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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화

مؤلف: 윤아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라인의 눈빛은 멍하니 허공에 머물러 있었다.

경후는 찢겨나간 그녀의 옷자락을 흘깃 보더니, 자기 재킷을 벗어 그녀의 어깨에 던져주었다.

“입어.”

그제야 라인은 정신을 차렸다. 자신이 거의 속살이 드러난 꼴이라는 걸 깨닫자, 허둥지둥 경후의 외투를 여며 입었다.

그리고 얼굴을 붉히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감사합니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매니저가 다가와 연신 고개를 숙이며 감사 인사를 했다. 이윽고 라인을 데리고 황급히 무대 뒤로 사라졌다.

주변은 금세 웅성거림으로 가득 찼다.

“설마 차경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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