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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화

ผู้เขียน: 윤아
한낮의 햇살이 반짝이는 통유리창을 통해 방 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제나는 물컵을 들고 창가에 서서, 미간을 찌푸린 채 바깥 풍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제 가면남은 약속을 지키긴 했다. 손끝 하나 대지 않았다.

하지만 그와 마주한 시간 동안, 제나는 가면남이 얼마나 상대하기 까다로운 사람인지 절실히 알게 되었다.

가면남은 절대로 손해를 보는 법이 없는 인간이었다.

제나의 뒤에는 이미자와 장영숙이 서 있었다.

두 사람의 시선은 단 한 순간도 제나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낮에는 가면남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대신 이미자와 장영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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