แชร์

제164화

ผู้เขียน: 서린화
‘아니, 저 둘만 있는 게 아니지.’

금영은 문득 또 다른 한 사람이 떠올랐다. 하지만 신분을 인정받지 못한 상황이니, 이 셈에 넣을 수 없는 존재였다.

금영은 다시 두 사람에게 시선을 돌렸다. 차려 입은 것을 보아하니, 서 황후에게 문안 인사를 드리러 봉의궁으로 가는 길인 듯했다.

이황자는 태자만큼 침착하고 절제된 인상은 아니었지만, 입술은 붉고 얼굴은 흰 것이 제법 준수한 용모를 지니고 있었다. 태자도 함께 있는 자리였지만, 그에게도 제법 귀녀들의 시선이 쏠린 것을 봐도 알 수 있었다.

이때, 배명월 쪽으로 고개를 돌린 이황자가 입을 열었다.

“이쪽도 제법 미모가 빼어나구나, 이름이 무엇이냐?”

배명월이 놀란 듯한 얼굴로 태자를 바라보았다. 도움을 청하는 듯한 눈빛이었다.

그러자 태자가 얼굴을 굳히며 이황자를 꾸짖었다.

“무례하게 굴지 말거라, 이쪽은 영안후부의 둘째 아가씨다.”

그 말을 들은 이황자는 태연하게 웃었다.

“이름을 물은 것뿐인데, 무례라니요? 아름다운 여인을 사모하
อ่านหนังสือเล่มนี้ต่อได้ฟรี
สแกนรหัสเพื่อดาวน์โหลดแอป
บทที่ถูกล็อก

บทล่าสุด

  • 그날, 나는 태자가 아닌 황제를 선택했다   제1023화

    현비가 나긋한 목소리로 말했다.“요 며칠 본궁은 줄곧 협방전에서 근신하며 지난 일을 돌아보았네. 그날 금영 동생을 놀라게 한 일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오늘 보니 안색이 제법 좋아진 듯하여 이제야 조금 마음을 놓을 수 있겠군.”한 치의 빈틈도 없는 말이었다.금영 역시 부드러운 목소리로 답했다.“현 언니께서 염려해 주셔서 감사하옵니다. 이번 일은 금영의 잘못도 있사옵니다. 괜히 언니까지 폐하께 벌을 받게 했으니, 금영 역시 마음이 편치 않았사옵니다.”금영은 황제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었다.하지만 그렇다고 조금도 교만하게 굴지 않았다.현비 앞에서도 말 한마디, 행동 하나 흐트러지는 법이 없었다.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 어느새 서봉전에 도착했다.잠시 뒤 환옥이 안에서 나왔다.“황후마마께서 두 분을 들라 하시옵니다.”말투도 표정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반듯했다.금영은 환옥을 슬쩍 바라보았다.그런데 환옥의 안색이 영 좋지 않았다.예전 서 황후의 곁을 지키던 고위 궁녀다운 생기와 기세는 온데간데없었다.전각 안으로 들어선 금영은 곧 서 황후를 보았다.그제야 알 수 있었다.빛을 잃은 것은 환옥뿐만이 아니었다.고작 한 달 남짓한 시간이 흘렀을 뿐이었다.그런데 서 황후는 전보다 눈에 띄게 수척하고 초췌해져 있었다.오랜 세월 부귀 속에서 곱게 살아 또래보다 훨씬 젊어 보이던 얼굴도 어느새 제 나이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서 황후가 고개를 들어 금영과 현비를 바라보았다.목소리만큼은 여전히 예전의 어질고 온화한 황후인 양 흐트러짐이 없었다.“두 귀비가 어쩐 일로 본궁의 서봉전까지 찾아왔는가?”서 황후가 담담히 말을 이었다.“병기운이라도 옮을까 두렵지도 않은가?”금영은 옅게 미소 지으며 답했다.“황후마마께서 병환 중이시니 신첩들이 문안을 드리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사옵니까.”그녀는 잠시 말을 고른 뒤 덧붙였다.“다만 며칠 전까지 신첩 역시 몸이 좋지 않았사옵니다. 혹 신첩의 병기운이 황후마마께 누가 되어

  • 그날, 나는 태자가 아닌 황제를 선택했다   제1022화

    복령은 고개를 들었다.목소리에는 한 치의 흔들림도 없었다.“마마, 노비의 부친은 절대로 남을 해칠 분이 아니옵니다!”복령이 금영의 곁을 지킨 지도 이미 제법 오래되었다.금영은 복령의 됨됨이를 잘 알고 있었다.게다가 두 태의가 대체 무슨 짓을 했든 간에, 한 가지는 이상했다.일개 태의가 곧 해산을 앞둔 총애받는 궁비를 해칠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누군가에게 매수되었거나 협박을 당한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금영은 복령을 바라보며 다시 물었다.“네 부친에게 일이 생기기 전에 특별히 이상한 점은 없었느냐?”복령은 고개를 저었다.“없었사옵니다.”“집으로 재물을 가져온 적은?”금영이 다시 물었다.복령은 잠시 생각한 뒤 대답했다.“부친은 다른 태의들처럼 각 궁의 주인들을 직접 모시는 분이 아니었사옵니다. 그저 약방에서 약을 짓는 일을 맡으셨기에 비빈들을 뵐 일도 거의 없었사옵니다.”그녀가 말을 이었다.“평소에도 봉급 외에는 따로 상을 받을 일이 없었고, 궁에서 제 것이 아닌 재물을 집으로 가져오신 적은 단 한 번도 없사옵니다.”누군가에게 매수되었다면 적어도 그 대가로 받은 재물이 집안에 남아 있었을 터였다.그렇다면 매수당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였다.금영이 다시 물었다.“그럼 네 부친이 사라진 뒤, 너와 네 어머니 곁에 수상한 사람이 나타난 적은 없었느냐?”“그것도 없었사옵니다……”복령의 눈시울이 붉어졌다.“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했기에…… 노비가 궁에 들어오려 한 것이옵니다.”금영은 복령을 바라보았다.“내의원에 찾아가 네 부친의 일을 물어볼 생각은 하지 않았느냐?”“부친께서 사라지신 뒤, 어머니께서 어떻게든 태의 몇 분을 찾아가 이 일을 물으셨사옵니다. 하지만 별다른 이상한 점은 알아내지 못하셨사옵니다……”복령은 말을 마치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그러다 문득 무언가 떠오른 듯 눈빛이 달라졌다.“하지만 마마께서 이렇게 물으시니…… 노비도 한 가지 이상했던 일이 생각났사옵니다.”금영이 곧바로 물었다.“무슨 일이냐?”복령

  • 그날, 나는 태자가 아닌 황제를 선택했다   제1021화

    “걱정 말게. 본궁이 어떻게든 자네를 지켜 줄 것이네. 확실한 승산이 없다면 절대로 자네가 이 일에 휘말리게 하지 않겠네.”금영이 말을 이었다.여비는 그 말을 듣고 잠시 금영을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귀비마마께서 궁금하신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물으시옵소서.”이어 여비가 나직이 덧붙였다.“이토록 오랜 세월이 흘렀으니, 사실 신첩도 이제는 진상을 알고 싶사옵니다.”다만 이 후궁에서 여비는 줄곧 의지할 곳 하나 없이 홀로였다.누구 하나 쉽사리 믿을 수도 없었다.심지어 황제마저 의심한 적이 있었다.자신이 이민족 출신이라는 이유로 황자를 낳을 자격이 없다고 황제가 여긴 것은 아닌지 의심했던 것이다.하물며 현비와 서 황후는 말할 것도 없었다.금영은 잠시 말을 고른 뒤 조심스럽게 물었다.“여비는 구 년 전 두 태의를 기억하는가?”그 말을 듣는 순간 복령의 시선이 곧장 여비에게 향했다.두 태의가 돌연 자취를 감춘 일과 여비가 아이를 잃은 일 사이에는 어쩌면 떼려야 뗄 수 없는 연관이 있을지도 몰랐다.하지만 여비는 오히려 의아한 얼굴로 되물었다.“두 태의가 누구이옵니까?”복령의 눈에 잠시 떠올랐던 기대가 순식간에 사라졌다.금영은 알고 있었다.여비가 자신에게 조사를 맡기기로 한 이상 일부러 협조하지 않을 리 없었다.여비의 성정이라면 싫었을 경우 진작 싸늘한 얼굴로 거절했을 터였다.이미 승낙해 놓고 일부러 숨길 사람은 아니었다.그렇다면 여비는 정말 두 태의를 모르는 것일까?몇 년 전 일을 떠올린 탓인지 여비의 기분은 눈에 띄게 가라앉아 있었다.게다가 두 태의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니 금영 역시 당장은 실마리를 잡을 수 없었다.여비는 한동안 말없이 앉아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신첩은 이만 돌아가 쉬고 싶사옵니다.”여비가 밖으로 향하다 마침 복령의 곁을 지나쳤다.그런데 바로 그때였다.여비가 갑자기 손을 뻗어 복령의 허리춤을 더듬었다.복령은 깜짝 놀랐지만 황급히 피하지는 않았다.조금 전 금영 역시 여비가 아

  • 그날, 나는 태자가 아닌 황제를 선택했다   제1020화

    금영은 자리에서 일어나 아기 황자를 품에 안고 잠시 달래 주었다.그러다 여비를 바라보며 물었다.“여비도 자세히 한번 보겠는가?”여비는 뜻밖이라는 듯 눈썹을 살짝 치켜올렸다.“귀비마마께서 금이야 옥이야 아끼시는 아기 황자님을 신첩이 어찌 감히 자세히 보겠사옵니까. 괜히 보다가 탈이라도 나면 목숨이 여덟 개라도 모자랄 것이옵니다.”여비는 입만 열면 귀비마마라 꼬박꼬박 높여 불렀다.말투만 놓고 보면 더없이 공손했지만, 정작 하는 말은 사람 속을 뒤집어 놓기 일쑤였다.금영은 개의치 않고 말했다.“하지만 여비가 몇 번이나 도와주지 않았다면, 염아도 오늘 이렇게 무사히 내 품에 있지 못했을 것이네.”여비는 한동안 아기 황자를 바라보다가 결국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었다.공교롭게도 바로 그때였다.아기 황자도 작은 손을 뻗어 여비의 손가락을 살며시 움켜쥐었다.아이의 보드라운 손에 손가락이 잡힌 순간, 여비의 눈시울이 갑자기 붉어졌다.그녀는 얼른 고개를 들어 천장을 한번 바라보더니 이내 못마땅한 듯 퉁명스럽게 말했다.“얼른 데려가시옵소서. 신첩은 아이를 가장 싫어하옵니다.”금영이 담담하게 말했다.“정말 아이를 싫어했다면, 폐하께 받은 하사품이며 궁에서 매달 나오는 녹봉까지 모조리 내어 궁 밖에 제세당을 세우지는 않았겠지.”이른바 제세당은 갈 곳 없는 고아들을 거두어 보살피기 위해 세운 곳이었다.금영도 불과 며칠 전에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그러니 예전 여비가 늘 독한 말을 내뱉어도 황제가 그녀의 본성만은 선하다고 여겼던 것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여비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하지만 신첩이 아무리 많은 선행을 한다 한들, 신첩의 아이는 돌아오지 않사옵니다.”잠시 말을 멈췄던 여비가 다시 입을 열었다.“그 아이가 살아 있었다면 지금쯤 아홉 살이 되었을 것이옵니다. 이제는 신첩을 모비마마라 부를 나이였겠지요.”금영은 잠시 여비를 바라보다가 물었다.“여비는 궁에서 그토록 오래 지냈는데도, 정말 그때 일이 그저 우연이었다고만 생각하는가?”

  • 그날, 나는 태자가 아닌 황제를 선택했다   제1019화

    태후는 그 모습을 보고 얼굴을 굳혔다.“황후가 덕을 잃었다고요? 황후가 대체 무슨 일을 했기에 덕을 잃었다는 것이옵니까?”황제가 되물었다.“어마마마께서 이미 알아보신 것 아니옵니까?”태후가 낮고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림비의 일을 말하는 것이옵니까? 황제, 그 일은 황후가 한 짓이 아닙니다!”태후는 곧이어 황제를 똑바로 바라보며 따져 물었다.“더구나 황제는 림비가 실제로 회임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도 일부러 밝히지 않았지요. 배금영을 위해 결발지처인 황후에게까지 함정을 파려 한 것이옵니까?”황제가 의미심장한 웃음을 흘렸다.“황후에게 애초에 남을 해칠 마음이 없었다면, 림비가 진짜 회임했든 거짓 회임했든 무슨 상관이 있겠사옵니까?”황제는 눈을 가늘게 뜨며 담담히 말을 이었다.“지금 중요한 것은 그 일이 정말 황후의 짓이었는지를 따지는 것이 아니옵니다.”목소리가 서늘하게 가라앉았다.“짐은 그저 황후가 덕을 잃었고, 더는 황후의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여길 뿐이옵니다.”태후의 얼굴이 굳었다.“황제, 선대의 유훈을 잊으시면 아니 됩니다. 아무런 명분도 없이 황후를 폐위해서는 아니 됩니다!”태후의 태도는 더없이 단호했다.“더구나 나 역시 황후를 폐위하는 것은 허락할 수 없습니다!”황제는 태후를 잠시 바라보다가 낮게 말했다.“어마마마 말씀이 옳사옵니다. 명분 없이 황후를 폐위할 수는 없사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황후가 언행을 삼가지 않는다면……”황제가 희미하게 웃었다.하지만 눈에는 한 점 웃음기도 없이 차가운 기색만이 가득했다.서 황후는 고개를 숙였다.“폐하, 이번 일에 대해서는 신첩도 어떻게 해명해야 할지 모르겠사옵니다. 하지만 신첩이 약조드리겠사옵니다. 앞으로는 결코 황후의 체면을 손상시킬 만한 일은 하지 않겠사옵니다.”서 황후는 분명 그렇게 말했다.하지만 황제는 차갑게 코웃음을 칠 뿐이었다.이내 소매를 떨치고 자리에서 일어나 그대로 떠나 버렸다.서 황후의 말을 과연 얼마나 마음에 담았는지는 알 수 없었다.황제가

  • 그날, 나는 태자가 아닌 황제를 선택했다   제1018화

    지란원.금영은 독사에게 물리지는 않았지만, 조금 전과 같은 일이 벌어진 이상 황제가 그대로 가족 연회를 이어 갈 리 없었다.현비는 황제의 곁에 무릎을 꿇고 불안한 얼굴로 죄를 청했다.“폐하, 모두 신첩의 불찰이옵니다. 신첩이 미처 세심하게 살피지 못하여 원 귀비마마를 놀라게 하였사옵니다.”황제가 싸늘하게 되물었다.“놀라게 했다고?”고작 놀란 것으로 끝난 일이었던가.당연히 아니었다.금영은 조금 전 일을 떠올리기만 해도 등골이 서늘해졌다.그때 손복안이 밖에서 들어왔다.황제가 차갑게 물었다.“어찌 되었느냐?”손복안이 곧바로 아뢰었다.“폐하, 말라 죽은 나무 속에 왕코브라의 알이 있었사옵니다. 모닥불을 피우는 과정에서 알이 상한 듯하옵니다. 이 뱀은 제 둥지를 건드리면 몹시 사납게 달려드는 습성이 있사옵니다.”손복안은 잠시 뜸을 들였다.“그나마 원 귀비마마께서 물리지 않으셔서 천만다행이옵니다. 만약 물리셨더라면……”차마 뒷말을 잇지 못했다.정황만 놓고 보면 우연한 사고처럼 보였다.현비에게 특별한 잘못이 있다고 하기도 어려웠다.하지만 황제는 결국 벌을 내렸다.“궁으로 돌아간 뒤 한 달 동안 근신하라.”현비의 얼굴에 오히려 안도하는 기색이 스쳤다.“폐하의 너그러우신 처분에 감사드리옵니다.”금영은 다친 곳 하나 없었지만, 그날 밤 내내 악몽에 시달렸다.황제는 안쓰러운 마음에 밤새 금영의 곁을 지켰다.그런데도 다음 날 금영의 얼굴은 눈에 띄게 수척해져 있었다.결국 황제는 환궁을 명했다.하지만 금영 일행이 궁에 돌아가기도 전에 춘산 사냥터에서 벌어진 일은 이미 서 황후의 귀에 들어가 있었다.환옥의 보고를 다 들은 서 황후가 싸늘하게 말했다.“여비가 쓸데없이 끼어들지만 않았어도 배금영 그 천한 것은 이미 목숨을 잃었을 텐데.”잠시 뒤 그녀의 입가에 차가운 웃음이 떠올랐다.“그래도 그자가 본궁에게 약속했으니, 이번에 실패했다고 해서 걱정할 것은 없어. 다음번에는 반드시 그 천한 것을 죽일 수 있을 테니까.”환옥이 놀란 얼굴

บทอื่นๆ
สำรวจและอ่านนวนิยายดีๆ ได้ฟรี
เข้าถึงนวนิยายดีๆ จำนวนมากได้ฟรีบนแอป GoodNovel ดาวน์โหลดหนังสือที่คุณชอบและอ่านได้ทุกที่ทุกเวลา
อ่านหนังสือฟรีบนแอป
สแกนรหัสเพื่ออ่านบนแอป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