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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화

ผู้เขียน: 윤아
제나는 늘 생각했다. 가면남의 태도에는 어딘가 장난기가 섞여 있었다.

마치 새끼 고양이나 강아지를 놀리듯, 매일 조금씩 달콤한 미끼를 던져 희망을 품게 하다가, 막상 기대가 차오를 때쯤이면 무참히 꺾어버리는 식이었다.

“상관없어.”

가면남은 제나의 거절 따윈 개의치 않는 듯 몸을 일으켜 등불을 껐다.

이어 가면을 벗는 소리가 들려왔다.

제나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아서 본능적으로 입을 열었다.

“오늘은... 도와달라는 거 없어요.”

“그래서?”

숨이 가빠진 제나는 순간 말을 잇지 못했다.

“하제나, 내가 아직도 그렇게 순진한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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