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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화

Author: 윤아
하지만 제나는 끊임없이 울리는 전화와, 비서가 계속 문을 두드리고 들어와 업무 보고를 하는 모습을 보며 깨달았다.

자신이 그곳에 있어 봐야 경후의 일에 방해만 될 뿐이라는 것을.

그래서 곧 자리를 떴다.

“그건 모르는 일이죠.”

연주가 목소리를 낮췄다.

“언니, 차 대표님처럼 얼굴도 잘생기고 신분도 대단한 남자는 여자들이 먼저 다가가고 싶어 하는 대상이에요.”

“결혼했다고 해서 매력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요. 언니도 평소에 너무 방심하면 안 돼요.”

제나는 그 말을 마음에 담아 두지 않았다.

“차 대표는 안 그래. 난 우리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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