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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화.

Penulis: 릴리박
last update Tanggal publikasi: 2026-09-21 19:05:16

108화.

가희는 갑자기 산을 오르다 어마어마한 금광을 발견한 것처럼 너무 신이 났다.

그럼 그렇지. 나한테 랜턴을 주고, 소고기를 주고, 다 이유가 있었다니까.

괜히 한번 튕겨 본 거였어.

당긴다고 바보처럼 줄줄 따라오는 남자보단 아저씨처럼 밀당할 줄 아는 남자가 더 매력적인 걸 말해 뭐해.

이럴 줄 알았으면, 재훈 오빠한테 옷이 아니라 진짜 뒷덜미를 잡힐걸. 헤헤.

기태와 함께 발걸음을 옮기던 가희는 순간 재훈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고개만 돌려 뒤를 바라보았다.

어라? 뒤에는 아무도 없었다.

발소리도 없이 언제 사라졌대. 귀신보다 더 무섭다더니, 진짜였나 봐.

그녀가 듣기로 재훈은 내일 이 마을을 떠난다고 했다.

그래도 커피를 가르쳐준 스승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조금 걸렸다.

“가희 씨.”

기태가 발걸음을 멈추고 가희를 불렀다. 가희도 덩달아 걸음을 멈추고 밝게 웃으며 기태를 바라봤다.

“네, 아저씨.”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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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지 마, 내 허락 없이   115화.

    115화.별채로 가는 길은 작은 궁궐에 들어온 듯 고택의 멋스러움과 곳곳에 아름다운 나무 문양들이 장식되어 있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했다.은별은 막상 이곳에 오니, 재훈에 대한 걱정을 잊은 채 오래된 한옥에 홀려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기에 바빴다.오랜만에 외출이 가져다준 해방감 가득한 행복이었다.어느새 별채에 도착한 세 사람은 몇 개의 돌계단을 올라 카페 입구 앞에 섰다.상원이 손을 뻗어 전통 나무 문의 손잡이를 잡으려 할 때였다.벌컥, 하며 안에서 문이 먼저 열렸다.“돌쇠 왔냐!”‘이리 오너라!’라고 말하는 양반집 도령이 나올 법한 곳에서 정말 돌쇠와 같은 사람이 나와서 세 사람을 반겼다.이 사람은 상원의 제일 친한 친구, 마도준이었다.그는 상원보다도 키가 컸고, 잘생겼을 뿐만 아니라 거친 남성미가 물씬 풍길 정도로 몸이 좋았다.역삼각형의 몸에 딱 붙은 셔츠 위로 선명한 근육이 보일 정도였다.“사장 놈아, 숙녀분들 계시다. 말조심해라.”상원은 입구를 막고 있는 도준의 어깨를 밀며 안으로 익숙하게 진입했다.밀릴 몸이 아니었지만, 도준은 친구에게 일부러 밀려주며 입구를 열었다.“반가워요, 선주 씨.”마도준은 상원의 뒤로 들어오는 선주를 향해 한쪽 눈을 찡긋거렸다. 그런 그의 행동이 익숙한지 선주는 미소로 받아치며 인사했다.“네, 도준 씨. 오랜만이에요.”“그런데 같이 오신, 이 눈부신 분은 누구?”마도준이 제일 마지막으로 들어오는 은별을 향해 호기심 가득한 눈길로 물었다.“제 제일 친한 친구예요. 은별아, 이분이 상원 씨 제일 친한 친구분이야.”선주가 은별에게 마도준을 소개했다. 은별과 도준이 마주 섰다.은별이 먼저 얼굴에 미소 지은 채 인사했다.“처음 뵙겠습니다, 고은별이예요.”“와아, 선주 씨한테 이렇게 아름다운 친구분이 있는 줄은 미처 몰랐네요. 반갑습니다. 마도준입니다.”도준이 은별에게 손을 내밀었다. 은별은 그의 인사말에 가볍게 웃으며 그의 손을 잡았다.가늘고 여린 손이 커다랗고 큰 손에 쏙 감겼다. 순식

  • 가지 마, 내 허락 없이   1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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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지 마, 내 허락 없이   1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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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지 마, 내 허락 없이   111화.

    111화.은별은 본능적으로 제 안을 점령한 페니스를 마지막까지 물고 조여댔다.남자의 잘난 미간이 보기 좋게 구겨졌다.‘씹. 당신은 세상 여우야. 늑대를 잡아먹는 여우라고.’여우의 눈에서 주륵, 눈물이 흘렀다.‘하아, 하아….’수많은 감정이 달뜬 한숨에 담겨 흩뿌려졌다.그 후 은별은 서재에서 정신을 잃었고, 눈을 떠보니 침대였다.이 침대 위에서 어떠한 행위가 이뤄졌는지 은별은 알 수 없었다. 그저 단 한발도 디들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온몸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밖에는.지금이 아침인지 밤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방은 어두웠다.천정에 수없이 박힌 별 모양의 전구들이 빛을 발하고 있었으나, 주변의 사물을 간신히 분간할 정도의 밝기였다.방 한쪽 면에 두꺼운 커튼이 쳐져 있었다. 은별은 욱신거리는 몸을 일으켜 간신히 그쪽으로 향했다.층고가 상당히 높은 집이었다. 커튼의 높이가 그녀 키의 두 배 이상은 되는 것 같았다.은별이 커튼을 치려 오른쪽으로 잡아당기자 스르륵, 커튼이 자동으로 열리며 눈이 부실 정도로 밝은 햇빛이 그녀를 향해 쏟아졌다.은별은 순식간에 들이치는 빛에 손을 들어 눈을 재빨리 가렸다.이윽고 가늘게 눈을 뜨고 태양을 바라보니, 아침을 훌쩍 넘긴 시간이었다.그때였다.딸깍, 소리와 함께 침실 문이 열렸다. 은별은 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위아래 편안한 반팔과 반바지를 입은 재훈이 창가에 서 있는 은별에게 향했다.그의 손에는 네모난 나무 트레이가 들려있었는데, 그 위에는 볼이 넓은 커피잔 두 개가 올려져 있었다.“잘 잤어?”재훈이 싱긋 웃으며 말했다.“어….”은별은 순간 한기를 느끼며 한 손을 들어 제 어깨를 쓸었다.그러고 보니 그녀는 어깨가 훤히 드러난 얇은 슬립 차림이었다.은별의 등 뒤로 빛나는 햇살이 그녀의 투명한 살결을 지나 재훈의 얼굴을 비추고 있었다.지나치게 잘생긴 얼굴이 그녀의 눈동자를 가득 채웠다. 날카로움과 거친 분위기가 그 위에 덧입혀졌다.“창가에 서 있으니 춥지.”봄날의 햇살은 눈이

  • 가지 마, 내 허락 없이   110화.

    110화.“신혼집?”“은별아, 내가 당신을 찾은 그 순간부터 난 모든 걸 다 준비해 놨었어. 그중 가장 처음이 우리 신혼집이었고.”“신혼집이 어디에… 있어?”“그건, 가 보면 알아. 아마 깜짝 놀랄걸. 춥다. 이제 내려가자.”혼인 신고서를 작성한 재훈은 더는 지체하지 않고 수목장을 뒤로 하고 은별을 데리고 주차장으로 향했다.재훈의 차가 빠른 속도로 어둠을 가로지르며 달려갔다.그들의 신혼집을 향해.***다음 날.은별이 아침에 눈을 떴을 땐 낯설고도 낯선 방이었다.그녀는 침대에 일어나 앉으며 온몸에 둔통을 느꼈다. 입에서 절로 가는 신음이 흘러나왔다.어젯밤.재훈은 그가 준비한 신혼집에 은별을 데리고 들어왔다. 신혼집은 보완이 철저한 최고급 빌라의 최상위층이었다.은별은 집안의 내부를 살펴볼 겨를도 없이 재훈의 품에 갇혀 밤이 새도록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재훈은 마치 은별의 몸뿐 아니라, 이 집안 곳곳에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려 작정한 짐승처럼 달려들었다.‘은별아, 첫날밤은 평생 기억에 남게 해줄게. 기대해.’이 말을 시작으로 거실 소파에서부터 시작된 행위는 식탁을 지나, 새로운 장소로 이동했는데 아마도 그곳은 서재 같았다.한쪽 벽을 두르고 있는 전면 책장 앞으로 길고 커다란 대리석 테이블이 있었다.그 위에 그녀의 맨살이 닿았을 때 뜨거운 열기에도 불구하고 파르르 소름이 돋았다.재훈은 테이블에 아래에 무릎을 꿇었다. 테이블에 걸쳐있던 은별의 엉덩이를 단숨에 제 얼굴로 갖다 대더니, 이미 누구의 체액인지 모를 것들로 축축하게 젖은 음부를 게걸스럽게 빨아댔다.추릅, 추릅, 춥. 콩알만 한 음핵을 혀로 잘근 깨물며 희롱할 때 은별은 무섭게 밀려드는 쾌감에 허리를 파득거리며 튕겨댔다.‘아흐흐, 으읏…!’‘아래에서 그렇게 박아댔는데도 여전히 좋다지. 이러니 내가 당신한테 환장하는 거야.’음부에서 얼굴을 들은 재훈이 제 입술에 묻은 체액을 혀로 쓱 문질러 먹어 치우더니, 배꼽 위로 빨딱 발기한 길고 두툼하고 단단한 것을 손으로 두어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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