تسجيل الدخول“다은 누나, 뭘 하고 싶은 거야?”윤태호가 의아해하던 순간, 임다은은 배시시 웃으며 고개를 숙였다.그녀의 눈빛에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 담겨 있었다.30분 뒤.차가 미주병원 앞에 멈췄다.윤태호는 한결 가벼워진 몸으로 기지개를 켰다. 임다은이 머리를 들어 올리며 물었다.“자기야, 좋았어?”윤태호가 웃으며 되물었다.임다은은 두 팔로 윤태호의 목을 감싸고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당신은 만족했지만 나는 아직이잖아. 어떻게 할 거야?”윤태호가 말했다.“다은 누나, 내가 일을 다 처리하고 저녁에 찾아갈게. 그래도 되지?”“나는 지금 하고 싶은데.”“다은 누나, 조금 뒤에 중요한 일을 처리해야 해.”“아잉, 싫어.”임다은은 윤태호를 더 꽉 끌어안으며 말했다.“나는 지금 당장 널 갖고 싶어.”윤태호는 머리가 아파졌다.“다은 누나...”띠리리링.갑자기 임다은의 휴대폰이 울렸다.임다은은 못 들은 척하며 윤태호의 목덜미를 애무했다.“다은 누나, 전화 왔어. 얼른 받아.”“안 받아. 난 널 갖고 싶어.”임다은은 심지어 원피스까지 느슨하게 풀어 새하얀 피부를 드러내며 일부러 윤태호를 유혹했다.‘정말 사람을 녹이는 요정이네.’윤태호는 침을 삼켰다. 장소만 달랐다면 당장 임다은과 신선놀음을 했을 것이다.띠리리링.임다은의 휴대폰이 다시 울렸다.“다은 누나, 그래도 받아 봐. 급한 일일 수도 있잖아.”윤태호가 말했다.그제야 임다은은 마지못해 윤태호를 놓고 가방에서 휴대폰을 꺼냈다. 발신자가 손주희인 것을 보자 짜증이 치밀어 전화를 받자마자 소리쳤다.“내가 지금 윤태호랑 중요한 일을 하는 거 몰라? 정말 분위기 깨네.”전화기 너머의 손주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왜 전화했어?”임다은이 다시 물었다.그제야 손주희가 대답했다.“임 대표님, 허은 그룹 대표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그래?”임다은이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그 사람이 만나기 싫다고 했어?”손주희가 말했다.“그건 아니에요. 호텔에 갔는데 허은 그룹 대
임다은이 활짝 웃으며 말했다.“그랬다니 다행이네. 앞으로 태호가 이안을 괴롭히면 언니한테 말해. 내가 대신 혼내 줄게.”“참, 이안아, 윤태호는 정말 지독한 바람둥이야. 우리 둘 말고도 다른 여자가 몇 명 더 있거든.”소이안은 윤태호를 한 번 바라보았다. 윤태호의 얼굴에는 난처함이 가득했다.윤태호는 서둘러 화제를 돌렸다.“다은 누나, 내가 오늘 돌아오는 걸 어떻게 알았어?”임다은이 말했다.“소천수에게 데리러 오라고 메시지를 보냈잖아? 마침 소천수를 만났는데 너랑 이안이가 무영산에서 돌아온다길래 나도 온 거야.”“이안아, 얼른 차에 타.”임다은은 소이안의 손을 잡고 뒷좌석에 함께 앉았다.윤태호가 차를 몰아 공항을 떠났다.30분 뒤.차는 소이안의 꽃가게 앞에 멈췄다.“다은 언니, 집까지 데려다주셔서 고마워요.”소이안이 감사 인사를 했다.“나한테 그렇게 예의를 차릴 필요 없어. 내가 요즘 조금 바빠, 나중에 시간이 나면 같이 쇼핑하러 가자.”임다은이 말했다.소이안이 고개를 끄덕였다.“좋아요.”“그럼 우리는 먼저 갈게.”임다은은 손을 흔들고 윤태호와 함께 떠났다.차가 어느 정도 달린 뒤 임다은이 갑자기 말했다.“차 세워.”윤태호는 서둘러 브레이크를 밟았다.임다은은 뒷좌석에서 기어 나와 조수석에 앉더니 윤태호를 경멸하는 눈으로 바라보았다.“자기야, 난 당신이 한심해.”“왜?”윤태호가 의아해했다.임다은이 말했다.“내가 보기에는 이안이 너를 좋아하던데, 왜 아직도 자기 여자로 만들지 않은 거야?”윤태호는 말문이 막혔다.“그런데 트렁크에 넣어 둔 나무 상자에는 뭐가 들어 있어?”임다은이 다시 물었다.“1000년 된 하수오야.”윤태호가 말했다.“이게 있으면 소영은 씨의 병을 고칠 수 있어.”임다은이 웃었다.“백아윤 씨에게 들었는데 그 소영은이라는 여자는 의술도 뛰어나고 엄청난 미인이라며?”“이번에 무영산에 간 것도 소영은 씨를 치료할 약을 구하려고 한 거야?”“그 여자한테 그렇게 잘해 주는 걸 보니 이미 자
산 아래에 도착한 뒤.윤태호는 소이안을 깨웠다.소이안은 천천히 눈을 뜨고 주위를 둘러본 뒤 물었다.“윤 선생님, 제가 방금 어떻게 된 거예요?”“너무 피곤해서 쓰러졌어요.”윤태호가 말했다.그제야 자신이 윤태호의 등에 업혀 있다는 걸 알아차린 소이안은 얼굴을 붉혔다.“윤 선생님, 죄송해요. 폐를 끼쳤네요.”윤태호가 말했다.“괜찮아요. 무겁지도 않은걸요.”“푸흡.”소이안은 웃음을 터뜨렸다가 이내 윤태호의 등에 업혀 있는 상황이 떠올라 얼굴이 뜨겁게 달아올랐다.‘윤 선생님의 말은 무슨 뜻이지? 부부처럼 나를 등에 업어준다는 뜻인가?’“윤 선생님, 내려 주세요. 제가 걸을게요.”소이안은 윤태호의 등에 조금 더 업혀 있고 싶었지만 부끄럽기도 했다.“그냥 업고 갈게요. 아까 정신을 잃었으니 좀 더 쉬어야 해요.”윤태호는 말하면서 두 손에 힘을 주어 그녀를 위로 받쳐 올렸다.소이안은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윤태호의 등에 바짝 엎드렸다. 그녀는 무르익은 사과처럼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오후 3시.두 사람은 미주로 돌아왔다.윤태호가 소이안의 손을 잡고 공항에서 막 나오자 임다은의 모습이 보였다.임다은은 벤츠 차의 앞부분에 기대어 있었다. 붉은색 백리스 미니 원피스에 은색 하이힐, 주변의 모든 시선이 그녀에게 쏠렸다.‘다은 누나가 왜 온 거지?’윤태호는 당황했다.임다은은 늘 윤태호에게 다른 여자가 있어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정작 다른 여자의 손을 잡은 채 그녀와 마주하자 윤태호는 아무래도 마음이 불안했다.소이안의 손을 놓고 싶었지만 행복해하는 그녀의 얼굴을 보니 차마 그럴 수 없었다.‘다은 누나가 화내지 않을까?’윤태호가 그런 생각을 하는 순간, 임다은이 환한 미소로 그를 바라보았다.“정말 예쁘네.”소이안도 임다은을 발견하고 감탄을 터뜨렸다.윤태호는 어쩔 수 없이 용기를 내 소이안의 손을 잡고 임다은 앞으로 걸어갔다.“다은 누나.”윤태호가 인사했다.“윤 선생님, 두 분이 아는 사이예요?”소이안이 의외라는
“이안 씨, 왜 그래요?”윤태호는 재빨리 소이안을 품에 받아 안더니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머리가 너무 어지럽네요.”“어지러운 게 당연하지. 윤 문주, 푹 자라고.”아까까지 순박해 보이던 지게꾼의 얼굴이 섬뜩할 정도로 일그러지며 음산하게 웃었다.쿵.윤태호가 바닥에 쓰러졌다.지게꾼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다. 전화가 연결되자 그는 음산하게 말했다.“끝났어. 빨리 와.”4, 5분 뒤.10여 명이 황급히 달려왔다.앞장선 자는 무복을 입은 검고 뚱뚱한 남자였다. 앞서 무영 제자로 속여 윤태호에게 돈을 요구했다가 상령진인에게 쫓겨난 오강현이었다.“형님, 보세요. 제가 두 사람을 쓰러뜨렸어요.”지게꾼은 윤태호와 소이안을 가리키며 말했다.“잘했어”오강현은 지게꾼을 칭찬한 뒤 윤태호에게 시선을 돌렸다.그의 눈빛이 순식간에 차가워졌다.“흥, 무슨 대단한 용문 문주라고. 내 작은 수에 이렇게 맥없이 쓰러졌잖아.”“이번에는 네놈이 어떻게 잘난 척하는지 두고 보겠다. 얘들아, 잠시 후 구덩이를 파서 이놈을 묻어 버려라. 저 여자는 우리가 돌아가며 즐기면 돼.”“하하하.”그들은 요란하게 웃음을 터뜨렸다.바로 그때, 갑자기 서늘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제 발로 지옥문을 두드리는군. 도대체 왜 그렇게들 죽지 못해 안달일까?”검고 뚱뚱한 남자는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자 고래고래 소리쳤다.“누구야? 빌어먹을, 귀신 흉내 내지 말고 배짱이 있으면 당장 나와.”윤태호가 바닥에서 일어섰다.“너, 너 정신을 잃은 게 아니었어?”오강현은 깜짝 놀라 옆의 지게꾼을 돌아보았다.“어떻게 된 거야?”지게꾼도 멍한 얼굴로 말했다.“분명 제 눈으로 물을 마시는 걸 봤어요. 원래대로라면 몇 시간 동안은 절대 깨어날 수 없는데요.”윤태호가 코웃음을 쳤다.“방금 건 그냥 잠든 척한 거야. 겨우 그 정도 미약으로 나를 잠재울 수 있을 것 같아? 나는 용문의 주인이자 백독불침의 몸이야.”사실 윤태호는 지게꾼을 처음 본 순간부터 그에게
산에서 내려가는 길.윤태호의 손을 꼭 잡은 소이안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번졌다.두 사람은 꼭 풋풋한 연인 같았다.“윤 선생님, 충허도인이 이번에는 정말 크게 당했네요. 윤 선생님은 무영의 절세신공을 얻었을 뿐 아니라 1000년 된 하수오까지 손에 넣었잖아요. 아까 우리가 떠날 때 못 보셨죠? 충허도인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어요.”윤태호가 웃었다.“그건 내 잘못이 아니에요.”“충허도인이 처음부터 진심으로 나를 대했다면 나도 골탕 먹일 이유가 없었겠지요”“생각해 보면 이번에 무영산에 와서 정말 많은 걸 얻었어요. 이안 씨는 정말 내 복덩이예요.”그 말을 들은 소이안의 미소가 더욱 짙어졌다.“윤 선생님께 영원히 행운을 가져다드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무슨 뜻이지? 지금 나한테 고백한 건가?그때, 멀리서 두 개의 바구니를 멘 중년의 지게꾼이 보였다. 바구니에는 생수가 가득했다.윤태호가 지게꾼을 살피는 동안, 지게꾼 역시 윤태호를 발견했다.“안녕하세요. 물 한 병 안 사시겠어요?”지게꾼이 누런 이를 드러내며 순박하게 웃었다.“이안 씨, 목이 마르세요?”윤태호가 물었다.소이안이 고개를 저었다.“안 목말라요.”그때 지게꾼이 다시 말했다.“저기요, 산 아래까지는 아직 멉니다. 물 한 병 사세요. 나중에 목이 말라도 살 곳이 없거든요.”윤태호가 말했다.“두 병 주세요.”“예, 알겠습니다.”지게꾼은 신이 난 얼굴로 허리를 굽혀 광주리에서 생수 두 병을 꺼내 윤태호에게 건넸다.“얼마에요”윤태호가 물었다.“한 병에 200원이에요.”지게꾼이 말했다.“이렇게 싸요?”소이안은 의외라는 듯 말했다.“보통 관광지에서는 생수 한 병에 10000원, 20000만 원씩 받는다고 들었는데, 무영산은 왜 이렇게 싼 거예요?”지게꾼이 대답했다.“아가씨는 모르시겠지만 무영산은 다른 곳과 다릅니다. 충허 장교님께서 산 위의 물건도 아래와 같은 가격에 팔고 관광객에게 바가지를 씌우지 말라고 엄명하셨거든요.”소이안이 다시 물었다.“그럼 어떻
윤태호가 웃으며 말했다.“선배님께서 이 나이까지 동자의 몸을 지키고 계시다니, 정말 대단하네요.”그 말을 들은 충허도인의 얼굴이 새빨개졌다.그는 황급히 화제를 돌렸다.“윤 문주, 상진에게 종이와 붓을 가져오라고 했네. 태극 13식의 권보를 적어 주게.”윤태호가 고개를 저었다.“종이와 붓은 필요 없습니다.”“윤 문주가 직접 한 번 시연해 주려는 것인가?”충허도인이 쓴웃음을 지었다.“그냥 적어 주게. 윤 문주가 다시 시연했다가는 이곳에 구덩이가 몇 개나 더 생길지 모르겠군.”윤태호가 웃었다.“선배님께서 오해하셨습니다. 사실 태극 13식의 권보는 무영에 있어요.”‘뭐라고?’충허도인은 깜짝 놀라더니 세차게 고개를 저었다.“그럴 리 없네. 권보가 무영에 있다면 무영의 장교인 내가 어째서 한 번도 몰랐겠는가?”“윤 문주, 내가 1000년 된 영약까지 준 것을 생각해서라도 선심 좀 쓰고 권보를 적어 주게.”윤태호는 충허도인이 자기 말을 믿지 않자 쓴웃음을 지었다.“선배님은 설마 제가 그 짧은 시간에 완전한 태극 13식을 추론해 냈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앞서 선배님께서는 장 진인님께서 태극 13식을 창안하기 위해 강호의 수십 개 문파를 찾아가 수만 권의 무공 비급을 열람하고, 마침내 백가 무술의 장점을 모아 이 권법을 만들었다고 하셨지요.”“그 말은 이 권법이 장 진인님께서 평생 쏟으신 심혈의 결정체입니다.”“제 무도 재능이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어떻게 그 짧은 시간에 장 진인님께서 평생 심혈을 기울여 창안한 권법을 깨달을 수 있겠어요?”“제가 태극 13식을 깨달을 수 있었던 건 완전한 권보를 보았기 때문이에요.”윤태호는 장경각 입구를 가리켰다.“제1식을 제외한 나머지 12식의 권보도 장경각 입구의 청석 바닥에 새겨져 있어요.”충허도인은 믿기 어렵다는 듯 말했다.“윤 문주, 설마 나를 속이는 건 아니겠지?”윤태호가 웃으며 말했다.“선배님께서 믿지 못하시겠다면 나중에 청석 바닥을 모두 파내 보세요. 직접 보면 알게 될 겁니다
윤태호는 자신의 귀를 의심하며 놀란 표정으로 백아윤을 바라보았다.이렇게 늦은 시간에 왜 그를 자신의 집에 초대하는 것일까?‘나는 그렇게 가벼운 남자가 아니라고.’백아윤은 윤태호의 생각을 꿰뚫어 보고는 그를 향해 눈을 흘기면서 짜증 난 어투로 말했다.“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우리 집에 가서 밥 먹자고. 배고파 죽을 것 같거든.”“아, 밥이요. 저를 잡아먹는 것만 아니면 좋아요.”윤태호는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말했다.“퉤, 너 같은 건 트럭째로 갖다줘도 안 먹어.”백아윤은 싫다는 티를 드러냈다.“제가 뭐 어때서요?”“
‘어떻게 된 일이지?’명진윤은 미간을 찌푸린 채 생각에 잠겼다. 몇 분 동안 치료했으니 박형만의 몸에 반응이 생길 것이다.하지만 그의 예상과 달리 박형만은 침대에 누운 채 움직이지 않았다.명진윤은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대나뭇잎으로 더 날카로운 소리를 내었다. 하지만 박형만은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명진윤의 이마에서 땀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고충을 통제할 때 체력이 많이 소모되기에 시간을 끌면 안 되었다.3분 뒤, 명진윤은 박형만의 입을 천천히 벌리고 들여다보았지만 고충이 보이지 않았다.몇 분 동안 대나뭇잎을 불었으니 고충이
천우진은 윤태호를 발견하고 싸늘한 눈빛을 번뜩이며 입을 열었다.“승준아, 소개하지. 이분은 내가 특별히 초빙한 신의, 명 대사님이셔.”“명 대사님, 반갑습니다!”박승준은 재빨리 노인에게 다가가 깍듯이 인사하며 악수를 청했다.하지만 명 대사는 냉담한 표정으로 박승준을 힐끗 쳐다볼 뿐 손을 내밀지 않았다.박승준은 멋쩍게 손을 거두었지만 불쾌한 기색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기뻐하는 듯했다.그는 실력 있는 의사일수록 성격이 괴팍하다는 속설을 굳게 믿고 있었던 것이다.천우진은 설명했다.“승준아, 화내지 마. 명 대사님은 누구에
방 안이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원래는 떠들썩했는데 지금은 한없이 고요해졌다.수십 쌍의 눈동자가 윤태호에게 고정되었다. 놀라는 이들도 있고 의아해하는 이들도 있었으나 그중 의심하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졸업한 지 몇 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교수가 됐을 리는 없으니 말이다.윤태호는 웃으며 말했다.“농담이야. 다들 웃으라고 한 소리야.”그 순간 여기저기서 조롱이 들려왔다.“실력도 없으면서 큰소리네.”“저런 사람 진짜 극혐이야.”“그런데 나였으면 창피해서라도 여기 오지는 않았을 텐데.”“진도훈, 너 마케팅팀이라고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