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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화

ผู้เขียน: 윤아
침대 머리맡에 기대앉아 자신을 바라보는 제나를 본 순간, 경후의 검은 눈동자가 한층 더 어둡게 가라앉았다.

“아직 안 잤어?”

제나는 차분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표정엔 특별한 기색이 없었다.

“당신 돌아올 때까지 기다린다고 했잖아.”

경후는 한동안 그 자리에 서 있다가 천천히 제나 앞으로 다가섰다.

우뚝한 그림자가 드리워지며 제나의 전신을 감쌌다.

가까워질수록, 옅은 소독약 냄새가 더욱 진하게 스며들었다.

그 냄새는 제나의 가슴 어딘가를 불편하게 건드렸다.

경후는 시선을 낮추며 담담히 말했다.

“막 집에 들어오려던 참에 병원에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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