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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화

作者: 윤아
회의는 꼬박 하루 종일 이어졌다.

그만큼 이번 사태의 여파가 컸다는 뜻이었다.

경후는 평소에도 여자들과의 스캔들로 가십에 오르내리곤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소문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기자들이 직접 호텔에서 윤세린과 함께 있는 장면을 찍은 것이다.

회의실 안의 공기는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다.

주주 중 한 명이 신중히 입을 열었다.

“이번 일, 대표님과 사모님이 공식적으로 이혼했다고 밝히는 게 최선입니다. 이미 오래전에 갈라섰지만 공개하지 않았다고 하면, 수습은 가능합니다.”

다른 이사도 고개를 끄덕였다.

“결국 핵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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