけていた。彼はまるでドラマの主人公のように泣いていた。その涙が枕を濡らしていた。さすが彼の「初恋」だ。今日は彼女の誕生日だ。成川健吾は一人あたり約六万円の高級レストランを予約し、七桁の高級バッグをプレゼントして祝うつもりだったらしい。しかし誕生日を祝うつもりが、交通事故で大量出血して入院することになるとは、なんとも皮肉な話だ。私を見るなり、成川健吾は涙を止め、露骨に嫌悪の表情を浮かべた。「やっぱりお前は口だけだな。素直にミサに献血するわけないと思ったよ」「だからお前の親を呼んだんだ。彼らに甘えてみろよ」父が目で合図を受け取ると、いきなり私を叱りつけてきた。「この役立たずが!少しの我慢もできないのか!会社の仕事で忙しいのに、お前の問題まで処理しなきゃいけないなんて、いい加減にしろ!」母は心配そうなふりをして言う。「咲良(さくら)、成川家との契約がもうすぐ切れるのよ。お父さんは成川くんのご両親を招いて食事をしながら、契約を延長したいって思ってるの。だから、血を献じて成川くんの機嫌を取ったらどうかしら?」彼らの芝居じみたやり取りを冷たい目で見つめた。まるで彼らが本当の家族で、私は外から来た部外者であるかのようだった。「私、生理中だから献血は無理だよ。したくても、病院が許可してくれるわけないでしょ?」成川健吾は苛立ち、「美沙は俺を助けようとして怪我をしたんだ!彼女には絶対に何かあっちゃいけない。病院には俺が話を通してある。言い訳するな!生理中だろうが死ぬわけじゃないし、献血に影響なんてないだろ!」と怒鳴った。父はすぐに彼に媚びて頭を下げた。「問題ないですよ、成川くんの友人なら、咲良にとっても友人です。友人が困っているなら助けるべきでしょう」私は無表情で部屋を出ようとした。すると成川健吾が声を荒げた。「咲良!お前、俺の言うことを聞かないなら、明日すぐに契約を切って、離婚してやる。お前の家族は破産だ!」父はさらに焦った。「咲良!そんなことをしたら、鐘田家を潰す気か?」振り返り、バカを見るような目で言った。「病院には話を通してるんでしょ?じゃあ、献血してくるよ」成川健吾は一瞬呆然とし、私がこんなに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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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2話
これを思い返しながら、私は止血用の綿を捨て、成川健吾の前に歩み寄り、思いっきり頬を叩いた。大事なことはすでに済んだ。採血してサンプルを取るという作業はもう完了した。これからは焦山家の人からの連絡を待つだけでいい。もう、彼と付き合う必要もない。この一撃に私は全力を込めた。乾いた音が部屋中に響き渡り、成川健吾は完全に呆然としていた。彼は赤く腫れた頬を押さえながら驚きの声を上げた。「咲良、お前、俺を叩いたな?何様のつもりだ!」「クズ男を殴るのに理由がいるの?叩かれるようなことをしたお前が悪いのよ」彼はベッドに横たわる橋本美沙を気にしながら、血走った目で私を睨みつけ、低い声で怒鳴った。「咲良、今すぐ俺に土下座して、自分の頬を叩け。そしたら、勘弁してやる」私は皮肉な笑みを浮かべた。「自分が何様だと思ってるの?そんな偉そうに命令するなんて、笑わせないでよ」彼は鼻で笑った。「また何か新しい手でも考えたのか?美沙みたいな振る舞いを真似れば、俺が好きになるとでも思ったのか?美沙は可愛らしくて素直だが、お前はただの下手な真似事で、見ていて不愉快だ」私はもううんざりだ。「人の言葉がわからないの?言ったでしょ、離婚するって!」前世、私は成川健吾と大学の同期だった。友人たちは皆、私が彼に狂ったように片想いをしていることを知っていた。授業中、彼がプレゼンをする姿をこっそり録画したり、彼がよく行く食堂で偶然を装って出会ったり……卒業式後の飲み会の後、私は彼とホテルにいるところを両親に現場で押さえられた。両親は彼に私と結婚して責任を取るよう迫り、さもなければ警察に通報すると脅した。成川健吾は最終的に自分の初恋を諦めざるを得ず、屈辱を感じながら私と結婚した結婚して最初の一年間、私はまだ彼に期待を抱いていた。いつか時間が経てば、私たちの間にも愛情が芽生えるのではないかと夢をしていた。しかし彼は私の目の前で、橋本美沙にこう約束したのだ。「結婚という形以外、君が欲しいものは全てあげる。俺の真心も、全ての愛も君のものだ」と。私は実家に帰り泣きながら両親に相談したが、彼らはこう言った。「成川家は鐘田家にとって最も重要なビジネスパートナーだ。少し我慢しなさい」ふざけるな!私が忍耐強いロボットだとでも思ってるの?そんなの無理に決まって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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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3話
翌日、私は病院の向かいにあるカフェで再び焦山一樹と会うことになった。彼はファイルを取り出し、焦山家が十数年も孫娘を探していた話を説明してくれた。今回は迷いなく、彼が差し出してきた無制限のブラックカードを受け取った。そしてついでに、お爺さんに会うためにオーストラリアに行く話をその場で決めた。成川健吾と離婚手続きを済ませたら、すぐにでも飛行機に乗るつもりだ。立ち去る前に、彼は尋ねた。「咲良さん、なぜ私たちが知り合いだと確信しているのですか?」私は彼の無表情な顔を見つめた。その顔が、前世で彼が最後に私を見つめたあの優しい目が重なり、不思議と魅力的に思えてきた。長いまつ毛、高い眉と深い目元、そしてしっかりとした鼻筋。攻撃的なほど美しい顔立ち。焦山一樹ってこんなに美形だったの?前世、会社経営を学んでいる間、彼に「バカ」と怒られるばかりで、その美貌を堪能する余裕なんてなかったのだ。私は口を開き、適当なことを言った。「一目惚れしたんですよ。神様にお願いしたら、必ずまた会えると言われたんです」彼の隣にいた助手は顔を赤らめ、笑いをこらえていた。焦山一樹は軽く咳払いをして聞いた。「神様は他に何か言っていましたか?」私は目をくるりと動かし、「ええ、あなたは私の『許嫁』で、将来結婚するって言われました」彼の冷たい表情が一瞬で崩れ、耳まで赤くなった。———離婚届を持って家に帰る途中も、焦山一樹がどれだけ変わった人なのかと感心していた。「一目惚れ」には全く反応を示さないくせに、「許嫁」という言葉が出ると、まるで幽霊に髪を引っ張られたように慌てて逃げ出すなんて。私は首を振りながら手元の書類を整理して、寝室に入った。成川健吾はスーツを探していた。「あの濃紺のスーツはどこだ?あと、茶色の革靴も」「私は家政婦じゃない。誰に聞いてるつもり?」彼は昨日、私が離婚を切り出したことなど忘れているかのように、当然のような口調で命令してきた。「俺の服はいつもお前がきれいに畳んでいただろう?早く2セット用意しろ。これから病院で美沙の看病をするんだから」ああ、そうだ。前世の私は彼に希望を抱き続けていた。だから彼の服を丁寧に畳み、スープを作った。専業主婦のように振る舞い、まるで給料をもらわない家政婦のように見える。だ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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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4話
成川家を出た私は、その足でショッピングモールへ向かい、全身のコーディネートを一新した。プライベート試着室では、4、5人の店員が私の周りを取り囲んでいた。「お召しになっていたお洋服、洗ってご自宅にお届けしますね」私はちらりと目をやり、「捨てて。できるだけ遠くに」と一言。成川家にいた間に染みついた厄運を、全て取り払いたかった。前世では、成川健吾のせいで、この世に残った唯一の肉親に会うことすら叶わなかった。私は両親の墓前で、お爺さんの骨壷を抱えながら、彼の遺影を見て涙を流すしかなかった。今回は、焦山家について成川健吾には一言も言わなかった。彼が妨害する余地を与えるつもりはない。今やるべきことは、まずお爺さんに会い、彼の病状を安定させることだ。お爺さんへの手土産を選び終えた私は、店員たちに見送られながらモールを出た。その時、父から電話がかかってきた。電話に出ると、怒鳴り散らされた。彼は多分、私が成川健吾と離婚することを知ったのだろう。「恩知らずのろくでなし」「親不孝者め」などと罵られたけど、長年こんな罵声を浴び続けた耳は、すっかり慣れてしまっている。「鐘田勝男(かねだ かつお)、新しい罵り文句はないの?ないなら、ブロックリストに入れるよ」「貴様、そんなことできるわけが――俺はお前の父親だぞ!ここまで育ててもらったのに!」私は呆れたように溜息をつきながら、さっさと電話を切り、そのまま父をブロックリストに登録した。「咲良さん、屋敷に戻りますか?」見知らぬベンツが目の前に止まり、運転手が車から降りてきて、私のためにドアを開けてくれた。私は少し怪訝な表情を浮かべたが、彼はすぐに社員証を取り出して説明した。「焦山家の運転手でございます。焦山社長がお嬢様の外出をサポートするよう指示を受けています」焦山一樹、なんて細やかな気遣いだろう。こんなツンデレな男性を旦那にしたら、きっと幸せだろうな。「彼は今どこ?」運転手は丁寧に答えた。「焦山社長は本社で業務をこなしておりますが、後ほど、屋敷でお嬢様にお会いする予定です」私は頷き、車に乗り込んだ。しかし座った途端、母から電話がかかってきた。私は無視するところだが、彼女は少なくとも鐘田勝男ほど酷くはなかったし、十数年育ててもらった恩もある。「咲良、電話を切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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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5話
インターフォンの音は何度も繰り返し鳴り続ける。私は微笑んで言った。「お客さんみたいね、ドアを開けないの?」鐘田母はついに鍵を少しだけ開け、震える手で少しだけドアを押し引いた「どちら様ですか?」ドアの向こうの男性が長い腕を伸ばし、鐘田母の頭上を軽く超えると、そのまま片手でドアを押し広げて中に入ってきた。私は思わず驚いた声を上げた。「どうしてここに?」彼は何も言わずに私を後ろに引き寄せ、その袖越しに私の手を優しく握った。「大谷(おおたに)から君が戻らないと聞いていた。それで、近くで会議があったついでに迎えに来た」焦山一樹が静かにそう言うと、部屋の中にいる全員の表情が一変し、凍りついた。最初に反応したのは成川健吾だった。「お前が、彼女の外で遊んでる相手か?」私はすぐさま焦山一樹の前に出て、「何が遊んでるだって?ちゃんとした言葉を使え。この人はお爺様が残してくれた『許嫁』よ!」焦山一樹は私の手を握る力を少し強め、恥ずかしそうにその手がじんわりと温かくなった。彼はぎこちなく咳払いしながら言った。「そんな言い方はやめろ」「え、そうじゃないの?じゃあ説明してよ」焦山一樹は何も答えず、鋭い目つきで鐘田勝男の手に持たれたロープをじっと見つめた。「何をするつもりだったんだ?このロープで誰を縛るつもりだったんだ?それとも焦山家を敵に回すつもりか?」鐘田勝男は明らかに怯えていたが、それでも虚勢を張り、「お前は誰だ!これは鐘田家の家の問題だ!お前には関係ない。今すぐ出て行け!さもないと、警察に訴えるぞ!」「焦山家……」成川健吾もまた、焦山一樹の顔をじっと見つめ、ゆっくりと口を開いた。「お前が焦山一樹か?焦山グループの総経理?」成川健吾が焦山一樹の身元を確認すると、私に向けられる目つきはさらに皮肉めいたものになっていたが、そこにはわずかに警戒心も見え隠れしていた。「なるほど、だから最近急に偉そうになったんだな。いい手を掴んだもんだな、咲良。お前、意外とやるじゃないか」私は彼の話を無視して、その場でスマホを取り出し、通報した。鐘田勝男は警察に連行される前に私の腕を掴もうとしながら、焦った様子で警察に訴えた。「これはうちの問題だ!彼女は私の娘だ!そんなことをするわけがないでしょう……」私はこの茶番があっけなく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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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6話
半年後、お爺さんの病状が安定し、ついに退院して帰国することができた。お爺さんは焦山グループに戻り、私のために盛大な歓迎会を開いてくれた。参加者には焦山グループの幹部や子会社の責任者だけでなく、政財界の重要人物も多数招かれていた。お爺さんはこの歓迎会を通して、私の帰還を宣言し、私が焦山グループを引き継ぐにあたり障害を取り除くための布石を打ったのだ。理事長のスピーチ前、私は成川健吾と再会した。聞けば、彼の父親は彼を救い出すために大きな労力を費やしたらしい。さらに彼を激しく叱責し、職を停止し、銀行のカードを没収したという。この坊ちゃんは、二十年以上も親のすねをかじり続け、いつも金遣いが荒かったから、こんな屈辱を味わったことなんて一度もなかっただろう。親しい友人が私に愚痴をこぼした。「成川の坊ちゃんにも落ち目が来たんだね。昨日、私に一万円貸してくれって頼んできたんだよ。前だったら、そんな小銭を彼が気にすることなんてありえなかったのに。一体どうしたのかと思ったら、彼の美沙さんが金のない彼を嫌がって、別の男のところに行きそうだから、急いでご機嫌を取ろうとしてるんだってさ」そう考えていると、ちょうど彼の隣に盛装した橋本美沙の姿が目に入った。半年経って、橋本美沙の傷はすっかり良くなったようだ。だが、顎はさらに尖り、鼻は高くなり、以前の清純なイメージは消え失せていた。まるで作り物のような顔になってしまっている。彼女は会場を見回し、すぐに私を見つけると、成川健吾を引っ張りながら怒りの表情でこちらに向かってきた。「健吾、あなたこのパーティーはすごく高級だって言ってたじゃない?どうしてこんな場違いな人間がいるの?」「咲良、あんた昔、健吾を裏切って出て行ったくせに、今さら後悔して戻ってきたの?まさか私たちに泣きつくつもりじゃないでしょうね!残念だったわね、健吾と私はもうすぐ結婚するのよ」私は微笑みながら彼女の言葉に耳を傾けた。「橋本さん、半年前、あなたが病気の時に私が献血したことを覚えていますか?私からすれば、一応あなたの命の恩人ということになりますけど、その感謝の気持ちがこれですか?」「あれは健吾が献血してくれたのよ!」「本気でそう思ってるの?彼の血液型は違うから献血なんてできるわけないでしょう?それに、まだ知らないんじ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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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7話
スピーチが終わると、多くの人々が私の周りに集まり、挨拶を交わしたり名刺を差し出したりしてきた。私は一人ひとりに丁寧に応対し、名刺を受け取りながら挨拶を返していた。そんな中、成川健吾の父親もやってきた。「申し訳ないが、あなたの名刺は受け取れません。それに、あなたは私のことを知っているでしょう?何を今さら知らないふりをするんですか?」成川父は「すべては愚かな息子のせいだ、咲良さん、あなたはとても素晴らしい方です。成川健吾があなたを裏切ったことは本当に申し訳ない」と言いた。私は彼の真摯な表情を見ながら思った。さすが商売人、嘘をつくのもお手の物だ。前世、私は成川健吾と結婚した後、この父親からも散々な扱いを受けた。彼は公の場で一度も私を息子の妻として認めず、私の家柄や学歴が息子に釣り合わないとして、ずっと私を見下していた。成川父は私が動じないのを見て言った。「あなたが信じてくれないなら、成川健吾をここに連れてきて直接謝罪させます」しばらくして、成川健吾が不満げな表情で現れた。顔には橋本美沙から受けたビンタの痕がまだ残っている。成川健吾の父は彼を強引に押し出し、私の前に立たせると、「謝りなさい」と命じた。「何のために?」「自分がやった愚かな行為の数々を、わかっていないのか?」周囲の人々はこの騒ぎに気づき、次々とこちらに集まってきた。そこには政界や商界の名だたる人物たちが多く集まっており、成川父はこの場を利用して私との関係を修復しようとするのも、当然ながら彼なりの計画があるのだろう。成川健吾は歯を食いしばりながら、屈辱的に小声で「ごめんなさい」と呟いた。「何?聞こえないわ」「咲良、お前、いい加減にしろ!」私は彼の耳元に近づけて囁いた。「言ったでしょう?誰が誰を笑い者にするか、まだわからないってどうして信じなかったの?」私は背筋を伸ばして程の父に向き直り、はっきりと言った。「こんな中途半端な謝罪では受け入れられませんね。彼には土下座して謝罪してもらいます。それから、自分で頬を叩いて、私に許しを請うべきです」成川健吾はついに堪忍袋の緒が切れたようで、父の手を振り払った。「そんなことできるわけないだろう!」「これ、もともとあなたが言ってた謝罪の条件でしょ?自分の身に降りかかると急に無理だなんて、どうし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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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8話
「一樹!」猛スピードでこちらに突っ込んでくるSUVを目にした瞬間、私は反射的に焦山一樹に飛びついた。今度こそ、彼を私のために死なせるわけにはいかない。しかし、焦山一樹は驚くほど冷静で、まるでこの状況を予期していたかのように、私を抱き寄せると地面に転がり避けた。私の心臓は喉まで跳ね上がり、振り返ると、成川健吾の車が突然スピードを失い、その場に停止した。同時に、一台の見慣れた黒いベンツが成川健吾の車に向かって突進し、強引に停車させた。煙を上げるベンツのドアが開き、大谷が車から飛び出し、こちらに駆け寄ってきた。「お嬢様、ご無事ですか?」私は混乱しながらも、焦山一樹の体をつかみ、必死に彼を調べた。「怪我してない?どこも痛くない?」「咲良、私は無事だよ。何も問題ない、心配するな」焦山一樹は私の涙をそっと拭いながら、穏やかに言った。「心配するな。すべて、もう終わった」私は放心状態のまま、成川健吾が血を流しながら車から引きずり出される様子を見つめていた。「一樹、成川健吾の車に細工をしたの?それに大谷を呼んでおいた。どうしてこんなに何もかも分かっているの?」頭の中である考えがよぎった。「一樹、もしかして……あなたも転生したの?」焦山一樹はただ私を抱き上げて車に乗せると、優しく髪を整えながら言った。「この最後の一件が終わったら、君に話そうと思っていた。君をこれ以上不安にさせたくなかったんだ」その瞬間、私の心の中にはさまざまな感情が渦巻いた。最終的に、すべてが静かなため息へと変わった。私は彼のネクタイを掴み、じっと目を見つめて言った。「隠してたことは一旦置いておくわ。ただ、一つだけ聞きたい。前世、最後の瞬間、あなたは何を言おうとしていたの?」焦山一樹は私の目をまっすぐに見つめ、軽くため息をつくと、答えた。「私はこう言いたかった。……君を愛している、と。残念ながら、あの時は遅すぎて君には届かなかった。でも幸いなことに、神様が俺たちにもう一度チャンスをくれた」———成川健吾はその後、残りの人生を刑務所で過ごすことになり、彼の世代で成川家の基盤は完全に崩壊した。私の養父母は刑務所から出所したものの、家を売り払い、借金を返済するために露店を営む生活を送っていると聞いた。ある朝、私は焦山一樹のキスで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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