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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0화

作者: 주 한잔
“네, 갈색이었어요, 어머니.”

소년은 확신에 찬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누렁이가 갈색 콩알을 먹었어요. 흑흑, 누렁이, 누렁이가 움직이지 않아요. 어머니, 누렁이가 죽었어요.”

“그건 어미가 며칠 전 만든 귀시단이다.”

아령이 담담하게 말했다. 그녀는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괜찮다, 두 시진 뒤면 깨어날 것이다.”

“정, 정말입니까?”

소년은 눈물을 닦으며 기대에 가득 찬 눈빛으로 어머니를 바라보았다.

이아령은 웃으며 말했다.

“그럼, 물론이지. 못 믿겠으면 두 시진 뒤에 확인해 보거라.”

“믿습니다! 어머니는 세상에서 제일 대단하신 분이시니, 어머니의 말씀이라면 믿을 수 있습니다.”

소년은 그렇게 말하고 눈물을 머금은 채 웃어 보이며 콧방울을 불었다.

아령은 손수건을 꺼내 그의 코를 닦아주고 마저 음식을 하러 갔다.

소년은 누렁이의 곁을 지켰다.

소우연과 용강한은 아령이 자리를 뜨는 것을 보고 손을 잡은 채 누렁이 쪽으로 다가갔다.

그녀는 고개를 숙여 누렁이를 자세히 살폈다.

개는 이미 죽은 것처럼 보였다.

일반인이 보았을 때는 어떠한 생기도 느낄 수 없었겠 지만, 의원인 그녀는 개에게서 아주 미세한, 실낱같은 숨결이 붙어 있음을 발견했다.

미약한 숨결에 의원인 그녀가 보았을 때도 죽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였다.

그때 소우연은 문득 과거 위진규가 아령이 갓 태어난 아이를 직접 죽였다고 말했던 것을 떠올렸다.

“하지만…”

“왜 그러 십니까?”

용강한은 그녀가 인상을 찌푸리는 것을 보고 다급히 물었다.

“아령은 방금 전 누렁이가 귀시단을 먹어 두 시진 후에 깨어날 거라고 했습니다. 이 개는 죽지 않았습니다.”

용강한은 고개를 끄덕였다.

“가사 상태로 만드는 단약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지만, 아령이 정말 그런 것을 만들 수 있단 말입니까?”

소우연이 말했다.

“그녀의 변장술은 신의 영역에 가까웠습니다. 과거 선황에게 양고기탕을 올렸던 것만 보아도 의술에도 능통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의술이 기황의 경지에 올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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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이 소설의 주인공이 아니었다   제63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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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이 소설의 주인공이 아니었다   제63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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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이 소설의 주인공이 아니었다   제63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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