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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4화

작가: 호안난어
용팔이 윤태호의 손에 즉사했다.

순간 현장은 충격에 휩싸였다.

모든 사람이 윤태호를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졌다.

이 젊은 용문의 문주가 이토록 과감할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군말 한 마디 없이 망설이지 않고 용팔을 죽일 줄이야.

군신은 감탄스러운 눈빛으로 윤태호를 바라보며 가볍게 웃었다.

사내라면 잔인해야 할 순간에 망설이지 않아야 진정한 남자인 법이다.

용사와 용칠 역시 잠시 얼어붙었다.

그들은 윤태호가 이렇게 단호하게 손을 쓸 줄은 예상치 못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들은 용팔이 눈앞에서 죽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았을 것이다.

“여덟째야.”

용사의 눈가가 붉게 물들었다.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린 사람은 용칠이었다. 그는 윤태호를 가리키며 포효했다.

“오늘은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온다 해도 네놈을 구할 수 없어.”

윤태호는 고개를 숙여 손목시계를 확인했다.

“아직 8분 남았네.”

이 말을 듣자 사람들은 어리둥절해졌다.

‘이게 무슨 뜻이지?’

윤태호가 차분하게 입을 열었다.

“구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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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87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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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87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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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90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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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태호의 추측이 틀리지 않았다. 특전 연대 병사들은 이미 빈소를 차리고 그를 위한 추모식을 준비하고 있었다.특전 연대 주둔지 추모회 현장.이곳은 엄숙하고도 경건했으며 슬픈 음악이 낮게 울려 퍼졌다.추모회 현장 가장 위쪽에는 검은 바탕에 흰 글자로 된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고인 윤태호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좌우 양쪽에는 한시가 두 줄로 걸려 있었다.[평생 선행을 베풀었으니 그 명성은 널리 퍼지리라. 마음은 밤하늘의 달처럼 맑고 의리는 하늘에 닿았도다.]현수막 아래에는 윤태호의 영정 사진이 놓여 있었다.아직 윤태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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