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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화

Author: 윤아
딸깍-

조용한 밤, 불이 꺼지는 익숙한 소리가 제나의 귀에 또렷하게 스며들었다.

불이 켜져 있을 땐 답답해서 숨이 막힐 것 같았는데, 막상 불이 꺼지자 알 수 없는 두려움이 가슴 깊숙이 번져갔다.

경후는 제나의 이상한 기류를 눈치채지 못한 채, 곧바로 침대에 몸을 누였다.

그리고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그녀를 품 안에 끌어안았다.

제나의 몸이 순간적으로 파르르 떨리더니, 격하게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그런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던 경후는 결국 그녀에게서 팔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

“왜 그래?”

남자의 낮고 차분한 목소리가 어둠 속에 흩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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