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uk24. 아카데미의 묵시록
다음 날 아침.
엘리시아 아카데미 정문 앞은 거대한 소란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귀족 자제들과 교수들은 미라클 가문의 서자 태혁이 오늘부로 비참하게 퇴학당할 것이라 믿으며 비아냥거리고 있었다.
그때, 가주를 상징하는 최고급 방탄 리무진 세 대가 정문에 멈춰 섰고, 완벽하게 정장을 빼입은 태혁이 당당하게 내렸다.
그리고 그 뒤를 따르는 두 여자의 모습에 아카데미 전체는 그대로 뇌정지가 왔다.
우측에는 미라클의 적녀 강수진이 비서 복장으로 태혁의 가방을 든 채 얌전히 따랐고, 좌측에는 국내 1위 길드의 천재 여제 채희연이 자존심이 철저하게 찢겨 나간 표정으로 시선을 바닥에 떨어뜨린 채, 태혁을 향해 "주군"이라 부르며 호위하고 있었다.
"이, 이게 도대체 무슨 광경이냐……."
태혁을 퇴학시키려 대기하던 학장의 지팡이가 보기 흉하게 떨렸다.
밤새도록 태혁의 침대 위에서 몸과 마음을 완전히 유린당하고 가스라이팅 당한 두 명의 최고급 여신들이, 이제는 태혁의 충견이 되어 아카데미를 통째로 집어삼키기 위한 피의 호위무사로 서 있는 것이다.
"학장실로 가자고, 영감."
태혁은 자신을 멸시하던 아카데미의 기득권을 완벽하게 도살하기 위해, 두 명의 여왕을 거느린 채 잔인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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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게 도대체 무슨……."
학장의 지팡이를 쥔 손이 보기 흉하게 부르르 떨렸다.
태혁을 전방위로 압박해 퇴학 서류에 도장을 찍으려 대기하고 있던 고위 교수진들 역시 가슴을 짓누르는 기괴한 압도감에 침을 삼켰다.
미라클 가문의 적녀 강수진이 서자의 가방을 들고 수종 들고 있는 것도 모자라, 국내 1위 한성 길드의 차기 여제인 채희연이 고개를 숙인 채 호위처럼 걷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가문의 정치가 아니라, 대한민국 각성자 기득권의 서열 자체가 상상도 못 할 방식으로 뒤집혔음을 의미했다.
태혁은 양옆에 거느린 두 명의 최고급 제물들을 거느린 채, 정문 중앙에 굳어버린 학장의 코앞까지 거침없이 걸어갔다.
구두 굽이 대리석 바닥을 울릴 때마다, 그가 흘려보낸 S+급 '빙설의 격' 마력이 정문 주변의 화단과 분수대를 순식간에 새하얀 얼음 결정으로 물들였다.
"학장님. 내가 퇴학 처분을 가만히 앉아서 받아들일 거라 생각했나?"
태혁이 턱을 비스듬히 꺾으며 낮게 읊조렸다.
"강태혁 학생…… 아니, 소가주 조령. 하지만 아카데미의 규칙은 가문의 권력과는 별개로……."
학장이 필사적으로 평정심을 유지하며 말을 이어가려 했으나, 태혁의 뒤에 서 있던 강수진이 싸늘한 안광을 빛내며 앞으로 한 걸음 나섰다.
"감히 어디서 말대꾸야, 늙은이가."
아카데미 동기들 앞에서는 언제나 고결하고 자비로운 미소를 짓던 강수진의 입에서, 상스럽고 잔인한 폭언이 거침없이 튀어나왔다.
"주인님께서 질문하셨으면 얌전히 무릎 꿇고 대답해라. 한 번만 더 그 천박한 주둥이를 놀리면, 아카데미에 지원되던 미라클 가문의 모든 자금과 마석 인프라를 오늘부로 전부 동결시키겠다."
수진의 눈동자는 완전히 태혁의 지배하에 타락해 있었다.
그녀는 아카데미의 명예나 가문의 체면 따윈 안중에도 없었다. 오직 자신을 밤새도록 유린한 절대적인 주인, 태혁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서라면 아카데미 전체를 불바다로 만들 기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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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너 진짜 미친 거냐? 저 서자 새끼한테 뭘 약점 잡힌 거야?!"
정문 옆에서 그 광경을 멍하니 지켜보던 민우의 전 기사단 소속 우등생, 최진우가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며 나섰다.
그는 평소 수진을 짝사랑하며 그녀의 고결함을 찬양하던 백계 혈족의 천재였다.
자신들이 우러러보던 여신이 서자의 발밑에서 개처럼 기어 다니는 꼴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던 것이다.
최진우가 검을 반쯤 뽑아 들며 태혁을 향해 돌진하려 하자, 이번에는 태혁의 좌측에 묵묵히 서 있던 채희연이 움직였다.
스릉-!
푸른 검기가 허공을 가르며 최진우의 코앞 바닥을 정확하게 반으로 갈라버렸다.
콰과광-!
"윽……?!"
최진우가 충격파에 밀려 바닥을 굴렀다. 그가 경악한 눈으로 채희연을 바라보았다.
"채희연 소저……! 당신은 한성 길드의 후계자이면서 왜 저 괴물 놈을 돕는 겁니까?! 저놈은 민우 형님을……!"
"입 다물어라, 잔챙이."
채희연의 목소리는 지독할 정도로 차가웠고, 동시에 깊은 굴욕감이 섞여 있었다.
그녀는 밤새 태혁이 보여준 압도적인 무력과, 자신의 가문을 통째로 인질 잡은 비열하고도 완벽한 가스라이팅에 멘탈이 완벽하게 분쇄된 상태였다.
자존심이 찢겨 나가는 고통 속에서도, 그녀는 태혁의 명령을 거스르면 자신뿐만 아니라 한성 길드 전체가 미라클의 한기에 얼어붙어 멸망할 것이라는 공포에 사로잡혀 있었다.
"내 주군이신 강태혁 조령의 앞길을 가로막는 자는, 한성 길드의 이름으로 즉각 즉결 처형하겠다."
주군.
국내 1위 길드의 천재 여제가, 고작 미라클 가문의 서자였던 태혁을 향해 주군이라는 극존칭을 올렸다.
아카데미 정문은 이제 단순한 경악을 넘어, 종말론적인 공포로 가득 찬 정적 속에 잠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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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혁은 바닥에 널브러진 최진우와 식은땀을 흘리는 학장을 향해 비릿하게 웃으며 복도를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그의 좌우를 철저하게 호위하는 수진과 희연의 정장 스커트 자락이 부딪히는 소리만이 조용한 아카데미에 울려 퍼졌다.
"학장실로 가자고, 영감. 퇴학 서류가 아니라, 이 아카데미의 소유권을 나에게 넘긴다는 양도서에 도장을 찍어야 할 테니까."
태혁은 자신을 쓰레기라 부르며 멸시하던 기득권의 요람, 엘리시아 아카데미를 통째로 자신의 손아귀에 넣고 흔들 준비를 마쳤다.
최고급 제물 둘을 완벽하게 수하로 거느린 채, 아카데미의 모든 권력과 학생들을 도살하기 위한 서막이 마침내 완벽하게 완성되었다.
56화 : 대륙 입성차원의 균열을 완전히 통과하자, 눈부신 햇살이 세 사람을 감쌌다.태혁, 윤서현, 클로에. 세 사람은 에르테니아 대륙의 외곽, 드넓은 초원 한가운데에 서 있었다. 발밑에는 지구에서는 볼 수 없는 푸른 빛을 띤 풀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고, 하늘에는 두 개의 태양이 떠 있었다."이곳이…… 에르테니아……."윤서현이 감탄에 찬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녀의 거대한 가슴이 깊은 숨을 들이쉴 때마다 부풀어 올랐고, 그녀의 눈동자에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경외감이 가득했다."저기 보이시나요, 주인님."클로에가 가리킨 방향을 향해 태혁은 고개를 들었다. 저 멀리 지평선 너머로, 거대한 성벽이 솟아 있었다. 그 성벽은 인간의 것이 아니었다. 마치 살아있는 나무와 금속이 융합된 듯한 유기적인 형태였다.그리고 그 성벽 너머, 하늘에는 거대한 신전이 떠 있었다. 하얀 대리석으로 지어진 그 신전은 햇살을 받아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고, 그 주변으로는 천사와 같은 날개를 가진 존재들이 날아다니고 있었다."저것이 성황청의 성역입니다. 성녀 이벨린이 거주하는 곳이죠.""성녀라……."태혁의 눈앞에 시스템 창이 떠올랐다.[새로운 대륙 '에르테니아'에 도달했습니다.][메인 퀘스트 갱신: 성녀와 마왕을 정복하여 이 차원의 밤을 지배하십시오.][현재 정복한 차원: 0/1.][다음 목표: 성황청의 성녀 '이벨린' 또는 마계의 서큐버스 퀸 '릴리스' 중 한 명을 먼저 공략하십시오. 한 명을 정복하면 다른 한 명에게 접근할 수 있는 단서가 열립니다.]"성녀와 마왕……."태혁의 입가에 잔혹한 미소가 번졌다. 그의 손끝에서 빙상차원의 권능이 피어올랐다."둘 다
55화 : 구원과 에르테니아의 개요차원의 감옥녹슨 철창과 차가운 돌벽으로 둘러싸인 지하 감옥에서, 윤서현은 차가운 돌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그녀의 블라우스는 찢겨져 있었고,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드러나 있었다.그녀의 스커트도 군데군데 찢어져 있었고, 그녀의 허벅지에는 마수들에게 잡혀오는 과정에서 생긴 작은 상처들이 있었다."서현아!"태혁이 철창을 얼려 부수고 그녀에게 달려갔다.그는 그녀를 품에 안으며, 그녀의 체온을 확인했다.다행히 그녀는 살아 있었다.그녀의 심장이 뛰고 있었고, 그녀의 호흡이 느껴졌다."주인님……! 저를…… 구하러 와주셨어요……?""당연하지. 내 여자는 내가 직접 구한다."태혁은 그녀의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윤서현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그녀는 태혁의 품에 얼굴을 묻고 조용히 흐느꼈다.그녀의 거대한 가슴이 그의 가슴에 밀착되어 있었고, 그녀의 심장은 안도감으로 인해 평화롭게 뛰고 있었다."주인님…… 저는…… 주인님을 믿고 있었어요. 반드시 와주실 거라고…….""잘 견뎌냈어. 이제 안전해."태혁은 그녀의 찢겨진 블라우스 사이로 손을 넣어 그녀의 상처를 확인했다.그의 손길이 그녀의 피부에 닿자, 윤서현은 작은 신음을 흘렸다.그녀의 상처는 깊지 않았지만, 그녀의 마음은 더 깊은 상처를 입은 듯했다."주인님…… 저를…… 다시 한 번…… 주인님의 것으로 만들어 주세요. 그래야…… 제가 다시 살아있는 것 같을 거예요……."
54화 : 상태창 오버라이드차원의 감옥에서 밤이 지나고, 희미한 보라색 안개가 폐허를 감싸고 있었다.클로에는 태혁의 품에 안긴 채 깨어났다.그녀의 몸에는 더 이상 푸른 문신이 없었다.창조주의 규율은 완전히 사라졌고, 그녀의 피부에는 태혁이 남긴 붉은 손자국과 입맞춤의 흔적만이 남아 있었다.그녀의 보지에서는 여전히 태혁의 정액이 흘러내리고 있었고, 그녀의 허벅지 안쪽은 말라붙은 정액의 흔적으로 얼룩져 있었다."주인님……."그녀는 조심스럽게 태혁의 가슴에 얼굴을 비볐다.그 순간, 그녀의 눈앞에 상태창이 떠올랐다.하지만 그 상태창은 더 이상 그녀가 알던 것이 아니었다.[차원 집행관: 클로에.][창조주의 보호: 소멸.][공략 상태: 공략 완료.][굴복도: 100%.][현재 상태: 당신은 더 이상 관리국의 집행관이 아닙니다. 당신은 강태혁의 소유물입니다.]클로에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그녀는 자신의 상태창이 완전히 다시 쓰이는 것을 지켜보며, 마침내 진정한 해방감을 느꼈다."이제…… 이제 나는…… 진짜 자유예요. 창조주의 규율도, 관리국의 명령도…… 전부 사라졌어요. 오직 주인님만이…….""그래. 이제 너는 완전히 내 것이다.""네……! 저는 주인님의 것입니다. 주인님의…… 암캐……."클로에는 침대에서 내려와 태혁의 발 앞에 무릎을 꿇었다.그녀는 그의 발에 입을 맞추며, 떨리는 목소리로 맹세했다."주인님…… 이 미천한 몸을 마음대로 써주십시오. 제 모든 것은 주인님의 것입
53화 : 제복을 찢다차원의 틈새에 있는 폐허 건물 지하. 이곳은 과거 차원 관리국이 죄수들을 가두던 임시 감옥이었다. 녹슨 철창과 차가운 돌벽, 그리고 허공에 매달린 사슬들.클로에는 그 사슬에 두 손이 묶인 채 천장에 매달려 있었다. 그녀의 찢겨진 제복 사이로 풍만한 가슴이 드러나 있었고, 그녀의 허벅지에는 태혁의 정액이 흘러내린 흔적이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이런 굴욕……! 나는 창조주의 규율로 보호받는 집행관이다……! 미개한 지구인 주제에……!""아직도 그런 말이 나오는 걸 보면, 훈육이 부족했나 보군."태혁은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의 손에는 방금 전 얼음으로 만들어낸 얇은 채찍이 들려 있었다. 그는 채찍을 가볍게 휘둘러 그녀의 찢겨진 제복을 마저 찢어발겼다.찌이이익-!"아앗!" 제복 상의가 완전히 찢겨 나가며, 그녀의 상반신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그녀의 새하얀 피부 위로 푸른빛 문신이 은은하게 빛나고 있었다. 창조주의 규율을 상징하는 그 문신은, 그녀의 쇄골에서 시작해 가슴골을 타고 내려가 배꼽 아래까지 이어져 있었다."이 문신이 바로 창조주의 규율인가 보군. 이것 때문에 네 정신이 보호되고 있는 거야.""그, 그걸 어떻게……!""내 눈에는 다 보이니까. 이 문신만 지우면, 너는 완전히 내 것이 되는 거겠지.""그럴 순 없어……! 이 문신은 창조주님의 축복……! 어떤 힘으로도 지울 수 없어……!""어떤 힘으로도? 그럼 내 힘으로 직접 확인해 보지."태혁은 채찍을 내려놓고, 손바닥을 그녀의 가슴골에 있는 문신 위에 얹었다. 빙상매혹의 권능이 발동되자, 그의 손바닥에서 백색의 서기가 피어올랐다. 그 서기가 문신에 닿자, 문신이 미세하게 진동하기 시작했다.
52. 에르테니아로 가는 문태혁은 그녀의 턱을 잡아 올리며 말했다."좋아. 그럼 첫 번째 명령이다. 이 차원의 틈새 너머, '에르테니아'에 대해 네가 아는 모든 것을 말해라.""네, 주인님. 에르테니아는 성황청의 성녀 이벨린과 마계의 서큐버스 퀸 릴리스가 대립하고 있는 거대한 판타지 차원이에요. 성황청은 신의 가호를 받는 성스러운 세력이고, 마계는 쾌락과 어둠의 마법을 사용하는 마족들의 세력이죠.""성녀와 마왕이라…….""하지만 주인님, 한 가지 조심하셔야 할 것이 있어요. 성녀 이벨린은 신의 계시를 받는 순결한 존재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그녀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어두운 비밀이 있어요.""비밀?""그건…… 저도 정확히는 몰라요. 다만, 그녀가 단순한 성녀가 아니라는 것만은 확실해요.""흥미롭군. 그럼 직접 확인해 봐야겠어."태혁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클로에에게 손을 내밀었다."일어나. 이제 너는 나의 안내자다. 에르테니아로 가는 길을 열어라.""네, 주인님! 하지만…… 에르테니아로 가는 관문을 열려면, 이 차원의 틈새에서 가장 가까운 '경계의 문'을 찾아야 해요. 그곳은 성황청과 마계의 경계선에 있는 중립 지대인데…….""뭐가 문제지?""그곳에는 성황청의 성기사단과 마계의 마족들이 서로를 감시하며 대치하고 있어요. 어느 쪽도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위험한 곳이에요.""위험할수록 재미있지. 가자."클로에는 충성스러운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였다.그녀는 이제 완전히 태혁의 여자였다.그녀의 몸도, 그녀의 마음도, 그녀의 충성심도, 모든 것이 오직 그를 위해 존재하고 있었다.폐허의 끝에서, 두 사람은 또 다른 차원의
51. 절대 방어의 붕괴폐허의 어둠 속에서, 클로에는 태혁의 품에 안긴 채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그녀의 보지에서는 여전히 태혁의 정액이 흘러내리고 있었고, 그녀의 다리는 제대로 서 있을 수조차 없었다.하지만 그녀의 눈동자에는 아직 완전히 꺾이지 않은 오만함이 남아 있었다."주인님…… 이라고 불렀지만…… 나는 아직…… 창조주의 규율을 완전히 버린 게 아니에요.""그래?""네…… 나는 아직…… 당신에게 완전히 굴복한 게 아니에요. 방금 전의 쾌락은…… 단지 육체적인 반응일 뿐…….""흥미롭군. 그럼 네가 완전히 굴복할 때까지, 계속 가르쳐 주지."태혁은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클로에는 비틀거리며 몸을 추슬렀다.그녀의 찢겨진 제복 사이로 풍만한 가슴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고, 그녀의 허벅지에는 태혁의 정액이 흘러내린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좋아. 그럼 다시 한 번 해볼까. 네 창조주의 규율이란 게, 내 힘 앞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클로에는 숨을 깊게 들이쉬며 두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그녀의 손바닥에서 푸른 마력이 소용돌이치며 거대한 결계를 형성하기 시작했다.방금 전의 결계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훨씬 더 견고한 방어벽이었다."이 결계는 창조주님의 이름으로 축복받은 절대 방어의 벽. 미개한 지구인의 힘으로는 절대 깨뜨릴 수 없어."태혁은 천천히 그녀의 결계를 향해 걸어갔다.그의 발걸음은 무겁지도, 빠르지도 않았다.마치 산책하듯 여유로운 걸음걸이였다."절대 방어라……. 그럼 부숴보지."태혁은 주먹을 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